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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목회자 430명 집결…신천지 말씀대성회서 ‘성경 중심 교류’ 강조

신천지예수교회가 개최한 말씀대성회 현장에 전국 각지 목회자들이 대거 모이며 교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신천지예수교회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성취 실상증거'에는 목회자 430명이 참석해 성경 중심 신앙과 교류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직접 듣기 위해 이처럼 많은 목회자가 모였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기대감이 현장 곳곳에서 감지됐다. 광주에서 올라온 한 장로교 소속 목회자는 "계시 말씀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 참석했다"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서는 연로한 목회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불편한 몸에도 말씀을 향한 의지를 보이며 한 걸음씩 올라서는 장면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성경의 예언과 성취를 설명하며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말씀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진리 위에 서 있는지 점검하고, 잘못됐다면 다시 바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라며 목회자들과의 성경 중심 대화를 강조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2부 간담회에서는 목회자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목회자들을 포함해 약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회자 사역 나눔과 교류'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교회 운영의 어려움과 신앙 약화 문제를 언급하며, 교단 중심의 경계를 넘어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연계 활동과 공동 사역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이번 행사가 목회자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올해 1월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말씀대성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시 말씀을 중심으로 한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2026-03-29 11:18: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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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중기부 ‘모두의 창업’ 서울지역 운영기관 선정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크림슨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창업 지원 사업 '모두의 창업'의 서울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 창업에 도전하고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의 보육과 국가 주도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려대는 전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한편 AI, 바이오·헬스케어, 양자컴퓨팅, 첨단소재, 로봇공학,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를 특화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 교수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KU Tech 자문단'과 '기술혁신형 전문멘토단'을 통해 기술 멘토링을 제공한다. 예비창업자 지원을 위한 멘토단도 운영한다. 블리스바인벤처스 형경진 대표를 포함한 30인의 책임멘토단이 아이디어 평가 단계부터 최종 오디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기술성과 시장성을 함께 검증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고려대는 서울 동북부 지역 운영기관으로서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근 지자체와 대학, 서울홍릉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 창업보육협의체 등과 협력해 관·학·연·병 연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천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첨단기술 분야 창업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산업체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대학이 창업생태계 형성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은 연구부총장 직속 교내 창업 총괄조직으로, 교내외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9 11:18: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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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월 ‘국채 선진국 클럽’ 편입... 어떤 효과?

한국이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WGBI, 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된다. 한국 국채의 몸값을 높이고, 외국인 자금을 대규모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규모 자금이 단계적으로 유입되면 환율과 금리 안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WGBI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분류하는 글로벌 국채 지수로, 주요 연기금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한다. 한국은 이번 편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지수에 단계적으로 포함된다. 지수 내 비중은 2% 내외로 예상된다. WGBI에 이름을 올리는 건 한국 국채가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정받는 의미다. 따라서 선진국 자금 유입, 국채 조달 비용 경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225조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발행 압력이 수급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물량을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편입으로 최소 500억달러 이상, 많게는 600억달러를 웃도는 패시브 자금이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7일 리포트에서 WGBI 편입으로 약 520억∼624억달러 수준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1500원 기준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78조원∼93조원 수준이다. ◆채권시장 안정(금리 하락)기대 해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국채 수요가 늘어나면,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업의 회사채 금리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광범위한 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 금융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WGBI 편입으로 500억~600억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 국채 금리가 0.2~0.6%포인트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1~2차례 내리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연간 최대 1조10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고채 금리는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 방향성을 그대로 따라가며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23일 3.617%를 기록하면서 연중 고점을 찍었다. 이는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 3.041%에 비해 57.6bp(1bp=0.01%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가산금리를 붙이는 회사채나 은행채 금리가 동반으로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김찬희·고다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추종 자금 유입 자체로 금리 방향성을 좌우할 수는 없겠지만 2∼3분기 중 20∼30bp의 금리 안정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 인상 경계가 지속될 경우 금리 상단을 제어해주는 완충 역할을,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긴축 경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단기 금리 되돌림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대략 20∼30bp 내외에서 시중금리를 안정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자금 유입이 어느 정도 '선반영' 됐는지는 변수다. WGBI 실편입 전에 선제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던 사례로 비춰볼 때 추종 자금이 상당 부분 선유입됐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그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이성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39조6000억원 외국인 순매수로 2024년 63조5000억원 대비 76조원의 추가 매수가 있었고, 만기 상환을 제외한 순투자 규모로는 45조9000억원 순증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미 상당 수준 선행 매수로 간주하고 추가 유입 규모를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적절하지 않나 판단한다"고 전했다. ◆원화가치 상승 효과 WGBI에 따라 자금을 배분하는 외국 자금이 대거 국내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면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어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하락(원화 강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 시장 한 관계자는 "우리 국채가 선진국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환시장도 안정화하는 효과 역시 기대된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전쟁과 외국인 주식 매도 영향으로 150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WGBI 편입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채권 시장에 유입된다면 추경 편성이나 추가적인 국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국채 매입으로 연결될 수 있어서 국채 금리 안정과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자금 유입이 수개월에 걸쳐 분산되는 만큼 단기적인 환율 하락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S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일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최근 국내외 금리 상승은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확대와 이로 인한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데 기인했다"며 "WGBI 편입 직후 즉각적인 금리의 급락이나 원화의 강세 전환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한다면 WGBI 편입 영향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편입에 맞춰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상시 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점검반에는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2026-03-29 11:16: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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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전방위 에너지 절약 동참…삼성·현대차·SK 등 그룹사 전체 대응 나서

국내 기업들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가스 수급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 SK,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차량 5·10부제 실시와 함께 그룹사 차원에서 제조 현장의 에너지 제어와 출장 최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 그룹사에 차량5부제를 실시한다. 기존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임직원 출퇴근 셔틀버스 운영 확대도 병행해 직원들의 자가 차량 이용도 최소화한다. 평일, 휴무일, 중식시간, 야간 등 전기 사용 유형을 구분해 전 사업장 에너지 제어 조건도 더욱 강화해 전기 사용량을 감축시킨다. 국내 출장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해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기로 했다. 업무용 차량도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 순차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각 사업장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노후 시설 시설 개선해 에너지 손실을 차단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항로 최적화, 저속 운항, 대기중 엔진 미사용 등을 통해 연료 소모량 감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근버스도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6일부터 차량 10부제 시행과 함께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실험 장비 대기 전력 차단 등 생활 밀착형 절감 캠페인도 전개한다. SK그룹은 30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과 냉난방 설정온도 기준(냉방 26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 등 사업장 상황에 맞춘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3~4층 이하의 저층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LG도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한다. 한화그룹 역시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시행한다. 이 외에도 GS그룹은 차량 5부제를 HD현대는 차량 10부제를 자율 참여 방식으로 도익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회사는 물론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해 나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026-03-29 11:1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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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오스크 연습"...LG전자, 시니어 맞춤 TV 서비스 확대

LG전자가 LG 이지 TV로 매장에 가기 전에 키오스크 사용법을 미리 연습해보는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케어 기업 ㈜캐어유와 손잡고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TV인 LG 이지 TV에서 키오스크 주문 연습을 할 수 있는 '캐어유'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시중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복잡한 화면 구성과 낯선 결제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고객 목소리에서 착안했다. LG 이지 TV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키오스크 사용을 연습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더 쉽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활용해 주문 및 접수를 할 수 있다고 답한 65세 이상 비율은 17.9%에 불과했다. 캐어유 서비스는 ▲햄버거 가게 ▲카페 ▲푸드코트 등 3가지 일상적인 키오스크 사용 환경들을 실제처럼 구현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키오스크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햄버거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상황을 화면에 보여주며 음식 선택부터 결제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V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대거 반영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편의기능까지 모두 맞춤형으로 개발한 LG 이지 TV를 출시했다. LG 이지 TV를 출시하며 공개한 'LG 버디' 서비스를 이동식 스크린의 대명사인 'LG 스탠바이미 2'에 확대 적용하기도 했다. 카카오와 협업해 출시한 LG 버디는 영상 통화, 콘텐츠 전송 등 가족 간 소통 기능과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앱이다. 또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두뇌건강 게임을 LG 이지 TV 뿐 아니라 스탠바이미 2와 스탠바이미 Go에 탑재하기도 했다. LG전자는 LG 버디와 두뇌건강 게임을 다른 LG 스마트 TV로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백선필 디스플레이CX담당은 "키오스크 연습과 같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적용을 넓히는 것처럼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TV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9 11:09: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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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수장 자리 채운 공영홈쇼핑…'공공성·지속가능성' 확보 어떻게

1년6개월만에 이일용 대표 최종 선임…30일부터 공식 일정 시작 李 대표, '두마리 토끼' 확보 숙제…많이 남겨도, 덜 남겨도 안돼 현 정부, 공적 역할 강조…'T커머스' 신사업 관건, 수수료도 손보나 中企판로공사 이슈 재점화…신사옥 마련 통해 안정적 방송도 '숙제' 공영홈쇼핑이 차기 대표이사로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를 지난 26일 최종 선정하면서 약 1년6개월만에 수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2015년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7개 TV홈쇼핑 중 유일하게 공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이때문에 이일용 신임 대표는 공영홈쇼핑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가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란 기업으로서 적정한 수익을 내면서 영속성까지 확보해야한다는 의미로, 공영홈쇼핑의 본분인 공공성과 자칫 배치될 수 있다. 많이 남겨서도, 덜 남겨서도 안된다는 뜻이다. 2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들어 공영홈쇼핑의 공공성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유통시장은 온·오프라인과 국경을 넘나들며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기소상공인·농축수산물 제품 판로도 혼돈기다. 전용 판매채널인 공영홈쇼핑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TV홈쇼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판로를 극대화하는 것이 공공성 확보를 위한 최우선 순위다. 2015년 출범 당시 23%였던 공영홈쇼핑의 수수료는 현재 20%까지 떨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발표한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TV홈쇼핑사 7곳의 실질수수료는 27.7%였다. 이 가운데 공영홈쇼핑이 19.5%로 최저이고 홈앤쇼핑(22.8%)이 두번째로 낮았다. 공공성 강화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경우 자칫 수수료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수료를 낮추면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 80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공영홈쇼핑은 첫 해 -190억원 등 5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까먹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러다 코로나19 당시 공적 채널로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팬데믹 기간 온라인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며 2020년 첫 흑자로 25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그후 흑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이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해에는 주주들에게 28억원(2024년 기준)을 배당하는 여유를 갖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50%의 지분율로 대주주다. 농협경제지주(45%)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5%)도 절반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한유원의 배당 요구가 거셌다. 한유원은 공영홈쇼핑 출범시 자본금을 대기위해 은행 대출로 돈을 융통했었다. 판매수수료율 조정은 논외로 하더라도 모바일 비중 추가 확대와 함께 T커머스(데이터 홈쇼핑) 신규 진입은 공영홈쇼핑의 향후 주요 과제다.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영홈쇼핑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은 약 절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의 경우 70~80%를 육박할 정도로 모바일이 TV보다 압도적이다. 이 과정에서 DX(디지털 전환), AX(인공지능 전환)도 중요한 숙제다. 공영홈쇼핑은 직전 조성호 대표 시절에도 '디지털 판로 확대' 등 DX를 적극 추진한 바 있다. T커머스는 TV홈쇼핑의 장점을 가져가면서도 비용이 적게 들고 고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7개 TV홈쇼핑 사업자 중에선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만 T커머스가 없다. 그동안 T커머스는 홈앤쇼핑의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반면 공영홈쇼핑은 관망에 가까웠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도입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면서 "T커머스는 허가가 필요한 만큼 정부가 결단만 하면 된다. (추가 허가시)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이라는 명분도 확실하다"고 전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론된 '한국중소기업판로지원공사'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에 있는 한국농축산식품유통공사(aT)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공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발상이다. 특히 중기부 산하인 한유원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영홈쇼핑까지 포함해 '○○공사'를 만들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문재인 정부 시절 최창희 전 대표가 신사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었다. 당시 지자체 중 경기 군포시가 공영홈쇼핑 유치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다만 추진 당시 공영홈쇼핑은 적자 누적으로 동력이 약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유보금'이라고도 불리는 이익잉여금이 2024년 기준 13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되며 2025년 기준 유보금은 약 15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서울 상암동에 있는 TV조선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 연간 임대료는 약 50억~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년 들어가는 비용과 현재 쌓아놓은 유보금을 고려하면 전용 방송시설과 스튜디오 등을 두루 갖춘 신사옥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으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업무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게 회사 안팎의 분위기다. 한편 공영홈쇼핑보다 빠른 2012년 초 방송을 시작한 홈앤쇼핑은 개국 5년 만인 2017년 서울 마곡동에 전용 사옥을 마련,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2026-03-29 11:0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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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전쟁에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 부각"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분산투자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과 성장자산에 더해 방산·인프라·원자재·금 등을 함께 담은 MVP 포트폴리오를 변동성 장세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사 MVP 포트폴리오가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투자 전략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MVP 포트폴리오 구성은 ETF글로벌AI테크(N390) 35%, 글로벌성장산업재(N4B0) 17.5%, 국내성장형(N1A0) 15%, 골드투자형(N920) 5% 등이 중심이다. 이번 포트폴리오 설명의 핵심은 성장성과 방어력을 함께 담았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글로벌성장산업재 펀드에는 글로벌 엑스 디펜스 테크(Global X Defense Tech) ETF(SHLD), 글로벌 엑스 US 인프라스트럭처(Global X US Infrastructure) ETF(PAVE), 한화천연자원펀드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통해 방산, 인프라, 원자재 관련 자산 비중을 20% 이상 확보하고 있어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포지션을 일정 부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쟁 발발 직후 SHLD ETF는 약 2.8% 상승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안의 금과 원자재 자산이 실질 구매력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보다 채권의 헤지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시장 인식을 반영한 설명이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AI웰스테크운용본부장은 "방산, 인프라, 원자재, AI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자산을 함께 담은 MVP포트폴리오는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도 방어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며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1:00: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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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메모리카드 수주 중단…낸드 부족 여파 확산

소니가 CF익스프레스 카드와 SD 메모리카드 등 주요 저장매체 제품의 수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부족 영향으로 수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소니는 29일 공지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부족으로 당분간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며 지난 27일 이후 매장 주문과 소니스토어를 통한 일반 소비자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수주 재개 시점은 공급 상황에 따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주 중단 대상에는 CF익스프레스 타입A 1.9TB·960GB·480GB·240GB 제품과 타입B 480GB·240GB 제품이 포함됐다. SDXC·SDHC 메모리카드 역시 512GB부터 64GB까지 주요 용량 대부분이 해당된다. 해당 제품군은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대용량 데이터 기록에 활용되는 만큼 영상 제작자와 전문 사용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낸드 플래시 공급 부족이 완제품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업계에서는 낸드 컨트롤러 업체들이 공급 부족에 따른 소비자용 제품 생산 차질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주요 메모리카드 제조사 가운데 공급 문제를 이유로 수주를 중단한 사례가 처음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공급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다른 제조사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3-29 10:59: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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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30조 순매수…외국인 물량 흡수한 ‘동학개미’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개인 간 수급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대규모 자금을 빼는 사이 개인 투자자(동학개미·국내 주식 투자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매수에 나섰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던 개인(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 흐름은 3월 들어 둔화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쟁 발발 직후인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2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직 거래일이 남아 있음에도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연초 이후 누적 순매도 규모는 51조3170억원에 달한다. 이달 외국인은 단 사흘(4일·10일·18일)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 거래일에 걸쳐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전쟁 리스크와 유가 상승, 환율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며 한국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지속된 흐름이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30조6880억원을 순매수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순매수 규모도 34조316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대부분 받아내며 '제2의 동학개미운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 외국인·기관 매물을 흡수하며 시장 하락을 막아낸 흐름과 유사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말이다. 대표 종목에서도 수급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27일까지 주가가 7.89% 하락했지만 개인은 16조83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16조7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8.73%(27일 기준)까지 낮아지며 5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상위 종목도 완전히 갈렸다. 외국인의 순매수 1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26억원),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15조4961억원)였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15조1933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9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내 수급 엇갈림은 해외 투자 방향 변화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 투자 흐름도 3월을 기점으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며 연초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초 약 1090억달러에서 1월 말 1130억달러, 2월 중순 1160억달러 수준까지 늘며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이후 2월 말 약 1029억달러로 한 차례 조정을 거쳤지만, 3월 초에는 1650억달러 수준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3월 들어 흐름이 반전됐다. 3월 초 약 1654억달러였던 보유 규모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며 3월 말 1525억달러 수준까지 줄었다. 한 달 사이 약 130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변화는 시장 간 수익률 격차와 맞물린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약 26% 상승한 반면 S&P500은 약 6.9% 하락, 나스닥은 9.8% 하락했다. 미국 증시와 비교해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1년 기준으로 보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코스피 상승률은 119%에 달하는 반면 S&P500은 14%, 나스닥은 20% 상승에 그쳤다. 국내 증시가 미국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하는 구간에서 해외 주식 보유 규모가 감소로 전환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도입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해 원화로 환전한 뒤 국내 주식 및 펀드 등에 재투자하고 일정 기간 유지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계좌다. 매도 시기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며 1분기 매도 시 100% 공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5000만원 규모 해외주식을 매도해 2000만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할 경우 약 385만원 수준의 세금이 공제되는 식이다. 증권사별로도 관련 수요 증가가 확인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기준 누적 입고금액이 약 7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계좌 수가 4000개를 넘어섰으며, 잔고는 약 300억원 수준이다. 계좌당 평균 유입 금액은 약 75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출시된 RIA는 3영업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가 가입자 1만명 달성까지 한 달 이상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RIA는 단기간 내 빠르게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유입 규모는 전체 해외 투자 잔고 대비 제한적이다. 다만 단기간 내 계좌 개설과 자금 유입이 동시에 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몰리는 분위기다.

2026-03-29 10:50: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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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日서 옴리클로·아이덴젤트 허가..퍼스트 무버 지위 확보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와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천식 및 안과 질환까지 치료 분야를 대폭 넓히며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옴리클로는 일본 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지위를 확보했다. 옴리클로는 기관지 천식, 특발성 만성 두드러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마쳤다.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고려해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AI) 두 가지 제형으로 승인받은 점도 강점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7조6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아이덴젤트 역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주요 안과 질환 적응증을 확보하며 시장 진입에 나선다. 아이덴젤트 또한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을 동시에 확보했다.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8조5000억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안과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일본 내 주요 제품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허가 제품의 시장 진입을 앞당겨 시장 점유율을 조기에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방암치료제 '허쥬마'가 일본 내 76%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4년 반 동안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지켰다.'베그젤마' 역시 58%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가 각각 43%,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해당 치료제 시장내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승인받은 옴리클로와 안과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힌 아이덴젤트의 동시 허가는 일본 시장 내 셀트리온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들이 입증한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들 역시 조기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29 10:50:4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