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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끄는 후분양아파트는?

아파트 외벽 붕괴,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이어 최근 LH '무량판 구조' 아파트 사태 등으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시점에 해당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 골조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부실 시공이나 하자 등의 문제가 생길 확률이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낮다. 또 공사비 인상에 따른 입주지연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건설사가 먼저 사업 자금을 조달해 짓는 만큼 대체로 분양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선보인 후분양 아파트 단지들은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 후분양 아파트는 평균 36.94대 1, 최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5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짓는 '해링턴 다산 플레이스'도 인기가 있었다. 이 같은 후분양아파트로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월드메르디앙 송도'82㎡ 12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센트럴파크, 학원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송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송도1공구에 위치하며, 송도1공구의 사실상 마지막 분양 단지다.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인천 서구에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500가구가 분양한다. 입주는 2024년 9월이다. 경기도에서는 동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일원에서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84~130㎡ 171가구를 선보인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이다. DL이앤씨와 경기도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1227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선 대우건설이 다음달 동작구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를 공급한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입주는 내년 2월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서초구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해 조성되는 '래미안 원펜타스' 641가구를 후분양 공급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20 09:29:2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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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넷째 주 전국 3683가구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3683가구(일반분양 18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전남 장성군 진원면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광주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 전남 강진군 군동면 '강진승원팰리체리버시티(민간임대)'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서 '청계SK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동, 총 396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내에 답십리초, 신답초, 마장초·중, 숭인중, 동대문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 동대문구 답십리도서관 등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호반써밋개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총 317가구 중 전용면적 49~114㎡, 1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부순환로와 오류IC를 통해 서울 중심지를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오류초와 개봉중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고, 매봉산, 온수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20 09:25: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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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3주째 상승...매수심리 최고치

최근 집값 반등세가 뚜렷한 가운데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매수심리는 약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13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동구(0.22%→0.17%)가 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용산구(0.14%→0.15%)는 서빙고·이촌동 구축, 동대문구(0.15%→0.15%)는 이문·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북권에선 마포구(0.15%→0.17%)가 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커졌다. 서남권에서는 양천구(0.10%→0.13%)가 목·신정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09%→0.09%) 여의도·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0.23%→0.31%)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강동구(0.12%→0.12%)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및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면서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 호가가 상승하고, 일부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4주째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양새다.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6으로 전주(88.5)보다 0.1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6월 13일(88.8)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 전역으로 커지고 있으나, 매매가격 등락은 지역별 혼조세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정비사업 유망 단지 및 고가 단지 위주로 높은 호가가 유지 중인 서울 강남 권역은 전고점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호재성 요인이 뚜렷하지 않거나, 전세시장 불안요인 등이 해소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약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20 09:23: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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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 금리, 2.1%에서 2.8%로 인상

청약저축에 대한 혜택이 크게 개선된다. 청약저축 금리가 2.1%에서 2.8%로 인상되고, 통장 보유자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 시 금리 할인을 기존 0.2%포인트(p)에서 0.5%p로 확대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청약저축에 대한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청약저축 금리가 시중금리에 비해 낮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마련한 방안이다. 우선 청약저축 금리를 현재 2.1%에서 2.8%로 0.7%p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정부 들어 청약저축 금리는 지난해 11월 0.3%p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 0.7%p를 인상해 총 1.0%p를 올린 수치다. 이에 따라 약 2600만명이 금리 인상의 혜택을 본다. 청년우대형종합저축 금리도 기존 3.6%에서 4.3%로 인상한다. 청약저축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금리도 소폭 조정한다. 디딤돌 대출은 기존 2.15~3.0%에서 2.45~3.3%로 올린다. 버팀목 대출은 1.8~2.4%에서 2.1~2.7%로 인상한다. 다만 뉴:홈 모기지와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등 현 정부 핵심 정책과 비정상 거처 무이자 대출 등 서민을 위한 정책 대출 금리는 동결한다. 청약통장 보유자에 따른 금융·세제 혜택도 강화한다. 우선 통장 보유자의 구입자금 대출 시 금리 할인을 기존 최고 0.2%p에서 0.5%p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통장가입 5년 이상일 경우 0.3%p, 10년 이상은 0.4%p, 15년 이상은 0.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도록 한다. 청약통장 해지 시에는 우대 금리 적용이 제외된다. 또 소득공제 대상 연간 납입 한도도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다. 청년우대형저축 이자소득의 비과세 혜택 기한을 올해 말에서 오는 2025년 말로 2년 연장하는 방안도 내놨다. 청약 시 통장 보유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우선 청약가점제의 청약저축 가입 기간 점수 산정 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2분의 1 합산을 인정한다. 또 가점제 동점 시 추첨 방식이 아닌 통장 장기가입자(통장 가입일 수)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이번 제도 개선 방안 중 청약저축 및 대출금리 조정, 금융혜택 강화는 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세제 및 청약혜택 강화의 경우 법령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완료한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기반 형성을 보다 확실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17 11:42:4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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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산단 특수'는 식지 않는다?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빛을 발했던 지역이 있다. 바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란 호재를 만난 곳이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은 일자리를 찾아 몰려드는 수요가 풍부해 경기침체 충격이 덜한 편이다. 이른바 '산단 특수'다. 실제로 올해 이런 지역은 가격이 오르고, 새 아파트 청약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 경기 용인, 충북 청주 등 '산단 특수' 올해 산단 특수를 누린 대표적인 지역은 경기 용인시다. 정부가 지난 3월 처인구에 세계 최대 규모로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발표한 이후 집값이 요동쳤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처인구 아파트값은 발표 직후인 3월 넷째 주(3월 27일)부터 8월 첫째 주(8월 7일)까지 20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무려 6.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0.9%)이나 수도권(-0.3%)은 모두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특히 처인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산단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5단지 84㎡(전용면적 기준) 아파트는 올해 1월 13일 3억4000만원(24층)에 거래됐는데, 발표 직후인 3월21일 4억6000만원(25층)으로 껑충 뛰었다. 또 3월 한 달 동안 이뤄진 용인한숲시티 매매계약 110건 가운데 34건(30.9%)이 계약 해제됐다. 값을 높여받기 위해 매도인이 계약 파기를 선택한 것. 또다른 산단 특수를 누린 대표 지역은 충북 청주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3위가 모두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3개 아파트였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473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4886명이 몰려 73.75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반도체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도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12.11대 1)'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는 산업단지 내 기업체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로 구성된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며 "산단 조성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프라 확장 등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하반기 산단 특수 주목할 곳은? 하반기 산단 특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전북 군산시다. 정부가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2차 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에는 이차전지 핵심광물(전구체 등) 가공과 리사이클링 등을 맡게 될 집적단지가 조성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LG화학, SK온, 성일하이텍 등 민간기업을 통해 6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10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했고, 군산전북대병원 건설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단행한 군산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개발사업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이다.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던 은파호수공원 주변 지곡동 일대가 지난해 8월 해제된 것도 큰 호재다. 이곳에서 인구 2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등 주택 1만1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2~3년 후 군산시는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내 집 마련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에 아파트 분양 이어져 산단 조성 등 대형 개발호재를 염두에 두고 군산에 HL디앤아이한라㈜,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를 8월 중 분양예정이다.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를 군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84㎡(전용면적 기준)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은파호수공원 옆에서 '군산 호수공원 2차 아이파크'를 올 하반기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16㎡ 총 720여 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승종합건설도 하반기 군산군장지구에 '유승한내들(가칭)' 1159세대를 분양 예정이다. HL 디앤아이한라㈜ 분양관계자는 "군산에서는 새만금 개발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과 같은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6 11:11:3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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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좋은 단지 다시 '신고가'…시장 살아나나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신고가 갱신이 속출하면서 입지 프리미엄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역세권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입지=돈'의 법칙이 여전히 작동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2019년 9월 준공)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이달 들어 15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6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강덕초, 고덕중, 광문고, 이마트,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 프리미엄으로 시세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6월 준공)은 지난달 전용 102㎡(31층)이 18억3000만원에 손 바뀜이 일어나며 신고가를 찍었다. 전용 84㎡(41층)은 지난 6월 1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등의 인프라 시설이 가깝고 단지 고층에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는 입지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서울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59㎡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13억~14억원에 분양권 매물(네이버 부동산 기준)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6억8500만~8억5500만원)에서 7억원 이상의 호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한강공원, 더현대서울, 여의도초·중·고교가 가까운 입지 장점이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입지 불변의 법칙이 여전하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역세권, 학군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입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동탄역 주변으로 조성중인 중심 상업,업무지구에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올해말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지하화 사업이 끝나면 단지에서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서다. 분양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동탄역 주변의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입지가 우수해 최근 계약이 늘어나며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8-16 09:32:10 박승덕 기자
국토부, 베트남 다낭 노선 지연 시간 줄어든다

베트남 다낭 노선의 지연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인기 해외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의 출발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신(新)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지난 15일부터 정식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신 항공교통 흐름관리란 도착 공항의 착륙 가능 시간을 고려해 사전에 조정된 출발시간을 항공사에 알려주는 '목적 공항 도착시간 기반 출발시간 배정' 기법이다. 국토부는 지난 5~7월 다낭행 항공기에 대한 신 항공교통 흐름관리 시범운영을 진행, 그 결과 평균 지상 지연이 273분(1대당 11분)에서 78분(1대당 3분)으로 약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다낭행 항공기는 목적 공항 교통량 조절을 위해 출발 항공기 간 간격을 13분 일괄 적용하는 '단순 시간 분리' 기법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일평균 24편 운항하는 다낭행 항공기는 일평균 273분(항공기 1편당 최소 12분에서 최대 100분)의 지상 지연시간이 발생했다. 국토부는 다낭행 항공기의 신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통해 지상대기 중 연료 소모 감축량이 월평균 약 1만2090리터(ℓ)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연료 절약에 따른 경제효과는 연간 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항공기 지연이 많은 국제노선에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적극 개선, 항공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 국적기들의 정시운항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16 08:52: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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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셋째 주 전국 6661가구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6661가구(일반분양 287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경기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 광주 서구 풍암동 '위파크더센트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 '군산지곡한라비발디2차은파레이크뷰'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로 조성되는 '래미안라그란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인접해 있고 청량리역 이용도 편하다. 단지 반경 2km 내에 이문초, 청량초, 석광중·고, 경희초중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서 '군산지곡한라비발디2차은파레이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291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군산초, 지곡초, 동산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은파호수공원,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가깝다. 군산예술의전당, 대형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15 09:17: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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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매수심리 23주 연속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23주 연속 상승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하는 모양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12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동구(0.18%→0.22%)가 행당·금호·옥수동 주요 단지, 동대문구(0.12%→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용산구(0.10%→0.14%)는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북권에선 마포구(0.20%→0.15%)가 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남권에서는 양천구(0.12%→0.10%)가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0.27%→0.23%)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강동구(0.17%→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강남구(0.18%→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희망가격 상승 및 휴가 시즌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는 상황이다"라면서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문의와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3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5으로 전주(88.3)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의 회복세를 위해 현재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실수요자 주거비 상승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대출상품의 연장 운용과 그에 따른 가계 부채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주택건설 착공물량 증대방안을 마련하고, 8·16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공급계획의 세부 이행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15 09:15:5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