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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3분기 영업이익 113억원... 전년 대비 161% 올라

KT알파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6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61%, 191% 증가한 수치다. T커머스 사업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T알파 쇼핑은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상품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이 패션 강화 전략 등과 맞물려 성과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AI 기반 방송 고도화, S급 쇼호스트 영입, 뷰티·건강 특화관 슬로우앤 론칭 등도 방송 경쟁력 확보로 이어졌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와 기프티쇼 비즈는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3분기 매출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기프티쇼 비즈 누적 고객사는 17만4천 곳을 돌파했으며, 3분기 신규 가입 기업고객이 1만1천개사에 달했다. KT알파는 오는 11월 18일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를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AI 기능 고도화 등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3 08:52: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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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양극화"…블프 할인 시즌, 명품업계는 N차 인상 릴레이 이어진다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등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업계 전반이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필두로 한 명품 브랜드는 정반대로 가격 인상 릴레이에 나섰다. 올해만 5번째 가격을 올린 샤넬을 비롯해 시계, 주얼리 브랜드까지 인상에 나섰다. 소비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양상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4일 '25 핸드백' 라인의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9.3% 인상했다. '클래식 25 미디엄백'은 970만 원에서 1073만 원으로 10.6%(103만 원) 뛰었고, 스몰백은 907만 원에서 992만 원으로 올랐다.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벌써 5번째다. 샤넬은 올해 1월 가방을 시작으로 3월 코스메틱, 6월 가방·주얼리, 9월 가방·지갑·신발 등 주요 품목 가격을 꾸준히 올려왔다. 루이비통도 이달 7일 '알마BB 백'을 268만원에서 277만원으로 올리고, '스피디 반둘리에 30백'은 276만원에서 286만원으로 최대 4% 올리며 국내에선 1월과 4월에 이어 올해 3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보테가베네타도 지난 6일부터 '라지 안디아모' 가격을 1136만원에서 1301만원으로 14.5%나 인상했다. 이 역시 국내에선 2월과 5월에 이은 올해 3번째 인상이다. 에르메스는 올해 1월 가방·주얼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한 차례 올린 바 있다. 연말 선물 수요가 몰리는 시계·주얼리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는 올해 4월과 6월에 이어 이달 10일 평균 3% 안팎으로 3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스위스 명품 시계 오메가는 이달 1일부터 씨마스터 등 제품 가격을 5% 올렸다.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달 15일 전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며, 티파니앤코도 이달 중 가격 조정을 예고했다. 티파니앤코는 올해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의 '배짱 인상'은 굳건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고물가·고금리에도 불구하고 3분기 백화점 업계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는데, 그 핵심 동력이 명품이었을 정도다. 3분기 백화점 업계 실적호조가 이를 증명한다. 올해 3분기 롯데백화점의 영업이익은 796억원, 현대백화점은 726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12.3%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매출에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이 0.5%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명품 수요를 떠받쳤다. 3분기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어났다.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매출 중 40%가 명품 판매에서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34% 증가했다. 본점은 39%가 증가해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19년 1.5%에서 올해 6% 이상으로 4배 증가했다. 특히 더현대서울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22년 3.3%에서 올해 9월 기준 15.2%로 5배 넘게 높아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VIP 고객 명품 수요가 높아 3분기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데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고물가 상황에도 이어지는 명품 가격 인상 릴레이가 소비자의 심리적 한계점에 부딪히기보다 오히려 명품 제품군에서는 수요를 더 자극할 수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명품은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희소성이 커지는 제품"이라며 "모든 명품이 가격을 올린다고 성공하긴 어렵지만 그중에서 소비자들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제품들은 가격대를 더 높이면 높일수록 열망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2 15:27:0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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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주방의 판을 갈아엎은 한 장의 혁명 '크린랩'의 집요한 기술력

가정용 랩은 주방 어디선가 늘 존재하는 익숙한 물건이지만, 지금처럼 '안전'이라는 기준이 당연하게 요구되던 시절은 길지 않았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주방에서는 PVC 재질의 랩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아무런 의심 없이 사용됐다. 가소제나 VCM 잔존 물질 등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사실상 하나뿐이었다. 바로 그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시장을 흔드는 도전이 시작됐다. 지금의 크린랩(Cleanlab)이 그 출발점이었다. 1984년 크린랩은 국내 최초로 무독성 PE 랩을 출시하며 식품포장재 시장의 패러다임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창업주 전병수 회장은 그 누구보다 집요하게 "식탁 위에 올라가는 랩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당시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LLD-PE 소재를 과감하게 채택해 가정용 랩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심지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용 옥수수유를 사용하는 방식까지 연구하며 '안전 우선'이라는 철학을 기술로 구현했다. 소비자들은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질감과 낮은 투명도 때문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크린랩은 투명도를 높이는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와 마케팅을 동시에 밀어붙였다. 결국 이 선택은 식품위생 전문가 이철호 교수의 '식품위생 사건백서'에 기록될 만큼 중요한 전환점으로 남았다. 크린랩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PE 랩'이라는 소재 하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브랜드는 생활 속 작은 불편을 발견하면 반드시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집요함으로 유명하다. 랩이 상자 밖으로 이탈하는 불편함을 막기 위해 측면 랩 홀더를 고안했고, 커팅 과정에서 손이 베이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톱날을 적용했으며, 랩이 일정하게 잘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단 방향에 따라 필름 물성을 다르게 설계하는 데까지 몰입했다. 요리 과정에서의 짧은 순간조차 허투루 넘기지 않는 이러한 디테일이 소비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크린랩은 단순한 가정용 포장재가 아니라 '생활의 편의성을 재정의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결과적으로 2025년 10월 누적 판매량 1억5000만 개라는 기록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에 선보인 슬라이딩 크린랩은 이러한 브랜드 철학이 극대화된 대표 사례다. 기존 톱날 구조에서 발생하던 손 베임과 비뚤어진 절단 문제를 완전히 제거하며, 랩 위를 가볍게 밀어주기만 하면 매끈하게 잘리는 기술을 구현했다. 주방에서 아이와 요리를 함께하는 가정이나, 카페·식당 등에서 대량으로 랩을 사용하는 업장에서는 특히 환영받았고, 제품은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이후 크린랩은 ESG 흐름에 맞춰 제품 패키지를 다시 점검했다. 불필요한 비닐 외포장을 제거하고 슬라이딩 커터 구조를 패키지 내부로 옮기는 방식으로 개선해 환경성과 편의성 두 가지를 동시에 잡아냈다. 크린랩의 존재감은 판매 실적이나 기술 혁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며 소비자의 언어 자체를 바꾼 브랜드라는 점이 훨씬 더 의미 깊다. 사람들은 랩을 찾을 때 '크린랩 어디 있어?'라고 묻고, 일회용 장갑을 떠올릴 때 '크린장갑'이라고 부르며, 지퍼백이나 롤백을 포함한 각종 백류 제품을 '크린백'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통칭한다. 특정 브랜드 이름이 곧 카테고리의 대명사로 자리 잡는 현상은 단단한 신뢰와 장기간의 시장 지배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생활 속 깊이 스며든 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 지위다. 2024년 크린랩은 사명까지 바꾸며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기존 '크린랲(Clean Wrap)'에서 '크린랩(Cleanlab)'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주방용 랩 중심 기업에서 생활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 기반 제품과 친환경 크린백·크린장갑 라인업, 100% 사탕수수 PLA 보틀 생수 '릴리프(Re:leaf)' 등 새로운 제품군이 잇따라 등장하며, 소비자 일상 속에서 '환경성·위생성·편의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하고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불꽃야구'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오랜 스테디셀러 브랜드가 세대 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방식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소비자가 정말 안심하고 쓸 수 있는가?"라는 질문 하나가 제품 개발의 기준이었고, 그 기준은 기술을 진화시키고 디자인을 개선하며 시장을 움직였다. 작은 주방용 랩에서 시작된 이러한 집념이 수천만 가정의 일상 습관을 바꾸고, 1억5000만 개의 선택을 만들어낸 셈이다. 생활의 가장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는 일이 어떻게 메가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는지, 크린랩은 그 답을 40년 넘게 증명해 온 브랜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4:4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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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신선식품 새벽배송 혁신으로 품질 안전성 높여"

쿠팡이 제22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쿠팡 로켓프레시 품질보증(QA)팀이 유닛로드시스템 컨테이너 부문에서 물류기기 표준화와 새벽배송 콜드체인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닛로드시스템은 표준화된 단위(유닛)에 여러 상품을 모아 한 번에 이동하는 물류 방식이다. 쿠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쿠팡은 옥타곤 물류기기 표준화를 통해 적재 효율을 높여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며, 위생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안전(EHS)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2차 포장 콜드체인 테스트와 포장 방식 개선을 통해 방울토마토, 양산빵 등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켰다. 컨테이너 사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사용량이 5% 이상 증가했다. 향후 쿠팡은 계란, 베이커리, 수박, 우유 등 다양한 신선식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물류기기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쿠팡이 신선식품에 적합한 물류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표준화 활동을 통해 고객이 감동하는 쿠팡 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2 11:13: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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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업계, '레드컬러의 계절' 맞아 한정 메뉴·굿즈 공세…연말 경쟁' 가열'

연말이 다가오자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본격적인 '홀리데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겨울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 굿즈를 앞세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한 해 매출의 피날레를 장식하려는 전략이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카페업계 최대 성수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매장 인테리어부터 한정판 케이크,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브랜드별로 연말 감성 마케팅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5일부터 배우 박규영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도 투썸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화이트 스초생'이 핵심이다. 여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말차 아박 홀케이크'까지 더해 총 세 가지 홀케이크 라인업으로 크리스마스 수요를 겨냥한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초생은 250만개가 판매돼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만개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밖에도 '스트로베리 산타', '윈터 베어', '멜팅 스노우맨' 등 시즌 한정 케이크 6종을 선보였고, 오는 19일에는 프랑스 코냑 브랜드 '헤네시(Hennessy)'와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년 연말 대표 행사로 꼽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일정 수의 음료를 구매하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작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사례가 속출할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해 플래너, 파우치, 담요 등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연말 시즌 한정 음료와 크리스마스 컵 디자인으로도 소비자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홀리데이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페모카에 짭쪼름한 마스카포네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모카', 잔 테두리에 달콤한 시나몬과 설탕을 묻히고 부드러운 플랫크림을 더한 '시나몬 플랫화이트', 달콤한 과일의 향이 가득한 허브차에 상큼한 레몬, 은은한 생강향이 조화로운 '핑크레몬 진저티' 등이다. 신제품은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홀리데이 시즌음료 3종 구매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MGC커피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SMGC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컵홀더와 20주년 기념 포스터가 비치되고, 매장 내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직접 녹음한 음성 메시지와 CM송도 들을 수 있다. 팬심과 커피 소비를 동시에 겨냥한 이색 협업이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 역시 지난 10일부터 겨울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였다. '윈터 라떼'와 '진저스냅 놀라', '진저스냅 놀라 플로트'가 이번 시즌 주력 메뉴로, 디저트 라인업에는 '윈터 스트로베리 타르트'와 '체리 피스타치오 마들렌'이 추가됐다. 블루보틀 특유의 미니멀 감성과 겨울 분위기를 결합한 시즌 한정 굿즈도 함께 출시됐다. 업계는 이 같은 연말 경쟁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추워진 날씨로 실내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시즌 한정 프로모션이 매출 견인의 핵심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라며 "매장 방문객을 늘리고 홀리데이 굿즈와 케이크 판매까지 연계해 연말 특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3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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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프리카로 시장 확장…남아공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K-푸드 위상을 한층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Good Tree South Africa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 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또한, 남아공양계협회가 올해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된 나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발표한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4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함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K-치킨'을 중심으로 한 한식의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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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결식아동에 스타 셰프가 만든 따뜻한 한 끼 지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결식아동 30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건강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해 진행됐으며,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당일 완성된 따뜻한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다. 올해도 역시 '나눔햇반'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추석을 맞아 '해피빈 나눔스팸 에디션'을 새롭게 내놓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나눔햇반'은 판매 수익금의 2%, '나눔스팸'은 1%가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2000만 원이 이번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에 활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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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함께 컨세션 외연 확장" 롯데GRS,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 성료

글로벌 종합 외식 기업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지난 5일 '2025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Ple:eating Culinary Competiton)'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외식 프랜차이즈 플랫폼 기업으로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컨세션 사업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전했다. '플레이팅 컬리너리 컴피티션(PCC)' 대회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진행된 컨세션부문의 사내 조리 경연대회이다. 대회 주제는 지정 식재료를 활용해 매장에서 판매하고 싶은 메뉴를 개발하는 것으로 점포관리자가 직접 메뉴 개발부터 조리 및 제품PT까지 진행한다. 대회 본선은 지점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7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제품의 맛ㆍ상품성ㆍ창의성ㆍ담음새의 4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심사해 최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돈카츠 전문 컨세션 브랜드 '호호카츠'의 메뉴 베리에이션 확장을 위해 돼지고기가 토핑된 힌국식 고기 덮밥 '하하호호덮밥'을 선보인 2인조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팀이 선보인 메뉴는 추후 정식 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연수를 통해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16년 강동 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공항, 역사, 백화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접점 기회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의 사업장에서 2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컨세션 사업의 확대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 다각화를 목적으로 올해 '무쿄쿠', '두투머스 함박', '마루가메 우동', '복주걱' 등 신규 외식 브랜드를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트에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며 외식 사업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2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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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협력사와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 성료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소재 본 연구소에서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는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식품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소 식품 제조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식품안전관리 기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상생아카데미와 맞춤형 교육에는 15개 업체의 미생물 검사 담당자 28명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은 ▲최신 식품안전정보 및 대응 ▲유전자 분석법의 기초 이론 및 분석 트렌드 ▲사례로 보는 실험실 안전관리 ▲효과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환경 샘플링 기법 ▲각 업체에서 요청한 미생물 맞춤교육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전자 분석법 교육에서는 분자생물학 기법의 현장 적용을 위한 분석 원리와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중 미생물 동정에 핵심적인 16S rRNA 유전자 분석 및 PCR 등 신속 진단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미생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기술 동향과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소개해 OEM사 실무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환경 샘플링 기법 교육에서는 식품 제조 현장의 환경 모니터링 중요성과 적용 방안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타깃 설정, 검출 포인트 선정, 살균제 영향, 대체 검출법, 바이오필름 관리 등 실제 생산 과정에서 마주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으며, 스왑 샘플링을 직접 수행하며 데이터 해석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오뚜기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요한 핵심 가치"라며 "중소 협력사가 품질·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2 10:15:3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