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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미' 걱정 그만…실내외 공기질 정화 나선 오피스텔

건설사들이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의 신조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내외 공기질 정화 수준을 높인 오피스텔을 내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입지에 오피스텔을 짓거나 미세먼지 관련 특화 시스템, 공기질 센서를 적용해 실내외 공기질 정화에 나섰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해 현재 분양 중인 '이안 테라디움 광안'은 실내 공기 상태에 맞게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을 제어해주는 실내공기질 센서를 적용했다. 이 센서는 일정 수치 이상 오염시엔 알람을 울려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돕는다.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송도'에는 단지 내 IoT(사물인터넷)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물론 온도, 습도, 소음 등 유해물질을 감지하고, 측정값은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단지 뒤쪽으로 광교산 자락이 이어지는 숲세권에 위치한다. 또 손곡어린이공원, 동천체육공원, 수지체육공원 등 다양한 녹지시설이 인근에 마련돼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새천년종합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천년가 골든뷰'는 금촌역 일대에서 희소한 녹지공간인 학령산 산림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숲세권 입지에 속해 있다. 이처럼 입지가 쾌적하거나 공기질 정화 수준을 높인 오피스텔을 청약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서 공급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오피스텔은 불곡산, 정자공원, 탄천 등 녹지공간이 자리한 숲세권 입지라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평균 5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호반건설이 짓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의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자동청정환기시스템과 실내 초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인 퍼펙트 에어 솔루션(Perfect air solution)을 적용해 미세먼지 차단과 공기정화에 힘썼다. 이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를 끌어 모으며 청약을 마감했다.

2019-04-10 10:59: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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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강남·강남권 택지지구서 8300여 가구 분양

-강남3구서 3009가구 일반분양…"강남권 청약결과가 부동산시장 영향 미칠듯" 올 봄(4~6월) 강남과 강남 주변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강남권에서 총 8385가구가 분양된다. 강남3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 중 30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성남 고등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도 537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업계에선 대출 규제 등으로 기존 아파트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하락 폭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물량이 많아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강남 주요지역 아파트의 청약결과에 따라서 올해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의 흐름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 아파트 값은 지난해 9.13대책 후 소강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평균 0.53%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2013년 1분기(-0.83%) 이후 최저치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1.18% 하락하며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분양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210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5028건이 접수돼 23.9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11월에 나온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은 41.6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강남 유일한 분양 아파트이었던 강남구 역삼동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도 1순위 평균 5.21대 1로 전 주택형 청약을 끝냈다. 강남 일대 아파트 공급이 적다 보니 인근 지역인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 자양', 자양동 '테라팰리스 건대2차' 등도 1순위 청약마감했다. 올 초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가 1순위 평균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일 청약접수를 받은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순위 939가구 모집에 7만2570명이 신청했다. 올 들어 최다 청약통장이 몰렸는데 평균 경쟁률은 77.28대 1, 최고경쟁률은 126대 1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강남을 중심으로 줄곧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대세 하락기'로 접어들었다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라며 "최근 강남과 주변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자가 몰린다는 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 봄 강남 주요지역과 인근 성남 고등지구, 하남 감일지구 등의 청약결과가 올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예의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올 2분기 강남에서는 '방배그랑자이', '래미안 라클래시', '서초그랑자이',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이 공급된다. 강남 인근 지역에서는 '성남고등자이',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과천제이드자이' 등이 분양에 나선다.

2019-04-10 10:59: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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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분양시즌...7만2700가구 랜드마크단지 주목

분양 시즌을 맞아 아파트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전국에서 7만27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동기(4만7928가구) 대비 51.7% 증가한 물량이다. 4~5월 분양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올 초 분양을 미룬 업체들이 많아서다. 9·13대책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승인 등이 어려워졌다. 미뤄왔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 성수기가 열렸다. 지역을 대표할 만한 분양단지들로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부산진구 연지동에 '래미안 연지2구역'에서 2616가구 중 51~126㎡ 1360가구를 5월 공급한다. 중소형에서 테라스하우스까지 다양하다. 부산진구는 지역 경제의 중심인데다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 중이다. 부산진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된 점도 특징이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중구 대봉동에 '대봉 더샵 센트럴 파크' 1339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인근에 44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각각 4·5월 분양한다. 전북에서는 태영건설이 에코시티 14블록에 짓는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75~125㎡, 878가구를 분양한다. 에코시티 내 상업시설과 CGV(예정), 롯데마트, 농수산물시장, 전북대학교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방배그랑자이' 758가구 중 59~84㎡ 2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세권' 단지로 4베이(BAY) 설계가 도입된다. 강북권에선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이 동대문구 용두동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 중 84~162㎡ 1120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이다. [!{IMG::20190410000045.jpg::C::540::}!]

2019-04-10 10:30:0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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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상반기 300명 신규 채용…15~19일 지원서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415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신입직원 300명(5급 270명, 6급 30명)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주거복지로드맵'과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완수하는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충원·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채용일정은 이달 1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5~19일 입사지원서 접수, 5월 12일 필기시험, 5~6월 중 1·2차 면접, 6월 중순 최종합격자 발표 후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 예정이다. 5급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일반행정·지적·전산·문화재 분야,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분야에서 채용한다. 6급(고졸)공채는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를 모집한다. LH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블라인드 채용을 위반한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교나 출신지역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최근 2년간 신입직원 1000여 명 채용과 비정규직 3000여 명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 일자리 종합계획 굿잡플랜(Good Job Plan) 시즌1, 2를 추진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적극 지원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04-10 09:52: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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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가 대세…광주 중위가격 반년만에 28% 상승

광주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6개월 만에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부산 소형 아파트 가격을 뒤쫓고 있다. 10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 소형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올해 3월 9648만원으로 지난해 9월(7500만원)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5대 광역시 평균(6.74%)에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전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7327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4.55% 상승했고, 울산도 7824만원에서 8102만원으로 3.56% 상승했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주택 다운사이징 현상과 1~2인 가구 증가로 주택시장에서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만랩은 설명했다. 특히 적은 자본으로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얻으려는 투자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소형 아파트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의 경우 소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광주의 전용 60㎡ 이하의 미분양 물량은 145가구 수준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14가구로 전년 대비 90%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구 소형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9월 9511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9235만원으로 오히려 2.90% 하락했다. 부산도 0.14% 하락한 1억499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주 부동산의 경우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데다 재건축·재개발의 정비사업 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단기간 가격 급등의 피로감과 거래 절벽 등으로 가격 조정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4-10 09:49: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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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미세먼지·라돈 막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

롯데건설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1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세대 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오염 물질을 신속히 제거하도록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됐다. 오염물질이 센서를 통해 감지되면 자동으로 환기 순환 모드를 작동해 배기 장치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덕트를 통해 실내로 유입한다. 공기청정 기능의 핵심인 미세 먼지 제거용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초미세먼지 99.95% 이상 포집)를 채택했다. 환기 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BLDC 모터(모터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을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회전에 무리가 없는 모터)가 적용된 환기휀을 내장하고 있다. 또 환기 시스템이 24시간 자동 운전돼 실내 오염 물질을 외부로 배출해 집 안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된다. 오염 물질의 종류에 따라 실내 순환 모드와 외기 공급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는다. 기존 발코니나 에어컨 실외기실에 있었던 세대 환기시스템을 천정형 에어컨처럼 거실 천정에 설치, 입주민이 간편하게 환기 장치를 조작하고 동작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내장된 필터의 교체 및 청소가 용이하게 제작됐다. 컴팩트한 사이즈(30X50cm)로 공동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 원룸형 숙박시설 등 세대 전용 면적이 작은 건축물에도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첨단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환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환기 시스템 개발로 입주민은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건강과 밀접한 상품들을 지속 개발하여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019-04-10 08:45: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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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폴란드철도(PKP)와 협력 강화…"대륙철도 시대 준비"

코레일이 폴란드철도공사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서울역-바르샤바중앙역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양 사는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호 경험·지식 교환 ▲직원 인적 교류 ▲경영진 정기 미팅 및 세미나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어 양 사의 대표역인 서울역과 바르샤바중앙역 간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과 폴란드 현장 직원의 정기교류도 진행해 역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한반도종단철도(TKR) 및 대륙철도 연결을 위해 러시아, 몽골, 프랑스 등과 업무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원국과 대륙철도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폴란드는 시베리아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로 연결되는 유럽의 관문으로 OSJD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유라시아 철도의 중심지다. 독일에 이어 유럽 내 2위 화물수송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동쪽 경계선으로 다양한 국제열차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폴란드철도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OSJD 회원국 간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가오는 대륙철도 시대를 차분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4-10 08:45: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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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강원 산불피해 주민에 '전세보증 특례상품' 등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특례상품 운영 ▲단독주택 품질보증 수수료 감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및 주거 공간 지원 등 피해주민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HUG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 대해 '전세보증 특례상품'을 운영한다. 산불피해를 입은 임차인에 대해 현행 임대차 계약기간의 1/2 경과 전에만 가입이 가능했던 가입요건을 잔여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보증료를 전액 감면해준다. 산불피해 집주인이 신규 임차인으로 전세보증에 가입하는 경우엔 보증료 50%를 감면한다. 보증금 지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임차인의 전세금 반환 신청일로부터 빠르면 2주 내에 단축하도록 개선한다. 또 산불피해를 입은 집주인의 임대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특례도 마련한다. HUG는 임대인을 대신하여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우선 지급한 후 임대인에 대한 HUG의 구상권 행사를 1년간 유예하고, 대위변제금액의 5%인 지연배상금도 1년간 면제할 계획이다. 유예기간 임대인은 신축 또는 집수리 후 새로운 임차인을 받아 보증금으로 HUG에 상환할 수 있도록 하여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산불 피해주택에 전세로 거주중인 임차인이 임대인과 합의해 전세보증에 신규가입하면 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우선 지급해 임차인의 이주를 지원하고, 임대인에게는 1년의 상환 유예기간과 지연배상금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임차인과 임대인간 전세보증금 반환에 관련된 갈등을 막기 위해서다. 아울러 소유주택에 거주했던 이재민이 산불피해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경우 '전세금 대출보증' 한도를 90%(현행 80%)까지 상향한다. HUG는 피해 주민이 쉽게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피해 가구가 많은 지역에 HUG 직원이 상주하는 현지 접수처를 운영하고, HUG 콜센터에 전담 상담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자가 단독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단독주택 품질보증'의 보증료 할인 및 현장검사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마련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1억원)도 지원한다. 피해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시 거주공간 마련에 필요한 임차료 3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라며, "HUG는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신속한 구호활동과 주거안정지원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09 17:42:1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