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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LG전자, HVAC 연구센터 건립 협약 체결

국립창원대학교와 LG전자가 냉난방 공조(HVAC) 분야 공동 연구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두 기관은 27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HVAC 연구센터 건립 기부채납 약정서 체결식'을 열었다. LG전자에선 이재성 ES본부장과 오세기 ES연구소장 등 주요 임원, 국립창원대에선 박민원 총장과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이 자리했다. 약정 체결 후 양측은 연구센터 건립 예정 부지를 함께 둘러보며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양 기관은 ▲HVAC 분야 공동 연구 개발 ▲산학 연계 교육 및 인재 양성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지역 산업 연계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국립창원대 측은 지역 대학 캠퍼스에 처음 들어서는 LG전자 연구센터를 통해 연구·교육·실증 기능을 강화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과 지역 혁신 역량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재성 ES본부장은 "국립창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HVAC 분야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공동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혁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약정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산학일치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을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9 13:07: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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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AI 고용서비스 전담 창구 신설…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

시흥시가 시민들의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 활용을 높이고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센터 내 전담 창구를 신설한다. 시는 오는 4월 일자리센터에 '인공지능 고용서비스 전담 창구'를 개설하고 시민 대상 1대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 연령층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고용24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경력설계(잡케어), 취업확률 기반 구직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용자의 상당수가 청년층에 집중되며 중장년층의 활용도는 낮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둔다. 전담 창구에서는 ▲AI 맞춤 일자리 추천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 구직자의 상황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단계별 안내를 병행해 실질적인 이용을 돕는다. 또한 시는 AI 고용서비스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해 청년층의 조기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업상담사의 AI 활용 역량도 강화해 보다 전문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 고용서비스 전담 창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3:07: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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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조성환 체제서 4경기 10골 ‘리그 1위’

시즌 초반 부산아이파크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29일 K리그2에 따르면 부산은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0득점을 몰아치며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10득점은 이날 기준 리그 최다 득점이다. 부산아이파크는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공격진의 조합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크리스찬과 김찬이 개막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득점 루트를 만들고 있고, 최예훈은 시즌 첫 선발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백가온은 서울이랜드전과 대구전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 옵션의 폭을 넓혔다. 수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포백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수비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볼 획득 363회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대구FC전에서는 47회의 클리어링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고, 장호익과 우주성이 2m 장신 데커스를 상대로 안정적인 대응을 보여준 장면은 수비 변화의 상징으로 꼽혔다. 다음 상대는 충북청주다. 두 팀은 역대 맞대결에서 승부가 쉽게 갈리지 않았다. 2023년에는 세 차례 맞대결이 모두 무승부로 끝났고, 2025시즌에도 부산이 1승 2무로 앞서긴 했으나 매 경기 치열한 내용이었다. 부산은 충북청주전에 이어 경남FC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2026-03-29 13:0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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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불암천 산책로부터 마석근린공원까지 현장 투어 실시

남양주시는 별내동 불암천 산책로와 화도읍 마석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주요 정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휴식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과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먼저 불암천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총 1.8㎞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암천2교 하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산책로 설치 현장도 점검했다. 이 구간은 둑마루로 인해 보행 동선이 끊겨 무단횡단 위험이 이어지던 구간에 대해,시가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데크형 산책로 100m를 연결과 전기시설을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 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정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반영해 추진된 만큼, 시민 이용객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절된구간까지 연결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후 화도읍 마석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마석근린공원은 약 5만 9,000㎡ 규모로, 잔디마당과 자연숲 놀이터,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 휴식공간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조지훈 시인 묘소와 연계한 테마공간을 도입해 도심형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근린공원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공원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3:06: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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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담·치료 연계한 마음건강 지원 체계 운영

경기도가 봄철을 맞아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기 쉬운 도민들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통합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봄은 설렘과 기대가 커지는 계절이지만 환경 변화와 적응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도는 도민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상담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연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20대 C씨는 이러한 통합지원 사례 중 하나다. C씨는 조현병 재발과 경제적 부담이 겹치면서 치료를 중단했고, 외출 감소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점차 단절되며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재개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이었다. 이후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점검한 C씨는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치료비 지원과 연계되면서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외래 진료를 지속했고, 상담과 치료를 병행한 결과 점차 일상을 회복했으며 현재는 동료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사회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의 정신건강 지원은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상담, 치료비 지원, 지속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도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전문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 치료비 지원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질환 기준에 따라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해 치료 지속을 돕고 있다.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 도민 누구나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특히 봄철처럼 변화가 많은 시기일수록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엄원자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마음이 힘든 순간을 혼자 견디기보다 자가검진과 상담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계절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경기도의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9 13:06: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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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정무역도시 인증 획득

용인특례시는 27일 시청 1층 3번 출구 앞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정무역 지원 조례 제정, 공정무역 제품 사용 및 판매,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 교육·홍보 활동, 위원회·협의체 구성 등 5개 기준을 충족하고 관련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 '용인시 공정무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역 내 공정무역 단체와 기업을 중심으로 교육과 홍보 캠페인, 판매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공정무역은 불공정한 국제무역 구조로 인한 부의 편중을 완화하고, 개발도상국 생산자와 근로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권 보호를 도모하는 국제적 사회·소비 운동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는 공정이며, 공정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다"며 "제품 생산 과정의 공정성과 윤리적 소비가 함께 이뤄질 때 공정무역의 가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도 공정무역의 가치가 담겨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정 운영 역시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추진해 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3:06: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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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한국을 흔든다] <1>경제 충격 일파만파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지정학적 충돌을 넘어 국제 유가, 물가, 금리까지 연쇄적으로 움직이며 실물 경제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 변동성에 그칠지, 혹은 장기적인 경제충격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한국경제의 경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경제적 충격의 전이 경로는 중동 전쟁→에너지 가격 상승→생산비 증가→소비자 물가 상승→금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진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5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가 발생하기 전 2월 27일 72.4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55% 급등한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12일 100달러 대를 넘어선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브렌트유가 상승한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목줄'로 불린다. 이 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하거나 통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즉각적으로 상승했다. ◆ 美 연준, 중동 변수에 '신중 모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공급 불안에 따른 반응에 그칠 경우 물가와 금리 역시 제한적인 영향을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중동상황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했고, 파월의장도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릴 수 있지만, 그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월 기준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 1월 전년대비 4.3% 상승한 데서 2월 4.4%로 올랐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환율 1500원 압박…복합위기 한국 역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복합적인 경제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자산시장 급락과 함께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어서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16~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평균(종가 기준)은 1493.2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기준 환율이 장중 1500원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은 유가 상승과 맞물리며 국내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 원유를 달러로 수입하는 구조상 환율이 오르면 같은 유가 수준에서도 국내 도입 가격이 상승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이 확대되는 반면, 금리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경기 둔화는 심화될 수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산시장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과 금리 부담이 겹칠 경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복합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와 금리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실물경제와 자산시장 모두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단기에 마무리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유가를 중심으로 물가와 금리 경로가 다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경기 둔화까지 겹칠 경우 정책 대응이 쉽지 않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3: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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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올리브영 명동점 방문…K뷰티 세계화 전략 가동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공식 오픈을 앞둔 명동의 올리브영 매장을 직접 찾았다.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시점에서 K뷰티의 '글로벌 성공 공식'을 현장에서 최종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오전 CJ올리브영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는 이례적인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회장을 필두고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 등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이 회장의 동선은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흐름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글로벌 Z세대가 몰리는 색조 구역을 시작으로 식품·건강식품 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마스크팩과 선케어 중심의 스킨케어 매대,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1층 유인 계산대까지 꼼꼼히 살폈다. 명동 상권은 올리브영에 있어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88개국 국적의 외국인 고객이 이 일대 매장을 찾았고, 구매의 약 95%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한다. 올리브영은 2012년 이 자리에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 이후 10년 넘게 글로벌 관광 상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번 '센트럴 명동 타운'은 그 전략을 집대성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검증된 운영 방식과 고객 경험 설계는 올 상반기 문을 열 미국 패서디나 1호점에도 그대로 이식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이 회장의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은 3층 '마스크 라이브러리'였다. 일반 매장 대비 마스크팩 진열을 3배 이상 확대한 특화 존으로, 100여 개 브랜드를 도서관처럼 구성해 '발견형 쇼핑(Discovery Shopping)' 경험을 극대화했다. 시트팩 중심이던 시장에서 토너패드, 팩클렌저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브랜드로 육성하는 구조에 주목한 것이다. 이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도 이 같은 지속 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케어 특화 공간 '선 에브리띵'과 분기별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글로벌 브랜딩' 공간도 관심을 끌었다. 방한 외국인의 소비 데이터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에 공감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매장의 차별화 포인트는 '고객 경험' 설계에 있다. 영·중·일 3개국어를 지원하는 안내 서비스, 22대의 유인 계산대, 매장 곳곳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글로벌몰(역직구)과 연동되는 O2O 시스템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운영 DNA가 미국 현지 매장에도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CJ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K콘텐츠, K푸드에 이어 K뷰티·웰니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동에서 다듬어진 K뷰티 쇼핑의 성공 공식이, 곧 미국 패서디나에서 재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CJ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은 CJ그룹의 글로벌 확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그동안 CJ ENM이 K콘텐츠로, CJ제일제당이 K푸드로 해외 시장을 넓혀왔다면, 앞으로는 CJ올리브영의 K뷰티·웰니스 경쟁력을 더해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9 12:5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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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태백에 ‘광산안전교육관’ 건립… 2027년 1월 준공 목표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도입한 체험형 교육 인프라 구축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9일 광산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광산안전교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내 광산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태백시 소재 광산안전센터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250평 규모의 교육관 신축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교육시설의 한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건립되는 교육관에는 실제 광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광산안전교육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만 공단 광산안전처장은 "광산안전교육관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국내 광업계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2:55: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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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업계, 원가 부담에 4월 가격 인상…현지화·고부가 제품 대응 강화

수요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관업계가 4월 출하분부터 할인율 축소 방식의 가격 인상에 나선다. 원자재와 전력비, 물류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할인 경쟁 중심의 시장 대응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강관업계는 현지 생산 확대와 에너지용 제품 대응을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 재편도 이어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넥스틸 등 배관용 강관 업체들은 4월 출하분부터 제품 할인율을 5~7%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다. 원가 부담 확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배관용 강관의 주요 원재료인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86만~87만원까지 상승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 기업 애로 상담 151건 가운데 물류비 관련 지원 요청은 47건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전기요금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전분기와 같은 +5.0원/kWh로 유지했다. 산식상 인하 요인이 있었지만 미조정액 누적 등을 반영해 요금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중동 지역 군사 충돌 여파로 LNG 가격이 상승하면서 향후 전기요금 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관업계는 공급과잉과 유통 경쟁, 전방 산업 수요 부진이 겹치며 높은 할인율이 고착화된 시장 구조를 보여왔다.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아제강의 지난해 강관제품 매출은 1조3663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줄었고, 넥스틸은 5438억9900만원으로 1.4% 감소했다. 휴스틸도 지난해 매출이 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줄었다. 수출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는 보호무역 강화와 재고 증가, 프로젝트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비미주 지역에서는 중동 지역 군사 충돌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도 부담 요인이다. 국내 역시 건설경기 위축으로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생산거점 다변화와 에너지용 제품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영국 법인을 통한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공장 건설과 함께 베트남·UAE·미국·이탈리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중소구경 강관, SAW 후육강관, 스테인리스 대구경 후육강관, 유정용 강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넥스틸은 미국 판매·생산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극저온 인성강관 개발과 생산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휴스틸은 미국·캐나다 법인 운영과 대구경 강관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해상풍력과 송유관 시장 진입을 추진하며 라인파이프와 유정용 강관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관 산업은 주요 수요처인 석유·가스 등 에너지 산업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동시에 조선·자동차·기계·건설 등 전방 산업의 영향도 함께 받는다"고 말했다.

2026-03-29 12:55:36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