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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선식품 수요↑…유통업계, 당일 배송지역도 확산

'신선식품은 눈으로 보고 사야만 한다'는 편견이 깨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만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신선식품 당일 배송이 경기도 지역에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송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커머스 신선식품 구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e커머스를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만 제한됐던 신선식품 배송지역도 경기도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신선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수(33.5%)가 '서울시'(31.5%)보다 많았다. 249개 시군 중 신선식품 이용 고객이 많이 밀집된 지역은 '강남구'(3.5%)? '송파구'(2.6%)? '화성시'(2.5%) 순으로 조사됐다. 또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6%가 줄었다. 대형마트들이 경기도에서 판매 고전을 겪고 있는 동시에 11번가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경기도 주민이 서울시보다 앞선 것이다. 특히 신도시로 자리잡은 화성시 지역의 고객수가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초구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력을 갖춘 30대 인구비중이 높은 화성시 주민이 e커머스를 통한 신선식품 간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고 11번가측은 설명했다. 카테고리별로 주문 건수를 살펴보면 과일(18.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쌀(12.1%), 닭고기(11.2%), 채소(11%). 잡곡·혼합곡(8.5%)이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품목 매출은 11번가 신선식품 전체 매출 중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11번가 고객 중 VIP?VVIP 멤버십을 보유한 큰손 고객 비중은 48%에 달한다. 전체 신선식품 매출의 54%를 이끄는 등 구매파워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평균 주문 건수(5.7건)는 11번가 전체 고객들의 주문 건수(2.5건) 보다 2배를 훌쩍 뛰어 넘었다. 신선식품이 고객들의 재방문과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품목이라고 11번가측은 설명했다. 박준영 SK플래닛 MD 본부장은 "신선식품 시장에 새로운 매출동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을 선점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1번가는 각 품목별로 상이하게 보이는 고객들의 취향을 다각도로 분석, 선제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함으로 고객 신뢰를 토대로 한 매출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뉴얼·배송지역 확산 급증하는 신선식품 수요에 힘입어 소셜커머스 티몬은 자사 직매입 서비스 '슈퍼마트'를 리뉴얼하고 '슈퍼예약배송' 지역도 확대했다. 우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슈퍼마트의 장보기 메뉴구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마치 마트의 진열장에서 상품을 고르듯 과일·채소·두부, 수산·축산·계란 등 품목별로 나누어 배열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장을 보는 듯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또 이전에 구매했던 상품을 바로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저번에 산 거'라는 항목을 추가했다. 당일 배송되는 슈퍼예약배송의 배송지역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서울지역 17개구와 위례, 분당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강서와 양천, 구로, 금천구가 추가, 총 21개구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선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경기도권의 배송 지역도 늘고 있다. 분당, 위례에 이어 부천, 광명, 하남 일부 지역도 추가되며 점차 구역을 넓히는 중이다. 티몬은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슈퍼예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종욱 티켓몬스터 마트그룹장은 "가격과 배송, 주문의 편의성 등을 갖추며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매출은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 월평균 80%의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라며 "앞으로 티몬은 모바일 신선식품 구매를 대중화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45: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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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연구개발만이 살길…R&D센터 잇따라 건립

식품업계, 연구개발만이 살길…R&D센터 잇따라 건립 연구개발(R&D)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식품업계가 R&D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자동차, IT 등 다른 산업보다 제품 개발에 별다른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면서 각 사 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연구소는 기존과 비교해 더 큰 규모로 만들거나 흩어져 있던 R&D 조직을 한 곳에 모은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은 하거나 식품·바이오 R&D 경쟁력을 응집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한식의 세계화, 개방형 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거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었다.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도 갖췄다. ◆롯데, 미래 식품산업의 전진기지 롯데는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의 신축연구소인 '롯데R&D센터를 오픈했다. 모두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로 기존 양평 연구소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이다. 롯데는 이곳을 통해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R&D센터는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하여 신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한다. 건물은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구축해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받았다.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CJ, '온리원' DNA 응축 CJ그룹도 식품·바이오 R&D 허브 'CJ블로썸파크'를 최근 문을 열었다. 식품과 소재, 바이오, 생물자원 등 CJ제일제당 각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데 모은 식품 바이오 '융·복합 R&D 연구소'다. 연면적 11만㎡ 규모에 약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수용하고 있으며 건립에 약 4800억원이 투입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서울, 인천 등으로 흩어져 있던 R&D 조직을 CJ 블로썸파크에 통합했다. 블로썸파크의 개관은 문화강국을 넘어 기술강국을 향해 가겠다는 CJ의 염원을 담았다. 이곳에서 글로벌 수준의 식품 바이오 R&D 경쟁력을 응집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신소재 개발 ▲첨단사료 개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종자개발 ▲한식(K-Food) 세계화 연구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이재현 회장 "블로썸파크는 CJ의 '온리원' DNA가 응축된 곳"이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획기적 디자인과 신공법을 적용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CJ블로썸파크는 3개의 개별 건물이 외부로 드러난 개방형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중앙로비는 거대한 아트리움으로 '열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또 각 사업부문간 활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모든 실험대를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오픈 랩'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디서든 환한 햇볕과 푸른 자연을 볼 수 있는 커튼월 창문으로 연구원들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삼양, 화학·식품·의약바이오 한곳에 삼양그룹은 4차 산업혁명 대비와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오픈했다. 그룹의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사업 등 연구부문과 마케팅 인력을 모은 곳이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연면적 4만4984㎡(약 1만3607평) 규모로 건축됐다. 최신 트렌드의 격자형 알루미늄 패널의 하이테크한 외관으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이라는 평가다. 이 곳에는 식품과 의약바이오 부문의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400여명이 근무 중이다. 마케팅과 연구소가 긴밀하게 소통해 혁신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매 층마다 코너를 활용한 특색있는 소통 공간과 삼양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 등 내외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마케팅과 R&D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창조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공간으로 배치했다. 또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푸드랩은 B2B업계 최초 사례다. 직원들이 언제라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뮤직 라운지, 플레이 그라운드, 피트니스센터 등을 운영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육아 부담 없는 직장 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C&D(연결발전) 바탕 개방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이나 우수 학교 및 선진기업 등과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김윤 회장은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통해 국내외 각종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5:02: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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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폰타나, 유화형 드레싱 시장 진출

샘표 폰타나, 유화형 드레싱 시장 진출 샘표 폰타나가 유화형(마요네즈 베이스) 드레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오일이나 과일을 기반으로 한 드레싱에서 규모가 큰 유화형 드레싱 시장에 진입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폰타나 브랜드의 시장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샘표는 폰타나에서 '그릭 요거트'와 '레몬 알리올리'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폰타나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 정통 요거트를 베이스로 레몬과 허브를 넣었다. 그릭 요거트 특유의 진하고 담백한 맛과 레몬과 허브가 어우러짐이 특징이다. 샐러드 드레싱은 물론 샐러리나 파프리카, 당근, 오이 등 다양한 채소의 디핑 소스(찍어먹는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폰타나 레몬 알리올리'는 마요네즈 소스에 마늘과 레몬을 가미한 스페인 정통 드레싱이다. 달걀과 올리브유, 마늘을 조합한 스페인의 소스 '알리올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고소하고 알싸한 드레싱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릭 요거트와 마찬가지로 샐러드 드레싱뿐 아니라 훈제 연어나 치킨 윙 등의 요리에 디핑 소스로 즐길 수 있다. 주민구 폰타나 마케팅 담당자는 "폰타나 그릭 요거트와 레몬 알리올리 소스는 유럽 현지의 정통성을 강조한 맛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며 "고급스럽고 색다른 풍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폰타나가 상온 드레싱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 조사 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상온 드레싱 시장은 약 154억 원 규모로 형성됐다. 이 중 마요네즈나 견과, 요거트 등을 주재료로 하는 유화형 드레싱이 절반 이상인 82억원을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출시되는 유화형 드레싱은 참깨나 흑임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등 한국적인 맛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유럽 정통으로 인식될 만한 드레싱은 없는 상황이다.

2017-06-07 14:49: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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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상생경영…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하는 '윈윈' 전략

소비자 발길 끊긴 전통시장에 이마트 노하우 흡수 당진 이어 안성에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선봬 이마트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상생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마트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와 협업으로 자체브랜드 '노브랜드' 매장을 열어 새로운 상생모델을 선보이고 있어서다. 전통시장 내에 자리한 동네마트의 공간을 빌려 매장을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터나 고객쉼터 등을 만들어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휴게시설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당진 이어 안성에도 '상생스토어' 이마트는 7일 오전 11시 안성시청에서 안성시와 지역내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 시장 내 중형마트인 화인마트와 함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충청남도 당진어시장에 세운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보다 한층 진화된 상생 모델이다. 협약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은성 안성시장, 김순자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 하정호 화인마트 대표 등 이번 협약과 관련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마트가 안성시와 함께 선보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역 내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 지하1층에서 현재 영업 중인 화인마트와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기존에 화인마트가 갖고 있던 2314㎡(700평) 영업 면적 중 432㎡(210평)을 임차해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어린이희망놀이터, 고객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화인마트 영업면적 중 약 30%를 임차했다.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50%를 책임지며 지역 마트와 상생의 의미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성맞춤시장은 지상 1~2층, 지하 1층 총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시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며 현재 2층 전체는 공실이다. 110여개의 점포가 모여있는 1층 전통시장 역시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성시는 안성맞춤시장이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2월부터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100% 활용하면서 전통시장·동네마트 등 시장 구성원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스토어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화인마트 바로 옆에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를 신설해 안성맞춤시장 집객은 물론 시장 내 동네마트에도 고객이 함께 들릴 수 있는 복안을 마련했다. 안성맞춤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과 국산주류, 담배 등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다. 화인마트 등 전통시장 구성원들과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지하 1층에 45평 규모의 '어린이희망놀이터'와 '고객쉼터'를 신설하고 1층에 있는 청년창업거리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과 '상생' 효과는 이마트는 지난 2015년 8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중곡제일시장에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상생을 위한 '이마트 상생1호점'을 열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뒤 집객은 기존보다 약 10% 늘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중곡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이마트는 지역 전통시장과 자율적 협의를 통해 상생형 복합 매장을 국내 최초로 만들어 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 이야기다. 당진어시장은 당진 지역 최대 규모 전통시장임에도 불구, 현대식 건물로 신축을 진행했는데도 상생스토어 오픈 전 공실률이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5년 10월 당진어시장 건물 2층은 18개월이나 임차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당진시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 협의를 요청했다. 이마트는 건물 2층에 노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전통시장 내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 노브랜드 카페와 장난감도서관, 푸드코트 등을 구성했다. 오픈 이후 1층에 위치한 당진어시장 일 방문 고객은 40% 이상 증가했다. 2층의 노브랜드 방문 고객 중 약 25%가 어시장을 방문한 결과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또 상생스토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은 회원수가 400명을 돌파하면서 기존 60대 이상 노년층에 한정됐던 당진어시장에 젊은 주부고객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평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장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마트가 갖고 있는 브랜드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가 1회성 상생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유통 상생 모델을 제안하고 동반성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07 14:48: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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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명동'보다 '한강공원·서울대공원' 찾았다

유커, '명동'보다 '한강공원·서울대공원' 찾았다 유커(중화권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찾는 여행지가 맛집·쇼핑 위주가 아닌 산책이나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단체관광객이 감소하고 개별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7일 제일기획의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PENGTAI)가 자체 개발한 '한국지하철' 앱을 기반으로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유커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한국 지하철' 앱에서 중국의 주요 명절인 노동절, 단오절 연휴가 포함된 5월 한 달 기간 약 66만건의 관심 장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산 N서울타워'의 검색량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북촌한옥마을, 홍대 순이었다. 남산 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관심 장소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 33계단 올라 4위에 올랐으며 서울대공원은 53계단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적었던 두 장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은 쇼핑과 맛집 투어 중심이었던 유커 트렌드가 벚꽃 구경, 공원 산책 등 한국인들이 평소 자주 즐기는 일상의 여가활동으로까지 확장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부산 감천문화마을(16위), 삼청동길(17위)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2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감천문화마을의 인기는 유커의 행동 반경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부산 등 지방으로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삼청동길은 한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외국인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작년 대비 10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명동과 함께 치킨집 등 닭 요리 음식점, 동대문 대형 패션몰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던 장소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지하철' 앱은 유커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국 지하철 지도 및 여행 정보 서비스로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215만 건에 이른다. 중국어 간체(簡體)·번체(繁體), 영어 등의 언어를 지원해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관광객들도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PC 버전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번 '한국지하철' 앱 데이터 분석의 가장 큰 의미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분위기 속에서 홍콩, 대만 등 비(非)중국 중화권 관광객의 국내 여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점이다. 5월 한 달 언어별 앱 이용자를 살펴보면,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간체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으나 홍콩, 대만에서 주로 사용하는 번체 서비스 이용자는 68.9% 증가했다. 점유율면에서도 번체 서비스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13%P이상 증가한 34%를 기록해 간체 사용자 점유율(약 57%)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최근 한국 관광 트렌드는 '한국인의 일상으로 들어온 유커', '비(非)중국 관광객 확대'로 요약된다"며 "대내외적 환경에 따라 유커의 여행,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기업,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예의주시하며 선제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7 13:57: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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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제2기 쇼핑호스트 공개 모집

KTH(대표 오세영)가 운영하는 K쇼핑이 제2기 쇼핑호스트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채용은 학력에 제한 없이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1차, 2차 카메라 테스트 및 실무 면접을 거쳐 임원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K쇼핑은 지난해 1기 쇼핑호스트 모집에서 지원자 약 480여명 전원에게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절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KTH홈페이지와 K쇼핑 TV방송, 온라인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K쇼핑은 최근 K쇼핑 방송 5회 연속으로 주문액 1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고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매년 2배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T커머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7월에는 K쇼핑 단독 방송제작센터 오픈과 함께 스튜디오 촬영 영상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갖춘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힘쓰는 등 K쇼핑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세영 KTH 사장은 "올해 개국 5년째를 맞이한 K쇼핑은 그 동안 역량 있는 쇼핑호스트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다"며 "K쇼핑만의 경쟁력 있는 쇼핑 방송을 함께 만들어갈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70607000044.jpg::C::480::지난해 K쇼핑 1기 쇼핑호스트 공개 모집 오디션 현장. /KTH}!]

2017-06-07 13:43: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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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배스킨라빈스, '더블혜택 프로모션' 진행 外

[창업단신]배스킨라빈스, '더블혜택 프로모션' 진행 外 ▲배스킨라빈스, '더블혜택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는 브랜드 론칭 3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더블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블혜택 프로모션'은 배스킨라빈스 점포에서 쿼터, 패밀리, 하프갤론 구입 시 해피포인트 앱을 제시하면 최대 15% 할인 및 5%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프로모션은 모바일 교환권(할인 교환권 제외) 사용이 가능하며, 행사기간 중 현장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다. 타 쿠폰, 타 행사, 제휴할인의 중복적용은 되지 않는다. ▲미스터피자, '피자 만들기 행사' 진 미스터피자 '드림팀'이 연말까지 지역아동센터 30여곳을 찾아 피자 만들기 체험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지난 2일 용인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향상 행복한 홈스쿨'을 방문, 피자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피자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향상 행복한 홈스쿨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로 아동에게 음악, 체육, 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파리바게뜨, '떠먹는 케이크' 3종 출시 파리바게뜨가 신개념 테이크아웃 디저트 '떠먹는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떠먹는 케이크'는 투명한 병 모양 용기에 내용물을 층층이 쌓아 만든 제품이다.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내용물과 공기의 접촉을 줄여 끝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유지되는 점이 특징이다. '떠먹는 청포도', '떠먹는 바나나', '떠먹는 초코크런치' 등 3종이다. ▲쥬씨, '쥬씨 멜론쥬스' 출시 쥬씨가 '쥬씨 멜론쥬스'를 출시했다. 멜론은 제철을 맞은 과일로 풍부한 과즙과 단맛으로 생과일쥬스로 섭취할 때 최고의 과일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노화방지에 좋은 천연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버거킹, 공식 앱 이용 고객에게 쿠폰 7종 제공 버거킹이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앱 쿠폰 7종을 제공한다. 쿠폰은 와퍼세트부터 너겟킹 등 다양한 인기 메뉴 할인 혜택을 담았다. 모바일 앱으로 매장에서 간편하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버거킹 앱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버거킹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도 확충한 바 있다. 특히, 앱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SR업계 최초로 간편로그인 기능을 탑재했다. ▲국사랑, 시증 4개 은행과 프랜차이즈 가맹론 출시 한식 포장 전문 브랜드 '국사랑'이 제 1금융권에 있는 4대 은행과 프랜차이즈 가맹론을 출시했다.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과 맺은 이번 협약은 국사랑 창업 시 일반 신용대출보다 저렴한 이자율을 적용하여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국사랑은 시중 4개 은행과 협약하여 가맹점주가 기존에 이용하던 은행을 선택해서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띠아모, KT-BC카드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가 KT, BC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카페띠아모는 전국 가맹점의 통신과 결제 시스템에 최신 트렌드를 도입한다. 또한 KT의 기가인터넷과 IPTV, BC카드의 Top 포인트 시스템 등 양사의 다양한 상품을 기반으로 각종 프로모션과 LSM(지역 점포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페띠아모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가맹점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나아가 가맹점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사통x알지엠컨설팅, 17일 日 외식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과 네이버 카페 '장사통'이 일본 외식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 내 점포 개업개발 분야의 1인자로 통하는 ㈜레스토랑시스템플레닝의 이다 가즈아끼 대표는 음식점 콘셉트와 메뉴 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15년 전통의 '한옥집 김치찜'의 윤철 대표는 HMR 상품화 노하우와 음식 맛의 균일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17일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ㄴ행되며 예비 창업자나 외식업계 종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피자헛, 신메뉴 50% 할인 사전 예약 진행 피자헛이 업계 최초로 선착순 3만 명까지 신메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피자헛은 이번 여름 신메뉴로 준비한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의 정식 출시에 앞서 반값 쿠폰을 선착순 3만명에게 지급하는 형식이다. 이번 사전 예약 프로모션은 피자헛 온라인 홈페이지와 티켓몬스터를 통해 진행된다. 피자헛의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는 두툼한 스테이크 토핑에 치즈를 듬뿍 얹어 풍성한 풍미를 자랑한다.

2017-06-06 15:44: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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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품·의학바이오 R&D 강화'

삼양그룹,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품·의학바이오 R&D 강화'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00년 기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사업 등 연구부문과 마케팅 인력을 한 곳에 모은 삼양디스커버리센터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삼양그룹은 성남 판교에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R&D센터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주춧돌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각종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분당구 판교로에 지상 9층, 지하 6층, 연면적 4만4984㎡(약 1만3607평) 규모로 건축됐다. 이 곳에는 식품과 의약바이오 부문의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4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마케팅과 연구소가 긴밀하게 소통해 혁신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매 층마다 코너를 활용한 특색있는 소통 공간과 삼양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 등 내외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푸드랩은 B2B업계 최초 사례다.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뮤직라운지, 옥상정원 등의 다양한 복리 후생 시설을 갖춰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정보전자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현황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삼양이노베이션 R&D페어(SIRF)를 매년 개최하는 등 R&D를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해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재계 인사와 연구원장, 협회장 등 약 60명의 외부인사가 참석했다.

2017-06-06 15:43: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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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제주로 간 빙그레 옐로우카페 가보니

[르포]제주로 간 빙그레 옐로우카페 가보니 【제주=박인웅 기자】어린시절 주말마다 아버지와 대중목욕탕을 다니며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는 추억이 됐다. 동네마다 쉽게 볼 수 있던 대중목욕탕은 자취를 감춰서다. 이제 제주도 중문으로가면 바나나맛우유에 대한 추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지난 1974년 출시된 바나나맛우유는 음료 및 MD상품들을 선보이며 변신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안테나숍으로 선보인 '옐로우 카페'가 지난 4월 제주도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일 방문한 옐로우카페 제주점은 한눈에 봐도 동대문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제주점은 소규모 매장(66㎡·약 20평)이었던 동대문점에 비해 약 10배 큰 매장 규모(660㎡·약 200평)로 카페, MD, 체험 등 모두 3개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고객과 20·30대 여성 고객의 시선을 잡는데 충분하다.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하지만 사드문제가 해결된다면 중국인들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점은 동대문점과 다르게 체험 존(zone)이 있다. 카페 내부에 국내 유명 아티스트 한호씨가 직접 기획한 빛과 빨대를 이용한 바나나맛우유 조형물 '영원한 빛-타임머신'이 있다. 30만개의 빨대를 이용해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을 만들었으며 빛과 전사면 거울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실제 방문객들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조형물 앞에서 만난 이모씨(38)는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즐겨 먹는데 빨대로 만든 바나나맛우유를 보니 신기해서 인증샷을 찍었다"고 말했다. 신 모씨(21)는 "제주도 사람들 사이에서도 옐로우카페에 대한 입소문이 많이 나있다"며 "호기심에 친구들과 방문하게 되었는데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여러가지 재미있게 매장을 꾸민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미니어처 등이 설치되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바나나맛우유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작품 외에도 바나나맛우유와 제주도의 밤하늘, 바다를 소재로 한 대형 조형물 작품이 매장 입구에 설치되어 옐로우 카페 제주점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점 Cafe zone에서는 이미 동대문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제공한다.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모든 음료와 주요 디저트 메뉴에는 바나나맛우유가 들어간다. 음료 메뉴 개발에는 빙그레 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이 약 6개월간 참여했다. 개장 2개월째에 접어드는 현재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바나나맛쉐이크로 하루 평균 200여개가 판매되고 있다. 제주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도 인기다. 박규남 옐로우 카페 제주점 점장은 "초기 입소문이 많이 나서 음료와 디저트 메뉴에 대한 평가가 좋다"며 " 특히 제주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큐브 브래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MD 존은 바나나맛우유 모양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좌석과 벽면에 걸린 각종 바나나맛우유 이미지가 독특한 재미를 준다. 바나나맛우유 키링 뿐 아니라 메론맛, 딸기맛 우유 키링도 판매되고 있다. 매장 관계자에 확인할 결과 하루 평균 약 300개의 키링(바나나·딸기·메론)이 판매되고 있다. 키링 열풍의 원조인 동대문점의 경우 200여개가 판매되었을 때 개장 전부터 구매 줄을 섰다. 아직 제주도 관광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며 제주점 키링 수요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 외에도 귀걸이, 팔찌, 휴대전화 스트랩, 텀블러, 방향제 등 바나나맛우유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MD 상품들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후성 빙그레 마케팅실 팀장은 "동대문점에서 키링이 크게 히트를 쳤기 때문에 제주점에는 MD상품 개발과 진열에 더욱 공을 들였다"며 "본격적인 제주 관광 성수기가 되면 MD상품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는 개점식에서 "지난해 선보인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쉽 스토어 옐로우 카페가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옐로우 카페 제주점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세계적인 휴양지인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바나나맛우유는 빙그레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이상 성장하며 회사 전체 실적에 효자 노릇을 했다. 내부적으로는 옐로우카페 동대문점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3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오픈한 옐로우카페는 빙그레 최초의 테마형 카페로 초기부터 끊임없는 입소문을 타며 현대시티아울렛 14개 카페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말 빙그레 내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옐로우 카페 개점 이후 10~20대의 바나나맛우유에 대한 인지도가 이전 조사에 비해 상당 부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는 이 같은 옐로우카페 성공을 확대하기 위해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올해 3월 '옐로우 카페 컵' 바나나티라미수, 소금라떼 2종을 출시했다. 옐로우 카페 컵 바나나티라미수는 대표적인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음료로 재현한 제품으로 빙그레가 가진 맛있는 바나나맛을 구현하는 노하우가 접목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출시한 바나나맛우유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제는 바나나맛우유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6 15:43:1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