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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강남 거래 ‘뚝’, 가격은 ‘버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이후 거래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가격 조정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일부 단지에서는 규제 시행 전 매수 문의가 있었지만, 실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왔다. 26일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정책 발표 직후인 지난 19일부터 시행 전날인 23일까지 대치동과 잠실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일부 매수 문의가 있었으나 대부분 자금 조달 여건 등으로 실제 계약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규제 시행 첫날인 24일 이후에는 문의 자체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치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은 있었지만 매수자들이 실거주 요건과 대출 조건 등을 부담스러워해 대부분 무산됐다"며 "현재까지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 엘스 인근 중개업소도 "규제 발표 전후로 매물이 일부 나왔지만 가격은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있으나 거래로 이어지기 어려운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행 직전 가격을 낮춰 거래를 시도한 단지들도 있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9일부터 23일까지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서 확인된 아파트 실거래 21건 중 13건이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중개 거래 기준으로 표본 수가 적어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과거 토허제 지정 이후의 흐름을 봐도 단기적인 거래 위축과 달리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사례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잠삼대청(잠실·청담·삼성·대치)은 토허제 지정 전 2년간(2018년 6월2020년 5월) 총 6856건이 거래됐지만 지정 후 2년간(2020년 6월2022년 5월)에는 1936건으로 71.7% 감소했다. 잠실동은 4456건에서 814건으로 무려 81.7% 줄었고, 청담동(-61.4%), 대치동(-60.1%), 삼성동(-31.5%)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가격은 되레 상승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치동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정 전 2년간 22.66%에서 지정 후 23.82%로 더 커졌고, 잠실동도 같은 기간 20.79%에서 22.5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3.3㎡당 평균 시세는 대치동이 6437만원에서 8745만원으로 35.9%, 잠실동은 5758만원에서 7898만원으로 37.2% 상승했다. 청담동과 삼성동도 같은 기간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책의 일관성과 풍선효과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토허제 확대는 단기적으로 거래를 위축시키겠지만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입주 요건 강화로 전세 공급이 줄고, 풍선효과로 강동구·성동구·마포구 등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기 수요 차단이 목적일 수 있으나 과거처럼 시장 흐름을 되레 왜곡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2020년에도 거래만 줄고 가격은 반등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며 "수요·공급의 자연스러운 조정이 아닌 반복적 규제로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조치의 유효기간을 오는 9월 23일까지로 설정했으며, 향후 연장 여부 및 인근 지역 확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6 08:14:1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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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에코파트너스 정기총회' 개최…"협력사와 동반성장"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외주·조달 에코파트너스(ECO Partners)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 김우영 외주 에코파트너스 회장, 윤진석 조달 에코파트너스 회장, 회원사 회장단 및 관계자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SK에코플랜트는 2025년 글로벌 경제·경영환경 전망과 함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비즈파트너 협력체 '에코파트너스'의 분과를 하이테크, 에너지, 솔루션 등으로 개편했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맞춰 역량을 집중하고 비즈파트너 간 시너지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11년 '외주 에코파트너스'를 시작으로 2013년 '조달 에코파트너스'까지 발족·운영하며 우수 비즈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왔다. 비즈파트너 대상 직간접적 금융·기술·교육·인력·ESG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대미 경제상황의 변화로 거시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5 15:1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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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8일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이 오는 28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5㎡A 267가구 ▲65㎡B 134가구 ▲75㎡A 59가구 ▲75㎡B 39가구 ▲75㎡C 23가구 ▲84㎡A 98가구 ▲84㎡B 100가구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입지가 우수하다. 풍무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의 결과에 따라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이 있고 김포공원, 선수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과 김포시종합운동장, CGV 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신풍초, 풍무고 등 학교가 많고 사우동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 세대를 남향(남동·남서)으로 배치했고 4베이·판상형(일부 세대 제외) 위주로 단지를 구성해 채광과 통풍에도 신경 썼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적용했고 전 세대 창고도 별도 공간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곳곳에 조경도 신경 썼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중앙광장과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도 조성된다. 가구당 1.48대로 주변 단지에 비해 넉넉한 주차대수를 자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해당지역), 수도권(기타지역) 거주자 대상이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정당계약 시 1000만원만 지불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제공된다. 한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5 14:24: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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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KLPGA 투어 국내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개최

두산건설은 내달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PGA 마스터즈처럼 주최사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아 선수와 갤러리의 집중을 돕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65승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전설 신지애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2024시즌 KLPGA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국내 개막전이 개최되는 부산은 두산건설이 최고 80층 규모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약 1만7000여가구의 주거시설을 공급한 곳이기도 하다. 두산건설은 연내 40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두산건설은 전국 위브(We've) 및 제니스(Zenith)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갤러리 중 해당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대회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일리커피' 쿠폰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컵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두산건설은 평소에도 골프단을 통해 팬 사인회 및 입주민 골프 레슨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모바일 입장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고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아 대회 종료 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에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두산건설은 창사 65주년을 맞아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의 6.5%와 함께 대회 코스 10번 홀에 조성한 위브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최대 2000만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이를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LPGA 팬들과 함께 '입는 것만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의 웨어앤쉐어(Wear&Share)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된 선수 응원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조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 잡은 것과 같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도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본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대 기량을 펼치고 골프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5 14:24:2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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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코어로직' 꿈꾸는 자이랜드…임동준 대표 "뻥튀기된 부동산 가치평가가 문제"

#.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전세사기가 급증했다. 전세보증 사고액은 2023~2024년 2년간 9조원, 피해자는 무려 4만명에 달했다. #. 2023년 A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발생했다.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은 앞다투어 예금을 인출했다. #. 결혼을 앞둔 B씨는 서울에서의 집장만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출로 고민하는 사이 호가만 수천만원이 뛰면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한 개인의 주택 매매부터 금융기관, 전 사회적 이슈까지 양상은 달랐지만 문제의 출발점은 같았다. 부동산의 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점이다. 임동준(Ray Chetti) 자이랜드 대표(사진)는 메트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 부동산 시장은 뒤처진 감정평가 시스템과 관련 법의 허점으로 지난 몇 년간 뱅크런과 과다대출, 전세사기 등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정확하고 투명한 가치평가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이랜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가치평가모델(AVM)을 통해 부동산 가치평가를 서비스하는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다. 사명 '자이'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이다. 자이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보면 왜 이런 시세가 나왔는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에서다. AVM은 주변 비슷한 매물의 실거래가를 비롯해 교통과 입지, 전용면적 등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부동산의 시장 가치를 추정한다. 먼저 이런 가치평가가 왜 필요한지를 들여다 봐야 한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면서 소비자들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 시세는 호가 위주로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는 일이 많았다. 정부 기관이 내놓은 시세도 정치적 영향력과 데이터 조작 시비로 신뢰를 잃었다. 프롭테크 업체들이 내놓은 부동산 플랫폼 역시 매물의 호가 위주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감정평가가 정확한지, 편향적인지 검증조차 할 수 없다. 임 대표는 "대출을 실행하는 은행이 제3자의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같은 금융기관에서 제공한 시세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며 "부동산의 가치를 과대평가해 금융기관의 대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자이랜드의 AVM, 금융기관 제공 시세를 비교하는 테스트를 한 결과, 자이랜드의 정확도가 2배 이상 높았다. 금융기관 제공 시세는 실거래가보다 10% 이상 비쌌다. 자이랜드는 AVM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세한 정확도와 오류율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임 대표는 "자이랜드 AVM은 전국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의 97%, 전국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의 약 90%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며 "비교 가능한 부동산 및 거래 동향, 경매 낙찰률 분석, 층별가격 분석, 시장 환경 분석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투자나 대출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이랜드는 상업용부동산과 토지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에 대해 자동가치평가 모델을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신축 주택에 대한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적용한다.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인 위펀딩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잔금 프로젝트다. 그는 "기존 고객들로부터 아파트나 빌라 등 신축 주택의 가치평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왔다"며 "새롭게 개발된 자이랜드의 AVM을 통해 1만2000세대의 신축 아파트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위펀딩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 보더 글로벌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를 B2C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면 소비자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2억원 안팎으로 매물을 살펴보고 있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미국이나 베트남 부동산 매물도 같이 볼 수 있는 식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AVM 분야에서 선두업체를 꼽으라고 하면 하우스카나리아와 코어로직 등이다. 특히 코어로직은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국주택가격지수'를 제공하면서 미국 부동산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질로우와 트룰리아, 블랙나이트와 같은 기존 부동산 정보업체들도 AVM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임 대표는 한국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의 감정평가 산업은 오는 2029년엔 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물론 한국인이 해외 부동산 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3:02: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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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의 날…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2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케이(K)-건설 1조 달러의 역사를 만든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건설기술인들의 변화를 기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정일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건설 관련 단체장등을 비롯해 유공포상 수상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며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설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금탑산업훈장은 지하철과 전력구 해저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국내 최초로 설계하는 등 경제 및 건설기술의 발전에 공헌한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에게 수여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부터 표준시방서, 안전백서 집필 등 건축분야의 시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덕배 무영씨엠 건축사사무소 고문에게 수여한다. 건설기술인의 날을 기념해 식전행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건설기술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건설로봇의 개발현황과 로봇기술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건설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고, 'AI와 건설기술의 미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등 현장에서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기술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5 09:5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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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 년간 아파트 등 하자판정…1위 한화·2위 현대건설

최근 반 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판정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최근 6개월(2024년 9월~2025년 2월)간 상위 건설사는 한화(97건),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71건) 등의 순이다. 최근 5년(2020년 3월~2025년 2월) 누계 기준으로는 GS건설이 145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룡건설산업(603건)과 대방건설(50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4663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으며, 2020년부터 연간 4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하자심사는 2020년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5년간 총 1만989건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최종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7%다. 작년 하자심사 건수는 총 1774건으로 이 중 1399건이 하자로 판정됐다. 하자판정 비율은 78.9%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기능 불량이 15.2%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들뜸 및 탈락(13.8%)과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자판정비율 기준으로 최근 6개월 간 삼도종합건설이 800%로 가장 높다. 그 뒤를 서해종합건설(650%)과 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171.7%) 및 라임종합건설(150%) 등이 이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4 13:2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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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신부산교회에서 열린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46명 중 찬성 497표를 득표했다.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6개 동, 전용면적 34㎡~122㎡, 총 966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구역 면적 약 4만9754㎡, 연면적 총 약 19만5619㎡, 공사비는 4196억원에 달한다.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밀집한 센텀시티와 부산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부산도시철도 2·3호선이 지나는 수영역이 바로 앞에 있다. 수영 교차로, 수영로 등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수영강 산책로, 백산 근린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수영역 인근 상권과 코스트코코리아 부산점, BHS한서병원, 민안초, 남천동 학원가 등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기술 발전에 맞춰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등을 활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 광안4구역에 해운대아이파크를 잇는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4 09:57:05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