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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야외 활동 증가에 단체 주문 매출 17억원 돌파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도시락'이 한 건당 500만원 이상 규모의 '메가' 단체 매출이 17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이상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본도시락은 최근 정부의 아동급식지원사업 추진 및 건설사의 입주 도시락 주문 증가, 지난 4월 총선 등 신규 단체 수요가 급증한 것을 단체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총선이 있던 지난 4월에는 단체 주문 매출이 전년 대비 190%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 단체 도시락은 케이터링 서비스 보다 간편하면서도 양질의 한 끼 식사 제공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본도시락의 경우 수거 전문 업체를 통해 식사 후 수거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단체 도시락 운영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과 목적에 따른 메뉴 제안, 단체 고객을 위한 스티커 제작 및 부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방학에 운영되는 아동 돌봄교실 도시락을 통한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다. 2023년 여름·겨울 방학 기간 본도시락의 돌봄 도시락 매출은 전국 109개 매장에서 약 19억7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8% 상승했다. 본도시락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에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담아 건강까지 챙긴 양질의 도시락 구성으로 돌봄 도시락 전용 메뉴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정규수업 전후에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교실'이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메뉴 4개를 추가 개발해 총 22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엔데믹에 따른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증가하며 본도시락의 30만원 이상 단체 주문도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본아이에프 B2B영업팀 백민선 팀장은 "최근 맞춤형 케이터링 보다 간편한 주문과 서비스, 다양한 메뉴 등으로 단체 도시락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본도시락은 사업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부담을 낮추면서도 좋은 품질의 메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도시락은 본사 차원의 단체 도시락 전문 영업팀을 꾸려 돌봄교실, 아동급식 지원, 군부대 등 단체 주문 수요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거점별 각 매장의 영업력 향상, 제안서·계약서 등 제반사항과 관련해 점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6 09:4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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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K-건기식 주도 …美 '스프라우츠'와 계약 체결 완료

정관장이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의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인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글로벌 메인스트림 진출을 본격화한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과 유기농을 컨셉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글루텐프리, 비건, Non-GMO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체인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9조원에 달한다. 정관장이 국내 건기식 기업 중 유일하게 스프라우츠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앞서 미국에 진출한 코스트코와 아마존의 매출 호조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효했다. 실제 코스트코 매출은 24년 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0%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트코 14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있는 '정관장 홍삼원'은 홍삼 기능성 음료로 카페인 중심의 미국 기능성 음료시장에서 무카페인 기능성 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관장은 아마존의 'Herbal Supplement Ginseng' 부문에서 브랜드 기준 1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관장 에브리타임 2000mg'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유통채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관장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이유는 홍삼이 안전한 자연소재로 Non-GMO, 글루텐프리 등 세계적인 건강식품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미국 스프라우츠 전점에 입점하는 '에브리타임 2000mg(Everytime 2000mg)',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Everytime Powerfull Deer Antler)', '에브리타임 에너지부스트(Everytime Energy Boost)'는 한국에서 제품 출시 8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3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메가히트를 친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미국 현지인 맞춤형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혈액순환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부스팅과 신진대사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홍삼의 혈행개선과 피로회복 기능성을 각각 특화해 제품화했으며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홍삼의 쓴 맛을 부드럽게 완화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관장과 스프라우츠와의 계약은 미국의 중상류층이 즐겨 이용하는 주력시장을 본격 확대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채널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세계시장에서 K-건기식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서 KT&G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본격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6 09:3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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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 건국포장,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 지사에 수여된 대한민국 건국포장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됐다.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과 남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미국 뉴욕을 수소문해 찾아낸 안 지사의 후손들이 기증의사를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 안미생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시할머니 곽낙원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1992년),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62년), 남편 김인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1990년), 시동생 김신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에 이어서 독립유공자로 서훈 되어 백범 가문은 다시 한번 독립운동 명문가로 이름을 드높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안미생 지사는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채 2008년 별세하였고, 남편 김인 지사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인 김효자 여사도 그 행적을 찾을 길이 없어서 건국포장은 전달될 수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6대 공군참모총장)은 그의 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에게 형님인 김인 지사님의 가족을 찾아 보살펴 달라는 유지를 남겼었다.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유지를 받들어 그 후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였고 국내외의 관련 인맥과 정보를 총동원하여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그 행방을 찾게 되었다. 지난해 김호연 회장, 김미 관장 부부는 뉴욕에서 김효자 여사를 직접 만나 대한민국 정부의 건국포장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범 가문과 안중근 가문의 후손이 오랜 세월이 지나서 독립애국지사의 혈연을 되찾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2월 훈장을 전수 받은 김효자 여사가 백범김구기념관에 어머니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25일 백범김구기념관은 연로한 김 여사를 대신해 그녀의 딸이자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자넷(Janet) 부부를 초청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안 지사 건국포장 기증식을 진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25 17:56: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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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커머스 업계 또 다른 경쟁자 등장...유튜브 전 세계 최초 한국에 쇼핑 기능 도입

국내 e커머스 업계에 또 한번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중국발 e커머스에 이어 유튜브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오랜시간 이용하는 앱이어서 제품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카페24와 함께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개설했다. 유튜브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을 대상으로 쇼핑기능을 우선 도입해 시장을 파악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에이티브들은 해당 쇼핑 기능을 빠르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날 유튜브에는 '가장 먼저 시장을 잡는 사람이 성공한다', '40만 유튜버의 수익 급상승 비결' 등 성공 사례 영상가 다수 업로드됐다. 유튜버들의 앱 상단 카테고리에 '쇼핑' 탭에는 상품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통해 시청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칠 것 없이 앱 내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누구나 개설할 수 있고 결제, 배송 수수료 외에 따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없어 판매자 입장에서는 판매 경로가 하나 더 생겼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쉽게 비교해 보고 살 수 있다. e커머스 업계는 또 다른 경쟁기업의 등장에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조금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아울러, 검증되지 않은 판매자의 무분별한 판매로 시장에 부정적인 파장을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시장은 끊임없이 판매채널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언제 새로운 플레이어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유튜브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영상을 보다가 쇼핑할 수 있어서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고,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로 유입 경로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유튜브와 콜라보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는 유통사 입장에서도 나쁠 것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품을 판매하는 장벽이 높지 않아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상품들이 시장의 생태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이에 따른 다양한 불공정거래 등의 불법행위도 분명히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유튜브 앱의 지난달 사용 시간은 18억210만8742시간으로 카카오톡(5억6587만7442시간), 인스타그램(3억8993만7341시간), 네이버 앱(3억4351만8636시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4-06-25 15:48: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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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지속 가능한 조직’ 위한 비상 경영 체제 선언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고환율, 고물가 등 악재까지 겹쳐 국내 면세업계는 업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발표하며 미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위한 계획과 위기 극복의 의지를 밝혔다. 김주남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힘든 시간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뎌왔지만, 고물가와 고환율 그리고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성장은 멈추었고, 수익성은 악화되었다"면서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비상 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먼저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을 제고하고 ▲상품 원가와 경쟁 비용을 통합 관리해 수익구조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슬림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전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는 등 책임경영 또한 강화할 것임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및 성과 향상 교육 등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끝으로 "롯데면세점이 지난 45년간 구축해 온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기 극복 능력과 저력을 믿는다"며 "변화된 시장에서 발 빠르게 경영 체질을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100년 기업으로서 우리의 위상은 높아지고 자부심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당부했다. 롯데면세점은 비상 경영체제 선포의 첫 단추로 지난 19일 잠실 월드타워점 타워동 매장 면적 축소를 결정했다. 월드타워점 타워동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및 월드타워 방문객 증가에 따라 2017년 6월 4599㎡ 규모로 확장 오픈했다. 지역 특산물, 중소기업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월드타워점 전체 면적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대와 고객 동선 일원화에 따른 쇼핑 편의 극대화로 월드타워점의 경쟁력 회복 및 가치 제고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6-25 15:37: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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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외국인 MZ 잡아라...홍대 '타입일레븐', 성수 '마뗑킴' 매장 가보니

"(타입일레븐) 공간 구성에 가장 공들인 부분은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흡입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패션복합문화공간 '타입일레븐'을 운영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 담당자는 젊은 외국인 MZ세대까지 겨냥한 전략적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후 1시 경 방문한 '타입일레븐'의 오픈 행사에는 내국인·외국인을 막론하고 개성 있는 젊은 세대들이 가득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 양 갈래 머리를 하고 가방을 들어 보이며 웃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간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실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타입일레븐 오픈 후 3일 동안 3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타입일레븐은 지난 21일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홍대에서 새롭게 오픈한 패션복합문화공간이다. 코닥어패럴, 마뗑킴 등 일부 온라인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장소에 모아 오프라인에서 한꺼번에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3층 연면적 376㎡(약 114평) 규모의 공간인 타입일레븐의 숫자 11(일레븐)은 건물이 위치한 '홍익로 11'의 번지수에서 유래됐다. MZ세대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은 '체험'이었다. 건물 1층 팝업존에는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을 추천해 주는 퍼스널 컬러 기계와 더불어 선물을 뽑아갈 수 있는 럭키박스 추첨 기계, 영수증 용지를 사용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영수증 포토 박스 등이 설치돼 있었다. 퍼스널 컬러 진단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젊은 방문객의 모습, 영수증 포토 박스로 사진을 찍은 뒤, 출력된 사진을 매장 벽에 붙여 이를 기념하는 MZ세대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건물 2~3층도 다르지 않았다. 2층 피팅룸에 설치된 파란색과 초록색 조명과 울퉁불퉁한 벽 쿠션이 눈에 띄었다. 하이라이트브랜즈 관계자는 "피팅룸도 이제는 하나의 포토존"이라며 "조명이나 벽 쿠션을 줘서 재미 요소를 더했다고" 답했다. 이밖에 2층과 3층에 마뗑킴, 코닥어패럴, 비바스튜디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피아시스 등 인기 브랜드들을 전시해 젊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요소는 지역적 특색이었다. 외국인 유치를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회사 담당자는 "홍대라는 지역에 오픈한 것 자체가 전략"이라고 답했다. 실제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에 홍대(52.8%)로, 명동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성수 '마뗑킴(Matin Kim)' 쇼룸 역시 외국인 MZ 세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장 입구는 하나의 광장이 돼 있었다. 젊은 방문객들은 매장 앞 의자에 앉아 음료를 먹기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크게 붙여진 마뗑킴 포스터 앞은 방문객들의 포토존이 됐다. 매장 내부도 해당 브랜드의 옷과 팔찌, 지갑들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마뗑킴은 국내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로 액세서리, 가방 및 의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마뗑킴은 도쿄 시부야에 오픈한 마뗑킴의 네번째 팝업스토어가 3일만에 매출 2억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5일 매장에서 만난 한 일본인은 마뗑킴의 브랜드에 대해 "마뗑킴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브랜드의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2024-06-25 15:36: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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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몰 용산점, 호국보훈 달 맞이 군인 전용 멤버십 '아이밀리'론칭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 전용 멤버십 혜택을 신설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군인 전용 멤버십 '아이밀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우리나라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 된 특별 혜택으로, 포인트 적립률을 기본 멤버십 대비 3배 높여 빠르게 쌓여가는 포인트를 통해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패션 카테고리 10% 할인 쿠폰과 식음 매장 인기 메뉴 50% 할인 쿠폰, 카페 브랜드 커피 1천원 이용쿠폰 등을 매월 제공해 쇼핑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이와 함께 기존 '프렌즈' 멤버십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을 위한 전용 혜택도 새롭게 추가해 특별 적립률과 매월 패션파크 15/10% 할인 쿠폰 및 F&B 매장 5%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용산점의 경우 용산역사를 방문하는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이 많은 점에 착안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신규 멤버십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파크몰은 멤버십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쇼핑 혜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4:53: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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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만의 여름 시그니처 테마 첫선...주요 점포 이탈리아 포지타노로 공간구현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백화점이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매년 여름 선보일 독자적인 여름 시그니처 테마 행사의 신호탄 격이다. 이 같은 대대적인 오프라인 행사는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분류되는 한여름에 오히려 집객을 노리는 역발상 전략이라 눈길을 끈다. 그동안 백화점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상품 판촉 행사를 진행하거나 점포 내부에 여름 분위기를 표현하는 그래픽을 연출하는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의 의미를 쇼핑에 한정하지 않고 '여름에 꼭 가고 싶은 휴양 공간'으로 확장해 바캉스 시즌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한 공간 연출 노하우를 십분 발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년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연출은 머물고 싶은 공간 구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더현대 서울 연출 공간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임에도 현장 웨이팅 고객이 몰려 하루 입장객이 최대 1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시즌 현대백화점은 그래픽과 구조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부터 콘텐츠, MD까지 입체적으로 포지타노의 여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이색적이고 실감나는 휴양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년 여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문화콘텐츠팀과 디자인팀 직원들이 주한이탈리아대사관·무역공사·상공회의소·문화원·관광청 등 5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업한 결과다. 무역센터점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 마리 도아장(Marie Doazan)이 포지타노 마을 풍경을 모티브로 푸른 지중해와 깎아내린 듯한 절벽, 레몬나무가 어우러지도록 제작한 거대 그래픽이 점포 외벽을 가득 채우는 연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몬나무 파고라와 이탈리아 콘셉트의 상점들도 지하 1층에 자리한다. 공간 연출뿐만 아니라 포지타노 해변 거리의 악사를 콘셉트로 한 클래식 버스킹 공연, 요리,전통공예,르네상스 미술작품을 포함해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 바캉스를 테마로 한 아트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전국 16개 점포에 다양하게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만의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지속 가능한 시그니처 명소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여름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해외 유명 휴양지 테마를 선보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못지 않은 바캉스 인증샷 성지가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하면서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이 가진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4:52: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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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노벨라, 핫플 카페와 이색 협업 진행

니치 향수 브랜드와 서울 곳곳의 디저트 성지가 만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800년 전통의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내달 14일까지 약 3주 간 서울 전역의 인기 카페와 손잡고 이색 협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성수와 한남, 압구정 등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핫플 카페를 찾아다니며 '빵지순례'를 즐기는 트렌디한 젊은층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성수의 대표 핫플이자 소금빵으로 유명한 '로와이드 서울숲점', 플라워카페로 유명한 '까치화방 성수낙낙점', 버터바와 딸기케이크로 디저트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플디 한남점'과 '플디 압구정점' 4개 매장과 협업을 진행한다. 각 매장별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여름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여름 한정판 디저트 및 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모든 카페 내에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여름 향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제품 디스플레이존이 마련된다. 먼저 '로와이드 서울숲점'은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대표 여름 향수 '엔젤 디 피렌체 오 드 코롱'에서 영감을 받은 복숭아 크림 소금빵과 복숭아 젤리 아이스티를 판매한다. 엔젤 디 피렌체 오 드 코롱은 복숭아와 오렌지, 마린노트가 어우러진 달달하면서도 싱그러운 향으로, 피렌체 천사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로와이드 성수점은 대표 메뉴인 소금빵에 달달한 복숭아크림과 과즙 가득한 복숭아를 얹은 복숭아 크림 소금빵, 톡톡 터지는 상큼한 복숭아 젤리를 넣은 복숭아 젤리 아이스티를 한정판 콜라보 메뉴로 내놨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핫플 카페와의 협업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페 콜라보 메뉴 구매 시 왁스타블렛 정품을 비롯해 산타마리아노벨라 할인쿠폰, 향수 바이알 등 경품이 걸린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백화점 내 산타마리아노벨라 매장에서 여름 추천 향수 100ml 또는 2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디 한남점과 압구정점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과 까치화방 성수낙낙점에서 사용 가능한 조각케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산타마리아노벨라 관계자는 "향기로운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여름 대표 향수와 함께 시원하고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 속 휴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MZ세대가 열광하는 디저트 성지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와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5 14:52: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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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론칭… 1시간 만에 집앞에 온다고?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컬리의 상품 큐레이션 경쟁력이 담긴 가정간편식(HMR)과 신선식품, 뷰티 상품 등을 주문 즉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그동안 컬리몰에서 선보였던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고품질의 신선식품, 생활필수품, 백화점 1층 화장품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총 5000여개 상품이 준비됐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마포구 망원동, 성산동, 연남동, 은평구 증산동 등이다. 서교동과 연희동, 수색동, 상암동 일부 지역도 가능하다. 주 7일 상시 운영으로, 오전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운영 안정화를 거친 후 서울 내 타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며, 상품 가짓수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컬리의 강점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 향으로 카테고리를 구분했다. 한식,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 카테고리다. 연희동에 있는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으로 식사하고 부산 3대 빵집 '겐츠베이커리' 피스 케이크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급히 선크림이 필요하면 백화점 1층 브랜드의 선크림을 즉시 받아볼 수도 있다. 컬리는 그간 미식 딜리버리, 오늘 저녁 뭐먹지 등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당일 배달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컬리나우 론칭으로 그간 컬리를 이용해왔던 고객은 물론 컬리를 사용해보지 않은 2030세대에도 '컬리온리'의 HMR 상품 경쟁력과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모두를 포함한 뷰티 브랜드 구색, 고품질의 컬리 생필품 등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정언 컬리 서비스혁신 담당자는 "컬리나우는 일상의 장보기 외에 당장 상품이 필요한 고객에게 컬리가 엄선한 HMR, 그로서리, 뷰티 상품들을 1시간 내외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라며 "연말까지 서울 내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4:51:0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