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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한 잔! 우유를 사랑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김영철의 파워FM과 국산우유 알리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SBS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인 '김영철의 파워FM'과 함께 우유소비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는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와 유제품의 안전성을 알리고, 우유의 영양학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일을 시작으로 3개월간 김영철의 파워FM 프로그램 내 '영철이가 쏜다 빵야빵야' 코너에서 진행하고 있다. 퀴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경품으로는 국산우유사용인증마크인 'K-MILK'인증마크가 부착된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으로 제공한다. DJ 김영철이 직접 부른 '빵야빵야 코너송'을 활용한 이벤트도 있다. 11월 1일 부터 7일까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블로그 계정에서 진행하며 참여자 중 총 200명에게는 5000원권 K-MILK 기프티콘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107.7MHz, 수도권)에서 들을 수 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라디오를 청취하시는 분들이 우유관련 퀴즈를 통해 우리 우유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유자조금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1 16:0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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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2030세대 겨냥 신규브랜드 대거 입점

타임스퀘어가 하반기 개편을 통해 2030세대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개편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LEE, 비이커, 젤리쿠르, 리바이스 등이 입점했다. 패션 브랜드 외에도 어린이 미디어 전시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봉인된 퇴마서'를 운영하는 다이브 인과 천연가죽으로 만들어낸 액세서리 및 휴대폰 케이스를 선보이는 헤르테온과 사뿐, 로이드 더 그레이스, 마호가니와 같은 매장들을 추가로 열거나 재개장했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개편 신규 오픈 매장을 중심으로 경품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EE는 오픈을 기념하여 신상품의 가격을 최대 20% 인하해 판매한다. 라코스테 스포츠는 15/2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로엠은 신상품을 10%, 아우터를 20% 세일한다. 고객이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미니 꽃다발도 선물한다. 타이 다이닝 레스토랑 화양연화는 인스타그램 인증 시 10% 할인하는 이벤트를 11일까지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입점과 리뉴얼 오픈으로 쇼핑 공간에 젊은 감각을 더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새롭고 재밌는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는 타임스퀘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1 14:55: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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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저물고 대세는 소식(小食)! 용량·가격 낮춘 제품에 주목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먹방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소식(小食)이 급부상했다. 일부 연예인들이 음식을 조금씩 천천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최근에는 적게 먹어도 맛있는 것을 찾아먹는 소식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식품물가와 과도한 영양섭취로 인한 건강악화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으로 떠오른 것도 소식이다. 최근에는 적게 먹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인 '소식좌'라는 말도 생겨났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식음료업계도 용량과 칼로리를 줄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중량과 가격을 과감하게 낮춘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이달 1일 출시한 것. 2종 모두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다. 중량을 조절하며 가격 또한 대폭 낮춰 김밥 한 줄 가격 수준으로 구성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중량과 가격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소식좌' 특성을 반영해 비교적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일반 도시락 용기 대신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 소식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식음료업계도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지는 정도의 용량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화의 초정탄산수는 다양한 용량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최근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입에 마시기 좋은 190ml 사이즈가 인기다.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도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크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를 위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선보였다. '글라세 타르트 케이크'는 직경 7~8㎝ 크기의 미니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성인 어른의 손바닥만한 크기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훈제오리 슬라이스'의 포장을 180g씩 소포장해 선보였다. 소용량이기 때문에 남은 고기를 처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닷컴에 따르면, 사람들이 먹는 양을 줄이면 화석연료 사용이 줄어들고 또 화석연료 사용 감소는 온난화 가스 배출 감소로 이어져 지구온난화에 따른 피해를 막아준다. 업계 관계자는 "소식이 건강한 삶과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되지만, 극단적인 식사량 절제는 오히려 폭식을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조금씩 자주, 영양소를 잘 챙겨 섭취하는 현명한 소식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1 14:3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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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푸드위크 2022' 개막…업계 트렌드 한눈에

코엑스 푸드위크가 올해 17회를 맞아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코엑스는 2일부터 나흘간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인 '코엑스 푸드위크 2022(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2)'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2022 코리아 푸드테크산업전', '2022 베이커리페어', '2022 키친페어', '강소농대전', '드링크&디저트쇼'와 동시 개최되며, 20개국의 895개 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1479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번 푸드위크에서는 '픽 유어 테이스트(Pick Your Taste)'를 주제로 최근 푸드 산업에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 개인 취향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맞춤형 푸드를 비롯한 최신 푸드 트렌드를 선보인다. 1층의 A홀에서는 ▲프리미엄 농수축산물전 ▲지자체 단체관 ▲HMR 간편식 ▲일반식품관 ▲건강식품관 ▲주류/안주 ▲비건식품 ▲해외식품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B홀에서는 ▲강소농대전(작지만 강한 농업) ▲드링크&디저트쇼를 확인할 수 있다. 3층의 C홀에서는 ▲코리아 푸드테크산업전 ▲베이커리페어 ▲키친페어 ▲국내유통상담회 ▲해외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돼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했다. D홀에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관 ▲푸드테크 컨퍼런스 등이 구성된다. 특히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푸드테크 컨퍼런스에는 굴지의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를 맞이한 현 시점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업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엑스 푸드위크 2022에서는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부터 미래 비전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시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1 13:2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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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대한민국안전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표창…안전 교육 지속 전개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0월 27일 제21회 대한민국안전대상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슬로건 아래 화재 등 훈련을 진행하며 자체 점검을 강화해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최적의 초기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이 시민 안전 체험관 재난 체험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태풍 등의 예방점검 강화와 성수기에 자체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를 배포해 훈련에 활용함은 물론 신입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대상 안전사고 예방ㆍ대처 교육을 진행하는 '세이프 시네마' 캠페인, 영화 상영 전 재해 안전 '안전대동여지도 앱' 홍보, '안전한 퇴출로' 캠페인 진행 등 행정안전부와 민간 다중이용시설 업무협약, 민방위의 날 훈련 동참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업해 화재, 지진 재난 영상 송출 등 안전 문화 확산ㆍ홍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안전팀 이청우 팀장은 "다양한 콘텐츠, 시설, 운영 서비스 외에도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한민국안전대상 수상을 계기로 롯데컬처웍스가 영화관 안전 문화 구축에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업계 최초로 2022년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위험요인과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보건 목표와 방침을 수립하며 최적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1 12:17: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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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품 분석 기술력 전세계서 인정받아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2022 년 국제비교숙련도 식품분석 능력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국제비교숙련도 평가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식품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으로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이화학(중금속, 잔류항생물질, 보존료) 등 모든 참가 항목에서 0.0~0.5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를 기록하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표준점수 'Z-Score'는 ±2 이내면 적합한 분석 결과로 판단하고,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나타낸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에서도 매년 전 항목 '양호' 판정을 받고 있다. 정부기관에서도 식품분석 역량 우수성을 인정해 2018년도부터는 공공비축 벼 품종 위탁검정 사업에도 참여하며 공인 검정기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백창희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장은 "식품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번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를 통해 입증된 국제적 수준의 식품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국가 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업계 최다 분석항목과 인프라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식품 및 축산물, 노로바이러스, 동물용의약품, 농산물 품종 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며 식품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1 12:16: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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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서브큐,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 무료 공개

서브큐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동네 빵집과의 상생에 나선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식자재유통전문 브랜드 서브큐(ServeQ)는 소속 제과기능장이 자체 개발한 신규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 8종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홍보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레시피 8종은 동네 빵집 특유의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마스 빵인 파나토네에서 착안해 냉동생지 반죽과 베리, 견과류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파나토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또한 은은한 보라색이 감도는 '눈사람 자색고구마 케이크'는 익힌 고구마와 커스터드 크림을 혼합한 고구마크림을 사용해 케이크에 색감을 더했다. 장식 재료로는 마시멜로를 활용해 아기자기한 눈사람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서브큐는 ▲과일과 케이크를 쉽게 떠먹을 수 있게 만든 '떠먹는 망고크림 케이크'와 '떠먹는 딸기 케이크', ▲통나무,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돋보이는 '딸기&마시멜로 동산 케이크'와 '통나무 롤 케이크', ▲다크 초콜릿을 사용해 달달한 맛이 특징인 '초코 가나슈 케이크' 등 다채로운 레시피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레시피들은 서브큐 홈페이지와 대한제과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베이커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브큐와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신규 레시피와 홍보 포스터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비해 신메뉴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제과점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서브큐 론칭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브큐는 레시피 공개와 함께 전국의 약 6000개 제과점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해 자영 제과점의 일손을 덜고, 자체 홍보물 제작이 부담스러운 소규모 제과점의 판촉 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정종규 서브큐 제과기능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서 동네 빵집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케이크 레시피를 개발해 공개했다.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제품 개발, 홍보, 기술 세미나 등 동네 빵집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1 11:51: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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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온라인에서는 볼 수 없는 상품 '예술과 공간'을 판매합니다"

유통기업들의 오프라인 점포가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영감을 주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유통가는 빠른 속도로 변했다. 그동안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지던 다품목·최저가는 온라인 채널들의 처절한 경쟁 속에서 오프라인 점포가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고객을 '귀족'처럼 대하는 VIP 경험은 백화점 외 채널에서는 실행하기 어렵다. 이에 최근 오프라인 채널은 '영감을 주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방향키를 잡았다. 지난 26일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을 국내 가구업계 최초의 '아트살롱'으로 고쳐 열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달 초 까사미아 압구정점을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로 새단장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서래마을점은 외관과 내부 모두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리차드 우즈가 참여해 '공간 자체가 작품'을 지향했다. 4층 규모 점포는 1층에 소품, 조명 전문관과 카페 라운지, 2·3층에는 신세계까사 상품 쇼룸, 4층에는 전시관으로 꾸려졌다. 점포 메인은 4층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창작 방향성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플랫폼 '아키텍트에디션(ARCHITECT EDITION)'을 마련했다. 아키텍트에디션은 1년에 4회 이상의 전시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내년 1월31일까지 리차드 우즈 국내 단독전시 '빅 가든'을 운영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단순히 가구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매개체로 고객과 교류하고 영감을 주고 받는 '아트 살롱' 형식의 매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예술과 공간을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성공을 거둔 예도 있다. 호텔 파라다이스시티도 내년 3월26일까지 5개월간 따로 리조트 내에 마련한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공간을 주제로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를 연다. 호텔 리조트 내 전시지만 고품격을 추구한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7년 개점 당시부터 예술적 감성을 접목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라는 콘셉트로 열고 꾸준히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그 결과 1년만 120만 명이 방문했다. 예술을 공간에 접목하는 트렌드는 팬데믹 기간 중 괄목할 성장을 한 백화점 업계에서 시작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발생시키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미술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는 아트테크가 새 관심사로 떠오르자 백화점이 이를 받아들였다. 백화점 업계는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작품 전시 및 경매, 유통까지 나섰다. 백화점 업계 전체가 미술시장에 뛰어든 후 복합쇼핑몰들이 뒤를 따랐는데 예술을 접목하는 방식은 다소 다르다. 복합쇼핑몰은 쇼핑을 위한 공간보다는 사람들의 나들이 장소 역할을 하는 만큼 아예 작품 전시를 공간에 접목했다. 전시공간을 따로 마련하기도 하지만 복합쇼핑몰은 팝업스토어나 공간 인테리어에 예술을 접목하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지난 30일까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작품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MELTING POINT전(展)' 전시에서 김하경, ㄲㅐㄲ , 나무13, 노이신, 성영은 등 9명의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전시를 테마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열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컨텐츠실장은 "하겐다즈와 협업한 이번 전시와 팝업 행사가 고객들에게 맛과 멋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예술과 공간을 접목하고 이를 새로운 경험으로 제공하려는 시도는 계속 될 전망이다. 한국미술시장 정보시스템(K-ARTMARKET)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미술시장 규모는 5329억원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경매시장 매출액은 1450억원으로 전년 동기(1448억원)보다 소폭 증가했고, 화랑미술제를 포함한 6개 아트페어의 상반기 작품 거래액도 1429억원에 달했다. 미술시장이 사치재로써의 성격이 강해 경제적 외생변수에 영향을 받음에도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에 영향을 속에서 성장을 이뤘다. 업계관계자는 "예술소비 소비저변이 과거와는 크게 변했다. 화랑이나 전시회를 가서 작품을 관람하던 데에서 벗어나 공간 자체를 예술로 즐기고, 여기서 영감을 얻는 새로운 방식의 소비방식이 등장했다"며 "온라인 채널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가에서는 예술과의 접목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31 15:57: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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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 줄줄이 국내 상륙…버거 시장 경쟁 과열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하며 버거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겠다는 포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은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Super Duper)'의 글로벌 1호점(강남점)의 11월 1일 오픈을 앞두고 31일 시식회를 전개했다. 슈퍼두퍼는 미국 현지 고객 및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브랜드다. 육즙 가득한 내추럴 비프(호르몬제나 항생제 없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방목된 소의 프리미엄 비프) 패티와 미국 현지 소스 사용, 직접 담근 피클,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점은 총 120석 규모의 복층구조로 되어 있으며, 버거 7종과 사이드 메뉴 4종을 비롯해 쉐이크, 스파클링, 커피 등 음료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이 깃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가격은 8900원부터 1만3900원까지 다양한 메뉴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bhc그룹은 슈퍼두퍼의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 현지 비프 패티 원료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bhc그룹 R&D 연구원이 직접 미국 현지 패티 공장을 방문해 패티 가공 기술을 전수받았다. 관계자는 "강남점을 필두고 세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맛과 품질 유지를 위해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프랜차이즈 버거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버거 브랜드로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손꼽힐 정도. 파이브가이즈 도입은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이 도맡아 추진한 신규사업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점포를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론칭한 버거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가 잠실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고, 내년 초 '고든 램지 버거'의 캐주얼 레스토랑 버전인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강남에 상륙한다. 유통업계는 고든 램지 버거가 꾸준히 월 매출 10억원을 올리며 롯데월드몰 식음료 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하자 고든 램지 레스토랑 계열의 외식 브랜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버거 시장은 매년 커지는 양상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3조원)보다 16% 커진 규모다. 다만, 모든 브랜드가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신논현역 인근에 야심차게 문을 연 '굿스터프이터리(GSE)'는 31일을 끝으로 사업을 접는다. 국내 GSE 운영을 담당했던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 추후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도 과열되는 시장 경쟁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은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얼어붙으며 높은 몸값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매각 희망가는 각각 7000억원, 5000억원 수준이다. 맘스터치는 더 높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케이엘파트너스가 맘스터치를 매물로 내놓으며 매각 희망가를 최대 1조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현재 우선협상자와 인수를 논의 중인 곳은 KFC 한 곳이다. KFC를 보유한 KG그룹은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와 인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수 가격은 당초 희망했던 1000억원이 아닌 600억원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10-31 15:4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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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4분기 주목할 가전으로 '신발관리기' 선정

31일 전자랜드가 2022년 4분기에 주목할 가전으로 '신발관리기'를 선정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 간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신발관리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신발관리기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야외 활동이 다시 활발해진 것을 꼽았다. 전자랜드의 조사 결과 신발관리기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기 시작한 지난 여름부터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보다 위생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여름 휴가, 캠핑 등을 다시 즐기기 시작하면서 야외 환경에서 노출되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비하게 됐고, 이에 생활공간과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의 영역까지 위생 관리 니즈가 확대되어 신발관리기 판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요 제조업체에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신발관리기를 출시하고 있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신발관리기는 출시 직후에는 크게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한 팬데믹 시대를 겪은 소비자들의 위생 관리 가전에 대한 니즈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0-31 15:18:0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