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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금리인하 요구 가능

신용도가 높아졌다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에 대해서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의 경우 적립률 이외에 상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적립조건이 달라지는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이 같은 신용카드 이용 관련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도 금리인하 요구권의 대상이다. 소비자가 취업, 재산증가,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것을 사유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특히 현금서비스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다. 이용목적에 따라 카드사의 금융상품 가운데 대체할 수 있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등과 금리, 기간 등 조건을 비교해 봐야 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상품별, 서비스별로 적립조건이 천차만별이다. 세금, 무이자할부 등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카드 포인트는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될 수 있다. 신용카드 이용한도가 왜 조정됐는지 궁금하면 신용카드 업계에서 마련된 모범규준에 따라 객관적인 사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늘었더라도 대출금액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줄었다면 이용한도가 오히려 감액될 수 있다. 결혼, 장례 등 특별한 사정으로 한시적으로 이용한도를 증액 신청한 경우, 카드사에서 정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카드사는 이용한도를 초과해 승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1 10:1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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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비씨카드

우리카드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명절 선물을 마련했다. ◆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 우리카드는 설날을 앞두고 독거노인 100가구에 음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마호식 창신2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한 '행복 꾸러미'에는 ▲떡국 ▲부침가루 ▲튀김가루 ▲약과 ▲잔치국수 ▲즉석밥 ▲누룽지 ▲인절미 과자 등 음식료품을 담았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8년 창신2동과 결연을 시작으로 정기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2018년 12월 창신2동과 결연 이후 명절, 가정의달, 연말연시에 정기적으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 대만관광객, 여행업계 '큰손'으로 비씨카드는 대만에서 사용 중인 QR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만 결제사인 TWQR과 협업을 진행한다. ▲QR결제 가맹점 확대 ▲한국 한달살이 여행자 유치 ▲양사 채널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을 단행한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의 비중은 전체 외국인의 8.8%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별도의 환전 절차가 필요 없는 만큼 편의성 제고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조수현 비씨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한달살이 등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QR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0:13: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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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제9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UNGCNK(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KoSIF(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가 공동 주최하는 '제9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WWF-Korea와 함께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필요한 실무 정보와 함께 자연(생물다양성) 보전 및 회복을 위한 자연과학기반목표(Science based Targets for Nature, SBTN)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기후 행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진행된 1부에서는 ESG의 새로운 이슈인 생물 다양성 보호 및 복원, 자연과학기반목표(Science based Targets for Nature, SBTN)의 필요성과 함께 생물다양성 위기 및 기회 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자연과학기반목표(SBTN)는 기업의 자연 생태계와 관련된 영향 및 위험에 대한 공개 표준으로, 기존의 기후 목표를 보완하고 육지, 해양, 담수 생태계 보호 및 복원에 대한 영향 평가까지 초점을 넓히는 데에 목적을 뒀다. 이어 2부에서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선언 및 검증에 성공한 국내 기업의 사례 및 최근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SBTi) 승인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기후 변화로 야기된 이중 위기로 부각되는 생물다양성 회복에 대한 관심 제고와 자연과학기반목표(SBTN)를 통해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 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31 10:07: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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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스탁, '뉴지랭크' 리뉴얼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이 자사 주력 서비스인 '뉴지랭크'의 리뉴얼 버전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출시된 뉴지랭크는 특허받은 기술을 이용해 주식 종목을 퀀트 분석하는 서비스다. 현재 뉴지랭크는 10개 이상의 금융사와 제휴 중이며, 10만 명이 넘는 투자자가 사용하고 있다. 뉴지스탁은 이번 뉴지랭크의 리뉴얼을 통해 투자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주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새롭게 선보인 '포트폴리오 매니저' 기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최적화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상장 종목에 대한 단기/중기/장기 투자 의견과 더불어 28개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테마별 업종별 주요 종목 분석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리뉴얼 담당자인 노시형 뉴지스탁 매니저는 "개인투자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도 있는 분석과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며 "뉴지랭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본인만의 투자 노하우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는 "뉴지랭크는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선별 제공하기 위해 10년간의 노하우를 집약시켰다"며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투자 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31 10:06: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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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미래 혁신기술 선도할 'KB스타터스' 모집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 대상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및 업무 공간, 투자 유치 기회 제공 KB금융그룹은 다음달 23일까지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빅데이터, 월렛, 부동산, 헬스케어, 자동차, 통신, STO 등)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4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모집과정에서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분야와 업무 효율화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채용 지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창진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과 창진원은 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총 32개 스타트업에게 40억4000만원 규모의 사업 자금을 지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1 09:58: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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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장롱카드' 3900장…지난해 휴면카드 140만장↑

지난해 주요 카드사의 휴면카드가 150만장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4000장 이상의 카드가 장롱 속으로 들어간 셈이다. 휴면카드란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휴면카드는 카드사의 매몰 비용 증가는 물론 금융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누적 휴면카드는 1388만3000장이다. 이를 은행 소속 카드사인 NH농협카드까지 확대하면 1591만장에 달한다. 같은해 1분기(1442만3000장) 대비 148만7000장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휴면카드가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 2019년 시행한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 폐지가 자리 잡고 있다. 카드사 중 지난해 휴면카드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해 4분기 현대카드의 휴면카드 수는 208만8000장이다. 같은해 1분기(184만장) 대비 24만8000장 증가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휴면카드를 양산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손꼽은 바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내에서도 PLCC 마케팅이 활발한 편이다. 지난해 말 현대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은 10.84%였다. 연간 휴면카드가 가장 낮게 증가한 곳은 하나카드다. 연간 6만2000장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휴면카드 비중이 줄었다. 지난해 말 하나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은 14.91%로 연초(15.29%) 대비 0.38%포인트(p) 감소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사별 신규 회원 모집 전략, 영업 규모 등에 따라 휴면카드 관리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면서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트렌트 변화가 빨라지고 있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휴면카드 정리 시스템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휴면카드가 늘어날수록 카드사의 매몰 비용이 증가할뿐더러 금융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신용카드 출시를 위해 투입한 개발비와 인건비 등이 수포로 돌아가는 셈이다. 여전히 금융 범죄 악용 우려도 남아있다. 소비자가 방치하고 있는 만큼 도용 등의 피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금융 범죄 기법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써 만들어 놓은 신용카드가 방치되면 분명 손해로 이어지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휴면카드로 이어지는 상품의 성격 등을 파악해 다음 상품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만큼 득과 실이 모두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31 07:00: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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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면에 우량차주 이탈 예고…시름 깊은 2금융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우량고객 이탈 우려가 커진 반면 저신용차주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출금을 상환한 중저신용 차주의 연체정보를 삭제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발생한 연체 이력을 지우면서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의 신용회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대상차주의 신용점수가 39점 안팎으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과 카드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신용차주 25만명이 은행권 대출자의 평균 신용점수인 863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신용점수가 오른 중신용차주가 은행권으로 대환대출을 시도하면 지난해 애써 모집한 우량차주가 이탈하게 된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취약한 차주만 남게 되면서 부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부실 차주의 대출 한도가 확대되는 것 또한 부작용으로 지목된다. 연체율 증가 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쏠린다. 업계에서는 신용점수 700점대 차주가 대환대출을 시도거나 대출 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금융당국은 차주 250만명의 신용점수가 701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우량 차주 확보를 위해 쏟아부은 마케팅이 수포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상환능력이 그대로인데 대출 한도가 상승하면 연체율 및 부실을 그대로 떠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신용카드사에는 각별한 연체율 관리가 요구된다. 저신용자 15만명의 신용점수가 카드발급 기준인 645점을 상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와서다. 저신용자의 경우 소비수준과 상환능력이 저조한 만큼 시장점유율(MS)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고 연체율만 더 오를 수 있어 사실상 위험 부담만 높아졌다는 것. 카드론과 리볼빙 잔액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리볼빙 잔액은 연간 2000억원 가까이 상승하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분기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연체율 평균은 1.6%다. 지난 2022년 동기(0.98%) 대비 0.62%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 증가는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적에 악영향을 준다. 일각에서는 신용사면 이후 발생할 부작용을 일축했다. 카드사와 저축은행 모두 신용관리 정책을 장기간 확립한 만큼 일부 저신용차주가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풀이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각 사별 신용평가모델 등 내부 가이드라인 및 규정이 마련된 상태다"라며 "지난해를 시작으로 건전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31 07:00: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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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합리화 …실제 비용만 반영

-제1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개최 앞으로는 제2금융권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실제 관련 비용만 반영되도록 바뀐다. 이와 함께 보험 갈아타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제1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나 보험계약 등과 관련한 불공정한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5개 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먼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전사, 보험회사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제도를 실제 발생 비용만을 반영토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0.5~2.0% 수준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모바일 대출도 영업점 대출과 동일하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거나 근저당권설정비가 발생하지 않는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담보대출 수준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있었다. 동일 보험회사 승환계약(갈아타기)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부담보 기간이 불합리하게 확대된 전체 계약건에 대해 부담보 기간을 축소토록 하며, 해당 기간 중 받지 못한 보험금은 지급한다. 승환계약 시 기존 계약의 부담보 경과기간을 감안해 새로운 계약의 부담보 기간을 설정하도록 제도도 바뀐다. 대출원리금 상환을 위한 자동이체 출금 우선순위는 금융소비자에게 유리하도록 정비한다. 2건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경우 소비자의 예상과 달리 일관성 없이 자동이체 출금되어 연체정보가 등록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그간 당연하게 여겨온 금융거래 관행을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개선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고해달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0 15:45: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