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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시장 독점 1위 CJ올리브영 받은 이선정 신임 대표의 과제는

24일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에 이선정 영업본부장(경영 리더)이 선임됐다. 기존 대표인 구창근 대표는 CJ ENM 대표로 자릴 옮긴다. CJ올리브영 최초 여성 대표가 된 이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그룹 내 최연소 최고경영자(CEO) 기록도함께 세웠다. 그는 CJ올리브영에서 2006년부터 근무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 산하에 있을 때 H&B(헬스앤뷰티) 사업부장을 맡은 뒤 MD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지난 2019년 취임한 구창근 대표는 CJ ENM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구 대표는 증권사 출신의 외부 인물로 사업 구조 개편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된다. CJ올리브영은 현재 국내 H&B 시장 1위 업체다. 2위기업인 GS리테일의 랄라블라와 3위 기업 롯데쇼핑의 롭스가 사업을 접으면서 사실상 독점기업이 됐다. 랄라블라는 계속 된 적자로 11월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정리할 예정이며 롭스는 이번해 전국 67개 매장을 전부 철수하고 롯데마트 내 있는 롭스 플러스만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CJ올리브영은 팬데믹 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 시장 전체가 크게 위축됐음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오른 2조1192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378억원이다. 최대 실적 요인으로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CJ올리브영의 O2O 옴니채널 효과가 꼽힌다. 팬데믹 이전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본 뒤 온라인을 통해 최저가로 구입하는 쇼루머(Showroomer) 현상이 화장품 업계에도 나타났는데 이를 빠르게 받아들이면서 성공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은 2018년 3시간 내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온라인몰 리뷰 서비스를 강화하며 파격적인 리워드를 제공해 막대한 후기를 축적했다. 리워드를 제공한 후기가 콘텐츠가 됐고 이는 고객들의 발길을 묶어두는 역할을 했다. 집결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양질의 후기를 작성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커뮤니티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 신임 대표는 CJ올리브영이 증권시장 침체로 한차례 연기한 기업공개(IPO) 전 실적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이번해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밝히고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 그러나 금융 시장 전반이 침체되면서 기약 없는 연기에 들어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4 16:58: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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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BTS-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外

◆아모레퍼시픽 '림 앤 팝 에디션' 아모레퍼시픽이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Lip & Pop)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라네즈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립 슬리핑 마스크'는 자는 동안 입술 각질을 관리하고 보습 성분을 채워 하루 종일 매끈하고 탱탱한 입술로 가꿔주는 제품으로, 이번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러브 유어 립스, 필 라이크 팝!'을 콘셉트로,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다이너마이트'의 뮤직 테마를 담았다.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 에디션'은 뮤직 테마에 맞게 턴테이블 디자인을 활용해 특별함을 더한다. 각 제품에는 방탄소년단 앨범 아트웍을 활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버터' 곡의 테마를 담은 '버터 향', '퍼미션 투 댄스' 곡의 테마를 담은 '피치 아이스티 향' '다이너마이트' 곡의 테마를 담은 '스윗캔디 향' 등 3가지 향도 추가로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 에디션'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처럼 신나는 무드와 힐링 모먼트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GC녹십자 '비맥스 엠지플러스' GC녹십자가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라인업 '비맥스 엠지액티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비맥스 엠지플러스'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고함량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가공식품, 탄산음료, 커피 등을 자주 섭취해 체내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쉬운 직장인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육체피로와 말초혈행장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캡슐 당 '산화마그네슘' 350mg, '벤포티아민' 69mg을 함유하는데, 이는 기존 '비맥스 엠지액티브' 대비 각 성분을 40%, 38%씩 증량한 수치다. 특히,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체내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높아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오래 지속된다. 이와 함께, 코엔자임Q10을 추가해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를 더했고 구내염, 습진, 피부염에 효능 효과가 있는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을 추가했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눈떨림 등 근육경련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벤포티아민까지 한번에 챙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10-24 16:21: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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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高)'에 위축될라…블랙 프라이데이 앞두고 군불떼기 시작

1년 중 최대 쇼핑 대목으로 불리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약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11월 11일 광군제에 바로 이어지는 25일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 크리스마스 대목까지 이어지는 쇼핑 대목의 서막으로 불린다. 유통업계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소비 심리와 셀러들의 사기가 위축될까 일찌감치 군불떼기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킹 달러'를 역으로 활용해 셀러 지원에 나선다. 이베이는 온라인 수출입을 진행하는 셀러들을 위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2022 돈 버는 블랙프라이데이 셀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규 셀러로 입점 시 ▲판매자 위치에서 물류 창고까지 제품을 전달하는 국내 배송 픽업서비스 무료 ▲이베이 자체 해외배송시스템 'eGS' 운송비 할인 ▲판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지원한다. 신규 셀러 강의를 수강한 셀러에게는 전문강사진이 밀착 코칭하고 한국어 CS 서포트, 판매 리밋 증액까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계적인 해외판매 입문 프로세스도 제안한다. 11월에는 판매 상품을 결정하고, 신규 셀러 교육을 수강하며 리스팅을 직접 해본다. 12월부터는 강사의 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혜택도 적용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 된다. 이효민 이베이 CBT 비즈니스팀 팀장은 "전세계 구매자들이 주목하는 블프 기간에는 이베이 매출도 상승하는 추세라 신규 셀러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달러 강세, K콘텐츠 인기 등을 고려했을 때 해외판매 입문 적기라고 판단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한스타일은 24일부터 '블랙세일 위크'를 시작했다. 블랙세일 위크는 3차에 걸쳐 진행되며 한스타일의 인기 아이템 3만여 개를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혜택도 최고로 제공한다. 최대 14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장바구니 4종 쿠폰을 전체 고객 대상으로 발급하며 추가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해당 쿠폰은 특가 아이템은 물론 기획전에 참여한 3만여 개 상품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JW앤더슨, MSGM, N21, 오트리, 어그, 르메르, 리던(RE/DONE), 스포티앤리치 등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구찌, 프라다, 미우미우, 톰브라운 등 하이앤드 명품 브랜드까지 총 188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본 할인 외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스타일에서 추천하는 2022 FW 인기 아이템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블랙 프라이스'를 3일에 한 번씩 오픈한다. 10월 중순부터 일찌감치 블랙 프라이데이를 준비한 11번가는 자체 최대 할인축제 '십일절'을 앞두고 31일까지 사전행사에 들어갔다. 11번가는 24일부터 8일간 사전 행사인 '십일절 카운트다운' 이벤트와 1차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참여한 고객에 랜덤으로 SK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매일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8일간 매일 카운트다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추가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예약구매'도 지난해 대비 상품 물량과 참여 기간을 대폭 늘렸다. 예약구매는 인기상품들을 십일절 행사가보다도 더 저렴한 추가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체 예약구매 상품은 지난해보다 약 80% 늘어난 총 540개(지난해 300개)를 준비했다. 11번가 측은 "매년 예약구매 행사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거워,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하고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올해는 본 행사 전 티징 기간부터 예약구매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구매는 1차(10월24일~10월31일), 2차(11월1일~6일), 3차(11월7일~10일)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예약구매 상품은 11월 1일 결제 된다. 1차 예약구매에서는 총 200개 상품을 하루 25개씩 한정수량으로 노출한다. 1차 예약구매 상품은 최대 42% 할인가로 마련했다. 2차, 3차 예약구매에서는 1차 할인율 대비 약 2배나 큰 폭의 할인율(최대 80%)로 예약구매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4 16:1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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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 디저트'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힙(hip)'하다

'약(과)켓팅' '떡게팅' '농협 오픈런'…. 공연무대 티켓을 구입할 때,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매할 때 쓰던 신조어들이 전통과자에 붙었다. 블로그와 SNS에는 경기도 외곽,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인구 수 많지 않은 곳에서 판매하는 전통과자 시식 후기가 가득하다. 어렵게 구한 약과, 떡, 수정과 등을 자랑하는 게시글에는 매번 부럽다는 댓글이 쏟아진다. 이른바 '할매니얼 디저트' 전성시대다. '할매니얼'은 조부모 세대인 1970년대생 이전의 사람들이 즐기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뜻한다. 2020년 경부터 '뉴트로(뉴+레트로)' 스타일이 인테리어, 패션 등 다양한 문화에서 유행했는데, 지난해부터는 디저트 문화에까지 할매니얼 트렌드가 적용됐다. 할매니얼 디저트의 인기는 다양한 유통업계 판매고가 증명한다. 24일 위메프에 따르면 9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0일간 전통 디저트 판매고가 크게 증가했다. '떡' 관련 거래액은 1169%가 증가했고 쌀을 활용한 모나카(112%), 뻥튀기(58%)는 물론 수정과(225%), 미숫가루(84%) 등 전통음료까지 함께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떡집'을 서울 잠실월드몰에 열었다. 한국식 감성 디저트 카페 '묘사서울'이다. 묘사서울은 젊은이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동에서도 유명한 카페다. 전통적인 것에서 시작하되,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색다르게 '묘사'한다는 철학 아래 쑥, 흑임자, 인절미 등 한국식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묘사서울을 백화점 내 유치한 윤향내 베이커리&디저트 팀장은 "우리 고유의 K-디저트가 밀레니얼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라며 차후 떡 외에도 다양한 할매니얼 디저트 맛집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 식품 PB '오하루'를 통해 대구 인기 카페 '읍천리382'와 컬래버한 미숫가루를 출시했다. 읍천리382의 대표 메뉴인 미숫가루는 전통 제조 방식을 따르는데, 미식 인플루언서 등이 소개하며 전국구 맛집으로 유명해졌다. 박희정 CJ온스타일 헬스푸드 팀장은 "한국 디저트 고유의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읍천리 미숫가루처럼 신선한 '할매푸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통가에서 서로 모셔가려는 초인기 '전통과자' 맛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4일 기준 SNS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약과'로 올라온 게시글의 수는 6만3731개에 이른다. SNS 분석 서비스 미디언스랩에 따르면 약과 해시태그로 올라온 게시물의 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한 1월에서 3월까지 뚝 떨어졌다가 방역규제가 풀린 3월 이후부터 다시 게시글 업로드가 크게 늘었다. 주요 인기 약과 맛집과 카페가 '오픈런'을 해야만 먹을 수 있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해시태그 '떡'은 게시물 수만 76만2718개에 달한다. '앙금 떡 케이크' 등이 2017년 경부터 인기를 끌면서 지금의 인기 식재료나 모양새로 새로워진 '뉴트로' 떡이 자리잡아 특히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할매니얼 디저트의 인기 요인을 다양하게 설명한다. 8090년대 뉴트로 트렌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디저트로 파생했다는 시각과, 홈카페 인기 이후 새롭게 발굴된 '인스타그래머블' 한 디저트로 각광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 있다. 2030세대에 큰 인상을 준 '할매'들의 활약이 할매니얼 디저트 인기를 견인했다고도 본다. '코리아 그랜마'로 불리며 2019년 간장비빔국수 열풍을 일으킨 유튜버 박막례와 우아한 태도와 삶에 대한 진솔인 조언으로 롤모델로 자리한 밀라논나,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롤모델로 삼고 배우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으로 꼽는 2030세대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이 유튜브, 방송 등에서 즐긴 전통과자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할매니얼 디저트의 인기가 특별히 더 오래될 것으로 본다. 할매니얼 디저트에 우리 문화와 전통을 즐기며 이어간다는 젊은 세대들의 자부심이 이색 경험과 향수와 결합한 만큼 특별히 더 오래 갈 것으로 본다. 여기에 팬데믹 국면에서 온라인 장보기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4050세대가 합류하면서 인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대의 이색 경험과 기성세대의 추억을 동시에 자극하는 몇 안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4 15:51: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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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성수기는 이제부터 …연말 마케팅에 주력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사적 모임이 활성화된 데다 11월 말부터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이다. 주류업계는 올 연말 유흥시장과 가정시장을 공략해 대목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8월 여름 성수기동안 테라의 유흥채널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과 각종 지역 축제의 부활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사측은 보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성수기 기간 테라 생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64% 증가했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 역시 약 42%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MZ세대가 이색 마케팅과 프리미엄 주류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착안해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마케팅도 펼친다. 앞서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 팝업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황금 두꺼비로 한국 소주의 전통성 살리고 현대적 감각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2월 선보인 스푸너(스푼+오프너)가 인기를 끌자 18K 골드 스푸너와 소맥(소주+맥주) 폭탄주 제조기 '테라 타워'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를 상징하는 녹색병을 강조하고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상반기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성장세를 보이며 각각 제조사와 개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는 판매량 기준 5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올 연말에는 대표 제품인 카스와 한맥을 앞세워 상권 마케팅을 강화, 유흥시장 점유율을 넓힌다는 포부다. 오비맥주는 올 초 밀맥주 신제품인 '카스 화이트'를 출시하며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화이트' 등 카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월드컵을 겨냥한 '넘버 카스 패키지'도 선보인 바 있다. 넘버 카스 병 제품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캔 제품은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 또 한맥은 '강압적인 회식을 반대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반기 캠페인에 돌입해 MZ세대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16년 만에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새로)'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으로 출시 한달만에 680만병이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4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건대, 강남, 신촌 등 상권에서 다양한 게릴라성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퍼포먼스는 새로의 캐릭터 '새로구미'로 분장한 모델들이 길거리 패션쇼를 진행하는 식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상권 퍼포먼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별빛청하',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프리미엄 청주 백화' 등 소비자의 니즈를 맞춘 신제품으로 가정시장 내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주류 시장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라며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4 15:51: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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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日외식시장 본격 공략…오사카·사이타마에 매장 오픈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일본 오사카부, 사이타마현에 3개 점포를 잇따라 오픈하며 일본 외식시장 내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BBQ는 지난 7월, 22호점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은 사이타마 시내 오오미야역 인근 신규 쇼핑몰 지상층에 입접했다. 엘모리구치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오사카부에 인접한 모리구치시 엘 모리구치역(지하철) 지상 1층에 소재해 있으며 오사카 4번째 매장으로 건물 내 이자카야, 카페,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 주요상권에 자리잡았다. 지난 9월 오픈한 24호점 사카이텟포쵸점은 오사카의 5번째 매장으로 이온몰 식당가와 푸드코트 구역에 자리잡았다. 엘모리구치점과 사카이텟포쵸점은 두 매장 모두 패스트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콘셉트의 매장이다. BBQ는 2016년부터 일본 내 매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도쿄도 9개 ▲오사카부 5개 ▲나가와현 4개 ▲사이타마현 3개 그리고 아이치, 치바, 시즈오카현에 1개씩 현재까지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BBQ 황금올리브 치킨은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았고,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로 매운 맛을 줄인 숙성법을 적용한 양념치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BQ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일본 현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늘고 있다"라며 "현지인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1등 식품외식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24 13:55: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