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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프리미엄 증류주 '혼' 출시 3주년맞아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의 출시 3주년을 맞아 소비자 접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혼'은 지난 2021년 6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골든블루가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로 맛, 품질, 패키지 등 다양한 요소에서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한 제품이다. 최고급 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해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증류주가 쌀이나 곡류를 원료로 만들어져 진한 누룩 맛과 알코올 향이 그대로 남는 반면 '혼'은 풍성한 증류주의 풍미에 원재료인 사과에서 오는 산뜻한 향이 더해져 특유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 '혼'은 숙성 방식에서도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했다. 사과 증류 원액을 전통 항아리에서 두 차례 장기간 숙성해 원재료의 향과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증류 기법의 경우 싱글몰트 위스키와 동일한 방법을 적용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하고 주질을 높였다. ㈜골든블루는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골든블루는 지난 5월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에 '혼'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해당 콘텐츠는 조회수 약 37만 이상을 기록하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골든블루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온,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혼'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혼'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판매 채널 확대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통해 '혼'이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7 14:02: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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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온 액상수프 시장에 출사표…'햇반 소프트밀 수프' 선보여

CJ제일제당 '햇반 소프트밀'이 곡물 베이스의 상온 액상수프 제품을 내놓으며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햇반 소프트밀 수프'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상품죽을 쌀 가공 브랜드 '햇반'으로 편제하며 '소프트 밀 솔루션(Soft Meal Solution)' 전문 브랜드로 변경한 데 따른 첫 행보다. 햇반 소프트밀 신제품 3종은 '양송이 크림수프', '베이컨감자 크림수프', '단호박 크림수프'로, 수프 하나만으로도 메인 요리나 든든한 한끼로 활용할 수 있다. 진한 유크림과 국내산 우유로 만든 크림소스에, 양송이, 감자, 단호박 등 채소와 병아리콩, 귀리 등 영양가 높은 곡물을 담았다. 전자레인지 1분 20초(700W 기준)면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양송이 크림수프'는 풍미 깊은 크림소스에 향긋한 양송이를 듬뿍 넣고 담백한 귀리를 통째로 넣어 식감과 향미가 일품이다. '베이컨감자 크림수프'는 고소한 감자와 짭짤한 베이컨, 귀리를 풍성하게 담아 크림소스와 특히 잘 어우러진다. '단호박 크림수프'는 달콤한 단호박을 먹기 좋게 썰어 넣고 담백한 병아리콩을 추가해 톡톡 씹히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제품들은 햇반 소프트밀만의 차별화된 상온 기술력이 적용됐다. '레토르트 살균기술'로 최적의 살균 시간과 온도를 찾아내 상온 HMR의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재료 형태는 유지하면서 맛 품질은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한 병아리콩, 귀리 등 곡물은 우수한 품질로만 선별하고 전처리(블렌칭) 기술을 적용해, 수프의 물성과 건더기 식감에 잘 어우러지는 향미와 식감을 구현했다. 현재 국내 가공수프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약 70% 비중인 분말수프 시장과 액상수프 시장으로 나뉘는데, 액상수프 시장은 간편 추구 트렌드에 따라 최근 3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곡물의 든든함과 영양'을 차별화 포인트로 앞세워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시장 확대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시를 기념해 7월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시식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 수프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용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곡물을 주원료로 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7 13:56: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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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새우버거'를 음악으로 즐기세요"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버거, 음악이 되다!'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활용해 브랜드 음원을 만드는 BGM(BurGer Music)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이미지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통해 버거를 음원으로 탄생시키는 것이다. 롯데리아는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이미지의 라인과 색상(RGB)에 따라 음계와 음역을 결정해 탄생한 음원을 고객 투표와 아티스트의 작업을 거쳐 최종 완성된 곡으로 선보이게 된다. 롯데리아는 AI 작업을 통해 지난 26일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각각 두 종류의 후보 곡을 공개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롯데리아 버거 뮤직(BurGer Music) 음원 투표를 통해 최종 주제곡을 선정한다. 불고기버거 음원은 가수 윤하가, 새우버거 음원은 가수 지올팍이 최종 선정된 곡을 맡아 아티스트의 특색에 맞춰 편곡 및 녹음을 진행하며, 각각 7월과 8월 완성된 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음원 투표는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계정을 통해 BGM 투표 사이트 접속 가능하며, 실시간 투표 현황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음원 투표 참여 및 SNS 인증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버거ㆍ고객ㆍ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한 캠페인으로 더욱 의미 있는 브랜드 음원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7 13:53: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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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쇼핑, 유로화 강세에 온라인 명품 매출↑

인터파크쇼핑은 7월 3일까지 '출국 전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미우미우, 프라다, 구찌, 마르니, 메종마르지엘라, 메종키츠네 등 인기 명품 72개 브랜드 1645종의 명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최대 31% 세일을 진행하고 기획전 페이지에서 3%, 5%, 13%의 추가할인쿠폰 3종을 증정한다. 인터파크투어 패키지여행과의 협업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7월 3일까지 기획전에 소개된 인터파크투어의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총 50팀을 추첨해 출국하는 날에 맞춰 공항에 위치한 인터파크투어 부스에서 아페쎄 인디고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유로화·달러화 강세에 온라인 명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해 2023년 상반기 명품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263% 증가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지만 유로화 환율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면세점이나 현지 아울렛의 명품 쇼핑에서도 가격에 대한 이익을 크게 체감하기 힘들어지자, 편리한 온라인 명품 쇼핑에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7 13:48: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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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e식권, 직장인 점심문화 바꿨다…미래 먹거리로 우뚝

효율적인 식대 정산·관리가 가능한 모바일식권이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이 지난 5월 한 달간 거래액 12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최초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햇수로 9년째 사업을 운영 중인 식신의 '식신e식권'은 자사 맛집정보 서비스 데이터와 로컬 영업 노하우,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메디슨, 포스코건설, SSG닷컴(쓱닷컴) 등 880개 기업이 식신e식권 서비스를 사용하며, 하루 23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거듭났다. 식신e식권은 5월 업계 최초로 월간 손익분기점(BEP)를 넘었다. 한번 도입하면 지속적인 매출이 유지되는 서비스 특성상 올 하반기는 흑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식신e식권의 5월 거래액은 약 120억원으로 경쟁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식신e식권의 올해 총 거래액은 18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모바일 식권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 기조와도 궤를 같이 한다. 모바일식권은 종이식권과 영수증 사용을 줄여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 탄소 절감의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영수증이 약 128억건, 이에 사용되는 나무가 약 12만 그루이며 2만2000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식신e식권의 일 사용자 23만명 기준 연간 약 6348만건의 종이 영수증이 디지털로 전환되어 매년 약 11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대의 사용과 정산이 모두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므로 오남용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식신e식권은 이러한 사업 모델을 토대로 업계에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도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중식대 시장 규모만 30조원에 이르고, 이 중 절반인 15조원 정도는 회사가 식대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식권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플랫폼 산업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요구사항에 발맞춰 모듈형으로 설계한 시스템과 보안을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AI 오프라인 결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공인받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식신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올해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식신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에덴레드(edenred)와 소덱소(sodexo) 같은 전자식권 서비스 기업이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식신e식권도 해외 기업을 모델로 삼아 1조 이상 가치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7 13:41: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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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샤프란 아우라 섬유유연제에 '점자 표시' 도입

LG생활건강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위해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용기에 점자 표시를 도입했다. 올해 5월부터 LG생활건강 생활용품 가운데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시를 하는 제품은 샤프란 아우라의 ▲윌 유 메리미 ▲스모키 머스크 ▲홀리데이 판타지 ▲미드나잇 골드(7월 출시 예정) 등 섬유유연제 4종과, 새로 출시한 미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미세스마이어스' 섬유유연제 등 총 5종이다. 섬유유연제 용기는 세탁 세제 용기와 형태가 같거나 유사해서 사물을 촉각으로 식별하는 시각장애인이 착각하고 사용할 우려가 크다. 그래서 LG생활건강은 섬유유연제 제품 용기 앞면 윗부분에 점자로 '섬유유연제'라는 표시를 넣고, 시각장애인이 섬유유연제와 일반 세제를 오용할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새로운 점자 표시 용기를 개발하는 과정에 시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점자의 가독성과 촉감을 점검하고 표시 효과를 높였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세탁세제, 샴푸, 치약 등 다양한 생활용품 용기에 점자 표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 가장 밀접한 세탁 용품에 점자를 우선 도입해서 국내 25만 시각장애인 고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했다"며 "용기 리뉴얼 때마다 최적의 점자 표시를 고안해 시각장애인들의 소비자기본권을 보장하고, 고객경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6-27 10:15: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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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움직임에 초점...서희무역, 스포츠양말 '비고트' 2종 출시

양말 전문 기업 서희무역(대표 서주형)이 유럽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기능성 스포츠 양말을 론칭한다. 서희무역은 27일 'BEGOTT(이하 비고트)' 스포츠 양말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고트 스포츠 양말은 개인의 신체조건과 체형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초기 재활 의학 차원에서 개발됐다. 또한 20년 간 축적된 서희무역의 제조 노하우를 살려 발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발을 위한 물리적 기능이 완벽하게 접목돼 발부터 종아리 까지 위치별 압박 단계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리 전체의 혈액순환, 하지정맥류 및 부종을 예방하거나 치료 할 수 있다. 특히 운동할 때 착용하면 경기력과 지구력이 향상된다. 또한 아치 부분은 잦은 마찰에도 흔들리지 않은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2번 압축했다. 발목과 뒤꿈치 부분은 운동 중 쉽게 뒤틀릴 수 있는 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특수 밴딩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뛰거나 보행시 겉도는 문제도 해결된다. 비고트양말은 골프, 마라톤,스키 및 스노보드,등산,인라인,테니스,축구,하키 등 40여 가지 스포츠에 특화된 제품이다. 서주형 서희무역 대표는 "양말만 제작한 서희무역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 만든 제품이다. 출시 전 골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한 결과, '스포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장시간 운동을 해도 발이 편하다는 평도 많았다.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고트 양말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6-27 08:58: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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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상품' 강력한 맞춤형 서비스, 유통가 '화두'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서 첫 영업을 시작한 파이브가이즈에는 궂은 날씨에도 700명 이상이 몰렸다. 오후 3시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파이브가이즈'를 사용한 게시글 수가 1만9000여 개에 달했다. '비싸다'는 성토가 이어지지만 게시글과 질문은 계속 늘고 있다. 칸쿤 선(Cankun Sun) 아메리칸 대학 코고드 비즈니스스쿨 연구원에 따르면 늦게서야 시장에 진출한 파이브가이즈 성공에는 높은 품질과 자기 마음대로 버거를 조합할 수 있는 토핑 서비스에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8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을 조합해 25만 가지의 다양한 스타일로 버거를 만들 수 있다. 선 연구원은 "연 6만달러 이상 중산층 가정의 2030세대가 주고객층이다. 이들은 부유한 경제여건을 바탕으로 품질이 보장된 상품을 선호하며 특히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 때 더욱 상품에 열광한다"면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내 수많은 햄버거 브랜드가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25만개의 커스텀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아주 오랫동안 대량생산 상품을 얼마나 저렴하게 제공할 것인가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고객의 성향이 스스로 개성과 취향을 고민하고 때로는 과시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변하면서 다품종/소품종 대량생산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워졌다. 유통업계는 이에 대응해 소품종 소량생산인 '한정상품' 등을 주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삼았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크게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간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업계 내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롯데온은 이달 7일부터 글로벌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Seargest(Search+suggest/검색 추천) AI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 쇼핑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입 전 실시한 테스트에서 구매전환율이 30%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다양한 인공지능(AI)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추천API를 통해 AI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손잡고 올 하반기 더현대 서울에 개인별 맞춤형 간강기능성식품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2030 고객을 중심으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킥더허들과 손잡고 MZ세대 맞춤 헬스케어 스토어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이게 될 헬스케어 매장은 단순 건기식 판매 매장을 넘어, AI 기반의 설문과 약사의 건강 상담을 통해 필요 영양성분을 추천 해주고 복용 방법 등을 코칭해준다. 또한 각 고객 개인별로 맞춤 조제된 건기식 일체를 1회분씩 소분해 판매할 예정이며, 월 단위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3월 론칭된 나이키의 브랜드 앱은 강력한 개인화 기능과 O2O 서비스를 강화해 론칭 10주만에 앱 설치자 수가 1주 대비 17배 늘기도 했다. 나이키 측에 따르면 멤버십을 기반으로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와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과거 백화점 등에서 퍼스널 쇼퍼 등으로 이루어졌다"면서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개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고객들 또한 이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6 16:06:4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