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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SSG랜더스와 협업 '게이밍의자' 출시

팀 상징컬러 모티브로 디자인…헤드 쿠션 앞뒤에 구단 로고 듀오백이 국내 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와 공식 라이선스 협약을 통해 개발한 프리미엄 게이밍의자(사진)를 새롭게 내놨다. 24일 듀오백에 따르면 SSG랜더스와 협업한 게이밍의자는 팀의 상징컬러를 모티브로 착안해 디자인했다. 헤드 쿠션 앞뒤로 로고 엠블럼이 자수로 새겨져있어 SSG랜더스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G1랜더스 게이밍의자는 고급 PVC가죽소재에 100%국내생산으로 제작됐으며 기존 의자보다 두꺼운 110mm의 두꺼운 좌판 쿠션과 최적의 틸팅각도를 제공해 착석시 머리와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줌으로써 장시간 게임에도 허리의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게이밍의자 전 제품은 전문기사의 방문 및 무료시공으로 안전하게 배송되며 3년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듀오백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이슈로 인해 현장 응원이 어려웠다. G1랜더스 게이밍의자는 마무리가 되어가는 2021년 프로야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좋은 아이템이 됨과 동시에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는 굿즈로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듀오백 공식 홈페이지와 듀오백이 입점한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10-24 08:33: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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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쿡킷', 예능 속 요리를 '밀키트'로 출시

CJ제일제당은 '쿡킷으로 특별한 삼시세끼, 슬기로운 산촌생활' 특별전을 열고, 방송 속 요리를 '쿡킷'으로 매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소비자가 눈으로만 보던 tvN 인기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속 요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종영까지 매주 1~2종의 메뉴를 방송 이후 선보일 예정이며, 쿡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APP)을 통해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소개된 '고추장수제비와 배추전', '비빔국수와 양지수육' 2종을 출시했다. 첫 방송에 나온 요리 '고추장수제비와 배추전'은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쫄깃한 감자 수제비를 넣은 '고추장수제비'와 속이 꽉 찬 알배기배추를 활용한 '배추전'의 조합이 일품이다. '비빔국수와 양지수육'은 두 번째 방송에 나온 요리로, 쿡킷이 자체 개발한 비법 소스로 맛을 낸 매콤달콤한 비빔국수와 담백하고 부드러운 소고기 양지수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쿡킷'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5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댓글란에 회차별 주제에 맞는 댓글을 남긴 모든 소비자에게 20% 할인, 5% 중복 할인, 무료 배송 등 3가지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모든 회차에 참여한 '출석왕' 250명과 가장 많은 댓글을 남긴 '다작왕' 250명을 각각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CJ더마켓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댓글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눈과 귀로만 즐기던 방송 속 만찬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쿡킷'의 메뉴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1-10-22 15:5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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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연내 제주 전매장에서 일회용컵 퇴출

올해 안에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모든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2월 내로 제주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 확대 도입을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 중인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에서는 매장용 머그, 개인 다회용컵 사용 외에 고객 요청 시 보증금(1000원)을 받고 다회용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이 완료된 다회용컵은 스타벅스 시범 운영 매장이나 제주공항에서 보증금 환급을 위한 반납이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제주도 스타벅스 23곳 전 매장 내 반납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11월 중에 먼저 제주공항 1대 추가, GS칼텍스 주유소 2대, SK렌터카 1대 등 다회용컵 반납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현금으로 반환 받을 수 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 상태 확인 · 애벌세척 · 소독침지 · 고압자동세척 · 물기제거 및 자연건조 - UV살균건조 단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된다. 세척 후 포장 완료 제품에 대해 샘플 표면 오염도 측정을 진행하여 최종 오염 여부를 점검하여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청결도를 유지한다. 지난 3개월간 4개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통해 절감된 일회용 컵은 약 20만개로 향후 제주도 내 전 매장으로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5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수명이 다한 다회용컵도 단순 폐기가 아닌 다른 형태의 제품 원재료로 업사이클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에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사용률 0% 도전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6월에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하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7월부터 제주지역 4개에서 다회용컵 시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는 스타벅스 매장 및 제주공항에 비치된 다회용컵 반납기를 제작, 설치하여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회용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 및 보증금 관리 업무를 하고 있으며, CJ 대한통운은 반납기를 통해 수거한 다회용컵을 CJ대한통운의 배송차량을 통해 세척 장소로 이동시키고, 세척 후 다시 스타벅스 매장으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스타벅스 하익성 기획담당은 "제주 권역 전체 매장 확대 도입까지 남은 기간동안 다양한 캠페인과 안내 등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일회용 컵 사용 감축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연내 제주 전 매장 100% 확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회용컵 매장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2025년까지 전국 매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전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한다는 목표다.

2021-10-22 15:4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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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신라스테이, 호캉스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패키지 선봬

서울신라호텔이 한양도성을 따라 산책만 해도 기부로 이어지는 상품 '기브 유얼 빅워크'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는 고객이 호캉스를 즐기기만 하면 기부금으로 이어지는 사회공헌활동 패키지를 각각 선보인다고 22일 전했다. 서울신라호텔은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걸음 기부 모바일 앱 서비스 업체인 빅워크와 손잡고 '기브 유얼 빅워크(Give Your Big Walk)'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텔과 맞닿아 있는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을 따라 가을 산책을 즐기는 고객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기부금이 전달되는 상품이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걸음당 2원씩 기부금이 누적되며, 11월 30일까지 목표 누적 걸음 수는 100만보다(퇴실 이후에도 참여 가능). 목표 달성 이후 모인 기부금은 중구지역 아동 보육 시설인 남산원에 전달돼 아동들의 기초생활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패키지 이용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즐겁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양도성 성곽길 가이드맵을 제공한다. 가이드맵에는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의 탄생부터 변화과정, 수난과 재생의 과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역사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호텔 주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한양도성의 성곽돌을 형상화해 빵의 외형을 디자인한 '한양도성 스팀케이크'가 제공돼 걷기 활동 후 허기를 달랠 수 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사회공헌 패키지 '비 마이 엄브렐라(Be My Umbrella)'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1개가 판매될 때마다 3000원을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부담 없는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신라스테이는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며 기부 실천, 아동 후원의 가치뿐만 아니라 호캉스 본연의 즐거움에도 신경썼다. 모든 패키지 이용객에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와 레이크 체크아웃(오후 2시, 토요일 및 제주점 제외) 서비스가 주어져 보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신라스테이 리미티드 베어, 마스크 팩을 추가 혜택으로 증정해 가성비를 더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패키지는 평소 호텔 방문을 즐기는 호캉스족은 물론,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소비를 통해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상품 출시를 지속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0-22 13:18: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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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2023년까지 데님 상품 '100% 친환경'으로 바꾼다

스파오 에코데님 화보 이미지. /이랜드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속가능패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님 라인 전체를 친환경 소재로 생산할 계획을 22일 밝혔다. 스파오는 지난 2019년 생산·디자이너·기획자·마케터가 한 팀인 친환경 전담 조직을 세우고 국내 SPA 브랜드 중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데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상품성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현재 112개 스타일로 확장했다. 현재 전체 데님 상품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은 40% 수준이다. 스파오는 2022년 SS 시즌에 60%, 2023년까지 데님 상품 100%를 친환경 소재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대략 10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확보와 오존 가공, 생산 국가 환경 발전이라는 3가지 선순환 시스템이 갖춰지며 에코 데님의 비중을 늘릴 수 있었다"면서 "고객에게 정직한 제품을 판매하자는 목표 아래 친환경과 상품성 모두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먼저 스파오의 에코 데님은 최고급 'RUC(RE-USED COTTON) 섬유'로 만들어진다. RUC 섬유는 원단 직조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최고급 섬유의 부산물들을 재가공해 만든 섬유다. 스파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프리미엄 데님 원단 업체인 터키의 ISKO, KIPAS 사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파오 에코 데님에는 목화의 재배 과정에서 물과 살충제를 적게 사용하는 농법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친환경 인증 면사 '코튼 USA'가 사용된다.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춰 전 세계적으로 최상의 코튼으로 인정받는 면사다. 가공 과정 역시 친환경적으로 바꿨다. 데님은 가공 과정에서 물과 염료의 사용이 높고 워싱을 위한 가공 단계가 매우 많은 제품이다. 데님의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위해서는 보통 40단계의 워싱 과정을 거치고, 한 벌 당 약 7000ℓ의 물이 필요하다. 이는 4인 가족이 5일간 사용하는 물의 양과 같다. 때문에 여기서 변화를 일으켜야 가장 큰 환경보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파오의 에코 데님은 '오존공법'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오존공법은 환경친화적 가공 공법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JEANOLOGIA의 공법이다. 오존 처리를 통해 빈티지한 워싱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물과 약품의 사용을 최소화한다.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은 95%, 물 최대 95%, 전기 최대 40% 절약된다. 생산 국가의 환경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코 데님의 수익금의 일부는 스파오 데님 생산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수민족을 위해 쓰인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에코 데님과 더불어 오가닉 티셔츠, 에코 레더, 윤리적 패딩 충전재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으로 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면서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0-22 12:51: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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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에 선 유통업계, 무슨 말이 오갔을까

박대준 쿠팡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정감사에 대형 유통 플랫폼들이 끌려나왔다. 경영구조와 노동권에 대한 질타부터 오픈마켓의 불법·유해상품 유통 책임, 퀵커머스 등 서비스 확장에 소상공인 생존권에 관한 문제까지 전방위로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곤혹을 치른 것은 쿠팡이다. 소상공인 착취부터 경영구조 문제, 노동 안전 문제까지 쏟아졌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앞으로 상생과 관련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 업계와 정치권에서 플랫폼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한 대답이었다. 박 대표는 "4000억원 정도 상생 기금을 마련해 소상공인 조기 대금결제나 마케팅 활동을 하며 지자체들과 '힘내요 대한민국' 시리즈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이미 수수료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알고 있지만, 앞으로 일정한 획일적 수수료보다는 업종과 업태에 맞춰 이들에게 맞는 수수료를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20일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장에서 의원들의 질문세례를 받았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의 지배구조가 창업자 김범석의 사익편취 규제 및 각종 공시 의무 면제를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쿠팡이 이해상충 여지를 조사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대금 결제를 법률이 정한 상한선에 꼭 맞춰 지급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규모 유통업법상 지급 기준은 상품수정일로부터 60일 이내인데 일반적으로 다른 업체가 10일 내 지급하는 데 반해 쿠팡은 납품 완료 시점부터 50일 이내 지급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한승 쿠팡 대표는 "우리가 재고 부담을 안고 판매한 후에 CS, 배송, 반품 모두 책임지는 구조다 보니 걸리는 소요시간이 많다"고 답변했다. 지난 12일에는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쿠팡이 '쿠펀치'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을 기록·관리하며 주52시간제를 무력화한다는 의혹도 제기 됐다. 8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도 쿠팡의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 이츠의 배달 라이더 직고용과 표준계약서 미비가 지적됐다. 올해 쿠팡이츠 배달노동자의 산업재해 사고가 2700건에 달한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 전반의 책임 소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어진 것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불법 상품 유통 실태였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상위 4곳 업체 이커머스 시장을 살펴보니 불법제품을 버젓이 살 수 있었다"며 "플랫폼 기업의 입장을 들어보니 금칙어 설정과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지만 대응 방안이 소극적이라 근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중개만 하고 판매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커머스 업체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근절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도 제기 됐다. 정춘석 민주당 의원은 직구 상품의 위해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데 위해 상품을 계속해서 판매하는 판매자에 대한 차단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대진 11번가 법무실장은 "해외 직구 사이트나 해외 직구 상품들에 대해서 금지 적용을 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 의약품이나 금지 약품 리스트들을 받아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구현하려면 어떤 것이 위해식품인지에 대한 정보, 사전에 막아낼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이 필요한데 기존에 텍스트 수준에서 하던 것을 딥러닝 적용하는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한 책임 문제도 제기됐다.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 7곳에서 판매된 머지포인트는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오픈마켓들은 머지포인트 판매로 각각 1047억원, 1046억원, 572억원 등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국감에서 유통업계는 전반적으로 골목상권 침탈과 소상공인 착취, 판매 상품에 대한 책임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강력한 규제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몸을 사리고 있다. 실제로 5일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의원이 퀵커머스는 전자상거래 업종이지만 특정 권역 내 근거리 배송이라는 점에서 일반 소매업종과 실질적으로 같다고 지적한 후 관련 문제를 산업통상자원부가 들여다 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산자부는 이달 내 퀵커머스가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 확인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퀵커머스는 2019년 배달의 민족이 사업에 뛰어든 후 코로나 대유행과 비대면 소비를 타고 시장이 급속히 성장했다. 현재 퀵커머스에 뛰어든 유통업체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롯데, 신세계, 홈플러스, GS리테일 등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의 판매 상품 책임 문제는 우리 또한 책임을 절감하지만 소상공인·골목상권 문제에 대해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며 "플랫폼이 하나의 시장 창구가 되는 부분은 간과하는 듯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2021-10-21 16:11: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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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플리스의 계절이 돌아왔다…플리스 오래 입으려면?

애경산업의 '울샴푸' 제품과 가을/겨울철 플리스 의류. /애경산업 기온이 떨어지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가을/겨울철 잇(It) 아이템인 '플리스'의 계절이 찾아왔다. 양털처럼 뽀글뽀글한 외양에 착안해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는 열전도율이 낮은 공기가 머물 수 있도록 섬유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아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플리스 소재를 잘못 세탁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으며 옷의 색상이 변색되는 등 섬유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세탁법에 따라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에서 플리스 소재의 의류를 올바르게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세탁 전 세탁기호 확인·중성 세제는 필수 털 소재의 의류들은 세탁 방법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세탁 전 세탁 라벨을 확인해 의류의 성격에 맞게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리스 소재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30°C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해야 섬유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애경산업의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강한 탈수는 지양…건조 후에도 관리 필요 세탁물을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세탁기로 강하게 탈수하면 털이 빠지거나 옷의 변형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조 시에는 섬유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탁물을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약한 탈수 기능을 설정해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 건조해주면 된다. 플리스 의류는 자주 입는 만큼 소재의 특징인 털 관리도 중요하다. 건조 후에는 플리스 제품의 특징인 보송보송함을 살리기 위해 털이 엉켜있는 부분을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쓸어주어 엉킨 털을 풀어준다. 이때 털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보관 시에는 털이 눌리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0-21 15:29: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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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영국·프랑스서 성황리에 종료

영국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1등 우승작 '백김치를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 요리'/대상 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SF애드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JONGGA Kimchi Blast)'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는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총 3개국을 대상으로 김치 요리대회와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그 중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와의 협업을 통해 김치 요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에서는 CIA와의 협업을 통해 11월 초에 요리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경연에서 요리사들이 조리하고 있는 모습/대상 먼저, 지난 5일(현지시각) 개최된 영국 대회에는 참가자 150여 명 중 선발된 10명이 결승에 진출해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백김치를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와 김치국물 젤리 창작요리'를 선보인 '페르난도 오르티즈 로사즈(Fernando Ortiz Rosas)'에게 돌아갔다. 이어 스리랑카의 스트리트 푸드인 '코투(Kothu)'를 응용한 요리와 영국의 대표 간식 '스카치 에그(Scotch egg)'에 고기 대신 김치볶음밥을 넣어 만든 요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우승자 페르난도 오르티즈 로사즈는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김치와 한국 음식을 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김치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랑스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 1등 우승작 '김치 케이크'/대상 14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참가자 400여 명 중 11명이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1등을 차지한 '세실 마(Cecile MA)'는 깻잎과 에멘탈 치즈로 만든 휘핑크림, 꼬냑을 곁들인 '김치 케이크'를 선보였다. 그 밖에도 양파와 생강이 들어간 소시지와 크림치즈를 곁들인 김치맛 핫도그와 김치로 만든 한국식 스파나코피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세실 마는 "평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드라마 속 한국 요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김치 요리대회 광고를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프랑스에서 유명한 치즈와 햄의 조합이 김치와 어울릴 것 같아 이번 요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파브리스 다니엘(Fabrice Danniel) 르 꼬르동 블루 부교장은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칵테일, 타르트 등 김치를 응용한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본 점에서 셰프로서, 또 교수로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치 요리대회 외에도 대중적으로 김치를 알리기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르 꼬르동 블루 와인 관련 학과 졸업생과 교수진이 직접 종가집 김치와 잘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전시했으며, 프랑스에서는 파리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 내 종가집 김치 부스를 열고 당근, 케일, 양배추 등 소재를 다양화한 김치와 매운맛을 저감한 마일드 김치 등 다양한 김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음식에 뿌려서 간편하게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는 김치 킥(Kimchi Kick) 씨즈닝 제품을 선보여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카페테리아에서는 교수진이 직접 개발한 김치 요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한국 김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 종가집은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로서 한국의 우수한 김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 미국과 프랑스에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김치연구소와 손잡고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김치 다큐멘터리 '김치 유니버스'를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1 15:29: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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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양시와 손잡고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운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0일 별관5층 일송문화홀에서 안양시와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전날 별관5층 일송문화홀에서 안양시와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안양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성인 및 소아청소년 환자는 치료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 환자가 대상이며 확진일로부터 열흘간 시행된다. 단,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운 주거환경이나 건강·격리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등은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학조사서의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하여 재택치료가 가능한 환자에게 초기 문진 및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환자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등의 의료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이상징후 발견 시 보건소와의 협의를 통해 재택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거나 재택치료 해제 판정, 응급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안양시는 재택치료 총괄 및 현황관리를 비롯해 재택치료 가능 여부 평가 및 동의서 징수, 보호자 공동격리자 지정 및 입원·격리 통지서 발급, 앱 설치 시 필요사항 안내 및 이탈 관리를 담당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해소와 단계적 일상복귀를 위해 재택치료 대상을 입원요인이 없는 무증상 경증 환자로 확대한 바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안양시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8월 첨단방역 원스톱·비대면·비접촉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한림 스마트부스를 개소하고 원격화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1 15:23: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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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과 코로나19 백신 생산 MOU체결

(왼쪽부터)진매트릭스 김석준 부사장, 진매트릭스 홍선표 부사장,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이사, 생물의약연구센터 곽원재 센터장, 생물의약연구센터 이지은 팀장, 진매트릭스 정용주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진매트릭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에 힘쓰며, 임상시험용 백신의 위탁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해 상호협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진매트릭스는 자체 보유한 키메릭 바이러스 벡터 기반 'GM-ChimAd' 원천기술을 활용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시험에서 남아공 변이바이러스까지 방어할 수 있는 중화항체 효능을 확인했다. 시험에서 중화항체 역가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선 화이자와 동등 수준을 나타냈고,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화순백신산업특구 소재의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백신 등 생물의약품의 생산공정과 시험법의 개발, 임상용 의약품의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생산과 품질평가 시험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GMP생산 및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1 15:23: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