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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에 현지 자산가 위해 첫 PB 특화창구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지난 20일 하노이 복합 신도시에 22번째 점포인 '스타레이크 지점'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레이크 지점은 베트남우리은행 지점 중 처음으로 현지 자산가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인 'Two-Chairs'를 운영하는 PB 시그니처 점포가 된다. 하노이 중심지 호떠이(서호) 지역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주거·상업·행정·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로, 지난 9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인 '롯데몰' 오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베트남중앙은행 또휘부 국제협력국장, 총리실 응웬꾸억훙 국제협력부국장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장우연 한베가족협회장, 홍선 코참 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베트남 파파'로 불리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스타레이크 지점 1호 고객이 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와 연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베트남 전역 22개 네트워크와 비대면 플랫폼 '우리WON베트남'을 시장 트렌드에 맞게 지속 개선해 현지 리테일영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21 13:58: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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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의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11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50만좌를 돌파했다. ◆ 프로슈머의 의견 적극 반영한 상품 KB국민카드는 마이위시 카드가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톱(TOP) 100 차트에서 9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위시 카드는 상품서비스를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했다. 1인 가구, 사회초년생, 가족 등이다. 특히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은 67.2%를 차지한다. '아워 위시 카드'는 4060세대의 비중이 74.6%로 가장 높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트 및 의료기관에서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위시 올카드'는 전 연령대에서 발급률이 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위시카드'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CJ ONE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가 30대 남성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 30~40대 소비자 발급률 74% 신한카드는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가 출시 1개월 만에 1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15%) ▲30대(41%) ▲40대(33%) 순이다. 특히, 30대 남성 비중이 22%로 가장 높았다. CJ 브랜드의 제휴처와 30% 수준의 적립 혜택이 30대 남성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빕스, 뚜레쥬르, CGV 등과 같은 브랜드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30%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일반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0.3%를 CJ ONE 포인트로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CJ ONE과의 추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1 13:49: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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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농협은행·미래에셋증권·우리카드·DB손해보험 '양호'

금융감독원은 21일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대상인 22개사에 대해 종합등급이 '양호'가 4개사, '보통' 18개사라고 밝혔다. '미흡' 이하 등급은 없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내부통제체계 구축 현황과 함께 상품개발·판매·판매후 등 각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한다. '양호' 등급은 농협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우리카드, DB손해보험 등이다. '보통' 등급은 ▲은행(전북·중소기업·한국SC) ▲생명보험사(교보·미래에셋·신한라이프·KB라이프·푸본현대) ▲손해보험사(롯데·메리츠·악사) ▲카드/여전사(삼성카드·하나캐피탈) ▲증권(KB·하나) ▲저축은행(애큐온·웰컴·KB) 등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의 경우 금융상품 개발과 판매단계시 준수절차 항목 등 대부분 항목에서 다른 업권 대비 양호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보험업권의 경우 생보업권은 민원건수가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손보업권은 실손보험금 관련 민원 등이 크게 증가해 계량부문에서 전체 업권 중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증권업권의 경우 전년에는 계량부문에서 기업공개(IPO) 전산장애 등에 따른 민원 급증으로 대부분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는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카드·여전 및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소비자보호에 대한 조직 및 인력이 부족해 다른 업권 대비 소비자보호 체계 등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비계량부문이 '미흡' 등급인 하나캐피탈에 대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3년 주기제 마무리에 따른 운영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1 12: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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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신한라이프·롯데손보

교보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교보우리아이보험' 6개월 배타적사용권 교보생명은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 갱신형)'의 신규특약 4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교보우리아이보험은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을 맞춤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산후패혈증 ▲임신 및 산후기 심부정맥혈전증 ▲특정선천성대사이상 및 특수식이필요질병 ▲자궁내 태아 흉수배액수술 등 4종의 신규특약을 선보였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기존에 없던 임신·산후기 질환, 태아·선천성 질환에 대한 신규담보 위험률을 개발, 태아와 산모 보장을 크게 확대한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출산과 출산연령 고령화에 따른 임신·출산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태아와 산모의 건강보장을 강화한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며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청년층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 중장기적 자산 형성 위한 혜택 강화 신한라이프는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만 19세부터 39세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최소 보험료는 5만원으로 책정했다. 납입기간은 최저 3년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고 45세부터 연금 개시가 가능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일반 연금상품 대비 높은 상생 보너스율을 더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의 외국인여행보험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 가입건수·금액 월 평균 100% 초과 상승세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판매 중인 'let: discover 국내여행보험 Ⅲ'이 월평균 1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20일 출시 이후 판매건수 기준 102%, 판매금액으로는 월 평균 성장률 1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6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의 국적은 총 83개국으로 전세계 국가의 약 40%에 해당한다. 크리에이트립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여행기간 ▲여권번호 ▲성명 등 최소 정보 입력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6개 국어(영어·일본어·광둥어·태국어·베트남어)로 상품설명서와 보험금 청구 안내문 등 주요 문서를 제공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보험 서비스 제휴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의 수요까지 충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Biz 전담조직을 통해 혁신적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창조적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1 10:03: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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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조달비용 일괄↑…'이중고' 덮친 카드업계

카드업계가 조달비용과 연체율 상승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카드업계의 이중고는 연말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원이다. 지난해 동기(2조3530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 여기서 롯데카드가 자회사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순이익을 제외하면 감소폭은 20.1%까지 확대된다. 카드업계는 순이익 악화 배경으로 조달비용과 연체율 상승을 지목했다.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여전채(AA+, 3년물) 금리가 인하되는 추세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아울러 일부 카드사는 연체율이 2%를 웃돌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여전채 금리는 연 4.51%다. 이달 여전채 금리 상단인 연 4.92% 대비 0.41%포인트(p)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것은 미국 물가 진정세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스프레드(가산금리)다. 국고채 금리와 함께 여전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70bp(1bp=0.01%포인트) 안팎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 여전채 스프래드가 29bp까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여전히 채권 시장 긴축 기조가 확산하면 조달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할 우려가 남았다. 연말 투자심리 회복 전망도 어둡다. 투자업계에서는 내달 여전채 매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매년 연말 특수와 비교하면 매매량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단행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여전채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란 분위기가 맴돌지만 매년 연말 나타났던 것보다 매매량이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연체율 낮추기도 당면한 과제다. 카드사 중 3분기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상반기보다 0.78%p 높아진 2.25%다. 이어 ▲우리카드(2.10%) ▲KB국민카드(2.02%) ▲신한카드(1.62%) ▲롯데카드(1.58%) ▲삼성카드(1.15%) ▲현대카드(0.99%) 순이다. 연체율 진정에 성공한 곳은 삼성·현대카드 등 두 곳이다. 카드업계에서는 할부 기간 축소, 카드론 기준 상향 조정 등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카드론 신규 취급액은 올해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남은 기간 내 연체율 진정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익창구는 그대로인데 리스크만 증가하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격적인 수익창구 확대보다는 안전성에 무게를 둔 운영이 요구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1 06:45: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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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디지털 전환' 가속화…설 자리 잃는 보험설계사

보험업계가 디지털 서비스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보험설계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객 소통 창구 감소로 보험설계사의 영업환경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내년 출범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험설계사들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생명·손해보험사와 핀테크사들은 지난 11일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소비자들은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협약에 따라 보험사와 핀테크사는 오는 2024년 1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소비자들은 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사에 직접 전송할 수 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보험설계사의 입지는 축소될 전망이다. 보험설계사들은 그동안 절차가 어려워 청구하기 힘들었던 실손보험금을 소비자 대신 청구하는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해 왔다. 그 과정에서 고객들의 진단비와 수술비 등 보장 가입 상태를 분석해 부족하거나 지나친 부분을 안내했다. 내년 10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시행되면 보험설계사는 고객과의 소통 창구 하나를 잃게 되는 셈이다. 또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행은 보험설계사의 영업환경을 완전히 뒤바꿔 혼란 가중이 예상된다. 본래 자동차보험의 경우 의무가입인 만큼 설계사들은 상품 설명을 통해 다른 상품까지 함께 소개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이 용의했다. 다만,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항목에 포함돼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유입된다면 소비자와의 접점이 사라져 설계사의 경쟁력은 약화될 우려가 있다. 한 보험설계사는 "디지털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로 설계사 입장에서는 영업환경 악화 등 우려의 소지가 있다"며 "특히 디지털에 친숙한 젊은 층에 대한 영업 유출이 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보험설계사들의 매출 및 소득 감소에 따른 영업조직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설계사 소득하락 원인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생명보험·손해보험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연평균 2%, 7.6% 하락했다. 김동겸 보혐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속설계사 채널의 소득수준이 정체·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손해보험산업의 경우 설계사의 생산성 저하 현상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설계사의 생산성 향상을 설계사가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며 "인력관리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1 06:30: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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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상생금융 지원금액, 횡재세인 2조원 가량돼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횡재세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더 유연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으로 규제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금융지주의 지원금액은 횡재세로 거론되고 있는 2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금융지주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금융지주 회장님들 대부분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모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상생금융의 지원금액은 2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횡재세를 보면 국회와 국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은행의 수익이 늘어났으니, 늘어난 규모를 감안해 금액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금융회사가 직전 5년 평균대비 120%를 초과하는 이자수익을 냈을 경우 초과이익의 40%를 넘지않는 범위내에서 부담금을 징수하는 '횡재세'법안을 발의했다. 횡재세 법안에 따르면 지원금액은 약 1조9000억원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의 1조원가량의 상생금융 방안에 시원찮다는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2배가량 늘려야 국민과 국회, 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눈높이를 맞츨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발령이 나면 발령이 나는대로 옮겨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매도 전면 금지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입장을 보이며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총선 차출 가능성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에 여러가지 중요현안이 많기 때문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20 17:5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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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금값 고공행진…내년 더 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장기화와 내년 미국의 경제가 연착륙이 아닌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금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선 금값이 올해보다 내년 최고점을 경신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온스당 1987.30달러까지 상승했다. 금값은 지난 5월 온스당 2085.4달러로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뒤, 미국의 고금리 여파로 지난 6일 1823.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온스당 2000달러 돌파 후 지난 8일 195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금시장에서도 금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달 31일 KRX 금시장에서는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8만7078원을 기록했다. 이는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2014년 3월24일) 최고가다. 종전 금 최고가는 지난 5월 11일 기록한 8만6992원이다. 이후 매도압력으로 지난 17일 기준 8만3000원까지 하락했지만 금 인기는 여전히 높다, 하락세를 타던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장기화 때문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전쟁 같은 세계불안감이 높아질 때 가격이 치솟는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인 지난달 10일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해당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9% 상승했다. 15거래일중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금값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금값 전망에 대해 내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미국의 경기침체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로 전월 3.7%보다 크게 둔화됐다. 지난 7월(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 둔화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이 내년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시행하게 되면 완만한 물가 하락과 소비 둔화가 진행되면서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경기침체가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가격이 더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하락이 금값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온스당 2175달러 보다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 역시 보고서를 통해 "실질금리가 1%포인트 인하될 때마다 금 가격은 19% 상승한 경향이 있다"며 "내년 1분기 온스당 2200달러까지 상승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20 15:27:0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