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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크리에이터 휘용과 협업 모듈러 주택 재현

현대엔지니어링이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과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통해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한 이번 컬래버 콘텐츠에서는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모듈러 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 단위)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축물을 완성시키는 방법이다. 기존 건설 공법과 비교해 소음 및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생기며, 공사 기간도 30~50% 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기술을 대중에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03 11:05: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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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

DL이앤씨는 '2023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브랜드 가이드라인&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 무대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인 'OUR CREED'를 처음으로 공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UR CREED는 단순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넘어 두 브랜드에 대해 관계자들이 지켜나가야 할 '신념'을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모든 브랜드 접점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주택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브랜드로서 고객에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03 11:04:24 김대환 기자
LH,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TF 신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대책 논의를 위해 임원 및 전국 지역본부장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최대 발주기관으로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업 전반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한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또 현재 내부 검토 중인 계약 관련 전관특혜 근절 방안도 다뤘다. LH는 문제가 확인된 무량판 주차장 15개 단지의 경우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의 선정절차와 심사과정을 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발주에서부터 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관특혜 의혹이 개입될 여지 및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을 즉시 신설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전관특혜 의혹이 더 이상 불거질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이 수긍할 수 있도록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며 "건설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과 연루된 이권 카르텔 의혹을 불식시켜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지적된 15곳의 입주민에게 무량판 구조 건설현장 안전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LH는 보강공사와 함께 입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보강 공사 및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02 15:34: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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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대우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R&D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의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환경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이슈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했다.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이 공개됐다. 사회부문에서 대우건설은 인권경영 정책 및 인권영향평가 시행, 안전보건예산 집행현황 등 임직원 인권 및 안전경영 관련 사항에 대해 공개했다. 협력회사와의 소통채널과 공급업체 금융지원 현황 등 공급망 상생협력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배구조부문은 지난 3월 회계·재무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10대 건설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2명 이상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이사회 내의 성별다양성, 전문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부문 ESG 경영을 강화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은 "대우건설은 앞으로 안전한 현장 조성, 인권 우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02 13:47:23 김대환 기자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 모두 감소

올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인허가된 건축물은 7만7501동으로 작년 동기(10만5626동)보다 26.6% 감소했다. 면적 기준으로는 7202만9000㎡로 작년 동기보다 22.6% 줄었다. 지역별 인허가 건축물 수는 수도권(2만6321동) 30.5%, 지방(5만1180동) 24.5%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28.0%), 주거용(-22.7%), 기타(-21.3%), 공업용(-18.3%), 교육 및 사회용(-8.9%) 등 모두 감소했다. 전국 상반기 착공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7% 줄어든 5만8475동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은 수도권(1만8288동) 33.1%, 지방(4만187동) 26.5%였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은 6만6130동이고, 연면적으로는 747만1000㎡였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건축물 기준으로 13.1% 감소한 것이다. 다만 연면적 기준으로는 3.3% 증가했다. 수도권(3824만7000㎡)의 준공 면적은 1년 사이 5.3% 늘었고, 지방(3222만4000㎡)은 1.0% 증가했다. 전국 준공 면적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준공 면적 증가 영향이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과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02 11:39: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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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도입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동식 건설 근로자 쉼터 'ECO&REST'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휴게 공간 부족 및 전력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친환경 근로자 쉼터를 개발했다. 설계와 디자인은 포스코이앤씨 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협의체인 P-GRT(POSCO E&C Green Round Table)와 사내학습동아리 COP(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ECO&REST'의 냉·난방 등 에너지원은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에너지를 100% 활용했으며 현장근로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스포트 조명과 내부 마감을 통해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적용했다. 창호 확장을 통한 개방감도 확보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 제작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인프라 현장의 11개 협력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를 위한 폭염예방설비 지원, 음료 케이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라면서 "현장 특성에 맞는 소형 모듈러 휴게실 등을 추가 개발해 ESG경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02 11:37: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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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지방서 1만4000여가구 분양...전월 대비 42.5%↑

이달 지방에서 1만4067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효과에 상반기부터 이어진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방 주요 입지에 대규모 단지들이 출격을 예고하면서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약 1.43배 가량 증가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는 1만4067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달 분양 물량(9871가구) 대비 42.5%(4196가구)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 4596가구 ▲강원도 3121가구 ▲대전광역시 1974가구 ▲경상북도 1417가구 ▲부산광역시 1062가구 ▲충청북도 644가구 ▲경상남도 532가구 ▲전라북도 291가구 ▲전라남도 226가구 ▲제주도 204가구 순이다. 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미뤄오던 분양을 서둘러 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청약 흥행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등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신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북 전주시에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5.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강원도 춘천시에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4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2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각종 부동산 지표는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방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2221건으로, 지난 1월(1만1509건) 대비 93.1%(1만712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2에서 86.4로 9.2포인트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지방에서 신규 분양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는 만큼 그동안 청약 통장을 아껴왔던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입지나 상품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세대로 이중 20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원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총 869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면적 99~129㎡ 644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02 11:31:06 김대환 기자
LH, 무량판구조 보강작업 8월 중 마무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무량판구조 결함 보강작업을 8월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 5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LH 발주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 운정신도시 등 15개 지구에서 무량판구조 결함이 나타났다. 그 중 준공한 지구 9개, 시공중인 지구는 6개(분양아파트 5곳, 임대아파트 10곳)로 보강작업을 진행, 일부 지구에서는 보강을 마친 상태다. 현재 3개지구 보강을 완료했고, 3개지구는 보강공사중, 9개지구 보강예정이다. LH 관계자는 2일 "구조계산이 미흡한 경우가 있어 슬래브 보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 중 무량판구조에 나타난 보완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완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더이상 안전, 부실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현재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무량판구조'가 '순살아파트'로 불려지면서 국민적 불안,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것. 대통령까지 전수조사를 지시하며 '무량판구조'를 질타하고 나서자 건설업계는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졌다. 건설업계 및 관련학계는 무량판구조가 곧 부실시공이라는 인식은 오해라는 입장이다. 현재 무량판구조가 공공아파트는 물론 민간아파트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는 이유는 비용이 적게 들고 공사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또 층간소음문제에서도 유리하다. 따라서 업계는 '무량판구조=부실시공'이란 인식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무량판구조 아파트가 모두 부실하지 않다는 것. 무량판구조는 기둥-슬래브구조로 보가 없는 방식이다. 통상 아파트는 기둥-보로 이뤄져 있는 라멘식구조를 많이 적용해 왔다. 무량판구조는 공사시간, 공사비, 층간소음에서 라멘식보다 유리하다. 다만 철근 보완 등 구조계산이 필수다. 건물 하중 분산이 안돼서다. 최근 무량판구조가 확연히 많아진데는 코로나19를 꼽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자재비 급등, 인력 수급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무량판구조가 많아졌다"며 "게다가 공사비를 올려받을 수 없는 상황도 한몫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 상황을 건설사업자의 도덕적 해이 등 부실시공 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반론한다. 현재 무량판구조로 문제가 발생한 아파트의 경우 기술적 보완을 거치면 문제가 없다는게 관련학계의 의견이다. 사후 문제 시 기술적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수학적·공학적으로 내하력을 계산, 단면 증설이나 탄소섬유 시트·강판 등으로 보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현장에서는 공개된 명단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전체가 부실로 몰아갈 경우 해외건설 수주 등 대외 신인도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02 08:18: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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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 선호…'쾌적아파트' 관심

새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방' 설문조사에서도 2020년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이른바 '숲세권'과 같은 쾌적성이 31.6%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첫손에 꼽는 사람이 늘면서 도심 속 호수공원 옆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호품아'(호수를 품은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흔히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숲세권', '공세권', '슬세권' 아파트로 불린다. 숲이나 호수, 공원이 인접해 있거나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수 옆 아파트는 전망이 좋고, 녹지가 풍부해 환경이 쾌적하다. 계절마다 아름답고 색다른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건강과 힐링, 여가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호수공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운동시설, 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해 산책과 휴식, 조깅이 가능해 수요가 몰리는 것. ◆ 호수 품은 단지, 집값 강세 실제로 호수를 품은 아파트(호품아)의 인기는 부동산시장에서 확인된다. 부동산 침체 속에서 바닥을 다지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면적 98㎡형 아파트는 지난 3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대비 4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호수공원에 옆에 들어선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광교'도 지난 3월 전용 97㎡형 아파트(23층)가 전월 대비 7000만원이 오른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군산 역시 호품아 아파트가 프리미엄을 입증하고 있다. 은파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와 '은파오투그란데레이크원'이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했. 프리미엄 역시 수 천만원에서 억대가 넘는 물량도 있다. ◆ 호품아 단지 어디서 나오나 호수공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 호품아 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분양할 단지로 쏠리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를 선보인다. 군산시 지곡동 일대에 들어선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은파'는 해질녘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맑은 호수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특히 봄이면 호수공원 일원에 만개한 벚꽃은 장관을 이룬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로 건설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로 조성된 은파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리면서 "산책과 힐링, 여가 등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전북이나 군산 지역의 수요자라면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제일건설은 8월 중 인천 계양구에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전용면적 59~84㎡ 총 1440세대(아파트 1343세대, 오피스텔 97실)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 효성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8월 중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전용면적 74~135㎡ 총1647세대 중 20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서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있으며 신용빛고을근린공원, 거징이쉼터, 군왕봉구장, 광주시민의숲 등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DL이앤씨는 오는 9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한강공원을 품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전용면적 44~115㎡ 총 535세대 가운데 전용 44~84㎡ 중소형 평형 263세대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2023-08-01 16:24:25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