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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식 低速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단지들 '부글부글'

-잠실5단지 단체행동, 목동은 재건축 추진 전략 변경, 증산4구역은 국민청원까지 박원순식 저속(低速) 정비사업 추진에 재건축·재개발 예정 단지 주민들이 애를 끓이고 있다. 이미 수 년~수 십 년씩 사업이 지연된 가운데 서울시가 집값 안정화 등을 위해 사실상 정비사업 '올스톱(전면 중단)' 기조를 보이자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반발하는 모양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6~19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70세 이상 서울시 약속 이행 촉구 집회'를 연다. 잠실5단지 조합은 지난 9일 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집단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1978년에 준공된 잠실5단지는 새 단지 설계인 국제현상설계공모안 확정 절차가 1년째 제자리걸음인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잠실5단지는 지난 2013년 5월 서울시에서 제시한 정비계획 가이드라인대로 추진하면서 층수도 50층에서 35층으로 조정하는 등 서울시의 요구를 따랐다. 2017년 9월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진행할 것을 요구해 지난해 6월 당선작 설계안을 채택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건축 승인을 해주지 않아 조합원의 불만이 커졌다. 조합 측은 "잠실5단지는 3930세대 중 평생 집 하나로 투기와 전혀 상관없는 70세 이상 조합원만 1400세대(부부 2800명)가 살고 있다"며 재건축 인·허가를 촉구했다. 이 조합은 이달 집회에 이어 5월 14일에는 서울시청앞 잔디광장에서 행진 집회를 열 계획이다. 잠실5단지에 앞서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도 거리로 나섰다. 지난달 29일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촉구대회'를 열고 서울시의 심의 통과를 촉구했다. '준공 41년차' 은마아파트도 지난 2017년 서울시의 요구대로 '35층 룰'을 적용해 정비계획수립안을 접수했으나 아직까지 보류 중이다. 재건축·재개발 초기 단계 단지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최근 14개 단지별로 '정밀안전진단'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각 재건축 단지들은 정밀안전진단 기금 마련 등을 위한 재건축 추진설명회 등을 열고 재건축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5단지의 경우 지난 3월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집회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업 추진을 호소하는 단지도 보인다. 재개발 일몰제에 따라 정비구역이 해제될 위기에 처한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재개발 증산4구역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개발 추진을 촉구하는 청원글을 올렸다. 청원 게시자는 "증산4구역이 13년 동안 개발이 묶여 있었다"며 "그러나 면적이 17만2932㎡로 해당 뉴타운 내 정비구역 중 가장 넓어 일몰제 기간 안에 충분한 동의를 얻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구역은 지난 2013년 8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됐으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위 설립 후 2년 기한 내 조합설립 동의율(75%)을 채우지 못했다. 추진위는 서울시에 해제기한 연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최근 집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이 청원글에는 1154명이 동의했으며,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고 있다. 이처럼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업계에선 서울시의 인·허가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여전히 집값 급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비사업 전면중단 기조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나와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부동산 가격을 지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장 강남 재건축 인가는 어렵다. 강남 재건축은 워낙 대규모에다 투기수요가 가세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안 쓸 수 없다"고 말했다.

2019-04-15 15:32: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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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복층형 싱글홈 '오렌지카운티남산' 분양

서울 도심 한복판에 전 세대 복층형 프리미엄 싱글홈 '오렌지카운티남산'이 들어선다.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 1인 수요 및 임대수요가 높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인근 퇴계로 대로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오렌지카운티남산'(오렌지엔지니어링 시공, KB부동산신탁 시행)이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호선 동대입구역, 4호선 충무로역, 2호선 을지로4가역 등 서울 대표 4개 노선이 모두 지나는 쿼드러플 황금역세권에 위치한다. 동호대교와도 가까워 강남진입은 물론 서울 도심 출퇴근이 10~20분이면 가능하다. 탄탄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출퇴근 인구가 밀집한 시청, 광화문, 압구정 등이 5㎞ 이내이며 CJ본사빌딩, 신라호텔 등이 가깝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도 걸어서 4분 거리다. 생활편의시설 또한 풍부하다. 제일병원, 중구청, CJ푸드월드, 현대시티 아울렛, 동대문 패션거리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아울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장충단공원이 가깝고 창밖으로는 남산과 북한산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 세대 복층형으로 '프리미엄 1인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남산은 총 144실 13층 규모의 복층형 오피스텔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의 근린생활시설과 지상 2층부터 13층까지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쿡탑, 비데 등 전 세대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물론 관리비 절감을 위한 지열냉난방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무상 적용된다. 아울러 중도금 무이자 60%는 물론 공실지원보장제를 진행 중이다. 입주 지정 종료일 1개월 후부터 공실 발생 시 월 50만원씩 3개월간 보장해주는 분양지원서비스다. 임대에서 세무까지 원스톱 대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 국민은행건물 3층에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2019-04-15 14:06: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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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이달 28일 '래미안 플로깅 데이' 진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래미안 플로깅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스웨덴어 Plocka upp+영어 Jogging 합성어)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친환경 운동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플로깅은 래미안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공익적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분양하는 래미안 연지(가칭) 사업지 인근인 부산시민공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몸풀기, 플로깅, 버스킹 공연의 순서로 마련되며 플로깅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래미안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혹은 래미안 연지 웰컴라운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고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부산시민공원 인근 부산진구 연지동 25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래미안 연지 프로젝트를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다. 래미안 연지는 최대 지상 33층 높이의 21개 동, 총 2616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이 중 13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19-04-15 13:20: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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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세종시, 5000여 가구 신규분양 돌입

'미분양 제로(0)' 세종시에서 5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에 돌입한다. 세종시는 2016년 이후 미분양이 단 한 건도 없는 지역인 데다, 최근 중앙정부부처 기관의 추가 이전이 이어져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세종시에서 총 6개 단지 4978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생활권별로 보면 ▲4-2생활권 7블록 4개 단지 4073가구 ▲1-5생활권 1개 단지 465가구 ▲1-1생활권 1개단지 440가구 순이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별 중 유일하게 미분양이 단 한 건도 없는 지역이다. 각 정부부처기관들의 이전이 완료된 2016년 이후부터 인구 유입이 본격화하면서 세종시의 아파트 미분양 가구 수는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졌다. 1·2 생활권 등 아파트 선(先)공급이 이뤄졌던 생활권 내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2017년부터 5000가구 이하로 신규 분양 물량이 줄었다. 하지만 인구유입이 지속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은 2015년 34.94%, 2016년 15.13%, 2017년 15.17%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인구 유입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인구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월엔 32만명을 넘었다. 집값도 상승세다. 세종시의 3.3㎡당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1179만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매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는 2017년 3.3㎡당 매매값이 1000만원을 돌파한 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에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새로 이전을 마친데 오는 8월 과학기술부 등도 이전하면서 신규 주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2생활권 내 벤처 파크 내 기업 유치를 비롯해 글로벌 캠퍼스 타운 개발도 호재다. 올해는 주택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4-2생활권이 첫 분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1-5, 1-1생활권의 마무리 분양이 이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은 국내외 공동 대학 캠퍼스타운을 비롯해 벤처파크 등 산업·연구단지 등으로 개발되는 부지다. 올해 7개 블록 4개 단지 총 4037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 컨소시엄('세종자이e편한세상') 등 다양한 건설사들이 내달 중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모두 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급된다. 같은 달 금호산업 컨소시엄도 4-2생활권 M1블록에서 612가구, M4블록에서 598가구 분양에 나선다. 코오롱 컨소시엄도 M5, L3블록에서 817가구 분양에 나서며 L1, L2블록에선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8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청사인근 1-5, 1-1생활권에서도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이달 분양한다. 한림건설은 하반기 1-1생활권 M8블록에서 44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2019-04-15 11:01: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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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물류장비·기술 한눈에…'국제물류산업대전' 16일 개막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물류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보고 물류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9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IT·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전시회로,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한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설비 개발 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64개 기업이 총 572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서비스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첨단 물류장비로는 화물을 스스로 인식해 들어 올리고 적재하는 'AI 기반 로봇팔', 바닥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화물을 들어 올리고 운반하는 '자율운송 로봇', 무인?유인 전환이 가능하며 한 명이 여러 대의 지게차를 조작할 수 있는 '무인 지게차' 등이 소개된다. 또 국토부 연구개발(이하 R&D)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그 간 정부 R&D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개발한 물류분야 첨단 장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글로벌 투자 설명회, 첨단물류기술 활용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6일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투자전략·통관절차 세미나가 있다.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말레이시아(투자조정청), 태국(무역진흥국)의 정부관계자 및 시장전문가가 참석하는 동남아시장 투자전략 설명회와 해외기관-국내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된다. 17일에는 차 산업혁명 첨단물류기술 활용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블록체인, 스마트 물류시스템 솔루션, 물류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물류분야 활용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택배 등 생활물류의 성장과 로봇·드론 등 첨단·신기술의 등장으로 물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라며 "생활물류 육성, 적정 안전운임 산정, 물류산업 첨단화, 해외진출 지원 등 물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5 11:01: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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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경쟁률 낮아졌다…청약제도 개편에 분양시장 '출렁'

-1분기 서울 분양 단지 청약경쟁률 평균 8.6대 1, 전분기(37.5대 1) 대비 급락 9·13 대책의 여파로 아파트 분양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며 청약 문턱이 한층 높아지자,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1분기 만에 1/4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15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8.6대 1로 2018년 4분기(37.5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1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도 13.8대 1로 직전 분기 16대 1보다 낮아졌다. 수도권(경기·인천)은 평균 7.1대 1의 경쟁률로 직전 분기(11.7대 1)보다 하락했고, 지방도 8.8대 1로 직전 분기(9.6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거래 비수기, 9·13 후속 대책인 실수요중심의 청약제도 변경 등의 영향이라고 직방은 분석했다. 반면 광역시는 38.2대 1의 경쟁률로 직전 분기(25.3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주요 주상복합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관심단지는 높은 경쟁률 보인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미달된 결과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 청약경쟁률이 평균 74.5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19년 1분기 가장 좋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이어 ▲광주(48.6대 1) ▲대구(26대 1) ▲충남(25.5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제주, 부산, 경남, 전남, 충북은 청약경쟁률이 저조했다. 2019년 1분기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인 대구 달서구 '빌리브스카이'로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대구역과 가깝고 주상복합인 /우방아이유쉘'도 12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아이파크시티2단지'는 대규모 단지로 859가구 모집에 7만4264명이 몰려 8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하남 힐스테이트북위례'가 77.3대 1, 서울 '은평 백련산파크자이'는 잔여세대 43가구 분양에 1578명이 접수해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상복합인 동대문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31.1대 1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서울 1순위 해당지역 최저 청약가점(1순위 마감기준)은 44점으로 청약경쟁률과 마찬가지로 2018년 4분기(57점)보다 낮아졌다. 수도권(38점), 지방(46점)도 직전 분기(각각 45점, 52점) 대비 청약 커트라인이 내려갔다. 반면 광역시는 54점으로 직전 분기(47점) 대비 올라갔다. 전국에서 분양한 민영주택의 일반분양분은 총 2만2630가구로 직전 분기(2만4577가구)보다 물량이 줄었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물량이 감소한 반면, 서울은 1분기에 총 2148가구가 분양돼 직전 분기 1328가구보다 물량이 소폭 증가했다. 2019년 1분기에 전국 분양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1만원으로 직전 분기(1505만원)보다 낮아졌다. 서울은 평균 2795만원으로 2018년 4분기(3550만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 마포·여의도 권역에서 분양된 단지가 없어 평균 분양가 수준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직방 이호연 매니저는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비수기, 거래 관망, 달라진 청약제도 등으로 물량도 2018년 4분기보다 소폭 줄고 청약경쟁률도 낮아졌다"라며 "9·13 후속 대책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변경되면서 입지여건 등에 따른 청약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계약분을 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한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제도가 인터넷 신청으로 용이해지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유주택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향후 분양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15 10:23:32 채신화 기자
오피스텔도 '똘똘한 한 채' 대세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 틈새투자로 오피스텔 부상…수익률·거래량 늘어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로또 아파트' 청약 열풍이 불면서 아파트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진 영향이다. 오피스텔 중에서도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똘똘한 한 채'를 잡으려는 투자자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개월 간(2018년 10월~2019년 3월) 전국·수도권의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거의 변동 없이 유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지방에서만 수익률이 0.01% 감소했다. 이에 따른 거래량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17만7699건이었으나 작년 한해는 18만7498건으로 2017년 대비 5.5% 증가했다. 입지가 좋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을 중심으로 청약자들도 몰리는 분위기다. 실제 대우건설이 지난 2월 경기 부천시 일원에서 공급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세권 입지가 부각되며 평균 2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지난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송도' 아파텔은 오랜만에 분양된 단지라는 점에 힘입어 평균 5.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시중 자금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아파트 대비 투자비용이 적은 오피스텔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구조는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입지별, 상품별로 투자가치, 미래가치가 엇갈리는 것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이안 테라디움 광안', '호반써밋 송도',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성남고등자이', '좌천범일통합3지구(가칭)' 등 주요 지역에서 오피스텔 단지가 속속 공급된다.

2019-04-14 13:45: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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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착한 가격' 민간참여 공공분양 채비

-경기도서 5147가구 쏟아져…"까다로운 청약 요건 확인해야" 올 2분기(4~6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 채비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분양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고 최근엔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해 분양시장에서 환영받는 분위기다. 올 봄에는 특히 경기도에서 5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쏟아진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2분기(4~6월) 경기도에서 5개 단지, 총 5147여 가구의 신규 공공분양 물량이 예정돼있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1031가구 ▲남양주시 1614가구 ▲하남시 866가구 ▲과천시 647가구 ▲성남시 989가구 등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지방공사 및 LH 등 공기업과 민간 사업자(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급하는 단지다. 공기업이 보유한 부지에 민간 건설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해 수준 높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방식이다. 민간 분양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최근엔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지난 1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208가구 모집에 1만689명이 신청해 평균 5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일대에서 분양한 '수원역푸르지오자이'도 평균 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올 봄에도 '광주역 자연&자이',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과천제이드자이' 등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활발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공분양이 일반분양과 달리 가격 등에서 장점이 많지만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청약 요건은 우선 청약 신청자 및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세대구성원여야 하며, 세대구성원 전원이 재당첨 제한 기간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또 청약 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가운데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회 차 12회 이상이어야 1순위 청약 요건이 성립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공공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일반 분양과 달리 청약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4-14 13:43: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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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잠원훼미리 등 정비사업 3건 수주

포스코건설이 주말 사이 재건축·재건축·리모델링 등 3건의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부산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엔 제주 상공회의소와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양쪽 모두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비 2300억원 규모의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제주시 이도 2동 888번지 4만 3375㎡ 부지에 지상 14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795세대가 들어선다. 지난 1월에는 3160억원 규모의 대구시 중리지구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아 온 공사비 1100억원 규모의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수주했다.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수직·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3개동 288 세대가 지하4층~지상 최고 20층 3개 동 331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전 세대를 1개 층씩 상향 이동하는 필로티와 스카이 커뮤니티(Sky Community) 등 특화된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확대를 예상하고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사업 전담부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후로 지금까지 총 13건, 약 2조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도 따냈다. 공사비가 7000억원에 달하는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총회 찬반투표에서 포스코건설이 회원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조합원 616명 중 556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낙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사명감을 더해 명품아파트를 짓겠다"라고 말했다.

2019-04-14 13:25:4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