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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날씨보다 뜨거운 수주 홍보관…개포우성7차, 누구 품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단지 인근에 홍보관을 열어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홍보관 모두 평일 한낮에도 상담을 받는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자사의 사업조건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의 허점을 비판하며 난타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대우 써밋 프리니티…"압도적인 사업조건" 대우건설은 리뉴얼한 써밋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조건이 압도적임을 강조했다.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다. 공사비는 3.3㎡(평)당 869만6000원, 총 6778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7개월, 철거 포함 54개월이다. 사업 조건 가운데서는 조합이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한 필수사업비에 대해 'CD금리+0.0%'로 확정했고, 분담금의 경우 계약금, 중도금 없이 입주시 납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했다.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사업조건 면에서 대우건설의 제안이 삼성물산에 비해 총 4700억원 가량, 세대당 약 6억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8개 주동, 2열 배치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개포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침수를 예방했다. ◆ 삼성 래미안 루미원…"세대당 최소 9.6억원 이익" 삼성물산은 5세대 래미안을 내세우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공사기간과 자금조달력을 강조했다. 최고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도 4세대 래미안이다.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이다. 공사비는 3.3㎡(평)당 868만9000원, 총 공사비는 6757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3개월, 철거 포함 52개월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금융기관급인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을 시중 최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고, 조합이 제시한 계약서에 대안설계를 모두 반영, 수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결국 자금 조달이 관건인데 개포우성7차는 필수사업비와 공사비, 이주비까지 사업비 총액이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시중 최저 금리와 낮은 공사비로 총 7357억원, 가구당 9억6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10개 주동, 3열 배치로 역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100%가 향에 따라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등 열린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 사업조건·상품·설계 비교 난타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모두 경쟁사에 대한 지적과 상대 측 주장에 대한 해명에도 열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이 일반분양 세대를 늘리는 과정에서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서울시가 확정한 정비계획고시를 무시한 허용용적률 임의확대와 임대세대 삭제로 사업진행이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정비기반시설인 '선큰' 광장을 임의 변경한 것과 법적 채광 기준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지하 주차장 계획이 불가능하며, 스카이 커뮤니티 계획도 정비계획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설계에서 누락한 구조 두께를 반영하면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며, 기계실 등 미계획시설로 주차대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스카이 커뮤니티 역시 용적률 초과 가능성으로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개포우성7차는 지난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차 아파트다. 기존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 6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으며, 인근에 삼성서울병원과 중동중·고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07: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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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 시대' 본격화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세입자는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됐고 동시에 이자 수익 감소로 임대인도 월세 선호 경향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월세화' 흐름이 강해졌다. 30일 부동산R114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은 7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5%로 가장 높았고 경기 71%, 인천 62% 순이었다. 오피스텔 가격도 월세 중심으로 조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6월 1억9,235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9,174만원으로 소폭 하락(0.3%)한 반면, 월세 보증금은 1,800만원에서 1,804만원으로 0.2% 상승했고 월세 가격은 2.1% 오르며 8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오피스텔을 월세로 임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면적별로 보면 월세 상승이 더 뚜렷하다.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40~60㎡ 오피스텔의 월세가 평균 2만6,000원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경기도 같은 면적대는 1만6,000원 인천의 경우 전용 84㎡ 초과 대형 오피스텔은 2만5,000원 올랐다. 특히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중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며 월세 가격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도 6.3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임대 수익률이나 임차인의 비용 부담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높은 전환율은 상대적으로 월세가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이어져 앞으로도 월세 중심의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전세에 대한 불신, 임대인의 수익 구조 변화, 1~2인 가구의 주거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은 점차 '월세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2025-07-30 17:06:0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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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피스텔 10건 중 7건 월세…"전세 꺼리고 월세 몰려"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비(非)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임대인들의 전세보증금 운용 수익도 낮아지면서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지역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 중 월세 거래 비중은 72%에 달했다. 서울은 75%, 경기는 71%로 각각 집계돼 전·월세 거래 10건 중 7건 이상이 월세 계약이었다. 인천은 62%로 서울·경기보다는 낮았지만 전년 동기(54%) 대비 8%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가격 흐름도 월세 강세를 뒷받침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6월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은 1억9235만7000원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1억9174만1000원으로 0.3%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보증금은 0.2% 상승했고(1800만1000원→1804만1000원) 월세가격도 2.1% 올라(82만6000원→84만3000원) 전세 대비 월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평균 월세가격이 1만7000원 오르며 '40㎡ 초과~60㎡ 이하' 소형 면적대 중심으로 2만6000원 상승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기도는 같은 면적대에서 평균 1만6000원 올랐다. 인천은 전용 84㎡ 초과 대형 오피스텔이 2만5000원, 전용 40㎡ 이하 초소형 규모는 2만1000원 올라 평균 1만9000원 상승했다.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하는 흐름은 전월세 전환율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6.30%이다. 지난해 9월(6.06%)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수익률 개념의 지표로, 통상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 실제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은행 예금에 넣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금리는 2024년 9월 3.41%에서 점차 하락해 올해 2월부터는 2%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인의 월세 선호 경향은 더 뚜렷해졌고 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전세가 하락과 예금금리 저하로 인해 전월세 전환율이 오르며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로 오피스텔로의 임차 수요 유입이 늘고 있는 만큼 월세 가격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0 15:04: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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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임직원·협력업체에 '중복' 맞이 삼계탕

부영그룹이 중복을 맞아 현장근로자,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몸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출생아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 자녀 학자금 지원, 식사 및 간식 지원 등 근로자 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복지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지급해 온 삼계탕을 올해 또 한 번 전달하게 됐다. 부영그룹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비롯해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5480명의 건강관리와 몸보신을 위해 중복인 30일에 맞춰 약 6200만원 상당의 삼계탕 5480여 세트를 지급했다. 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냉방·통풍장치 설치 ▲폭염경보·주의보 발령에 따른 휴식 시간 의무화 ▲보냉장구 지급 ▲근로자 상시 건강 체크 등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직원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연례행사처럼 삼계탕을 지급하고 있다"며 "연이은 폭염 속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이번 보양식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0 15:01:2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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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324억원…전년동기比 41.8% ↑

GS건설은 30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6조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61억원, 1621억원이다. 2분기 매출은 사업본부별로 건축주택사업본부가 2조1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늘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전분기 대비 9.9% 감소한 3113억원, 플랜트사업본부는 20.1% 증가한 3407억원이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8857억원으로 올해 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3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 6조4391억원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은 지난해 리뉴얼한 자이(Xi)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높은 서울, 수도권 및 주요 지역의 도시정비사업과 외주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며 최근 어려운 건설업황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0 11:23: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