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9%↓, 수주 62%↑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3, 플롯4 공사, 한남 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61.6% 상승한 18조 5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74%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7.7% 상승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년8개월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8조60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1%감소한 31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되는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4 15:51:3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포레나 양평' 8월 분양

한화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일원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포레나 양평'을 선보인다. 2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양평은 지하2층~지상24층, 7개동, 총 438가구 규모이며 타입 별 가구수는 ▲59(A~C)㎡171세대 ▲74(A~C)㎡178세대 ▲84㎡ 89세대로 모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포레나 양평이 들어서는 경기도 양평은 경기도 내에서도 드물게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최근 주목 받는 지역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전매제한도 6개월에 불과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인구 및 세대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규 수요가 꾸준하다. 포레나 양평은 반경 1km 이내 경의중앙선 및 KTX 양평역과 양평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각종 국도의 접근성도 좋아 서울과 수도권,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남한강과 가까운 쾌적한 자연환경은 기본으로, 생활편의를 위한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다. 양평동초등학교, 양평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포함한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양평군립도서관도 가까워 여가 및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10월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며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예상 노선도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개통되면 서울(송파)까지 차량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평~이천구간을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의 이재호 분양소장은 "포레나 양평은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해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교통과 학군, 미래가치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양평의 부동산 가치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4 15:22:1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이수건설, 인천 부평구 '브라운스톤 부평'본격 분양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부평'견본주택을 본격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 72㎡ 총 726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281가구 △59㎡B 44가구 △72㎡A 50가구 △72㎡B 64가구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1순위(해당), 31일 1순위(기타) 청약 접수를 받는다. 2순위는 내달 3일(월)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7일(금)이다. 당첨자 서류접수는 7일(금)부터 13일(목)까지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63만863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천지역 전체 땅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309조9234억원에서 올해 322조7400억원으로 평균 4.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5.8% 상승하며 인천 10개 구·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계양구가 그 뒤를 이었다. 부평구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GTX-B(예정)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예정) 등 교통호재의 수혜가 지역 내에서도 많기 때문이다. GTX-B노선은 부평역에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은 부평구청역으로 통한다. 또한 재개발 정비구역이 많아지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GTX-B(예정)노선, 7호선 연장과 단지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GTX-B노선이 예정된 부평역으로 환승 시 서울 도심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온수역, 강남구청역, 논현역 등을 지나는 지하철 7호선 이용 시 온수역 등 서울 도심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부평IC를 통해 여의도 및 김포공항 접근이 용이하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삼산시장, 농산물도매시장, CGV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백화점, 아인스월드 등 부천의 다양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삼산초, 부평북초, 영선초, 삼산중 등 도보권에 초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특목고인 진산과학고를 비롯한 삼산고, 영선고 등 명문학군도 인근에 있다. 굴포천역 인근에 조성된 삼산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시냇물공원, 약 18만m² 규모의 상동호수공원, 삼산체육공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예정)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위치해있다. 브라운스톤 부평만의 특화시스템도 적용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하주차장에서 간단한 세차와 차량 내부 청소가 가능한 건식세차 시스템도 도입된다. 안심 아파트답게 보안에도 신경 썼다. 디지털 도어록 & 안면인식 도어카메라, CCTV, 주차관제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동체감지기, 비상벨 시스템, 조기경보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세대환기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친환경 가구 마감재와 친환경 에코시트로 집 내외부의 공기오염 걱정을 줄였다.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LED조명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청라동 167-30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2020-07-24 14:38:0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 모집

현대건설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생협력을 이끌고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 벗고 나선다. 현대건설은 7월17일부터 8월31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건설 공법, 자재, 장비 외) ▲건설 차별화 기술(스마트건설, 에너지·환경, 공동주택 차별화 기술 외)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응모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8월 31일까지 '기술 개발 계획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9월 서류심사, 10월 중순 발표심사를 거치며, 제출된 응모작은 아이디어 적정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기준에 맞춰 심사를 받게 된다. 10월 말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 기술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술 멘토링을 통해 동반성장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한다. 기술개발 후에는 최종 성과를 평가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건설현장에 우수 기술을 직접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7-24 11:18:5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부영주택 광주전남혁신'이노시티 애시앙' 특별 할인 분양

부영주택이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1번지 광주전남혁신도시 B1블럭에 공급하고 있는 '이노시티 애시앙' 이 분양가 할인 혜택으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영주택은 올해 안으로 잔금 완납하는 '이노시티 애시앙' 계약자들에게 분양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적용으로 가격이 3.3㎡당 평균 770만원대까지 낮아져 내집마련의 꿈을 가졌던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이노시티 애시앙'은 전실 시스템 에어컨(거실, 안방 포함 총 5대), 발코니 확장이 무상 제공된다. 무상 제공 혜택을 가격으로만 환산해도 2000만원이 넘는다. 가구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방문객 확인과 가스, 거실조명, 난방기기 조절이 가능하고 원패스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콜, 주차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고화질 CCTV가 설치되며, 주차장에는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이 조성된다. 조경도 특화했다. 석가산, 생태연못 등 7가지 테마의 특화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형 텃밭정원, 어린이 물놀이터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취미교실 등이 들어선다. '이노시티 애시앙'은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비롯한 총 16개의 공공기관이 입주를 마친 상태이며, 공공기관 협력업체들도 다수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요소를 갖춘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 유전저수지 및 유전제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쾌적성도 갖췄다. 교육여건도 장점이다. 단지 가까이 공립 빛누리 유치원과 다야유치원 및 빛누리 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한전공대도 설립이 추진 중이라 추가 인구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96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시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2020-07-24 01:01:0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김해 병동일반산업단지 투자성 높은 잔여 부지 분양

GS건설이 지난달 준공해 분양에 성공한 김해 병동일반산업단지 잔여 부지를 선착순 분양한다. 산업시설용지는 이미 95%이상 분양으로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잔여부지의 투자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23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병동리 20번지 일대에 1차로 조성한 일반산업단지 중 산업시설용지 1필지와 지원시설용지 3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 병동일반산업단지는 약 29만6323㎡의 공장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가구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 가능하며 협의를 통해 업종 변경도 가능하다. 김해 병동 일반산업단지는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국도14호선에 접해 있고, 3Km이내에 부산외곽순환고속국도 진영IC, 한림IC가 위치해 있다. 또한, 14번 산업도로 연결(2020년 예정)로 차량을 이용해 김해시청에서 약 10분, 창원에서 20분대, 밀양 및 부산에서 30~4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게다가 KTX 진영역과 10분거리, 주촌선천지구와 10분거리에 있어 인력확보 및 교통여건이 좋다. 이밖에도 반경 5Km내 병동농공단지, 진영농공단지, 덕암일반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가 운영 중으로 산업 직접성으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췄다. 김해 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착순 분양하는 1차 잔여부지는 지난 6월 완공돼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며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3 14:57:1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KT-LG전자-네이버와 협력 포레나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한화건설이 포레나 브랜드 주택상품에 AI(인공지능)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음성인식 및 생활가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인 KT, 네이버, LG전자와 함께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23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KT와 '포레나 AI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같은 날 한화건설은 LG전자와 서면으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으며 네이버와는 제휴 협의를 완료하고 개발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 협력은 포레나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휴대폰 앱 및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 구축과 관련해 AI 및 Io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레나 플랫폼을 KT와 네이버의 AI 음성인식 방식으로 이용하거나 LG전자의 스마트 생활가전과 연동하는 등 다양한 공동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이와 관련해 기능을 대폭 강화한 포레나 입주자 전용 앱을 포함한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명, 온도, 환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본적인 세대 제어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포레나 앱에 첨단 AI 기술과 IoT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KT의 기가지니와 네이버 클로바 스마트홈 등 인공지능 플랫폼 연동개발을 통해 포레나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레나 앱 뿐만 아니라 기가지니 및 클로바의 디바이스를 통해 음성으로 제휴 가전 및 세대 제어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포레나 앱 개발과 AI 및 IoT기술 도입을 통해 입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연동 개발 영역을 확장하여 홈 IoT 건설시장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23 14:44:5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전세대란 현장을 가다] ③강남·서초, 보유세 압박에 전셋값↑

보유세 부담으로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일대에서는 전세 물건 품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7·10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커진 데다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까지 거론되자 전세값을 올리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일대는 전셋집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서울 강남, 서초구는 전국적으로 '부자 동네'로 알려진 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아 진입 기회를 엿보는 수요자들이 많다. 그러나 넘치는 수요에 비해 물건이 없어 '전세대란'이 심화되고 있다. 개포동을 제외하고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 없다는 점과 재건축 분양권 획득을 위해 돌아오는 집 주인들이 많아지는 것도 전세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다. 지난 22일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찾았다. 이 아파트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강남 재건축 아파트 '양대산맥'으로 통한다. 1976년 1·2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1987년 지어진 14차 아파트까지 총 6335가구로 구성됐다. 현대는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라는 게 특징이다. 단지 내 서울압구정초등학교, 압구정중학교, 압구정고등학교가 모두 모여 있어 학군수요가 많다.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2455만원, 매매가격은 5593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서초구는 3.3㎡당 평균 전세가격 2310만원, 매매 5431만원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값이 계속 오르다보니 물건이 귀하다. 전용면적 108㎡의 경우 압구정고등학교 앞에 있는 현대 3차 아파트가 전세 6억5000만원에 유일하게 물건이 나왔다"라며 "9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한데 앞으로 5000만원 이상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현대 아파트 단지 내 걸린 재건축 조합 설립 촉구 현수막/정연우 기자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차장의 모습, 지하주차장이 없어 차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정연우 기자 아파트 단지 안과 밖에는 재건축 조합 설립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었다.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부촌임에도 지하주차장이 없어 고급 외제차량이 주차선 밖을 빠져나와 아무렇게나 주차돼 있는 것도 현대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차들로 빼곡히 채워져 다소 답답한 모습이다. 현재 추진위원회만 설립된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재건축까지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있다는 게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전세 물건 품귀 현상은 서초구에서도 나타났다.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반포4차(전용면적 105.44㎡)는 9억원에 전세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6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잠원동의 경우 7·10대책 이후 나온 전세물건은 단 3건에 불과했다. 지난달 5억4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반포동 미도1차(전용면적 84.96㎡)는 23일 7억원에 전세 물건이 나왔다. 한편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집값 상승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공급대책에서 제외되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를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 때 18억원까지 떨어졌던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6㎡) 호가가 22억원까지 상승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지원센터 부장은 "정부가 제시한 2년을 실거주해야 재건축 분양권을 얻을 수 있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돌아오는 집 주인들이 많아지면서 전세 물건이 더욱 귀해지고 있다"라며 "재건축 규제 완화 카드가 당장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칠 지는 의문이지만 매매호가 상승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3 14:06:0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분양

제일건설(주)는 지난 17일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덕신도시 인기 브랜드인 '제일풍경채'의 두번째 단지로 분양에 나서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는 고덕신도시 A41 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총 87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고덕신도시 A41 블록은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의 교육·교통 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는 핵심 입지다. 국제학교(예정)와 특목고(예정)외 각급 학교가 밀집할 예정인 에듀타운(예정)의 가장 앞자리에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는 고덕신도시 핵심 교통망인 BRT 정류장(예정)이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환경도 누릴 수 있다고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도보 10분 거리에 함박산 근린공원(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신도시의 중심공원으로 계획됐으며, 수변공간, 백로서식지가 있는 원형보존지, 생태통로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대부분의 세대를 4-Bay(일부 5-Bay)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알파룸,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 활용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 설계와 단지 내 세대의 주차를 100% 지하에 할 수 있게 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차량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견본주택 관람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623-4에 위치한다. 청약 일정은 7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에는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는 8월 4일(화)에 발표될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8월 17일(월)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0-07-23 13:57: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