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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첨단기술 선보이며 부산 '스마트시티' 입점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GS25스마트빌리지점' 오픈식에 관계자 5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정부의 8대 성장 산업으로 선정돼 처음 조성된 스마트시티에 24시간 미인 운영이 가능한 GS25가 들어선다. GS25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내에 GS25 스마트빌리지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부의 혁신 성장을 위한 8대 사업 중 하나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주거 생활 전반에 적용해 편리한 도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빌리지에는 신재생 에너지 생성 활용, 에너지 절감 건축 기법,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GS25스마트빌리지점도 이 취지에 맞춰 원격점포관리시스템(SEMS), 태양광 에너지 조달 시스템, E0 등급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등을 적용했다. ㎒GS25스마트빌리지점에는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셀프 결제, 출입 보안 등 최첨단 유통 기술도 적용돼 고객 방문 시간대에 따른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김상목 GS리테일 상무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된 8대 성장 사업의 첫삽으로 출발한 부산에코델타스마트빌리지에 똑똑한 GS25가 입점하게 돼 자부심이 크다."며 "GS25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친환경과 가맹점 운영 편의를 극대화 시켜 ESG 경영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4 13:54: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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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위기=혁신의 기회' 신속한 사업재편으로 위기 극복

코로나19 3년차,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신속하게 사업을 재편해 불안정한 대외환경에 적응했다. 과감한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이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였던 것이다. 기업들은 본업과 유사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아예 신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급식 ·식자재 업체들은 케어푸드와 HMR(가정간편식) 사업에 주력했고, 외식업계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사업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그리팅 케어식단/현대그린푸드 그리팅영양사의반찬가게/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이 난관에 봉착하자 HMR과 케어푸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로 선보인 HMR 제품은 출시 두 달여 만에 2만 개가 넘게 판매되는 깜짝 성과를 올렸다. 출시 당시 목표 판매량(1만 개)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모두의 맛집은 각 지역에서 '동네 맛집'으로 통하는 음식점의 메뉴를 HMR로 선보인 프로젝트다. 재구매율은 70%를 웃돈다.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 디저트 맛집 메뉴를 HMR로 만들어 판매하는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 시즌2를 계획중이다. 2020년 선보인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도 코로나19를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그리팅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제는 단체급식을 넘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노브랜드버거 SSG랜더스필드점/신세계푸드 또다른 식자재 유통 기업 신세계푸드도 외식수요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노브랜드' 버거 사업 확대와 HMR 브랜드 '올반'의 상품군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2019년 가성비를 앞세워 홍대에 첫 매장을 연 노브랜드 버거는 현재 17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를 주력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2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케어푸드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사업 재편 및 차별화 전략을 펼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2조2914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한 것. 부문 별로 살펴 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1조7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의 핵심인 외식 및 급식 사업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 판가 인상 흐름과 더불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와 급식업체 위주의 사업 전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9762억원을 기록했다. 키즈 · 시니어 식자재 특화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매출 규모도 3년 만에(2018년 대비) 각각 110%, 82% 성장했다. 골프장 컨세션과 병원 급식사업 신규 수주의 잇따른 성공, 시장 흐름에 따른 단가 조정과 선택적 수주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단체급식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55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의 셀프 사진관 객실 전경. /호텔신라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끊긴 호텔 업계도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며 자구책을 찾았다. 호텔에 장기간 머무는 도심형 한 달 살이 상품을 내놓으며 탈바꿈했다. 롯데호텔은 '한 번쯤 꿈 꾸는 호텔에서의 삶'을 주제로 장기 숙박 객실을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1150만원으로 프리미엄 시티뷰 객실에서 30박을 머무를 수 있다. 롤스로이스 왕복 서비스 1회, 하루 셔츠 2개 무료 다림질, 세탁 20% 할인, 슈폴리싱(구두 닦기),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은 14박(240만~430만원)과 30박(410만~820만원) 객실을 운영중이다. 메인타워와 이그제큐티브타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셔츠·바지·속옷·양말을 무료로 세탁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총 2500개의 장기 숙박 객실을 판매했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한 달 살기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4박부터 최대 30박까지 선택 가능하며 5일마다 객실을 정리해준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워케이션 상품 '88한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 시간에 맞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작년 기준 한 달 평균 150개 객실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CGV피카디리1958의 클라이밍짐 투시도/CGV 영업시간과 집합금지 제한으로 벼랑 끝에 몰린 극장가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영화관에서 취식이 금지되자 팝콘을 테이크아웃해갈 수 있도록 '포대팝콘'으로 출시하는가 하면, 공간을 활용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 CGV 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뮤지컬 상영, 공연 생중계 등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지난 1월에는 CGV피카디리1958에 클라이밍짐을 론칭하며 극장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CGV피카디리1958에서 설치된 AR클라이밍 체험시설/대한산악연맹 극장 본연의 사업 유지와 함께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메가박스는 종합공간사업자로 변신을 선언했다. 일례로 지난해 신촌점 내 제주맥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영화관이라는 공간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셀프스토리지 서비스인 '보관복지부'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생활 공간이 부족한 1인 가구 및 MZ세대 등을 겨냥한 것으로 옷·취미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서울 가리봉동·반포동·영등포동·사당동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개 지부 이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4 13:43: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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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글로벌 5개년 계획 발표…"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휠라홀딩스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 발표 중 윤근창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 및 브랜드 운영 전략을 전 세계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공개, 혁신을 통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휠라 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휠라홀딩스는 24일 오전 9시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했다. 휠라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혁신 작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6년 국내 브랜드 리뉴얼 이후 5년 만이며,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는 휠라가 이탈리안 헤리티지에서 비롯된 스타일과 우아함,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서 브랜드 비전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략과 투자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첫째,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BI(브랜드 정체성) 재확립 ▲테니스, 수상 스포츠, 아웃도어 등 '핵심 스포츠'와 모터스포츠, 동계스포츠, 러닝, 축구 등 '비핵심 스포츠'로의 집중 스포츠 종목 이원화 및 확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및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상품 마케팅 부문 글로벌 조직 구성을 계획 중이다. 둘째,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DTC(D2C)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 확대 구축 ▲올해 가을 미국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후 전 세계 주요 거점 내 추가 개설 등을 예정하고 있다. 셋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도 밝혔는데 ▲기존 '패스트 센터'와 추가 신설 예정인 '휠라 퓨추라 랩' 등 최첨단 연구개발(R&D) 센터 기능 확대 ▲그룹 차원 ESG 활동 강화가 대표적이다. 휠라는 이번 5개년 전략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 브랜드 가치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해 111년간 이어온 명성을 드높이며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재무적 측면에서의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도 공표했다. 오는 2026년 연결기준 목표 매출액은 4조4000억원(영업이익률 15~16%)이며, 향후 5년간 6000억원 상당의 주주 환원 예정액을 포함해 약 1조원을 투자해 미래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휠라홀딩스의 윤근창 대표이사는 "글로벌 운영의 핵심이 될 '위닝 투게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3:21: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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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일본서 '쿠션 파데' 시장 점유율 30% 달성"

(왼쪽부터)에버라이프의 비코쥰보떼, 긴자스테파니의 알루체루체.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일본 자회사인 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의 쿠션 파운데이션이 현지 시장조사 기관 후지경제가 최근 발표한 '2021 화장품 마케팅 요람'에서 일본 내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는 LG생활건강이 각각 지난 2012, 2013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화장품 회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에버라이프가 16.6%, 긴자스테파니가 13.6%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려 두 회사를 합친 LG생활건강의 시장 점유율은 30.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미샤 재팬이 8.8%, 시세이도 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에버라이프의 '비코쥰 보떼 쿠션 파운데이션'은 일본 TV통판 채널에서 복잡한 메이크업의 단계 없이도 기미, 잡티를 가려주는 커버력과 동시에 고함량 스킨케어 성분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쿠션으로 사랑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긴자스테파니의 '알루체 루체 쿠션 파운데이션'은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높은 커버력과 입체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윤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쿠션이다.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3:08: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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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600만건 리뷰 AI가 한줄 요약…'리뷰 토픽' 서비스 오픈"

화해는 AI가 핵심 제품 리뷰만 요약해 보여주는 '리뷰 토픽' 기능을 오픈했다. /버드뷰 버드뷰의 뷰티 앱 화해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핵심 리뷰만 요약해 보여주는 '리뷰 토픽' 기능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뷰 토픽은 화해 앱 내 600만건 이상의 화장품 리뷰를 AI가 분석해 사용자가 찾는 제품의 특성을 한줄 키워드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화해는 제품 정보 조회 화면 상단에 리뷰 토픽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고, 사용자가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보지 않아도 제품의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피부맞춤' 버튼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리뷰 요약만 필터링할 수 있어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 자신과 비슷한 피부 타입과 고민을 지닌 사용자들이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내용 중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제공해 균형 있는 정보 수집을 도와준다. 이번에 선보인 리뷰 토픽 기능에는 화해가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이 적용됐다. 딥러닝 기반으로 방대한 리뷰 데이터를 학습한 언어모델이 제품의 주요 특성을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 추천 목적에 맞는 알고리즘으로 적용시킨 것이다. 이는 화장품은 개인 피부 상태와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의 감정어를 배제하고 ▲촉촉한 ▲속당김없는 ▲유분기 있는 등과 같은 객관적인 제품 속성으로만 해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화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토픽 기능은 200여 개의 토픽으로 1차 선보였고, 올 2분기까지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앞으로 화해는 리뷰 토픽 기능을 서비스 전 영역에 활용하여 화장품 비교 탐색과 개인화 추천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리뷰 토픽은 양질의 리뷰 데이터와 우수한 AI 기술력을 지닌 화해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앞으로 리뷰 토픽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개인 피부 고민이나 제품 특성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탐색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1:53: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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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산업 5년 뒤 6조원대…화장품 업계, 펫 사업 잇따라 진출

코스맥스가 개발한 펫 케어 제품군. /코스맥스 펫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뷰티업계가 본격적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결합해 브랜드 론칭, 연구·개발과 더불어 각종 신상품 확대 등으로 사업 운영을 전문화하는 추세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지난 2019년 3조원을 넘어섰고, 지금으로부터 5년 후인 2027년에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448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펫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일부 뷰티 기업들은 반려동물 브랜드를 만들고 화장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펫 토탈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최근 치약, 바디팩, 바디 미스트, 귀 세정제 등 펫 뷰티 상품군을 확대 중이다. 코스맥스는 신뢰할 수 있는 펫 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 반려동물용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과 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처방을 미리 확보해 고객사의 편의를 높였다. 또 동물용 의약외품 생산 허가를 획득해 전용 제조 시설도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펫 푸드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반려동물 영양제와 기능성 간식 등을 제품화할 계획이며 향후 라인업을 늘릴 방침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만큼 펫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큰 새로운 먹거리 시장"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펫 프렌들리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신사업으로 펫 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매출과 비중을 육성할 계획이다. 작년 말 자회사 베이펫을 통해 펫 푸드 제품 생산량 증대와 원가절감을 위한 포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이 신규 라인의 설비 가동으로 연 매출을 15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월 토니모리는 애완동물 용품판매 자회사 베이펫을 설립한 데 이어, 4월에는 국내 최대 단미 사료 제조업체 오션을 인수했다. 두 회사에 K-뷰티 붐으로 단련한 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펫 푸드 전문 OEM·ODM 업체로 도약해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새 브랜드인 '푸푸몬스터를' 론칭,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푸푸몬스터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우선 비건 펫 샴푸 2종을 유향과 무향으로 출시했으며, 현재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샴푸 다음으로는 탈취제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며, 그루밍 케어 제품으로 시작하지만 반려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제품들의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을 완료를 목표로 하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염려되는 10가지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1:39: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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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제주, 휴가·일 결합한 '워케이션' 숙박 상품 선봬

한화리조트 제주에 구성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워케이션 중인 고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트렌드에 맞춰 일하는 장소와 방식 변화를 위한 스마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3일 전했다. 최근 회사에서 진행한 워케이션(Work+Vacation)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 집중도 및 효율성이 재택근무 보다 높다는 의견이 95%에 달하며 재충전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직원의 근무 트렌드에 발맞춰 자기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일반 고객이 워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한화리조트 제주에 선보인다. 제주에 선보이는 상품은 휴식과 스마트 근무에 최적화된 환경 구성을 위해 객실 내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조성한 장기 숙박 상품이다. 특히, 근무 환경 구성 외에도 근무 외적인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요가 프로그램과 트레킹 프로그램, 승마체험, 골프장, 테라피, 사우나, 조식 뷔페, 파크가든,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주변 인기 관광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 스누피 가든,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등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율좌석제, 자율복장, 상시 재택근무, 닉네임 호칭 제도를 도입했으며, 원하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워케이션 신청자는 최대 5일 동안 객실 1개 외에도 왕복 교통비와 식대 일부를 지원받고 전국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담당자는 "현재 진행 중인 워케이션을 통해 부산, 제주, 여수, 설악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의 근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근무 만족도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당사의 사업장을 하나의 회사 사무실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외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6:26:2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