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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 美서 해외 첫 가맹점 컨벤션 행사 개최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5~7일(현지시각) 3일간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로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도 직접 참석해 가맹점 파트너들과 만나 소통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북미(미국 · 캐나다) 지역에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90% 이상이 가맹점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고 83개의 신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현지 가맹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 고도화 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공의 요소(Layers of Succes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대런 팁튼(Darren Tipton)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가맹점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교환하기도 하며 파리바게뜨의 성공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허진수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컨벤션 행사는 미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글로벌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진출해 5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2005년 첫 매장을 개점 한 이후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8-08 13:2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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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서 K컬처 꽃피운다… 'CJ K FESTA' 개최

CJ그룹은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FESTA'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K컬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로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CJ가 'K컬처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K푸드 Week'(8월 10~16일), 'K스포츠 Week'(8월 17~23일), 'K무비 Week'(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CJ는 총 3주간 CJ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시민들이 다채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K푸드 Week 기간에는 이마트, 콥마트(Coop Mart)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개소에서 '비비고'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Cautre)'의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한다. 쿠킹쇼를 통해 요리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 호치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총 10곳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한다. 푸드트럭에서는 비비고, 뚜레쥬르, 미트마스터(Meat Master) 등CJ 제품을 판매하며, 시식을 통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스포츠 Week에는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47개 성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PT Play를 통해 대회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특히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베트남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한 해외 기업 타이틀 후원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주인 K무비 Week 기간에는 인기 한국 영화와 베트남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상영작은 한국 영화 '더 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도그데이즈', '공조2: 인터내셔날'과 베트남 영화 '랏맛7(Lat Mat7)' 등이다. 이번 무료 관람 이벤트는 호치민과 하노이 CGV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는 비비고와 뚜레쥬르 제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 K FESTA를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K컬처 대표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올해가 첫 해인 만큼 CJ K FESTA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통 강화를 위해 베트남의 SNS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2:4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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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LLM기반 AI 대시보드 구축...외식 산업에 기여할 것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 대시보드 '외식메타 인덱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선도적인 AI 스타트업과 아마존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다. 외식메타 인덱스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검색·SNS·GA(방문자 정보, 유입경로, 웹사이트 내 사용자 행동, 전환) 등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인기 메뉴 ▲스토리가 있는 메뉴 트렌드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테마 데이터 ▲메뉴별 사용된 식자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축된 데이터는 수요처의 니즈에 따라 API, 콘텐츠형 위젯, 분석형 대시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식신은 AWS 스타트업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전략적 서비스 도입을 위한 리소스를 지원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AWS,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연동해 LLM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LLM 서비스의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기능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식신은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F&B·여행관광 산업에서는 식신의 정교한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 컨설팅, 신메뉴 분석, 외식트렌드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재방문 및 전환 리마케팅용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통을 추진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LLM 기반의 수십억 건의 데이터를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LLM 기반의 AI 프로젝트를 더욱 고도화하여 국내 대표 AI 외식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2:42: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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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얼음 동굴' 대프리카 상륙…3주간 팝업스토어 운영

롯데칠성음료는 9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대구 동성로에서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더운 대구에서 만나는 가장 시원한 새로 동굴'이란 이색적인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여름이란 계절적 특색을 더해 얼음 동굴 벽화, 얼음꽃 도술 통로, 얼음 정원 등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담아냈다. '새로 얼음 동굴'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존 팝업에서 선보인 새로 모히또 칵테일과 더불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새로 살구 하이볼 3종 및 롯데 웰푸드와 협업을 통한 '색고드름 하이볼', 강원도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감자밭'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감자밭' 술상 콘텐츠 등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새로 팝업 스토어의 특색인 새로구미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관람 및 함께 다양하게 구성된 새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3회에 걸쳐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된 새로 팝업스토어는 1일 평균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새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름을 맞아 '가장 더운 대구에서 가장 시원한 새로 동굴'이란 콘셉트로 펼쳐질 이번 새로 팝업스토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3년 기준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8 12:3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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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 뉴질랜드 '더 말보리스트' 소비뇽블랑 2종 출시

인터리커는 뉴질랜드 와이너리 '더 말보리스트(The Marlborist)'의 소비뇽 블랑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더 말보리스트는 2010년 올해의 포도 재배 전문가(Viticulturist)로 선정된 후 빌라 마리아에서 포도밭 관리를 총괄했던 스튜어트 더들리(Stuart Dudely)와 아타 랑이, 그레이웨키 등에서 와인메이커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리차드 엘리스(Richard Ellis)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2020년 첫 빈티지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2024 뉴질랜드 탑 50 와이너리'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뉴질랜드 말보로 고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한층 정제된 '알파인 리프트 소비뇽 블랑'과 11개월간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쳐 복합적인 미감이 돋보이는 '말보리스트 그랜드 소비뇽' 등이다. 알파인 리프트 소비뇽 블랑은 황금색으로 잘 익은 신선한 복숭아와 패션푸르트,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 과일에 이어 블랙커런트 잎과 백차, 회향, 흰 후추의 향이 인상적이다.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와 오일파스타, 스시, 각종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올해 소믈리에 초이스 어워드 (Sommeliers Choice Awards) 와인 품평회에서 92점 고득점을 받아 금메달을 수상했다. 말보리스트 그랜드 소비뇽은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특유의 엘더 플라워 향기와 열대 과일의 아로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효모 접촉과 오크 숙성을 통해 부드럽고 고소한 브리오슈 빵 내음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질감과 함께 긴 여운을 남기는 다층적인 프리미엄 소비뇽 블랑이다. 두 제품 모두 신선한 과일 풍미와 균형 잡힌 산미 덕분에 음식과의 궁합이 좋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무더운 여름 시즌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2가지 다른 매력의 말보로 소비뇽 블랑을 출시했다"며 "인터리커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품질 좋은 와인들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알파인 리프트 소비뇽 블랑은 GS25 편의점 등 주요 주류 판매점 및 인터리커 자사몰 리커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말보리스트 그랜드 소비뇽은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8 09:39: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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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에 미술관이…미술 작가 작품 전시 나선 호텔들

호텔 안에 작은 미술관이 열린다. 호텔업계들이 '아트캉스(아트+바캉스)'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아트캉스는 예술과 바캉스의 용어가 합쳐진 용어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호텔업체들이 미술 작품 전시를 기획하고 나섰다. 고객의 정서적인 휴식을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미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는 9월 24일까지 이명미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명미 작가는 국내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 이우환, 박서보 등의 작가들과 함께 1970년대 작가로 활동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 부산에 따르면 이명미 작가 작품 11점이 호텔 내부 공용 공간에서 전시된다. 주류에 편승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지평을 넓혀온 것으로 평가받는 이 작가의 특색이 녹아든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난 너를 사랑해', 'Painting for Flower', 'Landscape, 흐린날', 'Let'Go', 'One Day'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고객의 정서적 휴식까지 고려해 준비한 전시"라며 "호텔을 찾는 분들이 아이가 그린 천진난만한 그림 같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이명미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미적 경험의 시야를 더욱 넓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도 아트캉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9월 3일부터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미국 추상미술 작가 조시 스펄링의 '원더' 전시회를 진행한다. 조시 스펄링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작품 활동을 선보인 작가다. 독특한 형태 표현과 대담한 색채가 작가의 작품 특징 중 하나다.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조시 스펄링의 다양한 신작을 포함해 68점의 작품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예술전시공간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구체적으로 둥근 형상들이 사슬처럼 엮어 물결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조시 스펄링의 '로(LAW)'시리즈가 준비됐다. '로(LAW)' 시리즈는 캔버스에 천에 밑칠을 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로 캔버스(law canvus)를 배경으로 제작된 밝은 무채색의 아크릴 작품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필기체처럼 곡선이 넘실거리는 패턴의 작품 '스웁푸(Swoops)'도 함께 전시된다. 색과 색의 대비가 없는 작품을 통해 형태에 대한 작가의 연구 정신을 엿볼 수 있다는 게 파라다이스시티 측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의 호텔 파트너로서 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최근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시 스펄링 작가의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형태와 색채에 집중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해 예술적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7 16:25:5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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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 위한 특별 점검 실시

SPC그룹이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SPC그룹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특별 점검하고,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SPC삼립은 공장장과 보건관리자가 근로자 건강상태를 직접 체크하고 이온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샤니는 화채를 만들어 제공했다. SPC GFS는 일부 지게차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근로자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파리크라상은 포도당 비치, 쿨링조끼, 넥쿨러를 나눠주고 있다. SPL은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 임직원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폭염에 따른 건강 수칙을 안내하는 등 전사적으로 근로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적절한 냉방 온도 유지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경보 발령시 특별 휴식 ▲폭염경보 발령시 옥외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최근 전기·화재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SPC 안전경영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사합동 현장상황 점검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정부 지침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와 소통하며 개선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15:48: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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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Q 사상 최대 매출 기록...리뉴얼로 영업익 21%↓

신세계가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로 유통 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백화점 사업은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신세계까사 등 주요 자회사도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리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신세계는 7일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총매출액 2조7824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증가, 영업이익은 21.5%감소한 수치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2% 줄어…강남점 식품관 리뉴얼 때문 백화점 사업은 2분기 총매출액이 1조7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역대 2분기 중 매출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기록(1조7020억원)을 넘어서며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 강남점 식품관을 비롯한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국내외 최고의 디저트를 엄선해 모은 스위트파크(2월)에 이어 프리미엄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을 갖춘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를 차례로 개관하는 등 대체 불가능한 오프라인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12개 점포 중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광주·호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등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백화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하반기에도 강남점 식품관 등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쇼핑·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 내실 있는 성장 이어가 연결 자회사들 또한 체질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실적을 올렸다. 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815억원(전년 동기대비 +15.8%),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뛰어올라 59억원(전년 동기대비 +35억)을 기록했다. 블루핏, 에디티드, 엘라코닉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이 주효했고, 조선호텔 등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도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메가 히트 상품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651억원(전년 동기대비 +18.2%)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된 -5억(전년 동기대비 +4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캄포 시리즈 강화 및 신제품 출시, 마테라소의 고객 접점 확대 등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액 950억(전년 동기대비 +6.6%)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원(전년 동기대비 +22억)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 4924억원(전년 동기대비 +1.5%), 영업이익 86억원(전년 동기대비 31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공항 임시 매장 정상화, FIT 마케팅 등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209억원(전년 동기대비 -3.9%), 영업이익 133억원(전년 동기대비 51억원↑)을 올렸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연작, 로이비, 비디비치 등 자체 코스메틱을 비롯해 로라메르시에, 아워글래스 등 수입 코스메틱이 1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 라이선스 및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확대에 나선다. 특히 이달 2일 지분 인수를 발표한 글로벌 K뷰티 대표주자 '어뮤즈(AMUSE)'를 통해 코스메틱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웠던 2분기 유통 환경 속에서 백화점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자회사들 역시 실적을 끌어올리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의 콘텐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들의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더욱 호전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5:47: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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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플레이션' 본격화 …양극화 소비 더 심해지나?

국제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커피플레이션'의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커피 소비 양극화도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원두가격은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제 원두가격(아라비카 기준)은 지난해 7월 1t당 3531달러에서 이달 5251달러로 급등했다. 인스턴트커피 원료인 로부스타 품종이 베트남 가뭄으로 가격이 오른데 이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품종도 브라질 등 남미 국가의 가뭄과 서리 영향으로 생산성이 악화됐다. 최근 스타벅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의 연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일부터 음료가격을 조정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 올랐으며, 숏 사이즈 가격은 300원 내렸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동결했다. 스타벅스 측은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직간접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저가커피 브랜드 '더벤티'와 '더리터'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이 없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 유명 카페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프리미엄 커피 시장 파이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는 최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모로코 바샤커피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 국내 1호점을 개업했다. 매장 기준 1잔 1만6000원부터 최고 48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및 맛과 향 등에 따라 200가지 이상의 100% 아라비카 원두 선택을 돕는다. 미국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커피 프랜차이즈 '랄프스 커피'와 노르웨이 커피 브랜드 '푸글렌'도 국내 운영을 준비중이다. 세계 유명카페들이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한국 커피 시장 규모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하는 데다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국내 1인당 커피 연간 소비량(405잔)은 세계 평균(152잔)의 2배를 상회한다. 젊은 소비층이 새로운 경험과 스몰럭셔리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고물가 시대에 소비에 지갑이 얇아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여기에 레트로 열풍으로 인스턴트 믹스 커피가 20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커피 양극화가 심화될 조짐이다. 동서식품이 운영중인 맥심플랜트의 인스턴트커피 메뉴의 판매 비중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맥심플랜트는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개장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지난 6년 동안 누적 방문객이 112만명에 이른다. 인기 메뉴로는 '슈프림골드 슈크림라떼'로 인스턴트커피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최근 2년 사이 1.6배 성장했다. 익숙한 맛에 가성비까지 더해져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 이밖에도 메가MGC커피가 지난해 출시한 인스턴트커피 메뉴 '할메가커피'는 출시 두 달 만에 270만잔이 팔렸으며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가장 한국적인 커피', '커피는 원래 타 먹던 것'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3월 성수동에 '뉴믹스커피'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는 기호식품으로 가격이 비싸져도 소비량이 쉽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프리미엄과 가성비 구도 양극화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7 15:44:2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