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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무산' 푸르밀, 다음달 사업 종료…전직원에 정리해고 통보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다음달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고 전직원을 상대로 정리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회사 내부 사정으로 다음달 30일 부로 우유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에서 푸르밀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 직원들에게는 정리해고도 통보했다. 경영진은 해고 실시 50일 전까지 직원에 통보해야 한다. 푸르밀 관계자는 "생산 시설은 경영진이 향후 상황을 판단해 매각할지 말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전 직원 약 400명이다. 돌연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메일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절차도 없었으며 사측은 어떠한 보상 절차나 향후 처우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어려워지자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것밖에 안된다"고 토로했다. 또 "유제품 사업을 접겠다 발표하고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했지만, (법인세 혜택을 고려해)법인은 그대로 존속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며 "일방적인 해고 통보로 인해 임직원들의 반발과 거래처인 낙농가, 화물업체의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르밀은 전국 대리점에도 영업 종료 사실을 알렸으며 이에 따라 푸르밀의 전주, 대구 공장도 다음 달 말까지만 가동된 후 11월 30일부로 전면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하는 유업체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뒤 현재 사명으로 바꾸고 독립 행보를 걸어왔다. 당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남동생인 신준호 회장이 롯데햄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열 분리했다. 이후 '비피더스' '검은콩우유'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2010년대 초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 등으로 우유 소비가 줄면서 적자가 누적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8년 신준호 회장의 차남 신동환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2세경영 시대를 열었지만, 취임 후 성과는 좋지 못했다. 실제로 2018년 15억원의 영업손실로 첫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9년 88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124억원 등으로 적자 폭이 매년 커졌다. 경쟁사의 경우 식물성 대체유 개발과 성인 단백질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푸르밀은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5월에는 LG생활건강이 음료 사업군 강화 차원에서 푸르밀 인수를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업계에 퍼졌지만, 결국 인수는 불발됐다. 이에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와의 어떠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해 임직원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0-17 16:23: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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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어디서 파티할까? 호텔가 이벤트 풍성

'핼러윈 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텔업계에서 헬러윈 데이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다. 핼러윈 데이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한정 음료는 물론, 어린이 고객들의 즐거운 핼러윈 데이를 위한 패키지 상품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에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의 즐거운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핼러윈 패키지'를 21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한다. 워커힐의 핼러윈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서울의 딜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한 '핼러윈 파크(Halloween Park)' ▲비스타 워커힐서울의 딜럭스룸 1박이 포함되는'핼러윈나이트 아웃 (HALLOWEEN NIGHT OUT)' 등 2종이다. 두 패키지 모두이용 고객에게 포레스트 파크내 핼러윈이벤트 참가및 전동카트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패키지에는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조식과 퍼블릭 캡슐워터보틀 1개가 포함된다. 패키지 기간 동안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핼러윈테마에 맞춰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핼러윈 이벤트'가 진행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는 호텔 파티시에 팀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2022 할로윈 데이 프로모션 케이크를 출시했다. 관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커핀 케이크(Coffin Cake)는 초콜릿으로 만든 관 속에 치즈무스와 크런치한 크럼블을 조합해 좀 더 특별한 당근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관 뚜껑을 열면 쏟아지는 해골과 지렁이 등의 으스스한 분위기의 할로윈 데커레이션과 함께 소중한 지인들과 또는 연인과 나눠 즐기기에 제격이다. 할로윈 미니케이크 2종도 함께 출시된다. 도깨비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은은하게 퍼지는 유자향을 담아낸 미니 고블린 케이크, 유령들로 둘러싸인 진한 다크초콜릿 무스와 새콤한 베리 콤포트의 미니 코스트 케이크는 할로윈 분위기 사진을 찍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핼러윈 데이를 기다리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액티비티팀 '그랑 조이(GRAN JOE)'에서 준비한 '핼러윈 클레이 타임 나만의 핼러윈 캐릭터 꾸미기 콘테스트'를 29일부터 31일까지 연다. 매일 오전 10시 그랜드 조선 제주 본관 2층 조선 주니어 키즈클럽에서 진행되는 키즈 프로그램 '클레이 타임'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3일 동안 해당 프로그램 진행 시 출품된 작품을 취합하여 내부 투표 진행, 우수작을 선정해 총 5명에게 한정 수량 제작된 '조선 주니어 X 시프트(SHiFT) 비타민 샤워기 세트' (6만3000원 상당)를 증정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핼러윈 콘셉트의 칵테일 2종을 선보이고 31일까지 판매한다. 로비층의 다이닝펍 '오킴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핼러윈 칵테일은 빨간 장미가 화려한 불꽃으로 사라진 뒤 검은 장미로 변신하며 화려한 불쇼를 감상할 수 있는 '블랙 로즈 마거리타(Black Rose Magarita)'와 온더락 글라스의 붉은색을 강조한 상큼한 트로피컬 칵테일 '블러디 록(Bloody Rock)'이 준비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은 21일부터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핼러윈 인 롤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수집 완구 브랜드 실바니안 패밀리의 '핼러윈 나이트 퍼레이드 세트'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더 라운지에서는 핼러윈 분위기를 담은 조각 케이크 1개와 홍시 음료 2잔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성인 2인 및 소인 1인, 가을빛이 물든 산책로 전망의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 등도 포함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6:09: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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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이디언스', 2024년 상장 목표…주관사로 DB금융투자 선정

일동제약그룹의 아이디언스가 IPO(기업공개) 추진과 관련해 DB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이다. 사측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과제코드명 IDX-1197)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이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베나다파립의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베나다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위암과 관련한 희귀 질환 치료 물질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베나다파립의 약물 특성상 동종 계열의 기존 치료제에 비해 적용 가능한 환자군과 암 종류의 범위가 넓고, 단독 요법뿐 아니라 타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이 가능하며,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지녀 상업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과 함께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는 한편,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6:05: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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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긴급사용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청이 요청한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오미크론주 변이(BA.4/5) 대응 백신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 2가 백신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긴급사용 승인으로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게 돼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허가된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된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약심 자문 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를 개최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며 "위원회에서는 법적 요건 충족 여부, 중앙약심 자문 결과, 동절기 예방접종을 위한 신속 도입 필요성 등을 검토·심의해 긴급사용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했다. 식약처는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미나티2주0.1mg/mL 긴급사용 승인을 위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토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를 개최해 감염내과, 병리학, 예방의학 등 전문가(13인)에게 이를 자문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자료가 미국·유럽이 BA.4·5 대응 백신을 검토하기 위해 활용한 자료와 동일하고, 우리나라가 해당 자료에 기반해 긴급사용승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긴급사용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6:02: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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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 성료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진행한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에 58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쇼케이스는 '예술과의 협업'을 주제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먼저, 파워풀한 보컬리스트의 대명사 '인순이'와 '김태우', 클래식과 세상의 연결을 시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가수 '서우진'과 '동하', '히든 싱어' 출신의 가수 '천지원',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과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러쉬의 철학과 신념을 표현한 김민경 컬러리스트의 아트 디자인 작품이 행사장 내부를 채웠다. 야외 공간에는 그래픽 작가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와 시각예술가 이대철의 작품도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보리, 캼, 파이오나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러쉬코리아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소개하며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는 많은 분들과 브랜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음악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러쉬스러운 건강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브랜드 철학과 맞닿은 분야라면 아낌없이 지원하고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5:54: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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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눈과 입이 즐거운 비건 카페 '어메이징 오트 카페 ' 가보니

2030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라고 소문난 성수동에 핀란드 청정 오트(귀리)밭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콘셉트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매일유업에서 내달 6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성동구 성수이로3길 18-1)다. 최근 방문한 어메이징 오트 카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트 음료를 베이스로 한 카페 메뉴를 즐기는 고객들은 물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트밭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고객도 있었다.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테이블과 의자,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지와 빨대 사용 등 친환경 콘셉트의 매장은 매일유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매일유업의 오트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문 셰프와 함께 오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레시피를 개발했다. 모든 메뉴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메뉴다. 오트 음료는 식물성 음료 중 커피나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로 알려져있다. 유당이 없어 커피나 차의 쌉쌀한 맛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이 점에 착안해 지난해 8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를 런칭했다. 핀란드산 오트를 맷돌 방식으로 세 번 갈아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는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비건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꼼므크리제, 푸드떼, 에이사, 이로운제과, 모도리, 빵제 6곳의 비건 레시피 전문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라자냐부터 케이크, 양갱, 스콘 등의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클래스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우유와 버터대신 어메이징 오트와 코코넛오일을 베이스로 한 앙금을 활용해 화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통해 비건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임으로써 오트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트는 매일유업이 공들여 찾아낸 건강하고 맛있는 원료"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트를 알리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식물성 대체유 '아몬드 브리즈'를 들여와 제조·판매를 시작하는 등 일찍이 식물성 대체유 시장 선점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오트를 이용해 만든 자체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인 것.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앞세워 식물성 음료 사업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식물성 음료 사업 매출을 올해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성장시키고, 현재 10% 안팎에 불과한 B2B 매출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오트는 현미의 다섯 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곡물의 왕'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레스테롤 개선과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귀리식이섬유를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5:4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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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5주년 맞아 특별한 행사 마련

행운의 포춘쿠키 제공, 인스타 통해 숙박권 제공 이벤트등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개관 5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특별한 이벤트와 객실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7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진행하는 '행운의 포춘쿠키 이벤트'는 기간 내 체크인 객실당 1개씩 100% 당첨 기회의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포춘쿠키 속 쪽지에는 숙박권, 버디프렌즈 캐릭터 굿즈, 로또 복권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의 경품이 숨겨져 있다. 경품은 프런트 데스크에서 확인 즉시 증정한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해서도 캠퍼트리의 개관 5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숙박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5주년 기념 5자토크' 이벤트는 5번째 생일을 맞이한 캠퍼트리를 5글자로 표현해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겨 참여하면 된다. 참여 조건은 캠퍼트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 좋아요 및 친구 태그까지 완료하면 된다. 제주에서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스위트룸 객실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비즈니스 스위트룸(2박) ▲조식 뷔페(10인) 2회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2년 1병&과일 치즈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이용 기간은 11월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은 힐링 여행, 온 가족이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는 웨딩과 돌잔치 등 각종 가족행사와 더불어 국제회의, 기업 워크숍 등 지난 5년간 고객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 관광 서비스의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캠퍼트리만의 섬세한 서비스로 진정한 휴식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7 15:4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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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골린이들, "골프채 저렴하게 처분합니다"

2030세대의 골프 열풍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고 장터를 중심으로 골프채와 골프 의류가 쏟아져 나오고 이 과정에서 의류를 10대들이 구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검색량도 줄었다. 의류 브랜드에서 골프 라인은 계속 신규 론칭 중이지만 2030세대의 이탈률이 커지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7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 결과, 중고 장터를 중심으로 골프 관련 상품 매물이 많아지는 등 2030세대 골프 이탈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골프 의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남성 연령별 거래액 증가세는 10대(359%), 60대(181%), 40대(152%), 50대(119%), 20대(117%), 30대(82%)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 연령대별 거래액 증가세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0대 여성의 골프 의류 거래액 성장률이 149%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60대(121%), 20대(108%), 40대(67%), 50대(62%), 30대(60%)보다 높은 것. 골프채 거래액은 이번 상반기 전년보다 171% 늘었다. 상대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적은 10대에서 증가폭이 크고, 골프채 매물 또한 매월 거래액이 상승하는 현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2030세대의 골프 인구가 줄어드는 조짐이라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골프 의류가 일상복 패션으로는 인기를 끌고 있어 10대 청소년들이 2030세대가 골프에서 이탈하며 쏟아내는 중고의류를 구입 중이라는 것이다. 검색 유입량과 예약 건수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030세대의 골프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가량 줄었다. 블랙키위를 통해 분석한 네이버의 '골프'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10월 10만 4200건이었으나 올해 9월 9만700건까지 줄어들었다. 올해 검색량은 골프 성수기가 시작된 2월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1만7000건을 기록하며 정점에 이르렀다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관심도가 정점에 이르렀으나 같은 달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폭등하기 시작한 원 달러 환율과 코인, 주식 등 2030세대가 활용 중인 투자시장의 급격한 폭락이 원인으로 지목 된다. 원 달러 환율이 폭등한 후 병행수입을 통해 들어오는 인기 골프 브랜드는 10~20% 가격이 올랐다. 인기 브랜드 중 하나인 타이틀리스트 TSI 드라이버는 2월 70만원대였으나 현재 85만원대로 20% 비싸졌고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 스틸 아이언 세트도 연초 대비 20만원 오른 140만원대가 됐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는 매물과 줄어든 검색량을 두고 업계에서는 '골프 붐'이 유래없는 경기 불황에 꺼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운동을 즐기기 위한 비용이 2030세대에는 큰 벽이 되다 보니 결국 상대적으로 비용이 들지 않는 또 다른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하기 좋은 것)' 운동인 테니스 등으로 이동 중이라는 것. 실제로 골프의 검색량이 빠르게 5월부터 줄어드는 때 정작 '테니스'의 검색량은 2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테니스의 검색량은 9만1000건으로 골프를 넘어섰고 지난 7월에는 10만9100건을 기록하며 10만1800건을 기록한 골프 검색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동안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2030세대를 겨냥해 쏟아져 나온 프리미엄 골프 라인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익명을 요구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에슬레저 룩이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2030세대를 겨냥한 골프패션은 대부분 일상복으로도 활용가능한 하이브리드기 때문에 골프패션의 인기는 당장 가라앉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2030세대의 골프 인기가 줄어드는 분위기에 영 골퍼를 타깃으로 론칭된 신규 브랜드를 중심으로 골프 패션의 하이브리드 디자인이 더 빠르게 느는 것은 물론, 내년도 S/S 신상품 디자인 정체성을 골프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 골퍼의 이탈을 두고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업계 관계자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골프가 유행한 지 1년 여가 지났는데, 붐이 이는 때 골프에 진입한 '골린이(골프초보)'들이 자신에게 해당 운동이 잘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정리하는 시점이라고 본다"며 "골프 시장은 처음부터 높은 비용 때문에 일부가 즐기는 시장이었고 타깃은 변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여전히 '피켓팅'인 골프장 예약과 2030세대가 모인 골프 소모임 등은 활발하고 골프 상품 소비세 또한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7 15:40: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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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美코스트코 입점…소주 세계화 본격 시동

하이트진로가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현지 소주 판매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제 규모 세계 1위인 미국 시장에, 특히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입점한 것은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만 58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리테일러이다. 올해 안에 코스트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5개 매장에도 입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4%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을 시작으로 10월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을 입점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8위 유통업체인 타겟(Target) 입점에 성공, 지난해부터 매장 확대를 본격 추진해 타겟 캘리포니아 LA 지역 15개 매장에서 과일리큐르를 판매 중이다. 소주 세계화와 현지화 확대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주요 쇼핑 채널인 대형마트의 입점 매장 수를 늘리고 과일리큐르를 통한 레귤러 소주 입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트코 입점 매장 지역을 중심으로 과일리큐르 유튜브 광고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의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경제 규모 세계 1위이자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의 성공은 소주 현지화의 최종 관문 같은 것으로, 세계화에도 한발짝 다가간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가정채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은 물론,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26: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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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풀무원, '플랜튜드' 가을맞이 신메뉴 공개

풀무원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가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1층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에 풀무원 '지구식단' 콜라보 메뉴를 포함한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판매를 돌파해 코엑스 핫플로 등극한 바 있다. 이번에 플랜튜드가 출시한 신메뉴 4종은 고객 선호도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한 후 인기가 높은 메뉴를 반영해 개발한 메뉴다. 4종은 '프라잉 가지 베지 카레', '헬시업 가지 덮밥', '아삭 채소 비빔국수&교자만두', '교자만두'다. 기존 메뉴들과 마찬가지로 1만원 대 합리적 가격대로 설정해 비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비건 메뉴와 어울리는 비건 와인 3종도 선보인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오렌지와인 각 1종으로 '알루메아 그릴로 샤도네이', '알루메아 네로 다볼라 메를로', '포메라도 오렌지'이다. 플랜튜드 메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준비해 마리아주를 극대화한다. 와인은 잔와인과 병와인 방식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7 14:26:2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