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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美월마트 단독 브랜드 공급협약 맺고 판매 시작

홈플러스가 오는 26일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첫 선을 보이는 캠핑용품 단독 브랜드 '오자크 트레일'과 BBQ용품 '엑스퍼트 그릴'의 대표상품. /홈플러스 미국 내 1위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의 단독브랜드 상품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 들어온다.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와 단독브랜드 상품 공급 MOU를 체결하고 오는 26일부터 월마트가 운영 중인 각종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월마트와의 홈리빙용품부터 캠핑용품, 식품 등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한 주요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공급받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월마트 대표 단독브랜드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부터 '메인스테이즈(Mainstays)', '홀리데이 타임(Holiday Time)' 등 식품, 홈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영등포점, 금천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주요 70개 점포에서 ▲캠핑·아웃도어 단독브랜드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BBQ용품 단독브랜드 '엑스퍼트 그릴(Expert Grill)' 등 나들이/캠핑용품 37종을 선보인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홈플러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더 캠핑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고카프)' 등 주요 캠핑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상품인 '오자크 트레일'과 '엑스퍼트 그릴' 상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재용 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은 "홈플러스가 갖고 있는 글로벌소싱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국 대표 유통사 월마트와 정식 MOU를 체결, 현지에서 판매하는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다양하게 들여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09:17: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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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후원 논란에 S사 "개인의 적법한 후원…회사와 무관"

23일 오후 진행한 경기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전직 임원 2인의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과 관련해 언급된 S사가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긋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S사와 관련한 언급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있었다. 두 후보는 방송 중 관련한 문제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회사 측은 "회사와 상관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단정지었다. S사 관계자는 "회사 자금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회사가 언급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회사는 이번 이슈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알지도 못하는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논란 역시도 적법한 후원으로 올바른 정치를 위한 선의의 후원 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선의의 행동들이 선거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후원 논란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후원임에도 제기됐다. S사는 사실이 왜곡돼 쟁점화가 되는 부분이 부담스러운 모양새다. 사실이 왜곡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명예훼손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등 여야 후보들이 상대후보들에게 제기돼온 의혹들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이어갔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거액 후원금' 의혹을,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을 집중 공격했으며, 강용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통화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검증 대상이 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6:3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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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국내서 처음 日 북해도 전세기 운항

일본 북해도 남단도시 하코다테의 야경.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시작 후 중단했던 북해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서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운항을 국내서 처음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일본의 입국 완화정책에 맞춰 오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박4일 일정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북해도 단독 전세기를 다시 운항하는 것은 국내 여행사 중에서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북해도는 지난 2000년 롯데관광개발이 국내 최초로 단독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역"이라면서 "이번에는 20여년 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관광코스 및 현지 특식,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의 숙박 등 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시대를 맞아 유럽, 미주,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달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북유럽 패키지는 4000콜에 약 2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6:15: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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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잡으면 일반고객도 잡힌다? 유통가 캠핑전 속 천태만상

코로나19 기간 중 유행을 탄 '캠핑'을 둘러싼 유통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첫 캠핑 상품 진열이 예년 보다 한 달 이른 2월 시작된 후 5월 현재까지 각 유통사가 계속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캠핑대전'의 모습. /뉴시스 '캠핑족'을 겨냥한 유통기업들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캠핑은 전세계적인 팬데믹이 닥친 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외출과 해외 여행이 어려워짐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가 도심을 떠나는 캠핑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행한 캠핑은 차를 텐트 삼는 '차박',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고 시설이 갖추어진 캠핑인 '글램핑'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유통업계가 캠핑족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들이 일으키는 높은 구매 객단가와 함께, 일상을 벗어나며 구매하는 고가의 차별화된 식음료 상품이 충분히 일반 소비자에까지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예고가 있던 2월부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 채널을 중심으로 진행된 캠핑 관련 기획전이 20개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매일 캠핑 관련 기획전이 있었던 셈이다. 지난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더해 한국관광공사에 사업자 등록이 된 캠핑장의 수는 2018년 1900개에서 지난해 2800개로 늘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추산한 2020년 캠핑 시장 규모도 약 4조원대에 달한다. 캠핑 인구가 크게 늘면서 유통가는 앞다퉈 캠핑 기획전을 열고 있다. 5월 현재 진행 중인 캠핑 기획전의 수만 8개 이상에 달하고 크고 작은 캠핑 박람회 또는 페스티벌은 5개 이상이다. 지난 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처음으로 연중 첫 캠핑용품 진열·판매 시점을 기존 3월 초에서 올해 2월로 당기면서 2월부터 캠핑 기획전과 페스티벌이 쏟아졌다. 주요 유통 대기업을 중심으로 있었던 캠핑 관련 기획전은 5월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진행 중이다. 오늘의집은 23일부터 6월19일까지 '제 1회 캠핑페어'를 연다.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특별세일관', '캠핑입문관', '전문캠퍼관'의 3개로 카테고리를 나눴다. 텐트와 타프, 감성 캠핑을 위한 가구와 소품, 주방용품까지 총망라한다. 오늘의집은 앞서 스토어 내에 캠핑용품 카테고리를 만들고 캠핑 관련 용품을 판매에 나선 바 있다. 마켓컬리도 다음달 3일까지 캠핑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을 비롯해 각종 캠핑용품,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류까지 580여 가지 상품을 할인하는 '컬리 캠핑 대전'을 연다. 신승하 마켓컬리 프로모션 마케터는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5월의 화창한 날씨가 맞아 떨어지면서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컬리를 통해 먹거리부터 캠핑용품, 감성소품까지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25일까지 캠핑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먹핑족'과 '힐링캠핑족'을 겨냥해 한우 전품목과 다용도 패브릭 상품 등을 판매했다. 각 유통사가 내놓은 캠핑 기획전은 ▲캠핑 용품 ▲캠핑 식품 ▲캠핑 의류 등 전방위에 걸치고 있다. 기획전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각 기업의 주요 판매 상품군과 관련이 없다. 일부 기업에서는 캠핑과 전혀 상관 없는 상품까지도 전부 캠핑 기획전에 집어넣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과 무관한 상품까지 캠핑 기획전에 밀어넣는 데에는 '캠핑'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이미지 탓"이라며 "인스타그래머블한 캠핑이 유행하면서 예쁜 인테리어 소품도 캠핑 용품으로 취급되고, 식도락을 즐기는 먹핑족이 늘면서는 온갖 종류의 식음료가 인기인 탓에 무엇을 판매해도 기획전 내에서 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6:13: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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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년 간 37조(兆) 이르는 대대적 투자 계획 발표

롯데가 향후 5년 간 총 37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과 함께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전개 계획을 밝힌데 이어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 공장을 인수했다. 지난 15일 롯데는 미국 BMS의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UAM(도심항공교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UAM 사업은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 복합 충전스테이션 설치 등 충전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한 롯데는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렌탈도 8조원 규모의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화학 사업군은 지속가능성 부문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5년간 수소 사업과 전지소재 사업에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와 연내 합작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수소 충전소 사업과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배터리 전해액, 차세대 ESS 사업이 주요 투자처다. 리사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에도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10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학 사업군에서도 7조8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기지를 증설하기로 했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에도 공을 들인다. 롯데벤처스는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에 3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육성 투자 프로그램인 엘캠프뿐만 아니라 푸드테크(미래식단), 헬스케어 등 국민 건광과 관련된 전문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넓힌다. 유통 사업군은 8조1000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고 본점, 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특화 매장을 투자 계획을 세웠다. 호텔 사업군은 관광 인프라 핵심 시설인 호텔과 면세점 시설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해 방역규제 전면 해제 후 있을 세계적 여행 붐을 겨냥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식품 사업군도 와인과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 측은 5년에 걸친 37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국내 지역경제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5-24 15:49: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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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VR 활용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쇼룸 공개

W컨셉이 VR쇼룸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이피'의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W컨셉 W컨셉이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쇼룸을 공개한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 온라인으로 브랜드 쇼룸 체험 공간 마련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평범한 일상이 담긴 가장 나다운 공간'을 콘셉트로 한 가상현실 쇼룸을 열고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이피(NILBY P)의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닐바이피의 오프라인 쇼룸을 배경으로 W컨셉의 감성을 담은 상품과 오브제 등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W컨셉 닐바이피 VR쇼룸은 콘셉트 주제에 맞춰 고객이 직접 디자이너 브랜드의 무드, 상품 등을 가상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VR 쇼룸에서는 닐바이피 실제 오프라인 스토어(서울시 중구 소재)를 배경으로 W컨셉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으로 구성한 여름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쇼룸에 입장 후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 제공은 물론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편리한 쇼핑을 도와준다. W컨셉이 재해석한 브랜드 화보 영상을 통해 기존 닐바이피 특유의 모던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신선함을 주고,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확장을 돕는다. 안지수 W컨셉 KAM(Key Account Management)팀장은 "고객에게 디자이너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전달하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브랜드 VR 쇼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W컨셉만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4 15:2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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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상품 사세요' 벗어난 유통가 ESG 활동 이모저모

과거 많은 유통기업은 주로 상품 판매·기획을 통한 ESG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최근 유통기업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기업의 유통업으로써 갖는 자원을 활용한 형태를 띤다. 사진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활동 모습이다. /홈플러스 유통업계가 탄소절감 상품 기획·판매 등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원을 활용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계속해서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면서 영역과 방식이 확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과거 유통가에서 이루어지는 ESG 활동은 창의성이나 다양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많은 유통기업들이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ESG 보고서 공시 및 채권 발행 의무화 발표 후 잇따라 ESG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전담 부서를 설치했다. 주요 유통기업의 과거 ESG 활동은 상품 판매·기획 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성 캠페인에 머물렀다. 그러나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동물권' 등을 주요 키워드로 건 활동은 환경단체의 비판 받았다. 환경 보호를 위한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유도해 오히려 환경 파괴를 야기한다는 주장이었다. 사회 기부 활동 또한 특정 계층에 재단 등을 통한 소비재 현물 기부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과거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부활동과의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 유통가는 최근 자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는 ESG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산업군과 기업에서는 갖지 않은 유통기업의 특성을 살리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번 초중고 1학기 시작과 맞춰 마트 내 문화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이웃돕기 중심의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소외계층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활동이다. 향후 홈플러스는 배움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몬은 e커머스란 자사의 플랫폼 성격을 활용해 기부 사업을 중개하는 데 나섰다. 판매액의 15%에 해당하는 현물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는 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 네오플램의 특가딜을 열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판매 수수료로 지출하는 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나오는 순수 판매대금에서 기부금을 출연할 수 있다. 티몬은 이번 사업에 대해 "진일보한 소셜기부 구조"라고 자평했다. CU는 소셜벤처 끌림과 손잡고 자사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자사 홍보비용으로 출연해 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끌림을 통해 CU는 지난 3월 총 26명의 재활용 자원 수집 노인의 리어카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분리수거를 장려하는 CU의 캠페인 광고를 부착했다. 이러한 활동은 광고 수입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되면서 자립을 돕는 데 의의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이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 내 구성원 인식이 긍정적이어서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는 중"이라며 "ESG 활동이 실질적으로 기업에 이익을 발생시키지는 않아도 간접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어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4 15:1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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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대박…'하트러브 엑스투' 100만병 팔려

풀무원녹즙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1호 제품 '칸러브 엑스투'에 이어 올해 3월 출시한 2호 제품 '하트러브 엑스투'가 누적 판매 100만병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의 1호와 2호 제품은 지난해 말 식약처 규제 샌드박스(신규사업)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칸러브 엑스투'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로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3월 초 30만병 판매를 돌파했으며, 1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2호 제품 '하트러브 엑스투'는 5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병을 돌파했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동시에 섭취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풀무원은 녹즙 음용 고객들이 건강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크다는 것에 착안해 녹즙(일반식품)을 마시면서 정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을 기획했다. 풀무원이 선보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이중제형으로 만들어졌다. 녹즙 용기 뚜껑에 정제(알약)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이 들어 있다. 녹즙을 섭취하기 전까지는 건강기능식품과 뚜껑이 분리돼 포장되어 있지만, 개봉하면 동시에 섭취할 수 있게 용기를 만든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기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제조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나 지난해 말 식약처가 판매를 승인함에 따라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됐다. 무엇보다 매일 챙겨 먹기 어려운 건강기능식품을 녹즙을 마시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누구나 맛있게 음용할 수 있도록 녹즙의 쓴맛을 줄인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특히 '하트러브 엑스투'는 녹즙하면 떠오르는 녹색 채소가 아닌 붉은색 계열의 건강채소로 제품을 만들어 여성 고객 및 MZ 세대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편리성과 맛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고려한 점도 인기 비결이다. 풀무원은 직장인들의 건강 고민 중 하나인 간 건강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정제형 건강기능식품을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로 만들었다. '칸러브 엑스투' 제품의 뚜껑 부분에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추출물, 체내 에너지 생성 활력을 돌게하는 비타민 B군 3종(B1, B2, B6)을 건강기능식품 정제로 넣었다. 제품 병 부분에는 국내산 유기농 명일엽 신선 녹즙을 담았다. 밀크씨슬추출물은 일일섭취량의 100%, 비타민 B군 3종은 일일섭취량 대비 강화된 1000% 이상 고함량으로 함유했다. '하트러브 엑스투'의 음료 뚜껑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기능성이 확인된 고시형 원료인 홍국과 비타민 B6, B12, 엽산을 건강기능식품 정제로 담았다. 제품 용기 앞면에는 '콜레스테롤케어', '홍국&비타엽산' 등 제품에 들어간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성을 표기했다. 녹즙은 레드비트와 당근으로 만들었다. 풀무원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매일 아침 풀무원녹즙 모닝스텝(배송 사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사무실 또는 가정 등에서 신선 배달되는 제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제품 1개만 구입하더라도 별도 배송비 없이 매일 아침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규칙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풀무원녹즙의 김정희 마케팅 담당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선보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고민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의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5-24 14:17: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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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마켓 창업 돕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거래액 대폭 상승

에이블리 마켓 창업 지원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 거래액이 130% 상승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1분기(1~3월) '에이블리 파트너스'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대폭 증가하고 누적 창업 인원은 60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재능을 가진 누구나 쉽게 마켓을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에이블리가 사입, 배송, 고객 서비스,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풀필먼트 솔루션이다. 셀러는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사진 찍어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만 하면 된다. 이후 과정은 에이블리 전용 풀필먼트 센터에서 담당한다. 재고 관리, 판관비, 물류비용 등 초기 자본 부담을 해소해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에이블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하는 인원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마켓 창업자 중 20대가 전체의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사업자 수는 전년 대비 87%, 30대는 81% 늘었다. 10대와 20대 초반 학생의 경우 취미 생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30대는 부업과 N잡의 일부로 시작해 급격한 매출 성장으로 본업 전환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엔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한 수익 창출에 적극적이며 잘하는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MZ세대의 성향도 반영됐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창업 단계의 간소화, 시공간 제약의 불편 해소, 운영 과정 편의성은 물론, 매출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주고 있다. 이번 1분기 파트너스 전체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했다. '오피엠(OPM)' 마켓은 입점 3개월 만에 억대 매출 달성에 성공하며 신흥 인기 마켓으로 입지를 굳혔다. '베이델리', '앤드모어' 등 월 매출 10억대를 기록하는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 에이블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셀러들이 오직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성과 달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파트너스 전용 기획전, 공식 SNS 활용 이벤트 등 전문 마케터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무료로 제공, 셀러들이 상품 코디 외 기타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 참여 마켓은 월 거래액 평균 30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누구나 쉽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일궈온 서비스가 최근 N잡 시대 트렌드와 맞물려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에이블리를 통해 고민 없이 창업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4 14:15: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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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2022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선정…연구비 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 2022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에서 (왼쪽부터) 임희택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장, 이기천 연구자, 김영채 연구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이석재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2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연구자를 선정하고 23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증서 수여식 현장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했으며, 임희택 이사장이 2022년 장원 인문학자로 선정된 이기천(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사), 김영채(University of Oxford Roman History 박사) 연구자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모집을 통해 12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이기천 연구자(동양사/중국 중세사)와 김영채 연구자(서양사/로마사)에게 향후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임희택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정된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단단한 연구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처음이며,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4 11:27:37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