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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신세계 경기점 새단장 오픈

지하 2층서 6층 생활전문관으로…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 시몬스 신세계 경기점 내부 전경. 시몬스가 경기 용인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시몬스 신세계 경기점'을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신세계 경기점은 기존 지하 2층에서 6층 생활전문관으로 이동해 보다 편리한 쇼핑과 브랜드 경험이 가능한 새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생활전문관을 '오감 자극' 생활 매장으로 재단장하며 숙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수면 체험존'을 조성했다. 매장에선 한국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케노샤'의 퍼니처·베딩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매트리스 사이즈 역시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라지 킹(LK)ㆍ킹 오브 킹(KK)부터 1인 가구와 자녀를 위한 슈퍼싱글(SS)ㆍ퀸(QE)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 침대 고유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포스코사의 삼중 나선 구조의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으로 제작된 '어드밴스드 포켓스프링'으로 섬세하고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한다. 수면 도중 0.0001m/s²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즉각 반응해 수면 내내 최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 덕분에 국내 유명 특급호텔이 최상위 객실에 주로 비치, '스위트룸 침대'로 불린다. 시몬스 신세계 경기점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시몬스 리빙페어'를 통해 대형 사이즈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최대 15%,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는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싱글 및 슈퍼싱글 사이즈 구매 고객은 '싱글 프로모션'에 '시몬스 리빙페어' 혜택까지 더해져 최대 13% 할인율이 적용된다. 구매액 별 사은품도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증정하고 있다.

2021-02-10 09:24:53 김승호 기자
'코로나19 타격' CJ CGV, 지난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0%↓

CJ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925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834억원으로 전년보다 70%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극장 관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임차관리비 등의 고정비 부담은 그대로여서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4% 급감한 6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70억원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한 칸씩 띄어앉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이 시행되면서 연말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J CGV는 지난해와 다르게 2021년은 상황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상황이 호전된다면 지난해 개봉이 미뤄졌던 대작들이 나오면서 영화 시장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을 연기했던 '영웅',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등 국내작 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비용 절감, 극장 공간의 재활용, 다양한 콘텐츠 확보 등 자구노력을 올해도 이어가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임차관리비 절감 노력을 위해 CJ CGV는 임대인들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영화 이외에 e-스포츠 및 공연 중계, 유튜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콘솔 게임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 등 극장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2020년이 코로나 사태 심화 국면 속에서 생존 경영의 틀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1년은 지난해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코로나 극복과 실적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자구 노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극장 공간과 CGV만의 독자적인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어떻게 잘 피봇팅(Pivoting, 방향전환) 할 것인지 연구 개발함으로써 극장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CJ CGV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9 17:06: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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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맞아 젠더리스 향수 인기…"남녀 모두에게 선물로 무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할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 이가 많아지며 향수의 인기도 뜨겁다. 특히 올해는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은 '젠더리스 (genderless)' 향수가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나심비(나의 심리적인 만족의 비율), 가치소비 등으로 쇼핑 트렌드가 바뀌면서 고가일지라도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인 향수의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특히 향수에 성별 구분이 사라지면서 여성성, 남성성을 모두 갖고 있는 니치향수의 중립적인 향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류 향수의 특성이 여성용(플로럴, 파우더리), 남성용(우디, 머스크)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적합하고 커플 향수로 쓰일 수 있는 제품들로 옮겨간 것이다. 딥티크, 바이레도 등을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7일까지 자사 니치향수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441% 증가했다. 올해 선물용으로 많이 선택받고 있는 중성적인 향의 유니섹스 향수 제품들을 살펴봤다.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에는 코튼 시트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향으로 남녀 모두 애용하는 '블랑쉬'가 있다. 바이레도는 론칭 시기부터 향수의 젠더리스 바람을 이끈 브랜드다. 블랑쉬 제품명이 프랑스어로 흰색을 의미하듯, 깨끗하게 세탁된 하얀 코튼 시트에서 날법한 맑고 순수한 향을 표현했다. 묵직한 향기로 마무리되지만 밸런타인데이 이후 다가올 봄철에도 산뜻하게 어울린다. 가격은 50ml에 19만8000원이다.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시크한 분위기의 향수로,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받아 온 키엘의 베스트 셀러이다. 머스크향은 포근함은 물론 관능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갖고 있어 이성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엘 오리지날 머스크 향수는 오렌지 꽃과 버가못 꿀 향이 더해져 있어 시간이 지나도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오랫동안 남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50ml 기준 6만5000원이다. 구찌의 첫 유니섹스 향수인 '메모아 뒨 오더'는 향기의 추억이라는 콘셉트를 담은 향수로 연인에게 선물할 첫 젠더리스 향수로 제격이다. 미네랄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로 가벼움, 머스키함, 투명함, 그리고 진정성 등 다양한 향의 종류와 감정을 한데 조화시켜 '미네랄'(Mineral)이라는 새롭고 현대적인 향수 계열을 만들어냈다. 구찌 측은 "따스하고 빛나는 샌달우드와 가볍고 미묘한 느낌을 주는 시더우드가 로만 카모마일과 함꼐 그리너리하고 아로마틱한 향을 선사한다"고 해당 향수를 표현했다. 가격은 60ml가 11만4000원에 이른다.

2021-02-09 16:27: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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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서 6위로 추락한 피자헛, 마케팅 날개 다나

피자헛 '네고왕2' 프로모션 포스터 업계 1위를 호령하다 6위로 전락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연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정상 탈환에 나섰다. 피자헛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2' 첫 화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회원 대상, 하루 2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를 1+1으로 제공한다. 배달 주문 시에도 1+1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 판은 추후 받을 수 있는 키핑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피자헛은 1+1 혜택에 추가로 전 주문 고객에게 리치치즈파스타를 무료 제공하며, 이 밖에 선착순 4만명에게 콜라 1.25L도 함께 전달한다. 그동안 피자헛은 1+1 프로모션 및 50% 할인 행사를 꾸준히 해왔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일반적인 할인 프로모션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피자헛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채널인 네고왕을 활용하고 나선 것. 이번에 피자헛이 공동프로모션에 나선 유튜브 웹 예능 네고왕은 출연 기업이 연달아 '대박'을 터트리며 유통업계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네고왕 속 진행자는 시민과 직원의 의견을 들은 뒤 기업 대표를 대면해 직접 할인 및 이벤트를 협상(네고)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일종의 광고지만, 예능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줄인다. 이벤트 비용은 가맹점이 아닌 본사가 부담하면서 갑질 이미지를 지울 수 있고, 고객과 소통한다는 인상을 주어 기업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있다. 네고왕 시즌1에 출연한 BBQ는 방송 공개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했다. 자사 앱 가입자도 30만 명에서 8배인 250만 명으로 늘었다. 특히 과거 가맹점주에게 폭언·욕설한 의혹을 받았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네고왕 출연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도 얻게됐다. 2014년부터 적자에 시달리던 스킨푸드는 방송 출연 직후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배송지연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출연하는 기업마다 홈페이지 마비 및 매출 급등을 겪었다. 네고왕 마법은 피자헛에도 통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네고왕2 피자헛 편은 조회수 146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 이후 7일까지 전주 주말 대비 온라인 판매 매출이 74% 상승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피자헛 자사 홈페이지 및 앱 회원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방송 이후 전주 주말 대비 피자헛 신규 회원 가입자수는 1735% 증가했다. 연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및 근본적인 체질개선 등 안팎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분주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피자헛이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일시적인 호재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2015년 2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충격을 줬던 피자헛은 2016년 13억원, 2017년 1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후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이은 실적 부진 속에 피자헛을 직접 운영하던 미국 '염'은 국내 투자사 케이에이치아이가 설립한 '오차드원'에 2017년 9월 한국피자헛 지분 100%를 매각하고 한국을 떠났다. 오차드원은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소비자 친화 전략을 통해 피자헛의 영업 실적을 개선하려는 조치를 진행 중이다. 최근 들어 가맹점을 계속 늘려 373개를 확보하고 온라인·모바일·배송을 강화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매달 50%할인행사 및 1+1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과거의 위세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계는 과거 불거진 갑질 논란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은 피자헛의 이미지 전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자헛은 가맹점주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으며, 피자헛의 갑질 사건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도 올랐다. 또한 '어드민피(가맹점 수수료)' 문제로 가맹점주들과 3년 넘게 송사를 이어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 가맹점주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의혹도 불거져 문재인 정부 이후 첫 프랜차이즈 갑질 기업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2019년에는 고객에게 탄 피자를 제공하고 '환불 불가'라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시장 상황도 피자헛을 돕지 못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경쟁사가 배달시장을 선점한 데다 식품대기업의 고품질 HMR 피자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 산업 전체의 침체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혼밥족의 증가, 건강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의 확산도 영향을 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출현 등 일시적인 반짝 프로모션으로는 '갑질 이미지'를 벗고 시장순위를 뒤집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과거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메뉴 다변화, 사업부문 다변화, 배달 강화 등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9 15:48: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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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작은공룡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사업 다각화 통해 '쑥쑥'

레깅스 1위(2020년 매출액 기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스포츠 웨어뿐만 아니라 패션·뷰티 전반으로 저변을 넓히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은 현재 쓰리케어코리아, 젤라또랩, 이루다마케팅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모든 자회사를 IPO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공식적으로 상장 계획을 발표한 것은 쓰리케어코리아, 젤라또랩이다. 브랜드엑스 본사는 서울 성수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회사 포함 약 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정도의 규모를 갖췄다. 브랜드엑스의 젝시믹스는 그간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로' 국내에서 매출 저력을 보여줬으며 올 들어 출시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제품은 출시 6일 만에 2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한 달 만에는 판매율이 100% 신장한 바 있다. 또한, 젝시믹스 '셀라V업 3D레깅스는' 일본 법인에서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며 라쿠텐(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K-뷰티 위상이 점차 높아지면서 패션·뷰티 업체들의 현지 진출이 늘어나자, 브랜드엑스는 젝시믹스로 얻은 자신감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젤네일 전문 브랜드 젤라또팩토리의 판매 비중을 일본 대 국내 50대 50 가까이 끌어올릴 정도로 일본 뷰티업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젤라또팩토리는 2019년 6월 일본에 진출한 이후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80% 성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엑스 휘아의 이클리너 칫솔살균기는 가수 김희철의 칫솔 살균기로 알려지면서 2020년 3분기에 비해 4분기 판매량이 46.6% 상승했다. 쓰리케어코리아의 포켓도시락의 경우 2020년 4분기 판매액이 전년 대비 40.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530만개를 달성한 포켓도시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식과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젝시믹스, 젤라또팩토리, 휘아, 포켓도시락은 모두 브렌드엑스 및 브랜드엑스 자회사의 매출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브랜드다. 브랜드엑스는 강민준, 이수연 2인이 각자 대표로 현재 강 대표는 신사업 및 해외진출, 이 대표는 젝시믹스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또 박희종 대표가 젤라또랩의 대표이사를 맡은 상태에서 브랜드엑스의 부대표를 겸하면서 경영 전반을 보조하고 있다. 박 대표는 198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에이투컴퍼니 이사, 펫츠비 커머스플랫폼 총괄, 야놀자Iot사업 등의 경력이 있다. 다수의 IT분야 경험으로 인해 사내에서 IT전문가로 평가받는 박 대표는 다양한 회사에서의 경영 전략·마케팅 이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엑스 자회사 IPO를 앞장서 추진 중이다. 브랜드엑스는 먼저 D2C(Direct to Customer) 비즈니스와 마케팅 노하우로 젤라또랩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 젤라또랩은 지난달 초 브랜드엑스가 인수해 아직 흑자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강 대표가 박 대표를 필두로 IPO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02-09 15:38: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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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오드리선 대표, 라방 직접 출연해 생리대 안전성 설명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의 이화진 대표가 최근 라이브방송에 등장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신뢰를 구축했다. 오드리선은 "지난 31일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에서 열린 오드리선 할인 행사 관련 라이브방송에 이화진 브랜드 대표가 직접 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와 생리대 선택 방법 등을 쉽게 전달했다.이 대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완전무염소(TCF) 방식의 오드리선 생리대의 제품 개발을 총괄한 장본인이다. 이 대표는 "생리대는 소비자들이 성분이나 제조 공정 등에 민감한 제품이라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며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회장품 수입 유통사에 입사, 여성 대상 제품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2000년대 중반 나트라케어로 자리를 옮겨 생리대 제품 마케팅 업무를 14년 동안 담당했다. 지난 2017년에는 생리대 파동 당시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비자가 위생용품에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업계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느꼈다. 이후 친환경유통기업인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2019년 합류했다. 생리대 기준이 엄격한 유럽 및 미국의 제품을 분석하고,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전 기준을 적용시킨 오드리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오드리선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미국, 호주 등에도 진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1-02-09 15:34: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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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판 키운다…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지역생활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당근마켓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불과 1년 사이 3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1400만(1월 기준) 이용자를 돌파한 당근마켓은 6577개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활성화시켜왔다. ◆GS리테일과 MOU 시너지 기대 9일 당근마켓은 GS리테일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전국 방방 곳곳의 지역 주민들이 GS25와 GS더프레시(GS슈퍼마켓)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마감 상품에 주목했다. 신선식품이나 도시락, 간식류, 음료 등을 판매기한이 도래하기 전 주인을 찾아 주는 것이다. 두 회사는 마감상품 소식을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알리고, 제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이나 마켓에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자원 낭비 해소를 통한 환경 개선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오는 2분기 중 당근마켓 앱 내 '내근처' 카테고리에서 시작되며,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료품을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행 매장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여 점포로 전국을 아우른다. 이 외에도 양사는 당근마켓을 통해 전국 GS리테일 점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GS리테일 오프라인 점포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을 도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무대로 영토확장 당근마켓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영국, 캐나다, 미국 총 3개국 내 41개 지역에서 당근마켓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Karrot)'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일본 일부지역에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각 지역별 서비스는 현지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동네 생활 커뮤니티로 입지를 갖춰나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당근마켓의 글로벌 확장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간 직거래로 건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중고거래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진행한 브랜드 인식 조사에서 2번 연속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서비스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시장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전에 없던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개척해 나가며 지역주민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이웃, 이웃과 소상공인 간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동네생활 커뮤니티이자 이웃 간 '연결'을 돕는 역할로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2-09 14:58: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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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별 9억2000만개 돌파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국내에 론칭했다. 회원수 700만명은 서비스 개시 이후 9년 4개월이라는 서비스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85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이며, 대한민국 인구(약 5000만명 기준) 100명당 14명에 해당된다. 700만명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으로 9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 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마다 제공하는 무료 음료 혜택은 8500만잔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30대가 3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으며, 20대 이하가 25%, 40대가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받았다. 회원 가입 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월에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100만명 증가 기간이 빨라졌다. 2019년 4월 5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100만명 단위 기간이 평균 11개월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간 시간당 가입자 수는 평균 160명을 넘었다. 이와 같은 꾸준한 증가 추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타벅스의 디지털 서비스와 모바일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스타벅스는 분석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인 이후 2012년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확대했다. 또한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혁신적인 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8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전체 주문 건수 중 2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주문 건수 중 사이렌 오더 주문이 50%를 넘어섰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7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9 14:45: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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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업계 친환경 선도하는 한섬…재고 의류 '업사이클링' 추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타임' 청담 에비뉴점에서 직원들이 재고 의류로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를 소개하고 있다. /한섬 한섬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재고 의류 폐기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꾼다. 불태워 폐기하던 기존 처리 방식이 환경보호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커지자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기술이나 디자인, 아이디어 등 가치를 부가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해서 친환경 마감재로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한섬은 올해부터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탄소 제로(0) 프로젝트는 재고 의류를 폐의류 재활용업체(세진플러스)가 고온·고압으로 성형해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인 섬유 패널로 만드는 것이다. 한섬 관계자는 "탄소 제로(0) 프로젝트 운영으로 인해 매년 약 144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2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여기서 탄생하는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는 의류 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데다, 유해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도 거의 방산되지 않아 환경에 좋다. 열전도율(0.044W/m.K)이 낮아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흡음률 75~83%) 효과도 높다. 마감재는 크게 세 단계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재고 의류에서 섬유 소재만 걸러내 파쇄(破碎)한 뒤 타면(打綿) 공정을 거쳐 솜과 같은 형태로 만든다. 끝으로 섬유를 압축시켜 가로 2m, 세로 1m의 규격으로 완성시킨다. 한섬이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한 건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의류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땅과 바다에 버려지거나 소각되는 폐의류의 탄소 배출량은 연간 120억톤으로, 전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10%에 달한다. 해외 유명 패션 업체들이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공익단체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폐기에 나서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섬은 "재고 의류를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면 비용이 6배 더 들고 처리 기간도 1~2주 이상 더 걸리지만, 국내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재고 의류 처리방식을 앞장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섬은 지난해 하반기 12t의 재고를 친환경 방식으로 시범적으로 폐기한데 이어, 올해는 연간 재고 의류 물량의 절반 수준인 30t 가량을 탄소 제로(0) 프로젝트로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에는 재활용 가능한 한섬의 모든 재고 의류를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목표이다. 작년에 시범 운영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마감재 일부는 재매입해 브랜드 매장 내부 마감재로 쓴다. 한섬 측은 "26일 오픈을 앞둔 '더현대 서울' 시스템·SJSJ·더캐시미어 매장 피팅룸에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피팅룸 마감재 외에 각 브랜드의 매장 바닥재와 벽채, 진열대 등에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9 13:26:0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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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 떡국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에 마음 전달

롯데홈쇼핑이 설을 맞아 소외계층에 명절음식을 전달했다./롯데홈쇼핑 설 명절을 앞두고 홈쇼핑업계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20가구에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 나눔 활동으로, 매년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됐다.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해 드실 수 있도록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또한,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50여 명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와 온누리 상품권이 담긴 복주머니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7~8회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9회, 4만4000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온택트 나눔 활동/CJ ENM 커머스부문 같은 날 CJ오쇼핑은 서초구 내 독거 어르신 150개 가정에 명절음식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밀폐용기에 떡국떡과 사골곰탕, 과일 등을 넣어 명절음식 꾸러미를 만들었고, 이 상자를 지역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비대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J오쇼핑 사옥 인근에 위치한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 명절음식을 기부했고, 복지사들만 참여해 포장 작업을 했다. CJ오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다.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서초구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복지관과 함께 매년 설 맞이 떡국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9 12:29: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