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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당 자동차 1대씩 보유"…국내 자동차 2300만대 돌파

국민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신규 등록된 국산차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20만2555대로 전년 대비 3.0%(67만4000대) 늘어났다. 인구 2.234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은 2014년 3.7%, 2015년 4.3%, 2016년 3.9%, 2017년 3.3% 등으로 2∼4% 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산차 등록이 감소하고 수입차 등록이 증가하는 추세는 매년 심화하고 있다. 등록된 자동차 중 국산차가 2103만대로 전체의 90.6%를 차지했다. 수입차도 217만대(9.4%)로 점유율이 2004년 1.0%, 2008년 2.1%, 2012년 4.0%, 2015년 6.6%, 2017년 8.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04년 1%를 넘긴 뒤 2008년 2.1%로 4년 만에 1%포인트 증가했고, 이후 3년 만인 2011년 3.4%를 기록했다. 그러다 2012년 4.0%, 2014년 5,5%, 2015년 6.6%, 2016년 7.5%, 2017년 8.4%, 지난해 9.4% 등으로 1%포인트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2018년도 연료 종류별 자동차의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63만 대, 204만 대로 점유율은 지속해서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후발유의 점유율은 2012년 49.2%에서 2018년 45.8%, LPG는 같은 기간 12.8%에서 8.8%로 줄었다.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93만 대로, 2012년 37.1%에서 2018년 42.8%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반면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공기질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 떄문이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총 46만1733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2.0%로 늘어났다. 전기차는 5만5756대로 전년 대비 2.2배, 수소차도 893대로 전년보다 5.3배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4만3000대로 전년(184만5000대) 보다 2744대 감소했다. 국산차는 153만8000대(83.5%)로 전년 대비 2.0% 줄었으나, 수입차는 29만8000대(16.2%)로 10.8% 증가했다.

2019-01-16 14:06: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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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기관 CEO 교체시즌…하마평 무성

-인천공항은 관료·더민주 출신 인사 거론돼…코레일·LH는 아직 유력후보 없어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차기 CEO(최고경영자) 선임에 나서면서 업계에 하마평이 무성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장 사퇴 및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사장 후보를 찾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일영 사장이 오는 2월 1일 3년의 임기를 마치는데 앞서 차기 사장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달 14일 사장 후보 접수를 마무리했으며, 최근 5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임 사장 후보로는 국토부에서 항공정책을 다뤘던 최정호 전 2차관, 여형구 전 2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최 전 차관은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부 항공정책실 실장 등을 지냈다. 여 전 차관은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정계에선 문학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하남시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문 전 위원은 지난 코레일 사장 공모 때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공운위는 이르면 이달 중 최종 후보자 1~2명을 정해 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회를 열어 단일 후보자를 선정하고,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코레일도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를 모집 중이다. 오영식 전 사장이 지난해 2월 14일 취임해 2년의 임기를 시작했으나, 잇단 철도 사고로 인해 10개월 만에 스스로 자리에 물러나면서 차기 사장 후보를 일찍 찾게 됐다. 오 전 사장이 사퇴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차기 사장 후보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다만 차기 사장 후보자의 '출신'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차기 사장으로 정계 인사보다는 관료 출신 인사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코레일이 전문성 없는 정치인 출신 인사를 사장으로 선임해 철도 사고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레일 역대 사장을 보면 신광순 초대 사장과 최연혜 6대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철도와 무관한 정관계 인사였다. 또 한편에서는 코레일의 최대 과제인 SR 수서고속철도와의 통합 등을 고려하면 철도 전문가가 임명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내부 출신 인사의 승진도 예상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장 모집 공고가 끝나면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복수추천을 거쳐 공운위에서 심의·의결 받는다. 이후 기획재정부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치면 다음 달 중 신임 사장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박상우 현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조만간 차기 사장 인선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현 사장의 임기(3년)는 오는 3월 24일까지로, 퇴임 쪽으로 거취가 확정되면 이달 내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박 사장의 유임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 사장은 국토부 1급 관료 출신으로 일자리 창출과 공공임대 건설, 도시재생 사업 등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을 원만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어서다. 다만 박 사장이 더 큰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연임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럴 경우 3기 신도시 개발 등 후속 정책 사업을 맡을만한 관료 출신 인사가 올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LH도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공모 후 임추위 추천, 공운위 의결, 국토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등의 과정을 거쳐 차기 사장을 최종 임명한다.

2019-01-16 14:00: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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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1114만원…전월比 2%상승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2% 오른 33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3.3㎡(1평)로 환산하면 약 1114만원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작성기준 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의 평균 가격으로 작성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739만8000원(3.3㎡당 2441만원)으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0.31% 올랐다. 수도권은 504만1000원(3.3㎡당 1664만원)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59만4000원(3.3㎡당 1186만원)으로 5.5%, 기타지방은 261만4000원(863만원)으로 1.3% 올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분양이 없었던 울산을 제외하고 10개 지역은 전월보다 상승, 2개는 보합, 4개는 하락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가 가장 높은 2.5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 60㎡ 이하 2.35%, 102㎡ 초과 1.93%, 85㎡ 초과∼102㎡ 이하 0.52%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3968가구로 전월보다 29.4% 늘었다. 전년 동월(2만383가구)에 비해서는 31%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946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71.2%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은평구에서 35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123가구, 기타지방은 899가구를 새로 분양했다.

2019-01-16 11:05:26 채신화 기자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높인다…'유료도로법' 17일 시행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유료도로법'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는 그동안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비싼 통행료에도 안전관리 및 서비스는 재정도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민자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 없고 정부·지자체가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미흡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법 개정(2018년 1월 16일) 이후 1년간 전문가 자문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유료도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민자도로의 유지관리 및 운영 기준', '민자도로의 운영평가 기준'을 제정했다. 유료도로법·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먼저 민자도로에 대한 유지·관리 및 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운영평가를 하도록 했다. 만약 사업자가 관련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과징금(해당 도로 연간통행료수입액 0.01~3%)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또 국토부 등 유료도로관리청은 사업자의 위법한 행위가 있거나 새로운 도로의 연결 등으로 인해 협약 체결 시, 중대한 사정의 변경이 있으면 공익을 위해 기존 체결된 실시협약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소비자 물가인상률에 비해 과다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매년 국가가 재정을 지원한 민자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 현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운영기간이 종료된 민자도로에 대해 관리 주체, 유료도로로 관리할 경우 통행료 산정 방식 등 관리 근거와 체계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센터는 실시협약·운영평가에 대한 자문, 교통수요 예측, 미납통행료 징수 대행 등 유료도로관리청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민자도로사업자는 유지관리계획(5년마다), 유지관리시행계획(매년)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일상 및 정기점검, 긴급점검, 해빙기 및 추계 정기점검 등을 통해 민자도로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하자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아울러 민자도로 휴게소 내 보행약자를 위한 물품을 비치하고,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도로순찰계획 및 교통안전관리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교통안전 환경 조성, 2차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 민자도로에 대한 운영평가는 개통한 지 1년이 경과한 민자도로에 대해 연 1회(2분기) 실시한다. 도로의 청결상태와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등 평가에 필요한 사항은 상시 점검하도록 했다. 주무관청은 도로 안전성, 이용의 편의성, 운영의 효율성, 도로 공공성 등 국토부가 고시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되, 평가대상 시설물(터널·휴게시설 등)의 유무 등 해당 도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부평가내용과 배점을 변경해 실시할 수 있다. 평가가 완료되면 민자도로사업자는 결과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고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유료도로법 시행으로 민자도로에 대한 관리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1-16 10:32: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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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 시행…"고용·복지 한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사업이다.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말벗, 생활민원 접수 등 다양한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어려운 장년장애인 37명을 채용했다. 서비스는 시범지역 관내 홀몸어르신 약 1500명에게 제공했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장년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홀몸어르신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한 점에서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LH는 공사 소속 토지주택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올해부터는 전국의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며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서 입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6 10:14: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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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에 폴리부텐 공장 건설 투자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이 합작으로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신규로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곳에 연간 8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여수산업단지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5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술 특허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람코와 토탈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범용 폴리부텐의 상업 생산에 성공한 이래 2010년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개발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지난 2015년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1위 업체인 미국 루브리졸에 폴리부텐 생산 특허를 수출하기도 했다. 루브리졸이 생산하는 폴리부텐에 대한 독점 판매권도 보유하고 있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제조는 물론, 점착제와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수로 사용된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만톤 내외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산업은 연간 총 33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루브리졸의 독점판매권을 포함해 3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2019-01-16 10:12: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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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올해 전국 5300여 가구 공급

㈜동원개발은 올해 전국에서 총 537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159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1153가구, 울산 716가구, 경기 345가구 순이다. 상반기에는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과 시흥 장현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동대구 비스타동원'이다. 이달 말 공급하는 이 단지는 대구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대 뉴타운신천 주택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524가구 중 3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KTX·SRT가 모두 지나는 동대구역이 있고, 신세계백화점(대구점)과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동구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시민체육공원과 화랑공원, 신천, 금호강 등 녹지공간과 대구MBC, 아양아트센터 등도 가깝다. 부산에서는 오는 3월 북구 화명동 265번지에서 총 447가구 규모의 '화명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9월 북구 화명동~금정구 장전동까지 이어지는 산성터널이 개통되고, 김해시 초정~부산 북구 화명동을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추진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화명초, 대천리중, 금명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C-3BL에서도 같은 달 '시흥 장현지구 동원로얄듀크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345가구 규모로 소사원시선 연성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있다. 동원개발이 앞서 분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가 17.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대구 동대구역 생활권인 효목동과 울산 남구 무거동,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연제구 등 총 5곳에서 4000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부산 거제동 동원로얄듀크&리인' 440가구,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 무거동 동원로얄듀크' 716가구, 대구 동구 효목동 '대구 효동지구주택재건축' 62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 585가구,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동원로얄듀크 뉴스테이' 1687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동원개발 주택사업본부 추현식 본부장은 "지난 44년간 지켜 온 無(무)적자, 無임금체불, 無입주 연기의 '3無' 경영철학을 올해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6 09:06:34 채신화 기자
민간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총 90억원 투자

기업, 대학, 지자체 등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혁신적 기술·서비스의 접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자체·시민의 수요를 반영(Bottom-up·바텀-업)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스마트도시 민간제안형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에서 지난 2016년 진행한 '챌린지 사업'에 착안해 도입한 경쟁 방식의 공모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총 6개 사업을 선정, 민간기업·대학의 아이디어·투자와 지자체의 공간·시민을 중심으로 기획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 사례에 대한 본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지자체 지원 사업과 달리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 유도에 중점을 두고, 바텀-업방식에 맞게 사업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접수토록 했다. 도시문제 현황 분석이나 사업 계획 및 성과목표 수립, 민관 협력 체계, 예산 설계 등은 신청자가 탄력적으로 기획할 수 있다. 특히 각 사업별 지원 예산(15억원)도 자유롭게 구성·활용 가능하다. 사업 분야는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이다. 국토부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이 사업화 등을 통해 국내외로 확산되고, 도시 중심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 추진 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서비스가 접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챌린지 사업은 1월 공모 이후 4월 초까지 지자체+기업 등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제안서를 작성·제출하면,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그달 말까지 6개 사업을 선정한다. 이후 연말까지 사업 기획과 대표 솔루션 실증·실험 운영을 통해 우수 사업을 최종 선정, 내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구상을 기본으로 하는 이 사업을 유사한 도시문제를 겪는 국내 지자체 등에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와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6 08:4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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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청량리' 분양시장 후끈…롯데건설·한양·효성 출격 준비

-교통호재에 재개발·재건축까지 '집값 뛴다' 서울 청량리가 강북 최대 '노른자위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량리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의 교통 호재가 잇따라서다. 여기에 롯데건설, 한양, 효성중공업 등 3개 건설사가 새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롯데건설 "분양가 협상 막바지"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한양, 효성중공업은 올 상반기 중 청량리역 일대에 아파트 및 주거복합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롯데건설의 주상복합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대 청량리 제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전용면적 84~117㎡, 1425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들어선 별도의 오피스 건물 1개도 조성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KTX 고속철도를 비롯해 경원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바로 앞에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성심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대형병원도 가깝다. 이 단지는 초고층 건물에다 교통·인프라를 갖춘 만큼 향후 청량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로또 단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단지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었다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등의 영향으로 분양이 미뤄져 왔다. 현재도 분양가 조정 중이다. 건설사와 조합 측은 3.3㎡당 평균 2600만~2700만원을 제시했으나, HUG는 2300만원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선 최종 분양가를 2300만~240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이 경우에도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200만~3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 121㎡가 지난해 11월 12억6800만원(3층)에 거래됐다. 3.3㎡당 계산하면 3000만원이 넘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HUG에서 분양 보증서를 받지 못한 상태인데, 분양가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분양 시기에 대해서는 "1월엔 예정 물량이 없고 2월 이후로 봐야 한다"고 했다. ◆효성·한양도 분양가 조율중 효성중공업은 청량리 3구역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 시기를 2월로 확정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들어선다. 40층 높이이며 대형 면적인 150㎡ 4가구를 제외한 216가구가 59㎡와 84㎡로 이뤄진다. 단지 내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모두 갖춰진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2월에 설 연휴가 있기 때문에 중·하순에 분양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HUG와 분양가 조율중이며, 이번 주 지나면 현장 홈페이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은 분양 시기를 상반기로 넉넉하게 잡았다. 한양은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 '청량리 동부청과 한양수자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59층, 4개 동, 전용 84~124㎡, 1152가구 규모다. 동부청과시장 정비 사업은 2009년 2월 시공이 시작됐으나 당시 시공사였던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지연됐다. 이후 2015년 보성그룹 자회사인 청량리엠엔디에서 용지를 매입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게 되면 다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양은 작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허그와의 분양가 협상 등의 이유로 미뤄왔다. 한양 관계자는 "아직 HUG 분양 보증 신청을 안 했고, 분양가 협상도 제대로 들어간 건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판단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순 있지만 늦어도 상반기 중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최대 환승지인데다 KTX 경강선, GTX-B 노선 개통으로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최근 지하철 분당선의 종착역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연장됐으며 왕십리역~제기역~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내년 착공한다. 이런 영향으로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 121㎡ 매매가가 지난해 1월 8억4700만(2층)~9억원(17층)에서 같은 해 11월 12억68000만원(3층)까지 뛰었다. 용두동 '래미안 허브리츠' 114㎡도 지난해 1월 7억8000만~8억1000만(3층~14층)에서 지난달 10억6500만원(15층)으로 가격이 올랐다.

2019-01-15 14:35:1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