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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반복, '금 가격'…전쟁과 금리 주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기조 불확실로 금값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당분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전쟁의 전개와 오는 12월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금 가격이 움직일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온스당 1845.20달러였던 뉴욕선물시장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0일 2005.60달러까지 올랐지만, 지난 10일에는 온스당 1937.7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금 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쟁 이전이었던 지난달 6일 금 가격은 온스당 1845.20달러였지만, 지난달 30일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예고에 긴장감이 고조되며 160.40달러(9.5%) 상승한 온스당 2005.6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지전 양상에 머무르며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금 가격은 지난 8일 온스당 1957.80달러까지 내렸다. 7거래일 만에 29.8%(47.8달러)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또한 지난 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결과도 금 가격에 변동성을 더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중단할 것이란 시장의 예측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 가격은 정례회의 이후 지난 3일까지 0.30% 상승했다. 금리인하를 예측하는 시장의 기대와 다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낸 매파적(금리 상승·유동성 회수를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하는 정책 방향성) 메시지도 금 가격에 영향을 줬다. 지난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 토론에 패널로 참여한 파월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고,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매파적 메시지를 냈다. 앞서 FOMC 정례회의에서 밝힌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제한적이라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비둘기파적(금리 하락·유동성 증가를 통해 시중 통화량 증가를 꾀하는 정책 방향성) 메시지와 대비되는 발언이다. 파월 의장의 '깜짝' 매파적 메시지에 지난 10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10달러(1.63%) 내린 온스당 1937.70달러를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가 기존의 시장 예측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미 연준의 금리 전망도 불확실한 만큼 금 가격 추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8.6%, 인상할 가능성은 18.9%다. 반면, 같은 기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도 12.4%에 달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부터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에 있었다"며 "금 가격이 금리 변동 기대감에 단기간 하락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3 06:00: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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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전동킥보드 최고 속도 20km/h까지 낮춰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공동으로 '전동킥보드(PM) 최고 주행 속도 하향 필요성'을 지난 10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법정 최고 속도를 현행 25㎞/h에서 20㎞/h로 하향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 시간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에서는 15㎞/h 이하로 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표는 최근 5년(2018~2022년) 경찰에 신고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통계 분석 및 전동킥보드와 자전거의 주행 속도별 충돌실험 비교 분석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 PM 단독사고 치사율은 차대PM사고 보다 4.7배 높아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총 5690건 발생해 67명이 사망했고 6281명이 부상당했다. 발생건 수는 2022년 2386건으로 2018년(225건) 대비 약 10.6배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022년 26명으로 2018년(4명) 대비 약 6.5배 증가했다. PM단독 사고 치사율은 5.2명으로 차대PM사고(1.1명)의 4.7배 수준이다. 차대PM 사고는 2876건(50.5%) 발생했고 32명(47.8%) 사망했다. PM단독 사고는 614건(10.8%) 발생했고 32명(47.8%) 사망했다. ◆ 빠른 속도에 비해 주행 환경 열악, 안전모 착용률 15%에 불과 국내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속도는 25㎞/h인 반면 ▲독일 ▲프랑스(파리) ▲일본 등 교통안전 선진국에서는 최고 속도를 20㎞/h 적용한다. 국내 주행 여건은 교통안전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하나 자전거도로의 약 75%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인 관계로 보행자와 상충이 다발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올해 기준 15.1%로 지난해(19.2%) 보다 4.1%p(포인트) 하락했다. ◆ 전동킥보드 사고시 충격, 자전거 대비 2배 이상 전동킥보드와 자전거를 대상으로 고정벽에 충돌해 충격력을 측정한 결과, 모든 속도에서 전동킥보드의 충격력이 자전거보다 높았다. 충격력이란 충돌 시 물체가 받는 힘을 의미하고 kgf는 힘의 크기를 무게로 표시하는 단위다. 25㎞/h 속도일 시 전동킥보드의 충격력은 905kgf로, 자전거(392kgf)의 2.3배다. 10㎞/h 속도일 시 전동킥보드의 충격력은 301kgf로, 자전거(215kgf)의 1.4배다. 자전거는 앞바퀴가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반면, 전동킥보드는 충격을 흡수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로 충격력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 속도 하향, 사고 예방 필요 삼성화재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속도를 현행 25㎞/h에서 20㎞/h로 하향해 이용자 안전도 제고 및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제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021년 5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규제가 강화되었으나 관련 교통사고는 매년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행 여건과 PM 이용자의 조작 미숙 등을 고려했을 때 최고 속도를 하향하여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운행 문화를 조성·정착하도록 PM 이용자의 자발적인 노력 또한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12 14:52: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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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7개월 연속 증가…DSR 규제 어떻게 바뀌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DSR 적용 예외 항목을 취약층 중심으로 제한하고, 변동금리로 대출받을 경우 금리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규제를 도입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 5조8000억원을 포함해 한달 새 6조8000억원이 늘었다. 주담대 금리가 상단기준 7%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부동산 매매거래를 위해 주담대를 받는 차주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달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발표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달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세부방안을 발표한다.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실행시 변동금리를 택하면 금리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주담대의 금리비중은 대부분 변동금리로 돼 있다. 지난해말 기준 변동금리 비중은 56%, 고정금리는 20.9%, 순수고정금리는 23.1%다. 고정금리도 5년 고정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구조다. 결국 끝까지 고정금리가 유지되는 것은 정책모기지에만 있는 순수고정금리 23.1%로, 미국의 순수고정금리가 98.9%, 영국이 91.4%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 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도입할 경우 우선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주담대는 고정금리 대출이자가 변동금리 대출이자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 주담대는 은행이 금리변동에 대한 위험성 떠안기 때문에 가산금리 등으로 더 비싼 가격표를 붙인다. 앞으로 변동금리 주담대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가산금리 1%포인트(p)를 더할 경우 고정금리 주담대와 비슷하거나 높아져 고정금리 주담대를 선택할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변동금리 주담대를 택할 시 1%p 금리를 더하면 대출한도가 감소해 가계부채 증가도 억제할 수 있다. ◆ 취약층 중심 점진적 대출 제한 금융당국은 또 DSR 적용 예외항목을 취약층을 중심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차주단위 DSR 계산시 예외적으로 제외되는 대출은 ▲분양주택 중도금대출 ▲재건축·재개발 주택 이주비대출, 추가분담금 중도금 대출 ▲분양오피스텔 중도금대출 ▲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사잇돌대출, 징검다리론, 대학생 청년 햇살론 등) ▲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전세보증금담보대출) ▲주택연금(역모기지론) ▲정책적 목적으로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약해 취급하는 대출 ▲자연재해 등 정부정책에 따라 취급하는 대출 ▲보험계약대출 ▲상용차 금융 ▲예적금담보대출 ▲할부·리스 및 현금서비스 등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청년층 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폭을 확대하고 ▲특례보금자리론과 주담대 만기연장, 신규대출로 대환하는 차주에 한해 대출시점 DSR 적용을 예외토록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4억원 한도내 DSR 규제를 한시적(1년간) 완화했다. DSR적용 가능성이 큰 항목은 중도금·잔금 대출과 전세대출이다. 특히 중도금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받은 차주의 평균 DSR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투기목적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전세자금대출 잔액도 161조원 수준으로 은행 전체 주담대(820조8000억원)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서민·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 기조에 어긋날 수 있어 신중한 분위기다. 전세대출 원금의 경우 차주인 세입자의 DSR 산정에 포함시키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으며 실질적 차주인 집주인의 DSR로 반영하면 전세대출을 받은 세입자를 집주인들이 꺼려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DSR 적용범위 확대는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사용되는 예적금담보대출, 할부·리스 및 현금서비스 잔액도 급증하고 있어 DSR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6월말 기준 보험계약대출잔액은 68조9000억원으로 1년새 3조2000억원 증가했다. 4대 시중은행의 지난 7월말 예담대 잔액은 2조543억원으로 올해 1월말 대비 1827억원 늘었다. 카드사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도 늘고 있다. 지난 7월말 기준 8개 카드사 현금서비스 잔액은 전월 대비 773억원 증가한 6조407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12 13:42: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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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한화생명·삼성화재

신한라이프가 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 금융소비자 의견 청취 신한라이프는 지난 9일 대구시 신전동 소재 메리어트 호텔에서 영업가족과 고객 약 2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고객 간담회'는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신한라이프가 도입한 고객참여 제도로 지난 10월 부산에 이어 2번째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면·비대면 고객관리에 대한 개선 의견 ▲스퀘어앱, 홈페이지 등 디지털 고객경험 개선 의견 ▲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고객의 소중한 의견은 각 담당 부서에서 사안에 따라 즉시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이 회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고객컨설턴트제도 등 다양한 고객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이 문화예술 발전 기여를 인정받았다. ◆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한화생명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단체 및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3회 연속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0여년간 ▲한화생명콘서트 ▲교향악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문화예술 사업과 행사를 주최 및 후원해 문화예술 발전과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3회 연속 획득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전기차 자동차보험 플랜을 소개했다. ◆ 마일리지 특약, 전기차 추가 할인 혜택 삼성화재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이용고객을 위한 전용 플랜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차량 손해를 보장한다. 별도의 특약 가입이나 추가 보험료 납부 없이 기본 담보를 통해 보상이 가능하다. 전기차 연식이 4년 이내라면 '배터리신가보상특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고로 인해 구동용 배터리를 불가피하게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배터리의 감가상각액을 보상한다. 연간 차량 주행거리가 기준 대비 적을수록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전기차량의 경우 5%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견인거리 확대 특약'를 통해 최대 100km까지 견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그에 따른 전기차 보험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운전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한 보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12 13:28: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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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금융자산 17조원…"'어카운트인포'앱에서 확인하고 찾아가세요'

잘 쓰지 않는 은행 계좌에 남은 돈이나, 찾아야 했는데 내버려 둔 보험금 등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소비자가 숨은 금융자산을 조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내달 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총 17조9138억원으로, 예적금 7조2830억원, 보험금 6조6054억원, 신탁 1007억원, 증권 1조2758억원, 카드포인트 2조6489억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참여회사를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이외 상호금융권으로 확대한다. 유관기관과 금융회사는 자사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물을 게시하고,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숨은 금융자산은 인터넷홈페이지 파인에 접속하거나 휴대폰 앱(App) 어카운트 인포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는 모든 금융권의 휴먼 금융자산과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잔고는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서 '잠자는 내 돈 찾기'를 선택하면 업권별 숨은금융자산 조회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보험금(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은 보험협회 '내보험 찾아줌'사이트에서, 증권사로부터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배당금(실기주과실) 등은 한국예탁결제원 '실기주과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적금, 보험금 등 금융자산은 만기 이후에는 적용금리가 감소하다가 소명실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금융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꾸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2 12: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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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한다. ◆ KB페이 쇼핑 ESG 특별관 선봬 KB국민카드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자체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KB페이 쇼핑 ESG 특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호준 KB국민카드 상무와 서천군 김기웅 군수가 참석했다. 특별관을 통해 서천군 지역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서천군의 지역 특산품인 김 등의 특화 상품 발굴 및 착한 소비 정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천군과 KB국민카드 간 협업을 통해 ESG 관련 비즈니스 발굴 및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해외현장결제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 개인별 최대 10만원 캐시백 NH농협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해외현장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대상자는 NH페이에 유니온페이 카드를 등록한 고객이다. 해외 유니온페이 현지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유니온페이 신용·체크카드로 '해외현장결제 서비스' 이용 후 이벤트 응모 시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해준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현장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중국, 일본, 홍콩, 동남아 지역 등에서 현금과 실물카드 없이 NH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상생금융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변경한 뒤 고객 유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상권분석, 사업지원 콘텐츠 등 제공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소상공인이 지난해 10월(13만명) 대비 2배 증가한 26만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샵 파트너는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별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새로 구축했다. 할인쿠폰 제공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샵 파트너가 금번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12 11:50: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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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중금리대출 연체율에 허덕…목표치 달성 난망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연말까지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만 당국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금리 대출만 늘릴 경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이 지난 10월 신규취급한 8% 미만~10% 이상인 중금리대출 비중은 평균 16.7%로 집계됐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 10.84%보다 높다. 중금리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 차주(KCB 기준 820점이하)에게 공급되는 대출을 말한다. 은행권 중금리대출의 금리상한은 8.5%다. ◆주담대 등 제동…"중금리 목표 달성 어려워"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유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춰 중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키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금리대출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다. 다만, 이들의 목표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은 28.7%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경우 8월말 기준 중금리대출 비중은 각각 25.3%, 35.6%로 1.3~8.4%포인트(p) 올려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 주택담보대출 등 안전자산을 늘리면서 중금리대출(신용대출)을 늘려야 하는데, 현재 당국 규제로 담보대출을 늘리는 게 어려워지면서 중금리 대출속도도 더뎌지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작정 늘리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연체율·대손충당금 부담↑ 여기에 늘어난 중금리 대출만큼 연체율도 오르는 상황이다.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 연체율은 0.49%로 1년전(0.36)과 비교해 0.13%포인트(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도 1505억원으로 같은 기간(809억원) 2배가량 늘었다. 고정이하여신은 은행이 공급한 대출금액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연체가 3개월 이상 된 대출채권을 말한다. 아직 실적발표가 나지 않은 케이뱅크의 2분기 기준 연체율은 0.86%로 1년전(0.52%)와 비교해 0.34%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도 지난해 2분기 521억원에서 올해 2분기 1239억원으로 늘었다.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같은기간 0.15%에서 1.56%로 1.41%p 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대손충당금 잔액은 3662억원으로 전년대비(2207억)과 비교해 66% 늘었다. 부실채권대비 대손충당금 잔액비중은 같은 기간 273%에서 243%로 줄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대손충당금을 늘리고 있지만 비중은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221%에서 184%로, 토스뱅크는 비중은 1435%에서 227%로 줄었다. 고금리 상황 등이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부실대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제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정확히 전망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고려할 때 당기순이익을 키우기보다 충분한 수준의 손실버퍼가 준비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도 다소 보수적인 기조로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2 10:02: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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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정보전송기관' 선정 관심

금융위원회가 4000만 보험 가입자의 정보를 처리할 전송대행기관을 연내 선정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당국이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보험 소비자는 실손보험 청구 시, 일일이 서류를 병원, 약국 등에서 발급받아 서면으로 보험사에 제출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후에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원 등 요양기관에서 서류를 보험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면 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지난달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실손보험을 가입한 약 4000만명의 개인정보 처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전송대행기관 선정에서 마찰을 빚어서다. 애초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유력한 전송대행기관으로 거론됐다.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자 심평원의 대안으로 보험개발원이 떠올랐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사항은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애초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추진했었다"며 "이후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을 앞두고 더 이상의 지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여러 이해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연내 전송대행기관 선정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는 최근 회의에서 "청구전산화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일정 등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전송대행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 시행일에 맞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험업계 및 소비자단체와 향후 추진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30개 보험사와 10만여개의 요양기관을 전산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시스템 구축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의료계와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 이전이라도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항을 협의하는 '의료·보험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금융위는 "시행령 등 하위규정을 내년 초 입법예고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향후 추진 필요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의 추진 의지에 보험업계와 소비자단체는 제도 시행을 위한 적극 협조를 기대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제도가 실효성 있게 시행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보험업계·의료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과 조율 그리고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12 09:5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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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민간 출신 우세…민간 4명·관료 1명

정부와 정치권의 '은행 때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권을 대표해 정부와 소통하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되면서 차기 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민간 출신 4명이 후보에 오르면서 은행권을 대변해줄 수 있는 민간 출신이 회장 자리에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2차 회의를 열고 6명의 잠정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후보 명단(가나다순)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롱리스트는 5명으로 좁혀졌다. 이번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롱스리스트는 이례적으로 민간 출신 후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후보자 5명 중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하면 4명이 민간출신이다. 업계에서는 관료 출신 인물이 유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회추위원들은 민간 출신 위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했다. 현재 은행권은 정부와 정치권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은행권의 입장을 대변해 금융당국 및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비은행 계열사 확대 등을 통해 신한금융의 성장을 이끌어온 '신한맨'이다. 회추위 내 동향인 충청권 인사를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어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농협맨'으로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 선거 캠프에서 금융권 인사로 전문성을 보이면서 정부와의 소통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정부가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은행의 디지털금융 강화와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전략 투자 등 디지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인물이다. 유일한 관료출신인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2차관을 거친 후 민간으로 와서 KB금융지주 사장과 회장을 지냈다. 시장에서는 민간출신 후보자가 많은 만큼 이번 은행연합회 회장은 민간출신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은행연합회장 14명 중 민간 출신은 단 4명뿐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을 향한 시선이 좋지 않은 만큼 은행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지닌 전·현직 금융지주 회장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은행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소통과 영향력 있는 인사가 선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는 오는 16일 3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면밀히 검토·평가한 뒤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 총회에 안건을 올린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2 09:35:1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