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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유통사가 바라보는 '광주 복합쇼핑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복합쇼핑몰 광주 유치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광주 집중 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제시하면서 대선 정국에서 쟁점화됐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포문을 연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간담회까지 열어 쇄기를 박았다. 광주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없어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원정쇼핑'을 다녔다. 지난해 6월에는 유치를 위한 시민단체가 발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정국으로 끌려나온 유통업계는 어리둥절한 분위기다. 이 대표는 22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를 열고 "광주의 복합쇼핑몰 문제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한 분들의 목소리가 윤 후보에게 닿아 전달돼 지역 주요 공약으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16일 광주 유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지역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의 간담회에 동석한 배훈천 대기업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민단체를 출범한 후 첫 번째 과제로 대선후보들에게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화를 요구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실제 공약으로 밝힌 것은 16일이며 이 대표와 배 대표의 만남은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 유통업계는 말을 아끼면서도 어리둥절해 하는 분위기다. 현재 복합쇼핑몰을 운영 중인 유통기업들은 등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경쟁사 동태를 살피고 있다. 다만 유통가에서는 신세계 그룹과 롯데쇼핑을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5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신세계 주변부지를 매입해 대형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던 중 지역상인회와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지난달 서구 치평동 롯데마트를 맥스(MAXX)로 재단장해 개점한 후 2주 만에 전년 동기 대비 4배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쇼핑은 대대적인 마트 리뉴얼을 호남권을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 그룹과 롯데쇼핑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정치권 이슈에 얽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어느 곳과도 선제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곳이 없는 급조된 공약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이 공개한 전라도 지역 공약에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내용이 없는 탓이다.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정치권의 공약 이행 현실성보다는 각 기업이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들 여력이 있는 몇 개 기업은 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고 공격적인 인수전략을 취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로 오프라인 채널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e커머스로 쇼핑지가 급변하며 각 기업이 e커머스에 더욱 주력하고 있어 굳이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도 더 거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유통업계는 신규출점 보다는 오프라인 채널의 구조조정과 리뉴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유 중인 백화점이나 마트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것과 몇 년이 걸릴지 모르고 현재 자산 안정성을에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드는 것 중 무엇이 더 기업에게 급한지는 누구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3 16:2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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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보다 먼저 살게 될 메타버스' 롯데쇼핑 구원투수 될까

롯데쇼핑이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펜트업(Pent-Up) 효과를 톡톡히 본 백화점 업계로 비교해도 영업이익에서 보면 신세계가 전년 대비 101.6%, 현대백화점이 53.5% 올랐지만 롯데백화점은 6.4%에 그쳤다. 그룹사 전체의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낙점하고 전사가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지만 여전히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 개선이 어렵고 오히려 총력전이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날 주요 경영진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롯데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 'LOV-F(라이프 오브 버추얼 패션)'을 론칭했다. 상반기 중 론칭할 NFT 마켓플레이스와 추후 롯데가 내놓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의 대대적인 메타버스 사업 진출이 롯데쇼핑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IT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각광받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미래 시점에서의 영향력이나 가능성에 대한 조명이지, 현재 시점에서 메타버스는 걸음마도 못 뗀 수준인 만큼 섣불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오히려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위해 쏟아 붓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기업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1일 각각 롯데쇼핑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변경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한기평은 "예상을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일시적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영업수익성 저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단기간 내 유의미한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과 가전양판 및 홈쇼핑이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부진한 실적 일부를 상쇄 중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높은 이익의존도와 유통업계의 집객경쟁 심화가 실적 저하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 당시 요인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백화점 사업부의 명예퇴직을 포함해 점포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일시 비용이 반영되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봤다. 일시비용이 빠지고 11월과 12월 유통사의 시즌 대목을 지나면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공시를 통해 공개한 4분기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4.1% 감소한 3조 7920억원, 영업이익은 35.3% 줄어든 1170억원이었다. 롯데쇼핑의 부진은 2018년 이후부터 계속 돼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본격적으로 가시화했다. 앞서 거대 고정비를 발생시키는 오프라인 점포 중심의 운영과 이커머스로 소비 행태가 급변 하는 중에도 별다른 혁신을 보이지 못하는 것 등이 계속 부진 원인으로 지목 됐으나 명쾌한 해결책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쇼핑의 돌파구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를 꼽는다. 제타플렉스는 리뉴얼 첫 한 달, 전년도 보다 55% 매출이 늘고 방문객 수는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제타플렉스 1층에 자리한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가 한 달 만에 매출 신장률 405%를 기록하고 양주는 1098.7%, 와인이 545.2%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점포기에 가능한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이 승기를 잡은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로 쇼핑 지형이 변했다고 하지만 오프라인 채널과 양립할 거라는 전망이 계속 나온다"며 "결국 각 사는 과거 축적한 사업 경험과 이미 가진 자산을 재정비 하는 게 신사업 개척 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6:03: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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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의존 NO!' 외식업계, 자체 앱 키운다…윈윈 전략 통할까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에 음식을 싣고 있다. /뉴시스 외식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힘을 주고 있다. 대형 배달앱 업체들의 수수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고, 비대면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최근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자체 앱 '셰프고(CHEF GO)'를 출시했다.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변화에 맞춰 외식 브랜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일환으로 자사 앱을 개발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셰프고 앱 카테고리는 크게 딜리버리, 픽업, 셰프고마켓, 기프트카드로 나뉜다. 딜리버리 란에서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매장들을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브랜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예약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며, 셰프고마켓에서는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셰프고 앱을 통해 CJ 외식 기프트 카드를 구매,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에서 주문한 메뉴를 테이크 아웃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선보였다. 배달 주문 기능과 포장은 물론, 사전 주문 시 기다림 없이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다. 또 선호하는 메뉴를 등록할 수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통합 앱 '롯데잇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통합 앱 '롯데잇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 기업들이 자체앱을 활성화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먼저, 가맹점주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최근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만해도 배달앱 매출 비중은 전체 외식업 매출의 3.7%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8%에 이어 지난해에는 15.3%까지 늘었다. 비중 뿐만 아니라 규모도 크게 불었다. 2019년 배달앱 매출은 4조105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해는 288.12% 늘어난 15조5600억원으로 급증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주문이 늘어 매출이 증가해도 판매 수수료와 배달료 등의 부담이 과중하다며 달가워하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가맹점주가 배달앱 측에 중개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체 앱을 사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줄일 수있다. 보통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주문 가격의 10~15%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기업은 배달앱 이용 고객들을 자체앱으로 유도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앱에 고객들의 주문 데이터가 쌓이면 성별, 연령, 지역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선호도를 파악해 신제품 출시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자체 앱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후기 비교가 가능하고 프로모션도 이뤄지는 배달앱과 비교해 자체 앱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다는 것. 일시적인 할일과 프로모션은 일회성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자체 앱 활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배달주문에 특화한 배달앱의 편의성을 자체 앱이 단숨에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한 개선작업을 통해 편의성 또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5:4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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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도넛, 공정무역 원두 도입…착한 소비 앞장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공정무역 원두를 전국 130여개 매장에 도입한다. /롯데 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전국 130여개의 매장에 도입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공정무역 인증 원두는 아라비카 품종 100%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온두라스에서 생산 및 직수입되어, 원두의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무역 체계로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농민과 노동자에게 공정무역 최저가격 보장과 장려금 지급을 통해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한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 도입되는 원두를 생산하는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 조합 중 브라질의 COOPFAM 조합은 2006년부터 공정무역 장려금을 통해 여성 생산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 2019년 국제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 및 업계 최초로 엔제리너스에 공정무역커피인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출시로 국제공정무역기구 생산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2020년에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공정무역 원두를 확대 운영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공정무역 원두를 전국 매장에 확대와 동시에 커피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배합과 추출량 등 최적의 커피 맛 구현에 노력했다"며 "착한 소비활동 등 ESG경영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고객과 동참하는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3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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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특수분유 '케토니아' 개발 20주년 맞아 후원 확대

(왼쪽부터)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난치성 소아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전날 한국뇌전증협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소장과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유업은 뇌전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분유 '케토니아' 제품의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2010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12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남양유업은 이번 한국뇌전증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무상 후원 환아 수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뇌전증 환자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이번 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포기하는 환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후원이 뇌전증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은 분유 제조사로써 사명감을 갖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제품 생산과 보급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소아의 경우 뇌전증이 발병했을 때 뇌신경 발달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해야 한다. 뇌전증은 고지방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을 억제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번거롭고 고지방 식단을 지속 유지하는 것이 체질에 따라 구토 및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중도에 포기하는 환자도 많은 쉽지 않은 방법이기도 하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이러한 케톤 생성 식이요법의 단점을 보완해 가정에서도 쉽게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목적으로 2002년에 개발된 세계 최초의 액상형 케톤 생성식이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3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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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자사몰 MAU 115만 확보…D2C 사업 강화 및 다각화

뮬라웨어 단체 화보 이미지. /뮬라 뮬라가 자사몰 D2C(소비자 직접 판매) 운영에 집중, 월 평균 순 방문자(MAU) 115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뮬라는 최근 6개월 간 공식 자사몰의 각 브랜드별 월 평균 순 방문자 수를 집계한 결과, 뮬라웨어 100만여 명, 뮬라맨즈 15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사몰 전체 회원 수는 106만명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거래액의 6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했다. 뮬라의 D2C몰 성과의 바탕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 고유의 노하우가 있다. 매 시즌 시그니처, 컴포트럭스 등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를 월별 컬렉션으로 전개하며 타깃 고객 접점을 높이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뮬라맨즈를 기존의 뮬라웨어 자사몰 내 맨즈 라인으로 두지 않고, 별도의 짐웨어 브랜드로 분리해 단독몰로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전략 중 하나다. 뮬라는 이를 통해 특정 제품군의 인기 및 연령층 구성 등 각 브랜드별 고객 데이터를 보다 정확히 분석, 제품 개발 및 자사몰 운영 최적화에 다시 반영하고 있다. 뮬라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액 내 500억원 이상을 D2C몰 운영을 통해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핵심 타깃 고객층을 중심으로 신규 회원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기존 고객의 재구매 비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꾀할 예정이다. 내부 퍼포먼스 마케팅팀 퍼포먼스M을 통해서는 뮬라웨어, 뮬라맨즈 외에도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외부 브랜드의 마케팅을 도울 계획이다. 작년에 축적된 역량을 갖춘 내부 팀을 '퍼포먼스M'이라는 이름의 별도 조직으로 수익 모델화하며 사업 모델을 다각화했다. 퍼포먼스M은 뮬라 외에도 10여 개의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D2C몰 운영 경험 등을 전수 중이다. 올해 광고비 기준 월 10억~15억 규모의 매출 확대 및 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수 뮬라 대표는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퍼포먼스 마케팅을 펼치고자 노력한 점이 성공적인 자사몰 운영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본다"며 "올해 공격적인 자사몰 운영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D2C몰 노하우를 활용한 퍼포먼스M 운영을 확대하며 D2C몰 분야 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24: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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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한식 스타일의 정기구독 '정성한상' 론칭

풀무원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인기 한식 메뉴와 계절별 다양한 제철 메뉴로 구성한 '정성한상'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 /풀무원 풀무원이 간편함에 성인 필수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한식 콘셉트의 정기구독 식단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가정 한식 컨셉의 정기구독 영양균형식단 '정성한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성한상'은 지난 1월 풀무원이 업계 처음으로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 식단 사업 '디자인밀(Designed meal)'을 선언한 이후 선보이는 성인 영양균형식 브랜드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식당 방문보다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직장인 및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출시됐다. '정성한상'은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면서도 성인 기초대사량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고려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채소 및 단백질 반찬 비중을 높인 잘 차려진 가정식 한 상 콘셉트로 구현됐다. 각 메뉴는 성인 남성이 먹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평균 550칼로리 수준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평소 챙겨 먹기 어려운 생야채와 나물찬 구성으로 고른 영양소 섭취를 돕는다. 특히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두부, 두부면 등을 활용한 반찬으로 건강한 포만감을 채울 수 있다. 또한 조리법도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데우면 된다. 식단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인기 한식 메뉴와 계절별 다양한 제철 메뉴로 구성하여 맛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잡았다. '정성한상'의 기본 메뉴는 ▲양구시래기 불고기 반상 ▲곤드레나물밥&되비지 반상 ▲바싹불고기 비빔밥 ▲꼬막무침 비빔밥 ▲통채소 새우커리 덮밥 ▲소불고기전골 정식 ▲두부구이 고기반반 정식 ▲주꾸미&매콤불고기 정식 ▲제육볶음&파채두부면 정식 ▲떡갈비 쌈밥 정식 ▲더블까스 정식 ▲함박스테이크&스파게티 정식 총 12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별미 계절 메뉴를 마련했다. 매월 14가지 이상의 메뉴가 순환 운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로 질리지 않고 꾸준히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신선한 제철 식재료 냉이를 사용한 '향긋한 봄나물 정식'이 있다. 입맛을 돋우는 봄동과 냉이무침, 청포묵 등 향긋한 봄나물 한상을 개인의 기호에 따라 밥에 비벼 먹거나 반찬으로 먹을 수 있다. '정성한상' 도시락은 1인분도 무료로 전국 어디에서나 매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디자인밀' 온라인몰을 통해 1,2주 단위 정기구독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송 시작일 및 일정 변경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도시락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일 신선한 상태로 냉장 배송된다. 기업이 매일 10식 이상, 6개월 이상 정기 운영을 원할 시에는 풀무원의 냉장 무인 판매 및 픽업 플랫폼인 '출출박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B2B 계약 시 기업별 사내 복지예산과 연계해 최소 50%부터 최대 100% 맞춤형 복지 할인도 적용 가능하다. 풀무원식품 FI사업부 편신혜 영양균형식PM은 "바쁜 직장인이나 1인 가구도 건강하게 잘 차려진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풀무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 영양균형식 브랜드 '정성한상'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가정 한식 한상 컨셉에 맞춰 지역 대표 메뉴를 활용한 일품 메뉴 및 시즌 한정 도시락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19: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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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 가입…"제품 환경발자국 측정"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 및 협회 로고, 공식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23일 국내 화장품 업계 처음으로 '에코뷰티스토어 컨소시엄(EcoBeautyScore Consortium)'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들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36개 글로벌 기업과 협회가 참여해 있다. 향후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를 발표하고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 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의 탄소/물 발자국 인증을 받고 있으며, '라네즈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 전 제품과 워터슬리핑마스크', '설화수 자음수, 자음유액', '오설록 세작' 등이 탄소/물 발자국을 개선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감축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박영호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에코뷰티스토어 컨소시엄에 가입한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 기술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05: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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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이 돌아왔다…'띠부씰' 수집 열풍 부나

SPC삼립이 '돌아온 포켓몬빵'을 출시한다. /SPC삼립 SPC삼립이 과거 높은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새롭게 출시 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켓몬빵'은 1998년에 첫 출시됐던 빵으로, 출시 당시 전국적인 인기와 함께 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월 평균 500만개가 팔려나가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포켓몬빵'이 단종된 후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SPC삼립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돌아온 포켓몬빵'은 당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인기 포켓몬을 활용한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품 안에는 띠부씰 159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 이벤트'와 '뮤, 뮤츠 띠부씰 선착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띠부씰 사진을 인증한 소비자 대상으로 맥북, Pokemon LEGENDS 아르세우스(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게임 소프트, 포켓몬빵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뮤, 뮤츠 띠부씰 선착순 인증 이벤트'에서는 한정 띠부씰(뮤, 뮤츠)을 인증한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를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물론 과거를 추억하는 성인들에게도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포켓몬빵을 '진화'를 테마로 맛과 품질, 띠부씰까지 업그레이드했다"며, "오는 3월부터 새로운 포켓몬빵 라인업 출시와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0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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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브랜드 숨겨진 이야기 콘텐츠로 풀어 매출 3배 증가”

29CM의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 /29CM 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를 통해 소개한 입점 브랜드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코멘터리는 감각 있는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3분짜리 영상으로 소개하는 채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랜드코멘터리 콘텐츠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각 브랜드의 2주간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평균 202% 뛰었다. 가장 눈에 띄는 시너지를 낸 곳은 신발 브랜드 우포스다. 우포스는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매출이 무려 411% 상승했다. 미국 브랜드인줄만 알았던 우포스의 창업자가 사실은 한국인이었다는 점, 편안한 착화감의 비결이 회복(Recovery)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있다는 점 등이 알려지자 10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댓글로 호응했다. 친환경 가방 브랜드 플리츠마마도 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주목받으며 309%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 역시 국내에서만 10만 개 이상 판매된 미나 램프의 스몰 사이즈가 한국 지사 제안으로 탄생해 정식 출시하게 된 상품임이 조명되며 2주 전 대비 209% 성장했다. 브랜드코멘터리의 성공 요인은 브랜드 탄생 비화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MZ세대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 문법으로 버무려낸 데에 있다. 여기에 담당 에디터가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하며 재미와 진정성을 더했다. 또, 최저가나 상품 스펙을 내세우기보다 고객-브랜드 간 정서와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으로 각 브랜드의 고유 가치를 강조했고, 이는 단일 상품이 아닌 브랜드 전체의 판매량과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29CM는 브랜드코멘터리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파트너사의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진 브랜드 발굴에 매우 적극적이다. 신규 콘텐츠 '언더더레이더'는 포털에서도 찾기 어려운 극초기 브랜드의 제작 비화를 소개한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는 '수요입점회'도 지금까지 2000여 개가 넘는 신규 입점 브랜드들의 매력을 선보였다. 간판 콘텐츠인 PT는 넷플릭스·JTBC·테슬라 등 270곳이 넘는 국내외 브랜드의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29CM 브랜드마케팅팀의 하태희 리더는 "앞으로도 규모와 상관없이 확고한 철학과 발상의 전환을 갖춘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그 스토리를 전달하여 브랜드를 브랜드답게 보여주는 감도 높은 셀렉트샵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04:20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