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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직원 징계 조치 및 횡령액 회수…업계 내부 통제 시스템 지적도

위부터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CI. /각사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임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과 관련해 해당자를 징계 조치하고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자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부 직원들이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가상 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 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썼으며, 이들은 사내 일부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지를 소개한 후 회사 및 재택근무지에서 함께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 금액을 빠르게 환수 조치했다. 횡령액은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회사는 징계 사실만 확인해주고 징계 수위나 횡령액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한 수십억에서 수백억대 직원 횡령 사건이 화장품 업계에도 벌어지며 기업 내부 기강 헤이 및 통제 약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외에 클리오에서도 영업부서 과장급으로 일했던 직원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작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19억원 가까이 횡령한 혐의이며, 이 돈은 역시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했다. 지난 1월 횡령 사실을 파악했으나 이미 돈을 탕진해 추징 보전이 어려웠고, 클리오는 직원을 해고 조치했으며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내부 통제 부실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직원 몇 명의 거액 자금 횡령이 사실상 통제 없이 벌어지고, 주위 다른 직원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잘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5:30: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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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화덕style 피자' 선보이며 냉동피자 시장 1위 굳힌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오뚜기가 '화덕style 피자' 2종을 출시하며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냉동피자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HMR 수요가 늘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해당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리서치 기관 칸타(Kanta)에 따르면 오뚜기는 냉동피자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3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신제품 '화덕style 피자'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오뚜기는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 이탈리안 음식점 마리오네에서 '화덕style 피자'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 등 신제품 2종을 현장에서 조리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알렸다. 새롭게 선보인 '화덕style 피자'는 직화 오븐에 구워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화덕 특유의 불향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잘 숙성된 도우를 고온에서 구워낼 때 생기는 '에어버블'은 피자의 고소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 먼저,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한 페페로니를 듬뿍 넣은 제품으로, 화끈한 스파이시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 개운한 뒷맛을 자랑한다. 함께 선보인 '트러플풍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에 양송이, 새송이버섯을 더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진한 트러플 풍미의 부드러운 머쉬룸 소스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오븐 등 가정 내 조리도구를 활용해 화덕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완성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올리브 오일, 타바스코 소스 등을 후첨해 즐겨도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고,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냉동피자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화덕style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냉동피자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오뚜기는 같은 해 BASIC 피자 4종(불고기, 콤비네이션, 6포르마지, 올미트콤보)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뒤이어 1인 가구를 겨냥한 7인치의 'UNO피자', 간편하게 즐기는 '떠먹는 컵피자' '사각피자'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뚜기는 냉동피자 시장 선두주자로서, 그간의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력으로 냉동피자 맛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핑과 도우에만 차별점을 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더 나아가, 메뉴 및 품질을 개선한 '프리미엄화'에 집중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변화를 리드한다는 계획이다.

2022-05-17 15:05: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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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엔데믹 전환에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대만 타이페이시의 BBQ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제너시스BBQ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이 이뤄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하자 해외에서 매장 수를 늘려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글로벌 사업에 힘주고 있다. BBQ는 올해 매사추세츠주 노스 퀸시(North Quincy), 캘리포니아주 월넛(Walnut)과 롤랜드 하이츠(Rowland Height)에 연이어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총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BBQ 글로벌 외식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BBQ 측은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만 개 점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진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BBQ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외식 기업인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일본 외식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 붐을 통해 브랜드가 알려진 만큼 올해 100호점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 측에 따르면, 도쿄, 오사카, 치바, 사이타마, 시즈오카 등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 오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시티센터점' 오픈식을 기념하는 모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도 해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중동과 미국 시장 확장에 주력한다.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3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MF(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교촌은 4월말 기준으로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 6개 국가에서 6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교촌은 최근 미국 하와이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향후 5년내 해외 매장수를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는 해외 진출 7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베트남,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총 7개국 100개 매장을 달성했다. 2016년 대만 1호점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재 미국 동부지역과 호주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함께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공들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캄보디아 등 6개국에서 3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가운데 드물게 미국에서 4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유명쇼핑몰인 세나얀시티몰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스나얀시티점에 현지인 소비자들이 방문해 빵을 고르고 있다./SPC그룹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중동·유럽 등으로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현재 7개국에서 4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04년부터 진출한 미국과 중국에서는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 두 나라의 가맹점 비율은 각각 70%, 80%에 달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전략 지역으로 동남아를 점찍고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현지 파트너사인 HSC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1호점을 냈다. 또 같은해 1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선보인 인도네시아 1호점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600명을 넘고 매출은 개점 전 예상치의 3배를 웃돌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캐나다와 영국에 매장을 내기 위해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 시장의 포화와 엔데믹 전환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4:4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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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5월 여성복 브랜드 평균 매출 25.7% 신장"

스튜디오톰보이 스포츠 라인 인기제품. /신세계인터내셔날 행사와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이 되자 외출복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델라라나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의 5월(5월 1~15일)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보름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신장했다. 간절기와 여름철 실내에서 활용하기 좋은 얇은 린넨 소재 등을 사용한 여름 재킷 류가 매출을 주도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시그니처 오버핏 재킷과 100% 린넨 더블 재킷으로, 스튜디오 톰보이 특유의 오버핏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레이와 라이트 카키 색상, 베이지 색상 등 제품별로 이미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1차 재주문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한 스포츠 라인의 반응도 뜨겁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최근 패션 시장 트렌드가 스포츠 중심으로 바뀌면서 운동 시에는 물론,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캐주얼 액티브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론칭 한 달여 만에 일부 제품은 완판됐으며, 인기 제품의 경우 판매율이 60~80%에 육박하는 등 2030 세대의 취향을 적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복 보브는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비 12.3% 증가했다. 외출용 재킷, 티셔츠, 팬츠 등 아이템에 관계없이 다양한 제품들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에서도 브랜드의 기존 인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컬렉션 제품들의 판매가 좋았다. 메이플 셋업 티셔츠와 팬츠는 시원한 소재와 활동적인 디자인, 보브 특유의 레터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상하의 모두 1차 재생산에 돌입했다. 여름용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져 반팔 제품으로 새롭게 아이템을 추가해 3차 리오더까지 들어간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소쟌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크롭 기장의 셔링 블라우스와 트위드 재킷이 전량 판매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또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로컬 편집숍 보마켓과의 컬래버 제품 판매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다양한 그래픽을 적용한 티셔츠와 유틸리티 원피스 및 스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여성들의 소비심리가 폭발하며 여성복 업계가 모처럼만의 호황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면서 "각 브랜드 별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리조트 컬렉션부터 스포츠, 남성 단독 라인 등의 신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패션 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22: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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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영업익 전년比 71.4% 증가…매출은 소폭↓

형지엘리트가 제21기 1~3분기(2021년 7월 1일~2022년 3월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제21기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1023억원, 영업이익이 3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4%, 55.2% 늘었다. 회사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원격수업 확대로 학생복 사업이 정체기를 겪으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기업 단체복 및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와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난 것도 이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주력사업인 학생복 분야를 넘어 기업 단체복,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 차세대 핵심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뛰어든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기업 단체복 사업에서는 친환경 근무복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사 등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형지엘리트는 주요 거래처에 친환경 근무복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형지엘리트의 주요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형지에스콰이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24.9% 급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수익률 개선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형지에스콰이아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를 겨냥해 상하이, 베이징 등 중점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더해진 효과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말까지 총 84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상해엘리트의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핵심사업 호조와 자회사, 관계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근무복, 스포츠상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형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19: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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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포도·자두알맹이' 효과…제2전성기 도래

오리온 마이구미 라인업/오리온 오리온은 젤리 대표 브랜드인 '마이구미'가 '포도알맹이', '자두알맹이' 등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4월 매출이 급증하며 제2전성기를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구미의 4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과일 속살 식감'을 구현한 알맹이 시리즈는 신제품임에도 마이구미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고성장을 이끌었다. '더 탱글 마이구미', '마이구미 복숭아' 등 기존 제품들의 매출도 각각 32%, 20% 오르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브랜드의 성장세가 실제 과일 같은 모양과 식감, 상큼한 과즙 등을 강화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포도알맹이와 자두알맹이는 겉과 속에 각각 다른 젤리를 사용해 실제 과일을 먹는듯한 식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구미는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며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1992년 첫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를 선보인 이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알맹이 시리즈 외에 '마이구미 복숭아·포도·청포도', 소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이고 탄력감을 2배 높인 '더 탱글 마이구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짜 포도알과 자두속살을 먹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마이구미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젤리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젤리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2:5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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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제조사업 통합관리…삼양내츄럴스 제조사업 부문 양수

삼양식품 로고 삼양식품은 삼양내츄럴스의 농산물 공급 및 후레이크 제조사업 부문을 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양식품은 라면 제조 공정의 원료 공급부터 일관체계를 갖춰 글로벌 품질 관리는 물론 그룹 내 제조사업을 통합하여 생산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삼양내츄럴스의 제조 부문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5월 1일자로 양수가 이뤄졌으며, 양수가액은 348억원 규모이다. 이로써 삼양내츄럴스는 제조사업 부문 없이 그룹 차원의 사업 활동을 관리하는 지주사 고유의 역할을 강화하고 삼양식품은 제조업 기반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특히 삼양식품은 이번 사업 양수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 준공에 맞춰 글로벌 품질 체계의 확고한 구축을 위해 선제적 방안임을 강조했다. 제조 유틸리티의 통합관리와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해썹(HACCP) 인증 강화를 통해 원부재료 및 완제품의 품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생산공정 데이터 분석 및 WMS(창고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자재별 직접 관리가 가능해져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양수 계약을 통해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제품 원재료를 직접 생산하면서 품질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재 사업으로의 영업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2:47: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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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美 1위 '치킨&고수만두', 와디즈 펀딩으로 국내 첫 선

비비고 치킨&고수 만두와 코리안 BBQ만두/CJ제일제당 미국에서'K-만두'의 위상을 높인 비비고 만두가 국내 소비자들을 만난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비고 치킨&고수만두'를 국내에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비비고 치킨&고수만두'는 현재 미국 시판만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대표 인기 제품으로, 닭고기와 고수를 선호하는 미국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2009년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대중성보다는 자신만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경험에 적극적인 MZ세대를 타깃으로 와디즈 펀딩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美 프로농구팀 LA레이커스 유니폼 콘셉트를 차용해 기존 비비고 만두와 차별화를 뒀다. 이번 펀딩에서는 치킨&고수만두 뿐 아니라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갈비를 만두로 재해석한 '코리안 BBQ 만두'와 스테디셀러 '비비고 왕교자'로 구성한 6가지 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펀딩 서포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펀딩한 15명을 선정해 LA레이커스 공식 유니폼을 제공하고, 알림 신청 후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중 1천명을 추첨해 스포츠 중계방송채널 SPOTV NOW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본 펀딩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16일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만두가 지난 10여년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성공사례와 현지화된 제품 라인업이 축적됐다"면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경계 없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K-푸드 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2:4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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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11주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참가 가족 모집

제11주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참가신청 포스터/롯데푸드 롯데푸드의 대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인 '의성마늘햄 가족캠프'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롯데푸드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의성에서 열리는 '11주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에 참가할 가족을 6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2009년부터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함께 개최해온 가족 캠핑 행사다. 우리나라 대표 마늘 브랜드인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지역 상생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푸드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의성군 장학회에 기탁해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9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체험형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마늘밭에서 의성마늘을 직접 캐내는 '의성마늘 수확 체험'이 이번 캠핑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마늘 수확기의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교육이 된다. 캐낸 마늘의 일부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돼 의성마늘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집에 돌아가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동심으로 돌아간 버블쇼, 셰프의 레시피로 만드는 바비큐 파티, 의성군 명소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1박 2일간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40가족(4인 이하)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참가 가족들 간에도 거리두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매년 진행한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교실도 랜선 진행 방식으로 변경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6월 1일까지 롯데푸드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컨텐츠룸 내 '의성마늘햄 캠프 참가신청' 메뉴에 가족사진과 우리 가족이 캠핑에 참여해야만 하는 사연을 올리면 된다.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음식은 롯데푸드에서 지원하며 참가비는 없다.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착한 캠핑인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지난 10여년간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받아 왔다"며 "다양하고 맛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3년 만에 재개되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에 많은 참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2:37: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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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어린이 음료 시장 겨냥 '과일워터' 2종 출시

오가닉 과일워터/롯데칠성음료 '크니쁘니' 캐릭터로 더 유명한 롯데칠성음료의 어린이 주스 브랜드 '오가닉(O'rganic)'이 물을 많이 마시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가닉 과일워터 사과&배, 복숭아&푸룬' 2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유기농 어린이 음료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다. 이에 기존 과채주스 라인업 확대에 이어, 물 대용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과일워터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어린이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닉 과일워터 사과&배, 복숭아&푸룬'은 최소 3년 이상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졌다. 또한, 롯데 중앙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해 특허받은 순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발효액'을 함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펭귄을 모티브로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이를 패키지에 담았다. 200mL 용량의 팩(Pack) 형태로 어린이들도 한 손에 쥐고 음용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가닉 과일워터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향후 제품 샘플링, SNS 채널을 활용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2:34: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