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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시스템옴므, 2022 S/S 파리 패션위크 참가…6회 연속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6회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파리 패션위크'에 6회 연속 참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022년 S/S(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에디션 '시스템 스튜디오'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파리 패션위크는 런던·밀라노·뉴욕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한섬은 지난 2019년 F/W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시즌마다 참가하고 있다. 한섬은 패션위크 기간 파리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시스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 한섬이 선보이는 '시스템 스튜디오'는 시스템·시스템옴므의 해외 컬렉션용 글로벌 에디션으로, 유럽과 미국, 동아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패션시장을 타깃으로 한 200여 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2022 S/S 컬렉션의 콘셉트는 'IL PARADISO(The Paradise, 낙원)'로,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남부의 리조트룩에서 영감을 얻어 고전적인 리조트룩을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특히 한섬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해외 바이어를 위한 별도의 웹페이지를 통해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 공개되는 컬렉션의 상담 및 계약 방식을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키로 한 것이다. 한섬은 또한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제작한 '오더 키트(Kit)' 사전 발송 대상 업체 수를 지난해와 비교해 30% 늘렸다. 이 키트에는 이번 컬렉션의 소재나 콘셉트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은 물론, 신상품에 사용된 메인 소재로 제작된 굿즈(캡모자)도 함께 넣었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홀세일(wholesale, 도매) 매출은 2019년 대비 78% 신장했고, 올 상반기에도 작년 대비 60%가 넘는 고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미주, 아시아의 주요 타깃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K-패션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7 10:51: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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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패션업계 내수 회복에 앞장…'코리아 패션 마켓' 연다

롯데백화점이 라이브 방송 랜션 패션쇼를 진행하는 모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코리아 패션 마켓'을 진행한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패션 업계의 내수 회복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유통 및 패션업계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과 10월에 진행한 시즌 1, 2회에 참여해, 패션 브랜드의 판로를 지원하고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상생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올해는 세 번째 시즌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청량리점, 인천터미널점, 부산본점 총 6개 점포에서 전개된다. 골프, 아동,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국내 패션 브랜드 약 230개가 참여해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사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을 조정해주고,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 시작일인 25일, 오전 11시에는 잠실점 지하1층 트레비 광장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개막식'이 진행되며,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롯데백화점 라이브커머스 채널 '100LIVE'를 통해 행사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는 잠실점은 지하 1층 트레비 광장(25~29일)과 8층 행사장(25~27일)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나이스크랍, 숲, 보브, 올젠, 지오다노, 프랑코페라로 등이 참여해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프랑코페라로 티셔츠 3만원, 재킷 12만 9천원이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은 K2 티셔츠 3만4000원, 등산화 17만3000원이다. 영등포점은 3층, 5층 행사장에서 전개되며, 대표 참여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닥스, 블랙야크, 탠디, 프로스펙스 등이다. 숲 원피스 7만9000원, 올젠 티셔츠 3만원, 블랙야크 티셔츠 2만9000원 등 균일가 상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원점(4층 행사장), 청량리점(3층, 6층 행사장), 부산본점(지하 1층 행사장), 인천터미널점(3층 행사장)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사은 행사로 행사장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L.Pay로 결제시 5% L.Point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 본부장은 "지난해 행사 덕분에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파트너사의 의견에 힘입어, 올해도 그 규모를 키워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며, "마진 인하 등을 통해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5 14:1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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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수서역에 新랜드마크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으로 꼽히는 수서역 환승센터에 오는 2027년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신세계가 참여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주관 후보자로 25일 선정됐다.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 역세권 내 11만 5927㎡ 규모에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업무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화건설이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가 참여했으며, 일반 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함께 했다. 2016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대구 지역 상권을 성공적으로 띄운 신세계는 이번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서울·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 동남부의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영업면적은 약 8만3000여㎡(약 2만5000평)로 서울 내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과 함께 매머드급 점포가 될 예정이다. 향후 복합개발사업이 완성되면 SRT 수서역 일원은 수도권 동남부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 거점은 물론, 초대형 유통 상업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차정호 사장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상권이 될 만한 잠재력이 매우 큰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신세계가 가진 유통 노하우와 혁신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6-25 14:10: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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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씨씨, 인천점 체험형 콘텐츠 강화해 고객맞이 나서

약 1만㎡ 공간에 200여개 분야 업체 입점 홈씨씨 인천점 1층 쇼룸.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홈씨씨 인천점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을 본격적으로 맞는다. 25일 홈씨씨에 따르면 홈씨씨 인천점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종합 인테리어 전문매장으로 매장 면적만 약 1만㎡(약 3000평)에 달한다. 매장에는 인테리어 전문 업체를 포함해 가구, 커튼, 침구, 원예 등 2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3만 점 이상의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구매와 상담, 시공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하다. 리뉴얼을 마친 홈씨씨 인천점 매장 1층에는 실제 생활 공간을 옮겨 놓은 듯한 주방 및 욕실 쇼룸이 설치돼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여유를 벗 삼은 집 ▲부드럽고 우아한 집 ▲감각적이고 세련된 집 등 다양한 테마로 준비된 쇼룸에서 시공된 주방과 욕실 인테리어를 하나하나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쇼룸과 함께 위치한 상담실에서는 전문가로부터 구체적인 시공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약 360㎡(약 110평) 규모의 생활용품관이 새롭게 마련돼 소형가전, 주방용품, 수납용품 등 26개 브랜드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홈씨씨 인천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18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에 욕실, 도어, 창호, 타일, 벽지, 바닥재, 가구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재방문 시 사용 가능한 구매 교환권을 지급하며 전동공구, 비데, 디지털 도어락 등 인기 제품과 신규 입점 제품을 포함해 총 480여종의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입점 업체들에서도 다양한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연다. 홈씨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은 주방과 욕실 쇼룸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돼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쉽게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씨씨는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을 통해 고객 체험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인테리어 종합 쇼핑센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5 09:2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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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동행세일 중 백신 접종 독려 이벤트

하루 두 차례 수어방송도 진행 공영쇼핑이 '대한민국 동행세일'기간 동안 코로나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영쇼핑은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코로나백신 접종 독려 프로모션'에서 백신 접종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원활한 백신 접종의 진행을 독려하고, 동행세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7월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공영쇼핑 온라인 몰 및 모바일 을 통해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은 7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렌탈상품, 순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후기 및 기대 메시지 작성자 중 3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도 제공한다. 공영쇼핑은 동행세일이 진행되는 24일부터 7월11일까지 하루 두 차례 수어방송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정부 주도 행사에 소외되는 사람 없이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맘편히 마스크' 등 생활필수품부터 '진도귀리', '김연도 오색현미' 등의 식품과 '베르투S 압력솥세트', '땡스소윤 냉동용기' 등 우리 중소기업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수어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나 수어방송 진행은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판로 지원뿐만 아니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역할들을 모범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5 09:1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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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원두 찌꺼기로 데크 만든다

CU가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 도입한다( 데크 설치 점포)/BGF리테일 CU는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커피박 데크(Deck)를 점포에 도입한다. 커피박은 흔히 커피 찌꺼기라고 부르는 커피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부산물을 이르는 말이다. 원두의 0.2%가 커피로 추출되고 나면 나머지 99.8%가 커피박이 된다. 커피 음용량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커피박은 약 15만 톤(2019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커피박을 별도로 분류하는 기준이 없어 일반 생활 폐기물로 배출되는데, 커피박을 소각하면 톤 당 약 338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매립 시에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우려된다. CU는 전국 1만5000여 개 점포를 거점으로 자원이 재활용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커피박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다. 가맹본부 차원에서 커피박 데크를 도입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커피박 데크는 커피박 함유율이 20% 이상인 합성 목재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부목 데크 대비 쪼개짐, 뒤틀림 등의 변형이 적고 기온, 강수량 등 외부환경에 대한 내구성이 강하다. 커피원두의 특성인 방향 및 탈취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점포 상황에 따라 데크를 철거해야 할 경우에도 조립된 데크를 그대로 해체하기만 하면 100% 재자원화가 가능하다. CU가 점포에 도입하는 커피박 데크는 각종 유해물질 및 환경호르몬 검출 테스트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일반 방부목 데크 대비 단가가 약 23% 가량 높다. CU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커피박 데크 상용화를 위한 내부적 자원순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CU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수거해 제조공장에 전달하면 협력사가 이를 데크로 가공하여 다시 CU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CU에서 한 해 동안 판매되는 즉석원두커피(겟커피)는 약 1만4000만 잔으로 잔당 평균 12g의 원두가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1700톤의 커피박이 발생한다. 점포에서 수거된 모든 커피박이 업사이클링된다고 가정하면 약 4000개 점포(점당 29m2 설치기준)에 겟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박 데크를 시공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일부 신규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가맹점과 고객 반응에 따라 커피박 데크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환조 운영지원본부장은 "커피박 데크는 유럽 등에서는 이미 상용화 되어 있는 친환경 자재지만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는 CU가 처음으로 가맹본부의 주도 아래 커피박 데크를 도입하게 됐다"며, "전국 1만 5천여 CU 점포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이 100% 업사이클링될 수 있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6:3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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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베이 품고 '극강의 온라인 기업'으로 급부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마트 이베이CI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가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한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4조원이다. 신세계 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올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베이는 외형 면에서도 인수 완료 즉시 그룹 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져 신세계그룹이 온-오프 통합 확고한 국내 1위 유통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이베이를 인수하게 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 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다가올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SSG랜더스야구단 및 이베이와 SSG닷컴 등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갖추게 돼 언제, 어디서나 모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완전한 온-오프 '360 에코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신세계 그룹은 이베이 인수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충성도 높은 이베이의 270만 유료고객과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셀러를 얻게 되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극강의 온라인 기업'으로 완벽히 탈바꿈할 것이다. 또한, 최근 국내 IT 전문가 확보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베이의 숙련된 IT 전문가를 얻게 돼 온라인 사업의 규모와 성장의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고 유통기업으로서 쌓아온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와 물류 역량을 이베이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종합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하고,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져 '완성형 이커머스 모델'에 다가설 전망이다. 최첨단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SSG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이는 당일배송 등을 통해 셀러 경쟁력 향상은 물론, 이베이의 대량 물량을 기 반으로 센터 가동률을 높여 투자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디지털 신기술로 촉발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유통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수년 전부터 부동산 중심의 그룹 자산을 전략적으로 재배치, 투자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산의 디지털화'도 병행해왔다. ㅇ이마트 강희석 대표 또한 "이베이 인수는 온라인이 아니라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6:2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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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 여름 샌들·슬리퍼 대전 진행

2021 S/S 핏플랍 화보 속 '로티글리치 샌들' 제품 이미지. /LF LF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오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FITFLOP)'의 샌들·슬리퍼 대전을 진행한다. LF몰은 여름 신발 대명사로 불리는 핏플랍의 샌들 및 슬리퍼 인기 아이템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과 1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샌들에서는 '로티글리치 샌들'과 '바라 샌들'이 준비됐다. '로티글리치 샌들'은 LF몰 슈즈 카테고리 중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으로, 반짝이는 패브릭 소재가 적용돼 시원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바라 샌들'은 두 겹의 층으로 구성된 듀오콤프(Duocomff) 미드솔이 들어가 착용감이 편안한 제품으로 스트랩 디자인이 간결해 다양한 여름 옷과 매치하기 유용하다. 슬리퍼에서는 '아이쿠션 플립플랍'과 '루루크로스 슬라이드'가 준비됐다. '아이쿠션 플립플랍'은 브랜드 자체 충격흡수 기술인 '아이쿠션(iQushion) 에어폼'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골드, 실버, 블랙, 브론즈 외 LF몰 단독 컬러인 블루, 핑크색으로도 출시돼 취향별 선택 가능하다. '루루크로스 슬라이드'는 핏플랍의 독자적인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 미드솔로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의 압력을 분산시켜준다. X자 형태의 크로스 스트랩 디자인을 활용해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살렸다. 이외에도 가죽 소재의 멋이 돋보이는 슬리퍼 '그라시에토포스트', 스포티한 매력의 남성용 플립플랍 '스포티 슬라이드' 등 쿠폰 적용이 가능한 핏플랍의 스테디셀러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한편, 핏플랍은 뷰티 사업가 마시아 킬고어(Marcia Kilgore)와 최고 생체역학 전문가들에 의해 탄생한 인체공학적 패션 슈즈 브랜드다. 감각적인 스타일은 물론, 재미, 대담함, 기능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자체 설계한 인체공학적인 미드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4 14:19: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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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쿠팡', 등돌린 여론 되돌릴 수 있을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2일 서울 쿠팡 본사가 위치한 건물 앞에서 '블랙컨슈머 양산하는 쿠팡이츠 등 배달앱 리뷰-별점 제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익일 배송 서비스 '로켓 배송'으로 고속성장하며 몸집을 키워나가던 쿠팡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쿠팡이츠의 '새우튀김 갑질 논란'으로 근로 환경과 안일한 후속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관련 상품까지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쿠팡에서는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와 우산 등이 판매됐다. 쿠팡의 일본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쿠팡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을 한 일본 특공대인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팔려 논란이 됐다. 또 '욱일기' 라는 직접적인 단어 대신 '히노마루'(일본 국기) 등 유사한 단어로 버젓이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쿠팡 측은 "문제가 된 상품은 자체 판매하는 상품이 아닌 오픈마켓 판매자가 해외 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었다. 올 1분기에만 쿠팡 이용자 수가 1604만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국내 인구의 30% 정도다. 하지만, 17일 새벽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물류센터화재가 발발한 시점에서 김범석 창업자의 대표이사 사임이 발표되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탈퇴 움직임이 시작됐다. 19일 기준 약 17만명이 쿠팡 탈퇴 관련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쿠팡은 이에 "김범석 창업자의 의장직사임은 미리 정해져 있었던 사안"이라며 "지난달 말에 확정된 내용을 이날 발표한 것일뿐, 화재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들과 물류센터 1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뉴시스 직원들에게 지원책을 마련한다고도 전했다. 특히 170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 지급과 다른 사업장으로의 전환배치도 약속했다. 쿠팡은 욱일기 판매,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논란' 등 연이어 터진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쿠팡은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와 관련해 즉시 판매 중단 조치는 물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새우튀김 환불 요구로 스트레스를 받던 점주가 사망한 '새우튀김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처 방안을 내놨다. 쿠팡은 22일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전담 상담사 배치 및 교육 강화 ▲악성리뷰에 대한 해명 기능 도입 ▲음식·배달 만족도 평가 업그레이드 ▲갑질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목소리 경청 등을 통해 갑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이어 터진 악재에 이용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매출 늘리는 데에만 급급해 노동자 인권 보호와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은 등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쿠팡이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쿠팡 탈퇴가 일시적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매운동이 지속되려면 그를 대체할 대체재가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국내 이커머스에 '로켓배송'을 대체할 빠른 배송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탈퇴가 이어지더라도 곧 다시 소비자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쿠팡을 강하게 압박할 수 없는게 지역마다 대규모 (쿠팡)물류센터가 있지 않나.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쿠팡이 기여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14:18: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