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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벌떼입찰' 의심 13개사 경찰 수사

공공택지 '벌떼입찰'이 의심되는 13개 업체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벌떼입찰이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기업과 다수의 위장 계열사들이 벌떼처럼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11일 국토부는 지난 2022년 9월 1차 벌떼입찰 의심업체 현장점검, 10개사를 수사 의뢰한데 이어 나머지 71개 의심업체에 대해 2022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토교통부·지자체·LH가 2차 합동 현장점검, 위법 의심정황이 확인된 곳이다. 위법 의심사항이 적발된 19개 사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중 위반사항이 비교적 경미한 6개사를 제외한 13개사는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수사 의뢰대상은 법인 13개사, 관련 모기업(또는 관리 업체)은 6개사, 이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는 17개 필지다. 수사받는 한 업체의 경우 서류상 등록된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고 실제 모기업 사무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는 모기업의 부장을 겸임하고 있었고, 기술인 중 1명은 타계열사의 대표이사로 일하며 상시근무 의무를 위반했다. 또 다른 업체는 서류상 등록된 사무실 외 모기업까지 점검하려고 하자 사무공간을 급조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근무 기술인은 모기업과 계열사 업무를 함께 수행 중이었으며, 청약이나 지출 같은 택지 관련 업무는 모기업 직원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향후 경찰수사를 통해 관련 법령 위반으로 검찰이 기소할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하고 택지를 환수할 계획이다. LH 토지매매계약상 ▲거짓 진술 ▲부실한 자료의 제시 ▲담합 등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한 택지 매수 시 매도인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건설산업기본법상 건설업 등록증의 대여 금지를 위반할 경우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에 적발될 경우 해당업체는 공공택지에 3년간 1순위 청약 참여를 할 수 없게 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1 13:50:1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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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엔백㈜, 아파트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 구축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설비 전문 기업 엔백(ENVAC)㈜과 전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Waste Solution)'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엔백㈜은 음식물과 일반폐기물만 버릴 수 있었던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자동집하시스템은 세대 또는 층별 설치된 투입구에 가정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넣으면 진공흡입을 통해 관로를 타고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장치다. 사용자는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고, 정해진 집하 장소에서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이번 시스템에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 캔 등 재활용 폐기물 선별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재활용 가능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선별된 폐기물은 적합한 재활용 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송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입주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담은 주거상품을 만들 것"이라면서 "공동주택 뿐 아니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다른 건축분야에서까지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1 13:46: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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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을 줄여라"...분양시장, 중도금 무이자 대세

건설사들이 중도금 무이자 금융을 채택하고 있어 실제 분양 성적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고금리와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미분양아파트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 일로다. 특히 분양가 상승은 미분양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8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분양가 1521만원보다 10.59%(161만원) 증가한 것이다.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분양가 상한제에서 해제돼 가격 상승 압력은 더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건축비 인상도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월 '기본형 건축비'를 2.05% 올렸다. 지난해 9월 가격 조정 이후 불과 6개월만에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분양시장에선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은 '중도금 무이자'다. 아파트 계약금만 납부하면 분양대금의 40~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건설업체가 부담한다. 따라서 계약자는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도 없고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매달 이자 부담을 줄인 이자후불제 등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중도금 무이자방식으로 분양에 나선 단지들로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에 분양 중인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59·84㎡, 243가구의 정당계약을 오는 17∼1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금호는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약금 정액제 1000만원(1차),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 중이다. 우암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59~84㎡, 3048가구 중 20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한다. 도현종합건설은 이달 제주시 노형동 일원에 '제주시 노형휴안 6차,7차' 74~80㎡ 36가구를 분양하면서 4월 계약자에 한정해 3년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1 08:46:3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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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쳤나...10명 중 6명 ‘더 떨어질 것’

'집값 바닥론'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상승)'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보합)' 의견은 26.6%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 집값이 바닥이고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 소진되어서'가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매물 호가, 실거래가격 올라서(13.2%) ▲정부 규제완화 영향 때문에(10.4%)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의 이유는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관망세가 커져서'를 40.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급매물 거래 후 매도, 매수 간 관망세가 이어져서(36.4%) ▲매물거래, 가격 상승이 일부 지역, 단지에 국한된 현상이어서(23.5%)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언제 반등할지에 대한 예상 시기를 물은 질문(현재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와 아직 바닥 아니고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에는 '2025년 이후'가 44.7%로 가장 많았다. ▲2024년(33.9%) ▲2023년 4분기(13.6%) ▲2023년 3분기(5.8%) ▲2023년 2분기(2.0%) 순으로 나타났다. 80% 가까운 응답자가 올해보다는 내년이나 내년 이후에 집값이 상승 반등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격이 최고점 대비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조정됐는 지, 대출에 큰 변수가 될 금리 변동 기조가 어떨지, 최근 변경된 규제 완화 내용 등이 매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매수 타이밍을 따져봐야 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10 17:22: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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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대우건설, ESG 경영 박차

대우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과 이사회 구성 변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책임경영 활동 등 건설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친환경 경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대우건설은 친환경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했다.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는 기존 대비 최대 112㎏/㎥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기강도가 우수한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대우건설은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1㎥당 245㎏의 시멘트(OPC 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주재료로 널리 쓰이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의 경우, 1톤 생산에 약 0.8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규모)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양은 연간 약 6.6kg으로, 아파트 건축에 투입되는 시멘트 양을 줄일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상쇄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을 강화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대우건설은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산 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법률전문가인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 중으로 이미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면서 "신임 안성희 이사는 학계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회계·재무 전문가로서 감사위원을 겸해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상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뤄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 상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각 이사에게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에 통지하는 것으로 변경해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취약 계층 위한 사회공헌 활동 대우건설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 동참하며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 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한 주택으로 탈바꿈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해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해 주택 성능을 개선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미 2억원의 후원을 완료했다. 주거 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 비용 및 봉사 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의 역할도 맡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023년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시성 이벤트나 단순 기부 차원을 넘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12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올해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발은 토목사업본부의 임직원이 내디뎠다.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은 남양주 진전읍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새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토목사업본부는 '새롬의 집'에 김치냉장고, 생필품 구매 기부금을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장작으로 난방을 운영하는 '새롬의 집'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장작 패기 및 나뭇가지로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만큼, 토목사업본부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3-04-10 13:51: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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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매제한 완화...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는?

이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로 입주 전 처분이 가능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전매제한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 비수도권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는 전매제한 1년, 광역시 도시지역 6개월, 그 외 지역은 폐지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희소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4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를 제외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축소돼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지자체에서 직접 분양가를 관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의 경우 89가구 일반공급에 4034건의 1순위 접수를 기록, 45.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부산 강서구에서 공급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4월부터 적용되는 전매제한 기간 완화로 관심을 끄는 단지로 효성중공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에 건립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84~94㎡ 아파트 602가구, 84㎡ 오피스텔 130실 등 732가구, 근린생활시설 67실 등을 공급한다. 단지는 수도권 외 지역 공공택지에 건립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북측에는 충북선 북청주역이 예정돼 있다.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로 진행된다. 또, 단지 가까이 제2·3순환로가 있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1블록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84~130㎡ 1034가구, 오피스텔 108㎡ 234실을 분양한다. 아파트 1034가구가 이번 분양 대상이다. 원건설 역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A9블록에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84㎡ 440가구를 분양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0 11:05:38 이규성 기자
도심 오피스 공실 증가에도 임대료는 상승

도심 오피스 공실률이 늘었지만 임대료는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NASDAQ and TSX: CIGI)의 '올 1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도심권역 오피스의 임차인 이탈과 강남권역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공급으로 올 1분기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A등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3%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 평균 임대가는 지난 분기 대비 공실률 상승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임대료 상승률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공급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리 상승 여파로 줄어든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금 영향이 국내 A등급 오피스 임차 시장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강남권역 임차인의 비용 절감 목적에 따른 이탈은 확인되지 않았다. 임차 면적과 임대료를 줄이며 긴축 재정을 하려는 몇몇 테크 기업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임차 공간 확대가 이어졌다. 강남권역에서 임차 가능한 면적을 찾기 힘들어진 임차인은 다른 권역으로 임차 면적을 확대했다. 넥슨 게임즈는 마제스타시티1 빌딩에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권역의 임차 가능한 면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른 권역이나 신흥권역으로 확장하는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도 관찰됐다. 라온시큐어의 경우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 2개 층을 계약했다. 권역별 공급 전망을 살펴보면 강남권역(GBD)에서는 2023년 1분기 SK D&D가 개발한 타이거 318 오피스가 공급됐다. 2024년에는 백암빌딩과 센터포인트 강남빌딩이 강남역 부근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심권역(CBD)은 올해 상반기에 한국은행 통합빌딩과 KT광화문 빌딩이 공급 예정이고, 하반기에 메리츠 사옥이 서울역 부근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규 공급에도 일부 신규 공급 면적이 사옥으로 사용되면서 도심권역의 공실률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여의도권역(YBD)의 경우 상반기 공급 예정인 앵커원 빌딩의 선임차 계약이 체결됐다. 도심권역에 자리한 유안타증권이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앵커원 빌딩으로 사옥을 옮길 예정이다. 올해 두 개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공급에도 하반기 공급 예정인 TP타워도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의 선임차 계약이 완료되면서 여의도권역의 공실률 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주 컬리어스코리아 리서치팀 이사는 "한국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대료 및 관리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 불황에도 신규 오피스의 한정된 공급으로 임대인이 협상 우위에 있는 임대인 위주의 시장 상황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4-10 10:57:5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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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둘째 주 전국 2476가구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476가구(일반분양 19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파크릭스',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광주 남구 봉선동 'e편한세상봉선셀레스티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5BL에서 '동탄파크릭스' 2차를 분양한다.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가구 규모다. 이 중 A55블록 14개동, 660가구를 2차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약 1만4353가구 규모의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변에 상록GC, 신리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 동탄2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계룡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엘리프미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총 260가구 중 전용면적 49~84㎡, 22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유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반경 1㎞ 내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벽오산 어린이공원과 오패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9 11:4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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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하락폭 축소 행진 멈칫...매수심리는 5주째 상승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이어오던 하락폭 축소 행진을 멈췄다.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전주(-0.13%)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 2월 첫째 주(-0.31%) 이후 7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지만 이번 주에는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면서 축소 행진이 멈춘 것.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는 강북구(-0.30%→-0.24%)가 우이·번동 대단지, 도봉구(-0.27%→-0.19%)는 도봉·방학·쌍문동 대단지, 광진구(-0.28%→-0.18%)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동대문구(-0.17%→-0.27%)는 청량리·전농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남권에서는 관악구(-0.27%→-0.21%)가 봉천·남현동 대단지, 영등포구(-0.18%→-0.17%)는 영등포·문래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금천구(-0.20%→-0.20%)는 가산·독산동 소규모 단지, 강서구(-0.30%→-0.30%)는 염창·방화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3곳 중 용산구(-0.11%→-0.09%)를 제외한 서초구(-0.01%→-0.04%)와 강남구(-0.09%→-0.10%)는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되면서 거래가 한산하고 매물적체는 지속되며 하락폭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축소 행진이 멈춘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는 5주째 상승하면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3일 기준)는 71.4로 전주(70.6)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둘째주부터 계속 60선에 머물다 지난주 70선으로 올라선 이후 계속 회복하는 것. 기준선 10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매수세가 약한 모습이지만 급매 위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매수심리는 5주째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매도·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상승거래가 포착됨에 따라 매도인은 바닥권 거래가 끝났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4-09 11:38:3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