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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투자' G마켓 vs '내실' 11번가, 다른 생존법 택한 1세대 이커머스

1세대 이커머스 업체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G마켓은 알리익스프레스와 연합하며 대규모 투자를, 11번가는 SK플래닛에 인수되며 안정과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위메프는 11만명이 넘는 피해자를 넘기고 파산한 가운데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티몬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G마켓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손실이 6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폭이 322억원이나 늘어났다. 신세계그룹 편입 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더디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로 돌파하겠다는 분위기다. 올해 초 알리바바·라자다 출신의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대표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한 G마켓은 글로벌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제임스 장 대표 영입과 함께 G마켓의 글로벌 전략은 최근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와의 합작법인(JV) 설립으로 구체화됐다. G마켓은 연합을 통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해외 직구 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G마켓의 부활을 위해 당장 내년에만 7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며, 이 중 1000억원은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이식하는 데 쓰인다. G마켓은 3년간 AI에만 3000억원을 투자해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2030년까지 거래액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린 상황이다.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는 G마켓의 중국 매각설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세계가 경영 주도권을 확실히 쥔 상태에서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만 선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G마켓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665만명 선이지만, 알리익스프레스는 910만명에 달해 합칠 경우 1600만명에 달하는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게 된다. 11번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가량 줄이는 데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IPO(기업공개) 무산 이후 최근 SK플래닛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11번가는 '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MAU 약 765만명 수준을 유지하며 SK플래닛이 보유한 OK캐쉬백, 시럽(Syrup) 등 방대한 데이터와 결합한 'AI 기반 커머스' 시너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4분기 역시 무리한 출혈 경쟁보다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실적 개선 흐름을 더욱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며,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며 커머스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메프 사태는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를 빚은 위메프는 이달 10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 수만 11만명, 피해액은 4000억원이 넘어간다. '티메프' 사태 전체로 확장하면 피해액은 1조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티몬은 신선식품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되며 한숨 돌렸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오아시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티몬의 당기순손실은 9월 말 기준 851억원으로 집계돼 기존 2504억원 대비 약 66%가 급감했다. 하지만 이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채무 탕감의 결과일 뿐, 실제 영업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결제망 복구 문제다. 당초 9월 사업 재개를 예고했으나, 카드사들이 결제 대행사(PG사)로 참여를 거부하면서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6 16:09:2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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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버거의 세계화'…글로벌 무대에서 격돌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포화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K-치킨 브랜드 3강인 BBQ·bhc·교촌은 동남아·미국·중국·아프리카로 무대를 넓히며 각기 다른 모델로 해외 사업을 확장 중이다. 버거 브랜드도 해외 핵심 상권을 정조준하며 존재감을 키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BBQ는 국내 프랜차이즈 중 해외 사업에서 가장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인디언랜드·그린빌 매장을 잇달아 열며 미국 50개 주 중 33개 주 진출을 달성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 전국 5위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BBQ는 이곳을 동남부 시장 확장 교두보로 보고 K-치킨·K-푸드 메뉴 조합으로 현지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해외 확장은 미 대륙에만 머물지 않는다. BBQ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도시 출점을 추진한다. 남아공은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36kg 수준으로 치킨 선호도가 높은 국가다. BBQ는 QSR(퀵서비스레스토랑)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아프리카 전역 진출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bhc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 bhc는 인도네시아 최대 외식기업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상반기 자카르타 1호점 오픈을 확정했다. 2억8000만 인구 규모에 평균 연령이 낮아 외식 소비가 높은 인도네시아는 bhc가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점찍은 곳이다. 태국에서는 이미 빠르게 자리 잡았다. 방콕의 대형 복합상권 센트럴 플라자 핀클라오에 문을 연 태국 13호점은 한 달 만에 오픈런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뿌링클은 현지 최다 판매 메뉴이며, 태국 기후에 맞춘 '크리스피 뿌링클'과 닭껍질튀김·연골 메뉴 등 현지화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달 플랫폼과의 독점 계약도 체결해 배달 기반도 확고히 다졌다. 북미에서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 포트리와 조지아 귀넷 지역에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한인 밀집 지역이나 대도시 인구 접근성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출점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 전략이다. 교촌은 동남아와 중국 시장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와 직영을 병행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치킨 시장은 배달비·임대료·인건비 인상으로 수익성 압박이 심한 반면, 동남아는 한국식 양념치킨의 인기가 높아 브랜드 가치 프리미엄화가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교촌은 품질·가격·서비스를 본사가 직접 통제하는 직영 체제를 확대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현지 소비자층을 넓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외식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길림성을 중심으로 동북권 진출에 나섰다. 조선족 인구가 많아 한식 친숙도가 높고 한국과 근접해 물류·운영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이다. 치킨 중심의 K-푸드 공세 속에서 토종 버거 브랜드인 롯데리아도 해외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지화 메뉴와 합리적 가격 전략을 통해 꾸준히 매장을 확대하며 주요 도심 상권에 자리를 잡았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에 직영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불고기버거·새우버거·전주비빔라이스버거 등 한국형 버거 메뉴를 앞셍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했다. 특히 매장이 자리한 플러턴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주거지가 밀집한 대표적인 쇼핑 상권으로 외식 수요가 꾸준히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최근 K-푸드 열풍이 확산하면서 오픈 직후부터 매장에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일본 시장에 집중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시부야 1호점 성공을 발판으로, 최근 도쿄 '하라주쿠'에 120평, 140석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하라주쿠는 10~20대 여성 고객과 글로벌 관광객이 모이는 상권으로, 맘스터치는 이곳을 통해 Z세대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포지셔닝에 나선다. 또한 시부야점 운영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권 특화 메뉴 구성, 오픈형 주방 시스템, 멀티 카테고리(버거·치킨·피자) 풀다이닝 모델을 도입해 기존 K-치킨 중심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치킨·버거 시장은 이미 과밀화돼 신규 출점만으로는 수익 방어가 어렵다. 게다가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 등 이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구조다"라며 "한류 확산과 K-푸드 인지도 상승으로 해외 우호 환경이 갖춰진 만큼,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시험하고 수익 기반을 다질 최적의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6 14:30: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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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7000억 손실은 일회성, 흑자전환 자신'... 매각불가 정면 반박 나서

홈플러스가 3분기 실적 부진과 7000억원대 누적 손실로 불거진 '매각 불가설'에 정면반박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16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인수·합병(M&A)과 회생절차가 마무리되면 막대한 비용 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2개 기업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홈플러스 재무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차단하고 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36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7%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11.2% 감소한 롯데마트, 1.8% 줄어든 이마트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세다. 7000억원대 누적 손실이 알려지며 한 언론 매체에선 인수자가 나타나도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비관론이 얘기되기도 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손실 대부분은 일회성"이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은 통상임금 판례에 따른 일회성 퇴직금 600억원 등 일회성 비용 1100억원이 반영된 결과이며, 본질적인 경쟁력과는 무관하다는 해명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되고 영업이익은 단기간 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을 내놨다. 홈플러스는 M&A와 회생절차를 통한 '대규모 비용 절감'을 흑자전환의 핵심 카드로 제시했다. M&A가 제3자 신주인수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매각 대금이 홈플러스로 유입되며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건 물론 연간 5500억원에 달했던 금융비용이 고금리 차입구조 조정 등으로 약 33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회생절차를 통해 과도한 임대료를 연 1400억원가량 대폭 절감하고 임대료 조정이 불발된 일부 적자 점포를 폐점해 약 700억 원의 손실을 추가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합하면 연간 5400억 원 규모의 비용 구조조정이 가능해 단기간 내 흑자전환이 충분하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입장이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본업 경쟁력도 여전히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핵심 성장 동력인 '메가 푸드 마켓' 리뉴얼 점포와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부문이 최근 3년간(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가 종료되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유망한 유통기업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123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점포와 연 1조5000억원 규모 온라인 사업을 영위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현재 AI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 2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황이다. 다만 두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3억원, 116억원에 그치고 유통업 경험도 없는 만큼 실제 인수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미지수다. 정치권에선 농협의 홈플러스 인수를 언급했지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유통사업이 너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지도부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정부개입을 촉구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지도부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지 258일차가 된 오는 1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58배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6 14:19: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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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 이제는 즐길 때!" 호텔·테마파크·외식 브랜드, 수험생 이벤트 펼쳐

유통업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즌 프로모션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 수험표만 지참하면 외식 브랜드와 호텔, 테마파크 등 다양한 채널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연말 특수와 연결하려는 업계 전략이 맞물리면서 올해도 '수험표 마케팅'이 본격 가동된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0일까지 만 14~19세 '올리브 하이틴 멤버스'를 대상으로 '수능 OFF, 혜택 ON!'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데 더해, 10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별 미니 틴트 2개 구매 시 같은 제품의 미니 틴트를 1개 추가 증정한다. 소용량 화장품 수요가 높은 Z세대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호텔·레저 업계에서도 수험생 공략에 적극 나섰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달 31일까지 오션월드와 오션어드벤처, 오션플레이 등 전국 8개 워터파크에서 수험생 본인에게 입장권 61% 할인, 동반 3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노캄 고양은 수험생 본인에게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키친'과 중식 레스토랑 '죽림' 메뉴를 50% 할인해준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는 내년 2월 12일까지 수험생 전용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할인 바우처로 구성됐으며 수험표 소지 시 중식·석식 뷔페를 본인 50%, 동반 성인 2인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테마파크 업계 역시 연말 방문객 유치를 위해 수험생 마케팅을 강화했다.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내달 31일까지 수험표 인증 시 본인 1일 입장권 50%를, 중·고등학생에게도 학생증 확인 후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특별 이벤트 '젤리피쉬 어드벤처'가 진행 중이라 연말 방문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도 같은 기간 수험생 본인과 동반 3인까지 각각 1만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내달 31일까지 '고생했수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표 인증 시 수험생 본인은 1일 이용권 50%, 동반 4인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수험생에게는 레고 미니피겨도 1종 무료 제공한다. 테마파크·식음료·기프트샵 10% 할인도 추가된다. 하나의 수험표로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식 브랜드들도 수험생 혜택 경쟁에 가세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수능 당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수험표 제시 시 테이블당 '오지 치즈 후라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포장 주문 시에도 적용되며 7만원 이상 주문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웃백은 연말 시즌에 맞춰 스테이크 신메뉴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과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도 선보이며 가족 단위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SPC그룹의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이달 30일까지 메인 메뉴 주문 고객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BBQ 폭립 플래터(4만39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 고객 대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 제시 시 동일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능 직후는 수험생 본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라며 "연말 소비 시즌까지 이어지는 수험표 마케팅은 업계 매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6 13:17: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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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스포츠 팬과 지역사회 잇는 연계 프로모션 진행

이디야커피가 스포츠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연고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지역 밀착형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디야커피는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팬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내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각 구단 연고 지역의 이디야커피 이벤트 매장에서 구단 인기 선수 이미지를 담은 한정판 이디야카드가 출시된다. 안양과 광주 지역에서는 이디야카드 구매 후 이디야멤버스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최대 결제 고객에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수원 지역은 음료 할인 이벤트 참여 후 발급된 영수증을 매장 내 비치된 응모함에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인 유니폼을 제공한다.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광주 지역에서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수원 지역에서는 한국전력 빅스톰의 홈경기 당일 또는 다음날, 유니폼이나 티켓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제조 음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양 지역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유니폼 또는 홈경기 티켓 소지 후 매장을 방문하면 제조 음료 10%가 할인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각 지역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이디야카드 판매 매장 및 할인 적용 매장 목록은 이디야멤버스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역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6 12:54: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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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해남군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유통 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내 친환경 먹거리 유통을 선도해온 올가홀푸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활성화와 지역 경제 상생에 나선다. 풀무원 계열의 '일상의 프리미엄 브랜드,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농어촌 AI수도 전라남도 해남군과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의 유통 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올가홀푸드 권순욱 대표, 명현관 해남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먹거리 유통을 선도해 온 올가가 해남군의 우수 농축수산물을 위한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남군은 기후와 토양이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축수산물 재배에 적합해, 고품질 원물 생산지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올가의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 강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 특산물 홍보 및 유통 활성화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올가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샵풀무원'을 통해 해남산 농축수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해남군 농산물 특별전', '절임 배추 기획전' 등 해남군의 우수 상품을 알리는 기획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초청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해남의 농축수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해남군 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해남군은 대표 품목인 절임 배추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단일 생산자(김광수 생산자)를 지정하고 HACCP 설비를 신설한다. 또한, 계약 재배 면적을 기존 1만평에서 2만5000평으로 확대해 공급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우수 농축수산물의 품목별 농가 정보 공유, 물량 공급 및 판촉비 지원 등 실질적인 유통 활성화 방안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올가홀푸드 한동희 신선식품팀장은 "해남군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올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친환경 먹거리 유통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6 12:52: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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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영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 열어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지난 14일 잠실점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더콘란샵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이번 잠실점 오픈으로 2019년 강남점을 시작으로 동탄점·본점에 이어 총 4개 점포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잠실점 매장은 본관 9층 약 50평 규모로, 콤팩트 토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콘셉트로 선보인다. 가구부터 조명, 인테리어 소품까지 약 16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놀(Knoll), 자노따(Zanotta), 베르판(Verpan) 등 해외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도 잠실점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선물 큐레이션 공간을 마련했으며, 계산대·포장 공간·기프트 존을 통합한 기프트 스테이션(Gift Station)을 새로이 도입했다. 또한 거실과 주방 공간을 재현해 더콘란샵이 제안하는 홈 스타일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체 기획 PB 상품도 확대했다. 브랜드 누누(NOUNOU)의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비롯해 언카인드홈, 리디아의 왁스타블렛, 슬로우파마씨 크리스마스 리스, 새롭게 선보이는 TCS 비누바 등 홀리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최동희 콘텐츠부문장은 "더콘란샵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공간과 감성을 함께 제안하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잠실점 매장은 프리미엄 기프트 컬처를 이끄는 새로운 거점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6 12:49: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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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베베드피노' 론칭

쿠팡이 17일부터 23일까지 더캐리의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베베드피노(BEBE DE PINO) 론칭 행사를 연다. 베베드피노는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를 뜻하며, 강렬한 컬러와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쿠팡 론칭을 통해 고객들은 베베드피노의 다양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올오버꽁뜨경량다운 점퍼, 마틴 덤블퍼 칼라 맨투맨, 티그레 플리스 장갑, 래리 퍼 데님 팬츠, 휴고 덤블퍼코듀로이 캡모자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론칭행사에서 베베드피노와 함께 더캐리가 보유한 아이스비스킷, 베베드피노 언더웨어, 푸마키즈, 누누누 등 5개 브랜드의 약 700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베베드피노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꽁뜨 머스타드 이어머프 귀돌이, 휴고 바이올렛 이어머프 귀돌이, 휴고 올오버 넥 워머 머플러 중 1개가 랜덤으로 발송되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와우회원은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 베베드피노 인기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17일에는 베베드피노 올오버제시 스트라이프덕다운 점퍼를, 18일에는 베베드피노 티그레 올오버 베이비 스키수트를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베베드피노를 로켓배송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6 12:48:5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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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온라인 소상공인과 오프라인 쇼룸 진행, '육성사업 결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19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이소당컴퍼니(루프루프), 곤지언더웨어(밀라노언더웨어), 더진리(르브레)와 오프라인 쇼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진행한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의 일환이다. 쇼룸에는 수영복 브랜드 루프루프를 운영하는 이소당컴퍼니, 언더웨어 전문 밀라노언더웨어의 곤지언더웨어, 유아 선스틱 브랜드 르브레를 선보이는 더진리가 참여한다. 롯데온은 올해 초부터 TOPS 사업을 통해 패션·뷰티 분야 소상공인 30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1단계 기초 컨설팅 이후 2단계에 진출한 30개사에는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그중 우수 성과를 보인 3개사를 최종 선정해 이번 쇼룸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 각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고, 구매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롯데온 기획전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오프라인 기간 롯데온에서 탑스 파이널 셀렉션(TOPS FINAL SELECTION)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온 이정주 상생협력팀장은 "이번 오프라인 팝업은 롯데온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한 브랜드 3개 회사가 소비자와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규모 브랜드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6 12:48:23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