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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사업 10년째 지속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차량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10년째 진행중인 '2024년 취약계층 이동 차량 지원사업'의 지원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접수 진행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 기관을 발표한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기존 경차 12대와 승합차 2대를 신규 지원할 예정인데, 이중 총 3대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휠체어리프트 개조차량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지원할 14대를 포함하면 10년동안 전국 88곳 사회복지기관에 총 88대의 이동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하이트진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이동차량 기증식 또한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시상식과 같이 진행되며, 이후 10월 말에 각 기관별로 차량이 전달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 100주년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고자 승합차를 신규 지원하고, 휠체어리프트 개조 차량을 늘리는 등 올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취약 계층을 위해 명절음식 후원, 연말 지역 아동센터 후원, 쪽방촌 거주민 후원 및 '장애인의 날'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9 10:2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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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고용노동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CJ프레시웨이는 전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표창을 통해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제도, 고용상 기회균등 실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녀고용평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들을 대표해 남녀고용평등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의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별로 법정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임 휴가 및 휴직제도 확대(휴가 최대 3일 → 42일, 휴직 최대 6개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임신 12주 이내, 36주 이후 → 전체 기간) ▲육아휴직 기간 확대(1년 → 2년) 등을 통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 밖에도 임신과 출산 임직원은 물론, 초등학교 입학 및 대입 수험생 자녀를 대상으로 축하 선물을 지급하는 등 자녀의 성장 과정에 맞춰 가족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삶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는 근무 환경도 조성해왔다.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 출근 시간을 개별 선택하는 '시차출퇴근제',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탄력근무제' 등 각종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돌봄 휴가 및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 또한 채용, 성과평가, 승진 시스템 등에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인사제도를 갖추고 여성의 고용 유지 및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해 성별 구분 없는 자기 주도 성장 기반의 리더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경력단절, 중장년층 여성 채용 박람회에 다수 참가해 현장 면접, 채용을 실시하는 등 취업취약계층 고용촉진 노력에도 힘써왔다. CJ프레시웨이 여성 근로자 비중은 2023년 기준 약 71%이며, 여성 근로자 수는 최근 3년간(2021~2023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지속적인 재인증을 통해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2016년)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2019년)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 선정(2019, 2023년) 등을 통해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직장 내 차별금지, 안전한 근무환경 등 가치 실천을 위한 인권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9 10:2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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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고객 7천만 돌파 감사제’

홈플러스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누적 고객 7000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감사제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인기 상품들을 특가에 제공하는 '메가푸드마켓 고객 7천만 돌파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금천점까지 총 27개 점포를 운영 중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5월 말 기준, 누적 고객 7000만명을 돌파했다. 2022년 2월 인천 간석점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약 27개월 간, 월마다 1개 점포 꼴로 공격적인 점포 리뉴얼을 추진한 결과, 첫 오픈 8개월 만인 2022년 10월 1000만명, 지난해 6월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600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기존 점포를 신선한 먹거리 중심의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시켰다. 리뉴얼 1년 차 주요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특히 식품 매출의 경우 최대 95%까지 성장했다. 고객들도 육류, 과일, 생선 등 신선식품 및 먹거리들을 주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그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상품들을 엄선하여 파격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일부터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5일까지 '완도 전복(마리)'을 전품목 50% 할인하며, 31일부터 2일까지 '대파(봉)'를 1974원에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에는 '당도선별 수박(통)'을 전품목 5000원 할인, '항공직송 체리(500g/미국산)'는 7990원, '블루베리(250g)'를 9990원, '단단 파프리카(개)'를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외식 가격이 폭등한 상품을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치킨, 밀키트 등을 특가에 마련했다. 당당치킨 4종은 6990원부터, 밀키트 30여 종은 각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단독 특별 혜택으로, 마트 7만원 이상 결제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삼성 무풍 에어컨 슬림(10대), 2등에게는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 A9(30대), 3등에게는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50대), 4등에게는 15000원, 10000원, 5000원 3종 할인 쿠폰을 무작위 지급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한 식품 전문 매장으로, '신선함'을 무기로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며 "그간 7000만명의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감사제 혜택을 많은 분들이 누리시길 바라며, 앞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09:56: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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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이색 여름 제품 잇따라 출시...'얼리어먹터' 정조준

'얼리어먹터'가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얼리어먹터란 '얼리어탑터'와 '먹다'를 조합한 단어로, 새롭고 색다른 음식을 남들보다 먼저 맛보려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유통 업계에서는 여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파인애플부터 수박 음료, 얼려 먹는 복숭아 요구르트까지 여름 별미를 활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일 생산·유통 기업 돌코리아는 최근 속까지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대만 다이아몬드 파인애플'을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했다. '대만 다이아몬드 파인애플'은 일반 파인애플과 달리 속도 부드러워 심지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싱싱한 여름 제철 과일이 듬뿍 담긴 음료 3종을 선보인다. 이디야커피는 수박을 갈아 넣어 만든 '생과일 수박주스', 수박과 식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생과일 살얼음 수박식혜', 방울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생과일 토마토주스' 등으로 생과일 음료 시리즈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hy는 '얼려먹는 야쿠르트 납작복숭아'를 새롭게 출시했다. 납작복숭아는 유럽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이와 함께 hy는 해당 신제품에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자일리톨까지 더해 건강함을 강조하고 있다. 과일을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달콤한 멜론향이 매력적인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 음료 '탐스제로 멜론향'을 내놨다. 웅진식품은 탄산수 브랜드 '더 빅토리아'의 신제품 '더 빅토리아 애플셔벗'을 출시했다. '더 빅토리아' 특유의 탄산과 상큼한 사과향을 적극 조합했다는 것이 웅진식품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업계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까지 예고되면서 얼리어먹터를 정조준한 이색 여름 상품들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빛나 vitna@metroseoul.co.kr

2024-05-28 16:41: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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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C커머스 공습에 11번가 '특화전문관'으로 정면돌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C(차이나)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엄청난 자금으로 물량 공세를 펴자 11번가가 고객 수요와 최근 구매 트렌드에 특화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특화전문관'으로 정면 대응하고 있다. 고물가 속에 관심이 폭증한 '가성비 상품', 알뜰한 소비를 돕는 '소비기한 임박 상품',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 상품' 등을 11번가의 각종 '특화 전문관'에서 선보이면서 구매욕을 자극하는 상품 라인업으로 활발한 구매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1만원이면 다 산다"…맞춤형 전문관 '9900원샵' 인기 28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픈한 11번가 '9900원샵'이 대표적인 특화전문관이다. '9900원샵'은 가성비 있는 9900원 이하의 상품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전문관으로, 높은 물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되는 1만원 미만 상품의 경우 대개 구매 금액 중 배송비의 비중이 높아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현재 '9900원샵'은 전 상품에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9900원샵'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 상품은 '옥이네 3초 떡볶이'(2팩+2팩, 6900원)다. 11번가의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상품인 '옥이네 3초 떡볶이'는 가루 소스를 물에 개어 동봉된 떡과 함께 끓여 내기만 하면 완성되는 손쉬운 조리법과 1인분 분량의 소포장으로 1인 가구에 특히 인기다. 현재 1만 2000여 건에 달하는 구매 리뷰와 함께, '9900원샵' 판매 상품 중 '결제건수' 최상위를 기록 중이다. '9900원샵'은 고객들의 구매 수요에 힘입어 론칭 이후 지금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상품 수와 거래액 모두 오픈 초기(23년 10월)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씩 성장했다. '9900원샵'의 상품 셀렉션을 꾸준히 강화해가는 가운데, 거래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 미출시 음료는 '아마존 신상 자판기'에서…'소비기한 임박' 상품도 별도 판매 최근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국내 출시되지 않은 음료수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전문관, '아마존 신상 자판기'도 오픈했다. 해외에서 출시된 브랜드, 맛, 용량의 음료들을 다채롭게 판매하고 있는데, 색다른 마실 거리를 시도해보고 싶은 고객은 물론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미출시 음료들을 구매해 마시는 마니아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예를 들어 북미 지역에서 패스트푸드에 곁들여 마시는, 식물 뿌리나 열매에서 짜낸 즙에 시럽을 타서 만든 탄산음료 '루트 비어 소다'부터 미국 차세대 피트니스 드링크 브랜드 '셀시어스'의 '스파클링 워터멜론', 닥터페퍼 스트로베리 앤 크림소다 제로,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 블루 등 국내서 접하기 어려운 음료들을 '아마존 신상 자판기'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의 '임박마켓'도 있다. 라면, 소스, 양념, 커피, 음료, 간편조리식품, 즉석식품 등 필요에 따라 구매 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는데, '설탕대신 스테비아 650g' 제품의 경우 지난 3월 6일 하루에만 1000개 가까이 판매됐을 정도로 임박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 11번가는 '임박마켓'을 지난 3월 첫 오픈한 이후 한시 진행되는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해왔는데, 임박 상품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지난 20일부터 11번가 내 전문관 형태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최근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3~4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간 대비 40% 가까이 개선하는 등 2025년 흑자 전환 목표에 순항 중이다. 11번가는 남은 하반기 흑자 전환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커머스 경쟁력의 기반이 될 '특화 전문관'들을 지속 고도화 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고객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특화 전문관'들을 발판 삼아 11번가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갈 계획"이라며 "특화 전문관으로 확보한 경쟁력으로 치열해진 e커머스 경쟁 시장을 돌파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6:03: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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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월마트 주류 식품 코너에 진열…미국·유럽서 인기 상승세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에서 주류 상품으로 등극한 농심 신라면의 인기를 조명했다. FT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등에서 한국 문화 인기에 힘입어 라면 판매가 증가하는 데 맞춰서 농심이 외국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K팝, 한국 영화, 드라마가 부상하면서 서구인들의 한국 음식에 관한 흥미도 함께 커졌고, 특히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를 사례로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집에서 빠르고, 맛있고,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으며 세계적으로 라면 붐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FT에 "전에는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시안이었지만, 지금은 매운 음식을 시도해보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미국 현지인들과 히스패닉들이 주 소비층이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특히 미국 월마트가 신라면 위치를 틈새 아시아 코너에서 주류 식품 쪽으로 옮긴 것을 두고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고 FT가 전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신라면 블랙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농심 신라면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이 중 60%는 해외 매출이다. 농심의 최대 해외 시장은 미국으로, 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 매출을 연 15억달러(2조원)로 3배로 키워서 라면 시장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25.4%(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기준)로 일본에 이어 2위다. 농심은 미국 매출이 올해 크게 뛸 것으로 예상하고 LA 2공장에 생산라인을 추가하고 있으며, 미국 3공장과 수출 전용 국내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도 영국과 독일에서 신라면이 인기를 끌며 1분기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데 따라 내년에 현지 판매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농심은 파리 하계 올림픽 때 홍보 활동 등에 힘입어 올해 유럽 매출이 8000만달러(1100억원)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8 15:37: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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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플레이션'에 먹거리 물가 또 '들썩'…재료 수입처 다변화도 쉽지 않아

글로벌 문제로 대두된 기후위기가 밥상물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원재료 가격이 뛰면서 전 세계적으로 먹거리 물가가 급등 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기후플레이션'은 시작 단계이며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플레이션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나 폭우, 폭설,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해 영국 BBC 방송에서 해당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제품 17개의 가격을 평균 12% 올린다. 가나초콜릿 권장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빼빼로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애초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맞춰 인상 시기를 늦췄다. 가격 인상 원인은 이상기후 때문이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는 세계 생산량의 60%가 서아프리카의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는데, 지난 2월 해당 지역에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기는 등 극심한 폭염이 강타하면서 수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여름에는 수확기를 앞두고 폭우가 쏟아져 '검은 꼬투리 병'이 돌아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면서 코코아 가격은 크게 뛰었다. 국제코코아기구(ICCO)는 지난 2월29일 생산전망 자료를 내고 지난해와 올해 세계 코코아 생산량이 전년보다 10.9% 줄어든 449만9000t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망대로라면 코코아 공급 부족분은 7만4000t에서 37만4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3배 이상 올랐던 코코아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2배 넘게 올랐다. 국내외 제과업체의 고심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내달 소폭의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과거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오리온과 해태제과 역시 가격 인상에 대해 고심중이다. 빙그레, 서울우유 등 유업계과 제빵 기업들도 코코아 가격 인상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빵에도 코코아가 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다른 먹거리도 예외는 없다. CJ제일제당과 샘표, 사조해표는 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30%이상 인상했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새 40% 넘게 올랐다. 전세계 올리브유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스페인이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렸고,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주요 올리브 생산국에서도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올리브유를 사용해 닭을 튀기는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올리브유 가격 부담에 스페인산 올리브유에 다른 오일을 블렌딩한 오일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가격 부담이 지속되자 이달 31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10개 품목 가운데 치킨 제품 23개 가격을 올린다.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많은 커피도 기후플레이션을 비켜가지 못했다. 커피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일교차가 커야 해 열대지방 고산지대에서 재배하는 게 보통인데, 지난달 베트남의 가장 더운 달이 5월에서 4월로 바뀌었을 정도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발생했고, 그에 따라 커피 재배 면적이 줄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의 경우 런던 선물가격이 지난달 t당 4338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전 최고가 2608달러와 비교하면 약 두 배다. 이미 저가 커피로 브랜드인 더리터와 더벤티는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음료 가격을 400~500원 올렸다. 할라피뇨 고추를 베이스로 하는 스리라차 소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고 부족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명 스리라차 소스 제조업체인 '후이퐁 식품'이 9월까지 모든 상품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유통업체들에 통보했다. 할라피뇨 품종 중 겨울에만 생산되는 품종이 있는데, 멕시코의 건조한 날씨와 뜨거운 기온으로 인해 할라피뇨가 붉게 익지 않아 스리라차 소스 생산에 타격을 입힌 것이다. 기후플레이션은 과일이나 식자재와 같은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만 오르는 게 아니다. 과자와 같은 가공품도 동반 가격 상승을 유도해 가계 물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온과 강수량 등의 날씨 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온과 강수량 충격은 1~2개월 정도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평균 기온이 과거 추세 대비 10℃가량 오르거나 내리면, 단기적으로 신선식품의 가격이 최대 0.42%p(포인트), 전체 소비자 물가는 0.04%p 올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고 이로 인한 집중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변화의 강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물가 부담을 줄이려면 원재료 수입처를 확대해야 하는데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다보니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며 "식품회사들이 주요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8 15:0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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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온리 에이블리' 흥행에...5월 뷰티 판매량 급증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1~26일 기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뷰티 부문 주문 수가 지난 2023년 대비 20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토너패드' 거래액이 360% 이상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군은 패드 한 장으로 수분, 보습, 각질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아이라이너' 거래액은 225%, '아이섀도우'는 175% 늘었다. 특히 눈 트임 및 음영 메이크업을 위한 다양한 색상의 아이라이너, 애굣살용 글리터 등이 인기 순위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이블리는 뷰티 단독관 '온리 에이블리'의 흥행이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온리 에이블리'는 최저가, 단독 기획 등 뷰티 전용 혜택이 담긴 화장품 상품군이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온리 에이블리 상품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245% 늘었다. 같은 기간 메이크업 도구 브랜드 '피카소라운지'가 출시한 단독 기획 '베이직 아이섀도 브러쉬 세트'의 경우 2377% 급증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팔레트 + 전용 아이브러쉬 3종'은 지난 15일 에이블리 단독 출시 후 패션, 뷰티, 라이프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온리 에이블리'는 102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에이블리 측의 설명이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온리 에이블리 상품 주문 중 1020세대 비중은 약 75%를 차지했다. 에이블리는 상품을 구성하는 단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요구와 유행을 파악한 점이 1020 잘파세대 취향을 공략하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에이블리는 향후에도 보다 탄탄한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2024-05-28 14:21: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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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숙박세일페스타’... 4만여 숙박시설 최대 12만원 할인

G마켓이 내달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G마켓 단독 혜택을 제공해, 최대 12만원의 할인혜택을 선보인다. G마켓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과 전국편에 모두 참여한다. 지역편 행사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최대 12만원의 할인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우선, 매일 10시 국내 숙소 '5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G마켓에 입점된 14개의 여행사와 함께 총 4만여개의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전북 등 총 12개 지역 중 ID 당 총 1개의 지역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추가로, '스마일카드' 결제 시 최대 7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전국편 행사는 내달 3일부터30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 진행하며,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에 전국 호텔, 리조트, 펜션 등에 활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직 G마켓, 옥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혜택도 선보이는데,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중복할인,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할인과 최대 10% 카드사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숙박세일 쿠폰은 지역편, 전국편을 통틀어 ID당 총 1회 사용 가능하니, 여행을 원하는 지역을 미리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쿠폰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2024-05-28 14:16: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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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신선직송위크’ 행사..." 제철 먹거리 제안"

쓱(ssg)닷컴이 다음달 2일까지 '신선직송위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의 검증된 파트너사 상품만을 엄선한 '신선직송관'에서 취급하는 제철 먹거리를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농산물 대표 상품으로는 당도선별 수박(4㎏)을 1만원대 특가에, 초당 옥수수를 최대 38%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육류에서는 1++등급 No.9 한우, 마블스코어(MB) 9+ 등급 와규를 최대 46% 할인가에 판매하며, 1등급 숙성암소한우는 1+1 구성으로 제안한다. 완도 전복과 장어 등 수산물도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쓱닷컴은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증정한다. 매일 오전 9시에는 한정 수량 특가 '타임딜'을 연다. 오는 31일까지 이천 쌀, 성주 꿀참외 등 인기 신선식품을 하루에 두 가지씩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설성목장' 특집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무항생제 국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최대 67% 할인한다. 신구슬 쓱닷컴 온전용식품팀장은 "신선직송위크를 꾸준히 열어 제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상품은 신선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품질보장제도를 활용해 간편히 환불받을 수 있는 만큼 믿고 구매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14:15: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