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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점포마다 미생물 액상 발효 음식물처리기 설치한다

이달 27일, GS25-MUMS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계약 체결 협약식 당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이세영 MUMS 대표이사) /GS25 GS25가 점포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에 나선다. GS리테일 GS25는 친환경 녹색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MUMS'(멈스)와 지난 27일 음식물처리기 도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GS25는 5년 내 전국 1만6000여개 점포에 친환경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GS25는 지난 2014년부터 점포에서 발생되는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운용했다. 8년간 30여 개 음식물처리기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점포 환경 및 실제 활용도가 우수한 제품을 찾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 점포 운영의 효율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GS25는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장을 조금 더 상세하게 이해하기 위해 양사가 함께 4~5개월간 연구하고 검토한 결과 최적의 음식물처리기를 마련했다.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는 발효와 분해 과정으로 처리되는 방식으로 냄새 또한 거의 없다. 싱크대 일체형과 스탠드형으로 나눠져 점포 환경에 맞게 선택적으로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친환경 방식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통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친환경 활동까지 상생과 공익 실현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8 12:37: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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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배달 전용 전기 이륜차 판매…정부 보조금도 바로 신청 가능

인터파크가 배달 라이더들을 위한 '배달전용 전기이륜차'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 전기 이륜차 모델 이쿠터의 공식수입업체 지우종합상사와 함께 마련했다. 판매하는 상품은 '이쿠터 E2 플러스 카고' 모델이며 온라인 단독 판매다. 더불어 예비 라이더를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 인터파크에서 이쿠터 E2 플러스 카고 모델을 구매하고, 전국배달라이더협회에 회원가입을 하면 30만원 상당의 배달 패키지를 증정한다. 패키지는 배달 라이더의 필수품인 친환경배달통 포도박스와 스파이더 거치대로 구성했으며, 장착 비용(공임)은 무료다. 해당 모델을 예약하면 전기이륜차 정부 보조금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배달용 전기이륜차 정부 보조금은 최소 6개월 이상 가입 유지된 유상운송보험 유무를 기준으로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그러나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국배달라이더협회에 가입하면 유상운송보험 증빙 없이 정부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 집중 보급을 위해 보조금 우선순위 물량을 대폭 상향하고 지난 3월부터 상반기 보조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전기 이륜차 민간보급 전체 물량의 46%에 해당하는 1400대를 배달용 물량으로 배정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8 12:37: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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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메타버스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 투자

하이트진로가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서비스명 리얼월드)에 지분투자를 체결했다/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인 '㈜유니크굿컴퍼니(서비스명: 리얼월드)'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활용될 것에 주목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개발한 점 ▲자체 개발 솔루션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로 크리에이터들이 파워포인트를 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 제작할 수 있는 점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 플랫폼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바일형',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도시투어형'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약 3000개가 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리얼월드만의 특징이다.위치기반시스템(GPS)으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단순 게임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를 도입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8 12:3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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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테크루키' 신입 개발자 00명 모집

SSG닷컴이 다음달 11일까지 신입 개발자 '테크 루키(TECH Rookie)'를 모집하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선발인원은 00명이다.개발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이번 채용은 인턴십 과정 없이 바로 정규직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데이터·인프라본부 내 4개 직무다. SSG닷컴의 백엔드 시스템을 개발할 ▲백엔드 엔지니어(Backend Engineer),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자연어 딥러닝 모델을 연구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자연어 개발 등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며 이후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 및 코딩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1차 기술 면접, 2차 컬쳐핏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 직무 등 SSG닷컴 기술 조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SG닷컴 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에서 현업 담당자 인터뷰 및 개발자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페이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SSG 루키 톡톡' 세션을 연다. 기술조직 리더 및 현직 개발자가 직접 채용 모집분야 및 조직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 오후 1시까지 사전접수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참석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8 06:00: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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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한계를 넘어선 홈쇼핑의 진화는 '고객 중심, 초개인화'

SK스토아 명대호 스토아ON 팀장이 27일 공개한 스토아ON 2.0을 시연하고 있다. 스토아 2.0은 지난 2019년 공개한 1.0 버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에 초점을 맞춰 개인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스토아 초개인화 시대에 TV쇼핑도 가세한다. 그동안 고객은 필요한 상품이 있을 때 방송 시간을 기다리는 다소 수동적인 존재였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전 TV쇼핑 채널의 종합적 환경과 고객의 시청 데이터까지 분석한 데이터로 초개인화 된 서비스가 TV쇼핑 채널 시청자를 찾아간다. SK스토아는 '스토아ON(온)', '온비전(ON Vision)' 2.0을 27일 선보였다. 스토아ON은 고객 맞춤형 쇼핑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하고, 온비전 2.0은 전 홈쇼핑 채널을 분석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SK스토아는 2019년 이미지 클라우드 기반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스토아ON 1.0 버전을 공개했다. 1.0 버전은 고객이 상품마다 영상 중심 설명을 들으며 전화를 걸지 않고 리모콘이나 받는 ARS로 주문 할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상품 검색과 리뷰 작성까지 제공하며 온라인쇼핑의 TV 버전이라 할 수 있었다. 3년 만에 새로 공개한 스토아ON 2.0은 한발 더 나아갔다. 스토아ON 2.0을 처음 접하면 홈쇼핑 화면이 아닌 '넷플릭스' 등 OTT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스토아ON 2.0이 온라인 친화적인 시청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사용자 환경(UI)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UI뿐만이 아니다. 스토아ON 2.0은 고객맞춤형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유명 OTT 알고리즘 방식인 매트릭스 팩토라이제이션 추천 엔진을 적용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고객이 TV를 시청하고 주문한 데이터 전체를 분석해 흥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 방송을 추천하고 사은품까지 고객 성향에 맞춰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토대로 성장 중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SK스토아 쇼핑라이브'까지 실시간 시청 및 채팅이 가능하다. TV라는 매체 특성상 고객은 수동적인 포지션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지만 스토아2.0은 고객을 능동적인 주체로 바꿨다. 초개인화에 성공한 스토아ON 2.0은 이미지가 아닌 비디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커머스를 채택했다. 그러나 이용을 위해 기존 이용하던 셋톱박스나 TV를 바꿀 필요는 없다. 스토아ON2.0 버전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SK스토아 채널을 기존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와 유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스토아ON 3.0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이미 개발을 진행 중이다. 3.0은 메타버스, 웹툰, 음원서비스 등과 결합한 새로운 홈쇼핑 서비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스토아 측 관계자는 "스토아ON 2.0은 TV 개인화 서비스의 시작이고 미래에는 메타버스 등과 결합해 방송 제작 지원까지 강화할 수 있는 3.0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토아 2.0의 방송화면. 기존 1.0 화면의 상단 메뉴바가 좌측 네비게이션 구조로 바뀌었다. 변화한 UI를 통해 고객은 쇼핑 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중심 화면에 보이는 '○○○님의 취향저격 베스트 화면''관심브랜드 모아보기' 등은 고객이 그동안 시청하고 주문한 데이터의 산물이다. 스토아 2.0은 각각의 고객에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김서현 기자 온비전 2.0은 스토아ON 2.0의 저변 기술이다. TV 시청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온비전은 SK스토아 내부의 제작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과거 1.0 버전이 쇼핑 방송 데이터만 제공한 반면 2.0은 쇼핑 채널뿐 아니라 일반 채널의 전·후 광고 시간과 시청률, 인입콜(Offered Call, 고객센터 외부에서 걸려온 모든 콜), 주문 데이터를 연계 분석한다. 편성 정보와 시청자 정보 등을 총망라 해 시각화 함으로써 제작자들이 더욱 시청자 친화적인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돕는다. 2.0이 타사의 모든 방송 데이터를 분석하는 만큼 제작자들은 상대적 순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방송 당일, 같은 요일, 같은 카테고리, 같은 방송 등 4가지 기준으로 상대적 실적 우열 순위를 매긴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전 채널을 넘나드는 데이터 취합에 대해 "측정 데이터는 엄청난 빅데이터기 때문에 시청자의 습성 정보 등 세세한 부분은 우리 채널에서만 얻고 있다"면서 "다른 채널에 대한 데이터들은 다양한 창구에서 취합하는데, 일부 웹 등에 공개 된 자료까지 사용 한다"고 설명했다. 4월 현재 스토아ON 2.0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가구는 약 420만 가구로 IPTV 가입자 중 22%다. SK스토아는 이를 10월까지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스토아ON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대 변화에 따른 생존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TV 시장이 지속해서 축소되는 상황에서 TV 홈쇼핑이 살아남기 위해선 보다 정교한 타깃 마케팅이 필요했다"며 "데이터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27 16:1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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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경민 채널전략팀장,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사랑의열매 손병일 법인사업팀장이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 성금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은 음료 소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1월 사랑의열매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대형슈퍼마켓 325곳에 '사랑나눔매대'를 설치하고, 판매액의 2%를 분기별로 기부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분기(1~3월) 동안 '사랑나눔매대'를 통해 모금된 72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기업, 자선단체가 동참해 음료 소비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 '사랑의열매'와 함께한 착한소비 캠페인, '농협경제지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7 15:3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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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논란 동원그룹 "지배구조 개혁·경영 효율성 제고"

주빌리호 /동원산업 동원그룹 CI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합병을 추진,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동원그룹은 이달 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단순화·외부 환경에 기민한 대응 목적 현재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의 순주지주회사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그룹의 주요 상장 3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은 21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다층 구조로 되어 있어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 행위제한으로 계열회사 지분율 보유에 제한이 있어 손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합병 작업을 완료하면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실질적 지주사가 된다. 스타키스트·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들은 자회사로 지위가 바뀌게 된다. 동원그룹은 2차 전지 소재 사업, 온라인 축육 유통 사업, 항만 하역 사업, 육상연어 양식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 및 해당 사업과 관련한 M&A를 진행해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사측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신사업과 관련한 회사를 계열회사로 편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합병이 양사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양사가 가진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 향후 동원그룹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 액면 분할에 소액주주 반발 동원산업은 합병과 동시에 주식 액면 분할을 실시했다. 합병과 액면 분할을 반영한 최종 합병 비율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1 대 3.84다. 이와 관련해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은 양 사의 합병 비율이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오너 일가에 유리한 방식으로 책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동원산업이 산정한 주당 합병가액은 24만8961으로, 이는 동원산업 주당 순자산가치(BPS)인 38만2140원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피합병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주당 합병가액이 19만1130원으로 산정됐다. 이를 두고 동원산업이 의도적으로 기업가치를 낮추려고 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통상 기업의 합병 과정에서는 기준시가와 BPS 중 더 높은 것을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원산업은 BPS보다 낮은 시가를 바탕으로 합병가액을 설정했다. 합병가액을 기준으로 한 양 사의 기업가치를 보면 동원산업은 9156억원,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조224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원산업 영업이익이 717억원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481억원)의 두 배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동원 측 "기준주가가 실질가치 반영한다고 판단" 동원그룹 측은 기준시가를 적용한 이유에 대해 "보통 기업의 주가는 증권시장에 참여한 다수의 투자자와 해당 기업의 자산내용, 재무상황, 수익성, 미래의 사업전망 등에 기초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의 객관적 가치가 반영되어 있다"며 "따라서 합병비율을 고려하면서 기준주가가 기업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비율 계산 시 적용되는 자산가치는 장부상 금액으로 시장에서 형성되는 기준시가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자산가치를 적용할 경우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금액(시가기준 산정)과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으며, 합병절차상 한편에서는 기준시가를 적용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자산가치를 차별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에서 합병이 동원산업의 기준시가가 저평가된 시점에 추진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원산업의 5개년 평균주가는 25만5335원, 3개년 평균주가는 22만9756원, 1개년 평균주가는 24만2688원이다"라며 "이는 합병비율 계산 시 기준주가 24만8961원과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합병비율 시 산정된 기준주가가 부당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거나 공정한 가치가 아니라는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심사 기한은 오는 6월 14일까지다. 회사는 심사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1일을 합병 기일로 정하고 10월 21일 신주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중장기 배당정책 제시 및 자사주 활용 등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7 15:2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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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개인간 명품 리셀 서비스 도입…"감정 센터 직접 운영"

트렌비에서 명품 리셀 개인간거래 서비스 '프리미엄 정품리셀'을 시작한다. /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서 27일 명품 업계 최초 개인간 명품 리셀이 가능한 '프리미엄 정품리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개인이 판매하는 중고 명품에 대해 전 상품 트렌비 명품 감정 센터의 100% 정품검수를 거쳐 판매·배송하는 이번 서비스는 명품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소유한 중고명품뿐 아니라 새 상품에 대해서도 리셀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트렌비 명품 감정사가 직접 일일이 감정해 정가품 여부와 상품 상태에 따른 등급을 제공한다. 트렌비는 이 서비스에 관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불편함과 불합리함을 최소화하고 믿을 수 있는 명품 리셀 거래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비에서 새롭게 오픈한 '프리미엄 정품리셀'은 특히 구입 경로가 다양하고 유통 경로가 불분명한 개인간 중고명품 거래에 대해 트렌비 전문 명품 감정사가 감정·검수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명품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자는 상품을 트렌비 명품 감정 센터로 보내고,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만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트렌비 '프리미엄 정품리셀'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간 명품 거래에 정가품 이슈를 해결해 준다는 점이다.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올리고 거래가 성사되면 트렌비 명품 감정 센터에 입고시켜 무료로 정품 감정, 검수 후 판매가 이루어진다. 판매자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역시 서비스 오픈 기념 기간한정 수수료 0%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추가금액 없이 정품만을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명품 플랫폼이다. 더불어 오픈 기념으로 명품을 판매하지 않아도 명품을 소장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정품 감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트렌비는 향후 정품 감정을 의뢰하는 판매자,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책임자는 "최근 무신사와 크림간의 정가품 분쟁을 보면서 트렌비에서 사업초기부터 명품 감정 센터에 집중 투자하며 가품유통 제로화를 위해 주력하던 부분이 드디어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종 플랫폼에서 NFT, 외부 협력사 운용 등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플랫폼 자체 명품 감정 센터를 직접 운영하여 상품 판매 전 검수하는 시스템만이 가품을 차단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며 "향후 트렌비 '프리미엄 정품리셀'을 체험하신 고객분들의 서비스 경험이 '명품 구매 전 사전 검수 필수'라는 명품 커머스의 판매 및구매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7 14:58:3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