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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아름다운가게와 아동의류 착한소비 나서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화곡동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자사 패션브랜드 'F2F'를 통해 기부된 아동복 샘플의류 500여벌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전날 서울 화곡동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자사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착한소비 챌린지 아동의류 특별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사 패션브랜드 F2F의 신상품 의류를 점포에서 판매하기 전 해당 상품의 사진촬영 등을 위해 사용된 샘플의류 약 4500벌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이 중 아동복 500여벌을 선별해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특별전을 통해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아름다운가게를 찾은 시민들은 신품과 유사한 품질의 샘플의류를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이 수익금은 소외이웃들을 위해 쓰여지는 '착한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됐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으나 신품과 유사한 품질의 샘플의류 약 4500벌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함으로써, 아름다운가게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착한소비'를 유도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불필요한 의류상품의 폐기를 줄임으로서 환경과 소외이웃을 돕는 데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09:3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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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색 컬래버로 펀슈머 공략

허니버터 V칩/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MZ세대는 소비에 구매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재미'를 찾기 위해 독특한 상품을 구매한 뒤 본인의 SNS에 '인증'을 하며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이렇게 MZ세대로 인해 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은 곧바로 유행이 되고 품절대란을 맞기도 한다. 소비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식품 및 유통업계가 펀슈머 트렌드에 발맞춘 콜라보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27일 대한제분과 협업하여 '곰표 치킨 너겟'을 단독으로 선출시했고, 단 20일 만에 2만여개가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레트로 열풍을 타고 의류, 가방, 맥주와 막걸리까지 출시하는 콜라보 제품마다 MZ세대에게 사랑받아왔다. 이번 '곰표 치킨 너겟'은 맥주 시장의 품절 대란 대표 주자인 '곰표 밀맥주'와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고려한 제품으로, 곰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표곰이' 캐릭터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곰표만의 레시피를 더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너겟으로 탄생했다. 특히 하림이 제조를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700g의 넉넉한 양에서 곰표 특유의 혜자스러움도 찾을 수 있다. '곰표'를 뒤이어 이번에는 스낵시장 1위 메가히트제품인 '해태 허니버터칩'과의 콜라보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허니버터칩의 진한 단짠 풍미를 V컷 감자튀김으로 즐길 수 있는 꿀조합 콜라보 상품인 '허니버터 V칩'을 24일 단독으로 선출시했다. 허니버터칩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에 따른 냉동식품류의 신장 추세 트렌드에 발맞추어 허니버터칩을 '냉동감자 튀김'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허니버터 V칩'은 세계적인 냉동 감자튀김 회사인 맥케인(McCain)의 'V컷'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V컷이란 신선한 감자를 V자 모양으로 커팅한 것으로 기존의 감자튀김보다 튀김 면적이 넓어 바삭한 맛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또한 V컷 굴곡 사이로 단짠 시즈닝이 더 잘 배여 허니버터 본연의 풍미를 진하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맛과 재미를 찾는 MZ세대는 물론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튀김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 정석주 냉장냉동식품 MD (상품기획자) 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펀슈머 트렌드와 콜라보 열풍에 발맞춘 상품을 기획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를 동시에 줄 시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4 09:2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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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난다, 23일부터 5일간 최대 70% '빅 썸머 세일' 진행

스타일난다가 23일부터 5일간 패션·뷰티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빅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 /스타일난다 패션·뷰티 브랜드 스타일난다가 '빅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 스타일난다는 오늘 27일까지 '빅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5일간 열리는 빅 썸머 세일은 스타일난다와 뷰티 브랜드 3CE, KKXX 브랜드를 대상으로 행사 제품에 한해 최대 20~70%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빅 썸머 세일과 함께 특별 혜택도 준비돼 있다. 7900원부터 1만5900원까지 특별한 가격대에 균일가 제품을 준비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3CE의 인기 아이템인 립스틱, 틴트 등을 증정한다. 또 매일 정오에 선착순 300명에게 타임쿠폰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24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스타일난다의 빅 썸머 세일 아이템으로 '썸머 스타일링 & 메이크업' 라이브 방송을 송출한다. 방송에 소개된 제품은 무료배송 및 추가 10%할인을 붙여 판매한다. 라이브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3CE의 정품 아이섀도우와 블러셔가 들어있는 '3CE 럭키박스(LUCKY BOX)'를 선물한다. 한편, 이번 빅 썸머 세일은 국내 및 해외 온라인몰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하게 진행되며 면세점, 올리브영, 시코르 등 일부 스토어는 진행하지 않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4 09:00: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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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뷰티 바캉스' 패키지 준비…'펜티 뷰티' 제품 증정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뷰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특별한 뷰캉스(뷰티+바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세포라 코리아에서 독점 판매하는 '펜티 뷰티(Fenty Beauty)'의 메이크업 정품과 로비 라운지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하는 '뷰티바캉스 패키지 with 펜티뷰티'를 7월 말까지 100객실 한정으로 판매한다. 파르나스몰에 국내 1호점을 론칭한 세포라 코리아에서 독점 판매하는 펜티 뷰티는 팝스타 리한나(Rihanna)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로, 인종을 뛰어넘은 폭넓은 셰이드, 모든 피부 타입에 적절한 텍스처의 메이크업 제품들로 유명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정가 5만7000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하이라이터와 2만8000원 상당의 립글로스, 펜티뷰티의 손거울과 메이크업 파우치를 모두 제공한다. 또한, 1층 로비라운지에서는 빛나는 여름을 콘셉트로 바텐더가 준비한 시그니처 칵테일 '골드리치' 2잔을 패키지 투숙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로비 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와 포토스팟 아래 인증샷도 마련돼 있다. '뷰티바캉스 패키지 with 펜티뷰티'는 딜럭스 룸 기준 주중 28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여름의 꽃 장미를 주제로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 프레쉬(fresh)와 함께 '오 로지데이 패키지'를 7월 말까지 선보인다. 은은한 장미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프레쉬 로즈의 대표 제품 6가지를 담은 키트와 여행용 파우치, 스페셜 로제 와인 1병과 호텔에서 제작한 와인 칠링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 무료 혜택과 봉은사의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는 3층 야외 데크에서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주중 수피리어 룸 기준으로 23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4 09:00: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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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대세 크라우드 펀딩 "참신한 시도 vs 불량 판매채널"

식품업계가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 집중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전 기획 판매 방식으로 원활한 자금조달과 소비자 반응까지 함께 살필 수 있어 신제품 출시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에서 빠른 배송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됐다. 익일배송, 새벽배송을 넘어 당일배송까지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편에서는 '기약 없는 기다림' 뒤에나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확산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이미 제작된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의 유통 방식과 다르다. 선(先) 판매, 후(後) 제작 방식을 거쳐 제품 유통이 이뤄진다. 업체가 먼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제품의 개발 과정부터 특징과 장점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후 다수의 소비자가 기금을 투자하고, 목표 금액이 모이면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제품 제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송이 완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마케팅 파워가 약한 회사들이 활용했던 크라우드 펀딩은 최근 MZ세대가 애용하는 유통 채널로 떠올랐다. 규모가 큰 식품기업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에서는 신세계푸드,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동원F&B, 롯데푸드, 아워홈, 오비맥주, 한국야쿠르트 등 제품에 대한 펀딩이 이뤄졌거나 진행 예정이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성공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와디즈에서 진행한 올반 '웻에이징 인생왕교자'와 '묵은지 인생왕교자' 등 2종은 목표금액 대비 467%의 달성률을 올렸다. 또 신세계푸드가 펀딩 업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한 '베키아에누보 롤크레페 케이크'는 167%의 펀딩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동원F&B가 와디즈에서 최초 공개한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반려견 수제 간식 '고메트릿'은 2주 동안 목표액(100만원)의 759%를 모금해 성공적으로 제품 출시를 진행했다. 아워홈 '소고기&오색비빔밥' '더블치즈&차돌깍두기볶음밥' 등 3종 제품은 목표액(50만원)보다 1만4211% 초과 달성했다. 잘자커피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1259%를 달성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자금을 모아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주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이용됐다. 기성 식품기업입장에서도 제품 출시 이전에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단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최근 식품업계의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데 다가 MZ세대 소비자의 각각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소비 패턴도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한 신산업에도 그늘은 존재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중개플랫폼인 만큼 중간에서 관리·감독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못해 소비자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펀딩 제품들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배송이 지연되는 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리·감독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의 노력에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내 교환·환불이 쉽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의 기능이 갖춰져 있어도 쿠팡 운영체제처럼 실시간 채팅이 아니다보니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개인사업자 및 영세한 스타트업 업체의 경우 기업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전화번호 마저 전혀 안내되지 않는 펀딩도 있다. 결국 문의용 카카오톡을 안내하는 기업도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B사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소비자 C씨는 “리워드 수령 당일 제품의 하자를 발견했지만, 펀딩금 반환 신청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제품 교환을 신청했지만,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업체가 공지한 당일까지 회수방법이 전혀 안내되지 않았다.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1:1로 문의해서야 회수방법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 교환·환불이 어려워 또다시 펀딩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판매자와 고객 사이의 정보비대칭인 상태에서 카피캣(copycat) 제품이 올라오거나,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 아마존 등 외국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기성품들을 소비자에게 재배송하는 '리셀러' 방식의 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주요 판매·마케팅 채널로 성장해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소비자를 보호할 규제 및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경우 자정능력 향상을 위해 `신고하기` 기능 확대와 `메이커 신뢰지수`,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등을 강화했으며 `펀딩금 반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에 고지된 리워드 발송일 이후 미발송 되는 경우 펀딩금 반환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 클레임을 할 수 있도록 각 펀딩 페이지 내에서 메이커에게 문의, 신고하기 기능도 갖췄다. 그 결과, 내부 신고하기 건수가 2020년 1년 대비 2021년 1월 와디즈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88% 감소했으며, 신고 프로젝트도 동기간 대비 54% 감소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리워드 수령 7일 이내 제품의 하자가 확인될 경우 이는 서포터(펀딩 참여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청 가능하며, 메이커가 14일 동안 미승인시 자동반환처리 된다”면서 "펀딩에 도전하는 기업과 참여하는 서포터 양측을 균형있게 보호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6-23 16:08: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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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홀린 K-편의점…이마트24도 말레이시아 상륙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이 24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마트24 국내 편의점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CU와 GS25가 몽골과 베트남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상륙하며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이 큰 데다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시장 안착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프론티어홀딩스(U.F.H)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방사사우스점(1호점)을 오픈한다. 이미 22일부터 시스템 테스트 등을 위해 프리오픈을 했으며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24가 리브랜딩 후 단 4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마트24는 U.F.H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 방식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게 됐다.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진출국가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이 24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현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1호점을 선보인 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다양한 지역과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유동적일 수 있으나 올해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이마트24 말레이시아의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로 진출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성이 판단되면 해외 진출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이달수 상무는 "이마트24가 대한민국에서의 경험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리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 후 단 4년만에 이룬 성과로서,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 매장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식 컵밥 4종(불고기/치킨/참치마요/연어)을 비롯해,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 K-푸드를 강화했다. 또,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로스팅한 이마트24 이프레쏘원두를 그대로 사용하는 원두커피를 비롯해 핫초코, 민트차 등 20여종에 달하는 음료를 판매함으로써 커피 전문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 외부 전경/이마트24 앞서 지난 4월 CU도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었다. 오픈 후 열흘 간 약 1만1000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CU 측은 편의점의 인기 요인에 대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CU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매출 상위 제품은 모두 한국 제품이다. 매출 1위 제품은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인 떡볶이로 열흘 간 무려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닭강정,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GS25는 2018년 베트남에 진출 후 3년 만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지난해에만 33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으며 올해 올해 1~2월까지 베트남 GS25 매출은 전년 대비 46.7% 늘었다. GS리테일은 올해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해 100개 이상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GS25는 K-푸드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를 차별화, 현지에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핫팟(HOT POT), 반미, 반바오 등 베트남 현지 음식까지 총 50여종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류에 대해 우호적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 내에서 K-편의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23 15:2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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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 늘어나자 골프복 판매↑…"젊은층 중심 온라인 브랜드 인기"

'PGA TOUR & LPGA 골프웨어' 제품 이미지. /한세엠케이 골프가 소수로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라이프형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골프복 판매가 호황을 맞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또는 온라인 브랜드를 통한 골프웨어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산(KB금융 경영연구소 분석)됐다. 또,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하면서 4050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던 골프 인구 연령대가 아래 세대까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골프 인구의 연령이 MZ 세대로 이동하면서 패션업계는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춘 골프복 브랜드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PGA 투어&LPGA 골프웨어'를 통해 시즌별 어울리는 컬러 배색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직한 스타일에 절개 라인 등으로 몸매 보정 효과를 주며 모델 같은 핏을 연출해 준다. 패션에 시간, 장소 경계가 없는 젊은 세대를 생각해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골프웨어를 내놓는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골프웨어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부문의 코오롱FnC는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등 3개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골프 전문 온라인 플랫폼 더 카트 골프, 온라인 전용 브랜드 골든베어, 프리미엄 브랜드 지포어를 잇달아 론칭했다. 이중 온라인 채널인 더 카트 골프의 누적 회원수(5월 기준)는 전년 대비 300% 늘었고, 월 평균 거래액도 220% 성장했다. 코오롱FnC는 기존 3개 골프 브랜드를 포함, 국내 유통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외 브랜드도 내놓고 있다. 지포어를 앞세워 피브이, 아넬 등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최근 본점을 리뉴얼 하면서 6층 골프 브랜드 매장에 특색있는 신규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가 하면, 영골프 온라인 전문관인 'Golf.y.club'을 오픈했다. 리뉴얼된 골프관에서 신규 고객을 겨냥해 해골 모양을 상징의 '어메이징크리',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 여성 골퍼를 위한 '페어라이어', 과감한 패턴의 '어뉴골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리뉴얼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 골프 상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신장했으며, 신규 고객의 유입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의 골프웨어 시장은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거나 진입장벽을 낮추는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가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각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3 15:20:4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