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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몽골 파트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 상장 '대성공'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증권거래소에 몽골 CU 상장 현수막이 걸려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2018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시장에 CU를 정착시킨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IPO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에서 11월 현재 140여 개 CU를 운영 중인 편의점 업계 1위 기업이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BGF리테일과 MFC 계약 체결 3년만인 지난달 29일 몽골 IPO 시장 최대 규모 공모금액 250억 투그릭(약 103억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5일(영업일 기준)간의 공모 끝에 공모금액은 목표 금액의 1.6배가 넘는 401억 투그릭을 달성했다. 청약인원도 종전 최다 기록인 6000명을 훌쩍 넘어선 1만여 명이 몰렸다. 총 공모 금액과 청약인원 모두 몽골 IPO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BGF리테일은 이번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IPO 성공은 대한민국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외 프랜차이즈 법인이 상장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몽골 CU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봉쇄조치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65개 신규점을 오픈해 연말에는 170개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1~10월) 대비 83.7% 급신장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현재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약 74%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2년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성공적인 IPO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CU의 우수한 사업 역량과 브랜드 파워,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앞으로도 CU가 해외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4 14:43: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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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배추값이 금값' 가장 피해가 덜하다는 해남도 "배추무름병 어쩌나"

김필곤 부광농산유통 대표이사가 배추무름병에 걸린 배추가 가득한 밭에 서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배추 주산지 중 배추무름병 피해가 덜하지만 그래도 10% 가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서현 기자 【해남(전남)=김서현기자】 지난 12일,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배추밭은 수확을 앞둔 싱그러운 초록이 넓게 펼쳐져있었다. 멀리 보이는 남해로부터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데 꿋꿋하게 버티고 선 배추가 아름다운 정원처럼 보였다. 인부들이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배추를 부지런히 수확하는 모습에서는 활기가 느껴졌다. 그러나 김필곤 부광농산유통 대표이사는 지금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그는 한 구역의 배추들 가리켰다. 속이 누렇게 녹아 썩은 배추무름병(연부병)에 걸린 배추가 어림짐작으로 80%는 돼보이는 밭이었다. 한 쪽은 누렇게 속이 녹았는데 다른 쪽은 보기만 해도 건강함이 느껴져 이질적이었다. "9월 초부터 기온이 갑자기 상승해서 배추들이 병원균에 이길 힘이 없어졌어요. 그러다 또 비가 많이 오니까 아예 이렇게 된 거지요. 배추무름병이 이래요. 저쪽 밭과 이쪽 밭은 칼슘이나 비닐이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이쪽은 싹 죽었지만 저쪽은 산 거에요." 배추가 '금(金)추'가 됐다. 평년 기준 10㎏당 평균 7187원이던 배추가 12일 기준 1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6608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싸졌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나마 작황이 괜찮다는 전라남도 목포시 해남 배추밭을 직접 찾아갔다. 배추는 해남과 함께 강원 춘천, 충북 청주·괴산 등이 3대 주산지로 꼽힌다. 충청·강원 중부지방의 작황은 처참한 상황이다. 육묘장에서 배추를 가져와 심어 한창 키우던 9월 평년 수준을 웃도는 이상 고온이 이어졌고 거기에 더해 '가을장마'라 부를 정도로 비가 잦게 내리면서 배추무름병이 돌아 밭을 초토화했다. 해남도 주산지 중 가장 상태가 나은 곳이지만 이곳도 배추무름병을 완전히 피하진 못 했다. 배추무름병은 배추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해다. 가장 안쪽 하위엽에서 발병해 바깥쪽 잎으로 차례로 번지며 안쪽이 썩게 만든다. 배추가 자라서 성숙해지는 때 고온이 지속되고 습도가 높으면 발생하기 쉽다. 이번 해 유난히 심했던 늦더위와 가을장마가 배추무름병을 불렀다.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의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란 배추가 가득한 밭. 송호리는 섬은 아니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형태를 하고 있어 바닷바람이 늘 세차게 분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큰 배추는 튼튼해 병해충에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 일품이다. /김서현 기자 김 대표이사의 밭도 전체의 10% 미만은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도 피해를 입지 않은 배추들은 통이 크고 잎이 빽빽하면서 아삭해, 보기만 해도 건강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의 밭이 피해가 덜한 것은 밭이 자리한 해남군 황산면의 위치와 40년에 이르는 농사 경력 덕분이다. "여기는 그래도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배추가 커요. 계속 바닷바람을 맞으니까 배추가 강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보통 다른 사람들이 밭에 영양제를 2번, 3번 친다면 나는 상태를 자세히 보면서 10번까지도 쓰고 있어요. 여기가 보기에는 같은 자리 똑같은 밭 같지만 이 이랑이랑 저 이랑이 다르고 그래요." 농사는 손이 많이 가는 섬세한 작업이다. 자연의 힘에 모두 맡길 수 없다. 밭이랑을 덮은 비닐의 색이 흰색인지 검은색인지 만으로도 당장 3도 가량 차이가 난다. 김 대표이사의 밭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꽂은 노란 깃발에는 '9/16' '9/25' 등 숫자가 써있었다. 그는 모두 영양제와 비료를 놓은 날짜와 횟수를 표시한 거라고 설명했다. 과연 밭마다 횟수도 날짜도 조금씩 달랐다. 김 대표이사는 배추를 실어 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김 대표이사의 밭은 전부 홈플러스와 계약돼 있다. '땅끝해남배추'라는 이름표를 붙인 망에 세 포기씩 묶여 차곡차곡 쌓여 있기에 바로 물류센터로 가느냐 물으니 손사레를 쳤다. "아니에요, 이건 또 우리 쪽 창고로 가야 돼요. 홈플러스 물류센터로 바로 보내면야 되지만 거기서 상태가 나쁜 배추가 한 포기라도 나오면 바로 트럭 한 대 분량이 통째로 돌아와요. 그러니까 한 번 더 검수해야 합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배추를 묶는 농민. 가을이 지나기 전에는 묶지 않아도 결구에 문제가 없지만 겨울이 닥치면 한파와 폭설 피해르르 입을 수 있어 배추를 묶어준다. /홈플러스 2019년만 해도 '풍년의 역설'로 배추 농사가 잘 돼 농민들은 키우는 데 든 비용의 반도 못 건지는 상황에 울상을 지었다. 1년 전에도 배추밭이 전년보다 줄기는 했어도 배추무름병이 일부 지역의 이야기에 그치며 나쁘지 않았다. 올해도 8월까지만 해도 배추 작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9월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가 10월까지 이어지며 배추무름병이 전국적으로 퍼졌다. 배추 전쟁을 예상한 유통대기업들은 빠르게 봄부터 계약재배에 들어갔다. 계약재배는 생산자와 계약 사업자가 미래의 농산물에 대해 사전적인 계약에 따라 생산하고 수확물을 인도하며 대가를 지불하는 거래 방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계약재배 방식이 채소의 안정적 판매를 통한 재배 농가의 경영위험을 완화하고 채소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장려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해 해남에서 8만8000평 규모의 배추밭을 계약했다. 이마트도 5월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에서 4만5000평 규모의 배추밭을 계약했다. GS슈퍼마켓 역시 강원, 충북 괴산, 전남 해남에서 물량을 확보했고 롯데마트 또한 전남 해남과 강원 영월에서 지난 해 보다 125% 늘린 물량을 확보했다. 이성수 홈플러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차장은 계약 재배에 대해 "작황이 어떨지 모르는 상태에서 농민들과 계약 해두면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반대로 악조건 속에서도 물량을 계약 시점의 시세로 반드시 확보할 수 있으니 상호간 윈윈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1-14 14:38: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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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 "취향을 잇는 거래 방향성 명확…올해 거래액 1.7조 예상"

소비를 통한 '소유'보다는 '경험'을, 무조건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이들이 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제 중고거래는 소비자와 소비자간 개인 거래인 C2C모델로 자리를 굳혔다. MZ세대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추세다. 한정판 상품이나 고가의 명품 거래도 비일비재하다. 2011년 선보인 '번개장터'는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서비스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이 넘는다. 번개장터는 여타 중고거래 플랫폼과 달리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재후 대표는 번개장터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접근성을 높이는 투자를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만나지 않고도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결제, 배송 솔루션을 구축했고, 개인과 개인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계정체계를 본인인증 기반으로 바꾸고, 고객센터를 오픈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가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술적 오류를 보완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업계 최초로 ISMS 인증을 받았고,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3점대 후반이던 앱 평점도 4.4점 정도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앱 MAU도 200만 내외에서 300만대로 성장하고, 하루 방문자 수도 90만 명 정도로 늘었다. 올해 거래액은 1.7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인재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전문가로 통하는데, 번개장터 합류 전 티몬에서 사업전략실장, 스토어그룹장,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스탠퍼드 MBA가 본인의 경영 마인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에 첨단 트렌드와 기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도 잠시, 기대와는 다르게 스탠퍼드는 철학을 가르쳤다고. "거의 모든 수업이 '진정한 나'에 대한 성찰을 강조하는 것이었어요. 입학 에세이 주제도 '너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니?'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다름'의 의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개개인의 취향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취향을 잇는 거래를 표방하는 번개장터와도 인연이 닿은 것 같아요." 이 대표는 중고거래가 사람들이 새로운 취향에 쉽게 입문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가 '남이 쓰던 것'이라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매우 합리적인 옵션이라는 것. "소비의 개념을 영원히 소유하지 않고 잠시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중고거래를 통해 취향을 마음껏 소비할 수 있다"며 "번개장터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알고 자신의 삶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지난 9월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4월 560억원 투자 유치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중고시장의 가능성과 번개장터의 강점인 MZ 세대 고객 기반이 더해져 양사 플랫폼의 T&T(Traffic & Transaction) 제고 관점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취향 기반 중고거래 대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스니커즈를 테마로 한 오프라인 공간 '브그즈트 랩'을 더현대서울에 선보였으며 지난달 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브그즈트 랩 2호점'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스니커즈가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번개장터는 스니커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앞으로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번개장터는 중고 패션 브랜드를 사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저의 경우 '타이틀리스트'나 '제이린드버그' 등 관심있는 골프 브랜드 상의를 10만원 내외에 사고 팔 수 있어서 좋다"며 "요즘 제가 입고 다니는 옷의 절반도 번개장터에서 거래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향 중심의 앱 개편 뿐만 아니라 거리 제약 없이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강화했다. 중고거래 과정에서의 결제 및 배송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번개페이와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번개페이는 신용/체크카드, 간편 결제(카카오페이, 차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미발송이나 계좌번호 노출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보강중이다.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도입한 시스템이다. 물품 픽업부터 포장 배송까지 번개장터가 전 과정을 책임진다.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방문한 기사에게 물품만 전달하면 픽업은 물론 포장까지 마쳐 배송한다. 포장택배 서비스는 베타 런칭 이후 택배나 주로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지던 기존 중고거래의 번거로움을 보완하며 판매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90% 이상의 재사용의사 피드백을 받고 있다.

2021-11-14 13:3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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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일본 최대 온라인몰 두 곳에서 동시에 랭킹 1위

마녀공장의 제품들이 일본 큐텐재팬에서 1위부터 7위까지 랭크되었다. /마녀공장 마녀공장이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Qoo10 Japan)과 라쿠텐(Rakuten)에서 동시에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전했다. 마녀공장이 자사 모델 트레저와 함께 한 '비피다 트레저 기획세트'와 '퓨어 트레저 기획세트'는 지난달 국내 선공개 후 라쿠텐에서 판매 시작 13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실시간 랭킹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또한 큐텐재팬에서는 '트레저 마스크 팩 기획세트'가 판매 랭킹 종합 1위에 올랐다. 마녀공장의 메인 제품인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와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을 필두로 큐텐재팬에서 1위부터 7위까지 랭크되는 등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현지 브랜드보다 더 인기 높은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8월 일본 메인 멀티 브랜드숍 라쿠텐과 엣코스메(@COSME)와 로프트(LOFT), 숍 인(SHOP IN)에 입점하며 일본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본 진출 4개월 만에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이 '2020 라쿠텐 베스트 코스메틱'에서 '핫 아이템'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마녀공장의 일본 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마녀공장은 큐텐재팬의 9월 메가와리(메가세일) 매출이 지난 6월 행사 대비 400% 이상 성장했다. 대표 제품인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는 메가와리 기간 동안 3만병 이상,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은 2만병 이상 판매됐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품질이나 성분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마녀공장의 제품이 '성분 좋은 한국 대표 브랜드'라는 평가를 듣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력과 현지 맞춤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녀공장은 2020년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로프트의 메인 채널인 ▲도쿄 시부야 ▲긴자 ▲오모테산도점을 비롯해 약 17여개 매장과 숍인의 40개 매장, 엣코스메의 14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14 13:25: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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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업계 유일 7년 연속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 등재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이하 DJSI) 평가에서 7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수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은 국내 식품기업 중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 샘(Robeco SAM)'이 공동개발한 글로벌 기업평가 기준이다.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 책임투자의 지표로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09개 기업 중 상위 25%에 포함되며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등재됐다. 경제, 환경, 사회 등 3개 분야 내 32개 항목과 135개 세부과제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속가능경영(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한 점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획기적 성장을 가속화한 점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출시를 확대한 점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또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해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활동들을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노력도 인정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고객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식품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재료 조달,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또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을 수립, 이 기준에 따라 제품의 영양학적 품질을 평가하고, 품목별 열량 및 5개 영양소(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당류·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정해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등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이 없는 클린라벨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도 개발해 31개국 100여 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환 자원 인증 등을 통해 전년에 비해 7.7배 개선된 총 5577톤의 폐기물을 줄였고, 재활용 소재 활용, 경량화 등 패키징 기술 개발을 통해 1019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1527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또 해양 등의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개발, 시중 제품 포장비닐에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 편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실행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4 12:3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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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야구장 치맥 허용·관중 입장에 기록적 매출 달성

BBQ치킨이 가을야구 시즌을 맞아 기록적인 매출을 세웠다. /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잠실야구경기장에서 2021 KBO 포스트시즌 동안 기록적 매출을 달성했다. BBQ 잠실야구장점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KBO 포스트 시즌 동안 연일 만원에 가까운 야구팬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로 방역태세 전환에 맞물려 마침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덕이다. 포스트 시즌 중 6경기가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지면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가을 신제품, 수제맥주 등을 찾는 야구팬이 문정성시를 이루며 일평균 약 2000여만원, 총 1억2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매출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19년 10월 이후 근 2년만에 이른바 '야구장 직관 치맥'이 가능해지며 달성한 첫 기록이다. BBQ는 이미 작년 4월 잠실야구경기장에 입점한 바 있다.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위드 코로나 추진안에 따라 실외 야구장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전용 구역에서 100% 좌석 입장 및 취식이 허용됐다. BBQ 잠실 야구 경기장점의 이번 매출기록은 이러한 정부의 방역태세 전환과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그간 '직관 치맥'에 목말랐던 야구팬들이 연일 잠실 야구장에 몰렸기 때문이다. BBQ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 시행으로 야구팬들이 BBQ와 함께 직관 치맥의 낭만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포스트시즌의 열기를 발판으로 2022년에 야구장내 BBQ매장에서 더 큰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4 12:04: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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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제주 전역으로 확대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의 청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제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의 확대 운영을 위해 제주 지역 수협 세 곳과 추가로 다자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12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수협에서 제주개발공사와 모슬포수협, 성산포수협, 한림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식 이후 각 기관 임직원들은 한림 지역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진행했으며,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해양경찰청에서는 한림항 수중 정화활동도 전개했다. 제주개발공사의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수거사각지대에 놓인 제주도 근해에서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어선들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바다에서 조업 중 선원들이 마신 생수의 페트병 등을 바다에 버리지 않고 모아 수협에 제공하면 일정 금액을 비용으로 보상해준다. 적절한 보상을 통해 어민들의 폐자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수거된 페트병은 고품질 재생 섬유로 만들어 순환 경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추자도 지역과 서귀포항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8톤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고품질의 친환경 재생섬유로 만들어 패션 아이템에 쓰이고 있다. 바다로 유입되었다면 해양 오염의 주범이 되었을 페트병이 공동의 노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갖는 상품이 된 것이다. 공사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의 범위를 제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번 다자 협약을 통해 투명페트병 수거, 보상 지역이 서귀포항 한 곳에서 한림항, 모슬포항, 성산포항 등 네 곳으로 늘어나 더 많은 어선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사업의 전체 기획 및 보상 금액을 마련하고, 각 수협과 제주해양경찰청은 더 많은 선주, 선원들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바다에서 활동하는 어민들이 직접 해양 오염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순환 경제 체계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직면한 환경 문제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해결하는 소셜 임팩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14 11:5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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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소비자 맞춤형 식품정보 플랫폼 개발…한국식품연구원과 MOU 체결

전북 완주에 위치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왼쪽)과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오른쪽)가 푸드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한국식품연구원과 R&D센터의 푸드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 민중식 R&D 담당과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 최인욱 부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소재 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양사 간 푸드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화 된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들어 개인의 신념, 가치관, 취향, 종교 등에 따라 제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세분화 된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맞춤형 식품정보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식품 인증 및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푸드 스캐닝' 기술이 접목된 플랫폼을 개발해 개인의 특성에 따른 식품을 추천하거나 영양설계를 해주고 할랄, 코셔, 비건 등 제품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2023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소비기한 표시제도 변화에 대비해 한국식품연구원과 유통기한 설정 연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선도적인 유통기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공동연구 수행에 있어 전문 연구인력 및 첨단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상호 교류하며 다양한 식품 분석기술 및 컨설팅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품 산업의 전문화된 기술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4 11:4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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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지역 저소득 가정에 외식 지원

이성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총지배인(왼쪽)과 이환주 남원시장이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과 남원시는 지난 12일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생활이 한층 위축된 취약계층에게 가족단위 외식을 무료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 100명에게 이랜드이츠 대표 뷔페브랜드 애슐리퀸즈에서 연1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부여된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남원시와 손을 잡았다. 민과 관이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정서적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최근 일상회복 전환을 계기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중단됐던 연탄배달과 식사 제공 등 사회공헌 사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16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 50명을 초청해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준비하게 됐다"며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온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14 11:26: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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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한 LG생건 ESG 경영…'DJSI 월드' 4년 연속 편입

LG광화문빌딩 전경.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경영 활동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LG생활건강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ESG 평가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DJSI는 1999년 최초 평가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23년째 맞이하며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DJSI는 특히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책임 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업의 ▲지배 구조 ▲윤리 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 변화 ▲인적 자본 개발 ▲사회 공헌 등으로 구성되며 매년 ESG 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고려해 개정한다. 올해는 기후 전략, 노동 관행, 인권, 인적 자본 개발, 조세 전략 등이 개정됐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기업 중 12.7%인 322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에서는 21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609개 기업 중 25.1%인 153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32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3개 기업 중 21.2%인 43개 기업이 편입됐다.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 12년 연속, 코리아 지수 9년 연속 편입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14 11:26:20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