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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미는 형' 유통가 큰 손으로 떠올랐다

유통가 뷰티·패션 시장에서 2030세대 남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30세대 전반에서 외모 단장을 '자기관리'로 여기는 풍토가 나타나며 메이크업과 의류 쇼핑을 즐기는 남성이 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지면서 남성들의 의류 쇼핑 주기도 짧아졌다. 여성 타깃 뷰티 패션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유통가는 남성 뷰티·패션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포착하고 있다. 28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국내 남성 뷰티·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통가에서도 이에 대응한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1조640억원이었던 남성 뷰티 시장은 지난해 1조923억원에 이르렀다. 성 역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모를 단장하는 그루밍(Grooming)이 더 보편화하면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무척 크다. 크리스챤 디올뷰티는 27일 디올 하우스의 대표 남자 향수 라인 '소바쥬'와 함께 '디올 소바쥬 남성 그루밍 썸머 리추얼'을 출시했다. '디올 소바쥬 남성 그루밍 썸머 리추얼'은 남성 피부와 그루밍에 맞춰 클렌징-면도-피부진정-수분공급-파이널 향기 터치로 이루어진 5단계 루틴을 만들어준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면도로 많은 자극을 받는 만큼, 여기에 집중한 기능에 관심을 가진다"며 "혈색을 살린 입술과 잘 다듬은 눈썹 등도 남성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업계에서는 여성 타깃 화장품이라도 남성에도 어필할 수 있도록 마케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남성전문관 등을 만들며 선제적으로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명품 브랜드는 물론 생소한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섭렵하는 2030세대 남성들을 주 타깃으로 최근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 강남점 7층 신관을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국내 남성 패션까지 모은 남성전문관으로 꾸몄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남성패션 부문에서 주로 2030세대 남성이 찾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컨템포러리 매출 구성비는 20년 40.5%에서 22년 46%로 증가했는데, 특히 강남점이 같은 기간 47.6%에서 50.9%로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VIP 회원 기준과 혜택을 재단장하며 만 39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클럽YP'를 선보였다. 이들 회원의 특징은 특히 명품 구매와 남성 비중이 높다는 데 있다. 2030세대 VIP 중 남성 비중은 전체 VIP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고, 명품과 해외패션 구매 비중이 80%를 넘는다. 4050세대 VIP 고객들이 명품, 식품, 리빙 등 전분야에 고른 구매 빈도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온라인 플랫폼들 또한 남성 고객 모시기에 바쁘다. 특히 버티컬 플랫폼 내 경쟁이 치열하다. 패션 버티컬 플랫폼 무신사는 남성 패션을 기반으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간 패션&어패럴 관련 페이지 접속이 가장 많은 도메인은 무신사의 온라인스토어 '무신사닷컴'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의 조사결과에서도 2030세대 남성 이용자 중 62.7%가 3개월 내 "무신사를 이용했다"고 답했는데 이는 2위인 크림(16.7%), 3위 하이버(10.3%)와 큰 차이를 보인다. 무신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6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나 539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또 다른 남성 패션 버티컬 플랫폼인 하이버 또한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버는 남성 고객만을 타깃으로 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패션뿐 아니라 스포츠와 라이프 등 상품군 다양화에 나섰다. 하이버에 따르면 이달 남성 패션앱 최초로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수 또한 350만 명을 돌파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8 15:4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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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재호 교수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글로벌 푸드테크 선도하기 위해 노력"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첨단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인 '푸드테크(Food Tech)'는 전도유망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17년 211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7%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3600억달러(약 469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2020년 약 61조원 규모에서 2040년에는 1.8~2.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국내는 푸드테크의 범위와 법적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지난해 서울대가 주도하고 관련 연구소와 정부부처,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푸드테크협의회)가 출범했다. 메트로미디어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재호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를 만나 심도깊은 인터뷰를 나눠봤다. -푸드테크협의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푸드테크협의회는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사업, 민관 협력 사업, 회원간 네트워킹 사업, 국제협력 사업, 기술발전 지원 사업, 포상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푸드테크 산업을 둘러싼 규제개선이 절실한 상황이고, 이와 관련해 정부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푸드테크협의회는 다양한 기관이 푸드테크 화두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기구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있어 의견 도출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협회는 6개 분야로 나뉘어져 운영된다. 각 분야의 특징이 다른데 모든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똑같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예를 들어 로봇 조리 관련 관계자들은 거기에 소속되어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거기에 관련된 지자체와 협의하고 정부 건의사항을 정리하는 식이다." -국내 푸드테크 산업 전망은 어떻게 바라보는가. "대학교에 푸드테크 융합학과가 생겨날 정도로 푸드테크의 전망은 밝다고 말할 수 있다. 푸드테크 융합학과에는 경영학과 교수, AI 관련 교수, 식품공학과 교수도 수업에 들어간다.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의 경우 이미 그렇게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교수진도 다양하다." -기존 푸드테크협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 협회는 IT 식품 관련 회사들만 모여있었기 때문에 주로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집단이었다. 푸드테크가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만 고집해서는 육성할 수가 없다. 규제 개선이나 정부와의 호흡이 중요하고, 학교, 국가 연구기관, 대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를 듣고 그 안에서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기존 협회를 해체하고, 협의회로 등록해 활동하게 됐다." -해외 어느 국가가 푸드테크 산업에서 앞서있는지 궁금하다. "푸드테크의 영역이 굉장히 넓다보니 각각의 면을 봐야 한다. 대체육만 놓고 보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앞서 있고, 유통이나 물류는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 예를 들어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신선식품 배송은 그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가 없다. 가까운 옆나라인 중국의 경우 식품 안전 측면은 낙후되어 있지만, 계산할 때 모두 QR로 계산할 정도로 디지털 시스템은 굉장한 수준을 자랑한다. 그래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균형적으로 발달된 국가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미국이다." -푸드테크의 산업 특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푸드테크는 스타트업, 청년, 지역 기반이 주도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나 전자는 어려운 기술이 수반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푸드테크는 먹는 것과 관련해 불편한 점을 문제 해결적으로 뛰어들기 때문에 산업자체가 접근성이 높다. 또 식생활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삶의 질 향상과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푸드테크 분야도 다양하게 나눠지는데, 유망한 분야를 꼽는다면? "한국은 유통을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가 먼저 발전했다. 쿠팡의 로켓배송, 컬리의 새벽배송, 그리고 배달의민족 등 물류 배달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앞으로는 K-컬처, K-푸드를 포함한 외식분야와 ESG·맞춤형으로 흐름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ESG와 맞춤형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주도적인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미 다른 국가에서 전개하고 있는 푸드테크를 따라가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아무도 주도하지 않는 분야를 선점하고 리드해야 의미가 있다. 특히 맞춤형 푸드테크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와 헬스케어, AI기술, 식품제조 융복합이 이뤄져야 가능한 분야인만큼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꼭 필요하다. 현재의 밀키트 제조 방식에 로봇기술이 가미되면 원가는 낮추고 제품은 다양해지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갈 수 있다고 본다." -최근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대체육이나 배양육을 고기(肉)로 볼 것인가다. "아직도 축산업계는 대체육이나 배양육에 대해 '인조육' 또는 '인공육'이라는 용어를 고집하거나 아예 '肉'자를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대체식품 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푸드테크와 같은 신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존 축산업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대체육과 배양육에 뛰어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은 많지만, 기술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넘어야 할 것들이 산적하다. 그렇기에 관련 규제와 법령, 용어 정립을 우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 -푸드테크협의회의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 "오는 7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준을 만들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단 푸드테크의 범위가 정의되어야 그 후에 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해외 진출을 도올 수가 있다. 법령에도 없는 것을 정부가 지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7월에 큰 아웃라인을 잡는 것이고, 세부적인 규제는 향후에 식약처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서 정하게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8 15:4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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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정부 압박에 백기…농심이어 오뚜기·삼양도 가격 인하

라면 3사가 정부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5.9% 내린다고 공표하자 삼양라면과 오뚜기도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농심은 다음달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5.9%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안성탕면, 신라면 등의 가격을 2.7∼7.1% 내린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새우깡 가격 인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 신라면(1000원)과 새우깡(1500원) 가격이 각각 50원과 100원 낮아진 950원, 1400원이 될 전망이다. 농심은 "제분업계에서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이 다음 달부터 5% 인하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삼양식품도 이날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4.7% 순차적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 5개들이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준 3840원에서 3680원으로 낮아진다. 오뚜기도 다음 달 1일부터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대형마트 가격 기준으로 '스낵면' 5개들이 판매가는 3380원에서 3180원으로 5.9% 내린다. '참깨라면'(4개들이)은 4680원에서 4480원으로 4.3%, '진짬뽕'(4개들이)은 6480원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된다. 오뚜기는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뒤 10여년간 원부자재, 인건비,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1년 8월까지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업계의 가격인하는 최근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는 일제히 라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농심은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뒤이어 오뚜기는 11%, 삼양식품은 9.7% 가격을 올렸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지난해 라면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1년 전보다 50% 내려갔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하락에 맞춰 판매가를 적당하게 내렸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통상 한 번 오른 식품 가격이 내려가는 일은 업계에서 드문 일이다. 라면의 경우 2010년 밀가루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라면 가격을 20~50원 낮춘 이후 올해 4월 오뚜기가 '진짜쫄면'의 편의점 판매가를 10.5% 내린 것 외에는 전무하다. 이번 가격 결정은 국내 제분업계가 7월 출하가격을 인하함에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면 생산 원가에 밀가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실상 15~20%정도"라며 "밀가루 가격을 제외한 원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소비자는 "기업 입장에서 가격을 내린다는게 쉽지 않았을 결정이겠지만, 개당 몇십원 수준의 인하는 가계 소비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며 "정부가 진정 가계 부담을 걱정한다면 전기세나 난방 요금 등 공공요금을 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8 15:13: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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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방화에 전신 3도 화상' 티몬, 지현씨 돕는 소셜기부 시작

티몬이 화상전문재단 (재)베스티안재단과 다음달 4일까지 전신화상의 고통을 홀로 이겨내고 있는 지현씨(가명)에 희망을 전하는 소셜 기부를 진행한다. 소셜기부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을 티몬과 고객이 함께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고객들이 소셜기부 페이지에서 2000원에서 1만 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하면 티몬은 수수료와 사업비를 제외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다음 베스티안재단과의 소셜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셜기부는 전신 41% 화상의 고통을 견뎌내고 있는 지현씨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년 전 이혼 후 자녀들과 떨어지게 돼 홀로 생계를 이어갔던 지현씨는 앙심을 품은 동업자의 방화로 전신 41%, 3도 화상을 입고 2번의 긴급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큰 심리적 충격과 함께 2주간의 입원 기간 발생한 의료비만 1900만원이 넘어섰다. 화상부위가 넓고 깊어 사망가능성까지 논의될 만큼 건강이 악화된 지현씨가 집중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화상 치료는 반복적인 재건 수술에 장기간의 입원, 재활치료가 필요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베스티안재단과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8 14:32: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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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X한국임상영양학회, 환자 건강증진 위한 MOU 체결

대상웰라이프㈜와 한국임상영양학회가 환자들의 건강증진과 유기적인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상웰라이프㈜는 전날 종로 사옥에서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와 박유경 한국임상영양학회 회장(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를 필두로 한국임상영양학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 제공,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액상, 분말, 간식류 등 다양한 제형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신규 분야의 환자용 식품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임상영양학회는 임상영양 분야의 학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뉴케어'의 제품 영양 설계 분야에서 협력한다. 지난 2010년에 창립된 한국임상영양학회는 임상영양의 중요성을 알리며 학문적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다.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진을 비롯해 의사, 임상영양사 등 다양한 영양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케어'는 현재 암, 당뇨,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질환별 균형영양식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개선, 관절·근육·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환자를 위한 인핸서, 당뇨환자를 위한 당플랜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 당뇨환자도 초코맛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당플랜 프로 마일드초코'를 출시하고, 소용량 고단백 암환자용 균형영양식 '인핸서 1.2'를 출시하는 등 환자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뉴케어와 한국임상영양학회의 전문적인 영양 노하우를 통해 환자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웰라이프㈜는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환자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며, 환자용 식품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웰라이프㈜의 대표 브랜드 뉴케어는 1995년 출시된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로서 한 팩에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및 무기질 등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병원과 약국을 포함해 온라인몰, 홈쇼핑, 주요 마트,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며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균형영양식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8 13:52: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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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벤터스' 6기 12곳 선발…창업 생태계 확대에 앞장

CJ그룹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벤터스를 통해 창업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CJ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벤터스 (O!VentUsㆍOpen+Venture+Us)' 6기 참가기업 12곳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오벤터스는 CJ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6기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분야 별로는 '식품&바이오' 분야 2곳, '물류&신유통' 분야 3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 '디지털전환(DT)' 분야 4곳, '기타' 분야 1곳으로 총 12개 기업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AI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향후 다양한 관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CJ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유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지속적인 투자 및 성장기회를 제공받는다. 대상 스타트업은 CJ그룹의 CVC인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경영 및 사업전략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재무, 법률, IR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CJ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사업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를 진행한다. 또 8월에는 CJ인베스트먼트 주관 'IR 데이'를 열어 직접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를 가진다. 최종적으로 10월 말에는 '오벤터스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그동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된 각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대 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서포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는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그룹의 'ONLYONE'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새롭고 차별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지금까지 오벤터스를 통해 총 4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 그 결과 약 25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지원을 진행했으며, 기업가치 평균 3배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8 13:43: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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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햇블루베리 케이크' 출시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천안의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수매하고, '햇블루베리 케이크' 2종을 제철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바삭한 식감의 머랭과 달콤한 블루베리가 조화로운 '햇블루베리 파블로바'를 소개한다. 파블로바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먹는 디저트로, 밀가루 없이 계란 흰자로만 만들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의 머랭 시트 사이에 상큼한 레몬 커스터드와 달콤한 블루베리 콤포트를 더해 다채로운 식감과 이색적인 맛을 완성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의 '햇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신선한 햇블루베리를 더한 케이크로 여름에 즐기기에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블루베리 케이크 제품은 전국 3400여 점포를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천안 청년 농부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을 돕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나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상생 캠페인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4년째 이어가고 있다. SPC는 최근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로 청년 농부 육성과 지원 활동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8 11:1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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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간장버터 참치' 등 신제품 4종 출시

사조대림은 할라피뇨, 간장버터, 트러플 등 특색 있는 재료로 맛을 낸 가미참치캔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조대림의 대표 품목인 참치 상품군을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신제품은 ▲고추할라피뇨 참치 ▲간장버터 참치 ▲토마토커리 참치 ▲짜장참치 등 차별화된 맛이 돋보이는 가미참치캔 4종이다. 사조대림은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데 주목해 간편하면서도 요리처럼 즐기기 좋은 특별한 맛의 신제품을 기획했다. 고추할라피뇨 참치는 고추와 할라피뇨를 듬뿍 넣어 깔끔한 매운 맛을 냈고 간장버터 참치는 '단짠' 고소한 간장버터에 트러플로 풍미를 끌어 올렸다. 토마토커리 참치는 정통 커리에 입맛 돋우는 토마토의 상큼함을 더했고 짜장참치는 직화로 완성한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사조대림의 레시피로 완성한 풍성한 맛 덕분에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도 맛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 시 간단하게 반찬으로 곁들이거나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즐길 수 있고, 술자리에서는 가벼운 안주로 함께하기에도 좋다. 가미참치 4종 모두 쉽고 간편하게 열 수 있는 안심따개가 적용되었다. 사조대림은 지난 2012년 5월 업계 최초로 안심따개 패키지를 적용했다. 캔을 열거나 폐기할 때 날카로운 뚜껑에 손이 다칠 염려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개봉할 수 있다. 또 강철뚜껑으로 만들어진 기존 통조림 보다 50% 가벼워져 탄소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한편 사조대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치 어획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며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참치류 전 제품에 대해 해썹(HACCP) 인증을 실시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조대림 서영우 담당은 "간편식 수요 증가를 겨냥해 요리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참치캔을 출시했다"며 "특히 무더위에 불 앞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여름철을 맞아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8 11:11: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