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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식물성 달걀, 논알콜 맥주 등 미래식품 '주목'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를 발행하는 메트로미디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연 '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에는 다양한 푸드테크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 첨석한 강연자들과 청중들은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선 글로벌 푸드테크업체 잇저스트가 '저스트 에그(JUST Egg)'로 만들어진 '저스트 에그 폴디드'를 포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동물성 원료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저스트 에그'는 녹두를 주원료로 개발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단백질이 함유된 식물성 대체 달걀 제품이다. 일반 달걀과 유사한 맛과 활용도를 가지고 있어, 달걀이 들어가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핀란드산 오트를 껍질째 세 번 갈아낸 만든 식물성 음료로, 오트 원물을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이 적고, 오트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에 베타글루칸 400mg, 칼슘 220mg등 영양소가 들어있고 칼로리(75Kcal, 90Kcal)가 낮아 부담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다. 국내 첫 논알콜 수제맥주 제조사인 '부족한녀석들'의 맥주 '어프리데이'도 만나볼 수 있었다. 부족한녀석들의 '어프리데이 페일에일'과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는 지난 4월 열린 대한민국 국제맥주대회(KIBA 2023)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휩쓴 제품이다. '어프리데이'는 알코올 도수 0.5%로 발효되는 기술을 갖고 있다게 차별점이다. 수제맥주와 동일한 재료, 동일한 양조과정을 거쳐 완성해 홉·발효 부산물 등 맥주 고유의 풍미가 그대로 남아있다. 디보션푸드에서는 분자요리로 완성한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였다. 디보션푸드는 국내 최초로 BTVP(텍스처드 베지터블 프로틴) 기술을 개발하여, 식물성 지방과 식물성 피를 통해 실제 고기의 육즙과 갈변 현상까지 재현하고 있다.소고기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나, 곡류를 포함한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하여 콜레스테롤이 0%인 것이 특징이다. 이 날 전시장에는 대체육이 담긴 식물성만두 등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롯데웰푸드가 만든 설탕이 전혀 들지 않은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도 참석자들에 제공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6-21 12:41: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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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 도입해 2만 그루 나무 보호

현대백화점이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를 통해 1년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이 800만 장(758톤)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100은 지난해 마련한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택배 박스, 포장 용기 등 백화점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100% 재생지로 만들고,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4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100%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약 3,030여 톤(t)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다"며 "이는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약 2만 2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8개 현대아울렛까지 친환경 쇼핑백 사용을 확대했으며, 명절 선물 가이드북·식품관 제품 포장 박스에도 시범 도입했다. 불필요한 잉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쇼핑백 디자인 변경도 검토중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쇼핑백 도입 이후 백화점 업계는 물론 전파진흥원, 토지주택공사 등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쇼핑백 협업 문의가 들어와 당사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비가 유통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친환경 쇼핑백이 '고품격'의 새로운 척도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21 12:22: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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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트래블 입점 소상공인에 지원 프로그램 제공

쿠팡이 소상공인 여행상품 셀러들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쿠팡트래블 신규 가입 셀러는 다양한 채널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쿠팡은 가입 셀러에게 쿠팡트래블이 진행하는 와우회원 여행할인 기획전, 썸머 바캉스 기획전, 쿠팡트래블 360 해외여행 등 1년에 10여회 진행되는 다양한 기획전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또 쿠팡 내부 채널 및 다양한 외부 채널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올 초 기준 활성고객 수 1900만명을 보유한 쿠팡 앱 내 메인 배너 노출, 푸시 메시지, 쿠팡트래블 홈페이지 주요 마케팅 지면 등을 통해 상품이 노출되면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유입률이 높은 쿠팡트래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서도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 쿠팡 뉴스룸, 쿠팡트래블 셀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성공사례의 주인공으로 소개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쿠팡트래블은 숙박·티켓·항공·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소상공인 셀러를 모집 중이다.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여행 상품 판매자라면 누구나 셀러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소정의 판매 수수료를 제외한 입점비, 결제 수수료, 서버 비용 등 각종 비용면제 혜택도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1 12:22: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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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올여름 남자도 여자도 '니트' 인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 여름 다양한 소재의 니트 의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니트는 일반적으로 포근한 소재로 만들어져 겨울에 각광받았다. 최근에는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 린넨, 면, 착용감이 시원한 비스코스 원사 등으로 제작되면서 한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반팔이나 조끼, 원피스 등으로 출시돼 계절 구분이 없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일라일(ILAIL)은 올 여름 제품의 약 50%를 니트 소재로 제작했는데 일부 제품은 조기 품절돼 재주문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6월 일라일의 니트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니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일라일 전체 6월 누계 매출은 39.3% 증가했다.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Della Lana)도 이달 여름 니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에서도 니트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65% 매출이 증가하며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성복에서도 니트 소재 의상이 강세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STUDIO TOMBOY MAN)은 올여름 처음으로 다양한 색감의 반팔 니트 제품을 출시했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7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그린, 아이보리, 블루 등 밝은 색상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21 12:22: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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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 장재호 교수 "푸드테크 지속가능성, 맞춤형 추구해야"

장재호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한국푸드테크 협의회에서 부회장)는 '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에서 '푸드테크의 미래: ESG, 맞춤형'이란 주제를 들고 강단에 올랐다. 대학교에서 한국푸드테크의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장 교수는 "푸드테크는 푸드테크놀로지를 뛰어넘는, 소비자 입장에서 먹는 것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의미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단순히 식품 생산·유통 뿐 아니라 소비자가 무엇을 어떻게 조리하고 주문하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을 적절히 융합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푸드테크의 넓은 범위를 네 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다. 농수축산물과 관련된 ▲애그테크가 있다. 디지털 육종, 스마트팜, 스마트축산이 이에 해당한다. 이어 ▲레스토랑테크(배달 로봇과 키오스크, 푸드업사이클링, 음식물 쓰레기 관리) ▲리테일테크(주문 배달앱과 온라인플랫폼) ▲식품기술(대체식품, 스마트 팩토리, 생산공정자동화)다. 장 교수는 '식품을 지배하는 자가 라이프를 지배한다'며 현재 비식품 기업들이 푸드테크 영역으로 진입해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를 출시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삼성은 단순히 가전만 다루는 것이 아닌, 식생활을 연구하기 위해서 삼성 푸드 플랫폼을 만들어 한국인 식생활을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푸드테크라고 한다"고 말했다. . 장 교수는 4차산업 시대에는 자산 기반의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플랫폼이 경쟁력인 시대라고 진단했다. 푸드테크협의회는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를 600조로 보고 있다. 실제로 외식업 전후방 연관 사업에서 푸드테크 기반의 다양한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고 있다. 장 교수는 푸드테크를 통한 ESG 경영에 대해서 언급했다. "올해 슈퍼 엘니뇨가 올 확률이 95% 이상이라고 한다. 이미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환경에 대한 지표 비중을 높이 두고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국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절반이 친환경 구현과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환경 푸드테크 영역은 4가지로 ▲플라스틱 감소, ▲온실가스 감소,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사이클링), ▲물 사용 절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면서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속가능성, 맞춤형, 비대면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도 주목했다. 장 교수는 "식품 외식업체 모두 건강 지향 사업을 모색하는 추세"라며 "개인의 DNA와 대사작용을 분석하고 식이 패턴에 맞는 개인 맞춤형 푸드테크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산업이 진행되고 있고, 푸드테크는 정부 주도하에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대에서 푸드테크협의회를 만들고 인력 양성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에는 경상북도(K-키친 외식), 전라북도(스마트 제조), 강원도(천연물·헬스) 등 지자체도 푸드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K-푸드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푸드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끝으로 장 교수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 푸드테크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푸드테크협의회의 목표"라며 "하반기 푸드테크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긍정적인 푸드테크 미래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오는 7월 26~28일 3일간 코엑스에서 '푸드테크 창발가 생태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월드 No.1 푸드테크 산업전'을 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10:5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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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맥스 라이 "인공모유 시대가 열린다"

"식량이 망가졌다(Food is broken)." 맥스 라이 터틀트리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전략가(CSO)는 가축으로부터 단백질을 공급 받던 시대는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23 푸드이노베이션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선 라이 터틀트리 CSO는 "이미 우유 공급은 둔화되고 있고 수요가 계속 증가해도 젖소로부터 단백질을 공급 받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비용 문제로 우유를 소비할 수 없는 국가들도 많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IT 업계에 15년 이상 몸 담았던 그가 싱가포르로 건너와 터틀트리를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터틀트리는 우유 단백질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락토페린'을 실험실에서 생산하고 있다. 모유는 물론 모든 포유류의 젖 안에 소량 들어있는 락토페린은 면역체계에 많은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하지만 젖을 가공해 우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진다. 터틀트리는 실험실에서 이 락토페린을 생산해 가루 형태로 공급한다. 라이 CSO는 "10만리터의 우유가 있어야 락토페린 1kg를 만들 수 있으며 우유 가격은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너무 커진다"며 "하지만 우리는 탱크 안에서 동일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고, 훨씬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터틀트리는 LF+란 제품명으로 이 락토페린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LF+를 우유나 분유, 요거트, 치즈, 버터 등 각종 유제품에 넣으면 면역력과 장 건강을 높이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식물성 우유에 LF+를 넣으면 비건들도 좋은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있다. 라이 CSO는 "올해 미국과 싱가포르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라며 "식물성 우유는 물론 많은 유제품 회사들과 협업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2~3년 후에는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터틀트리는 인공모유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라이 CSO는 "인공모유 생산도 가능하지만 모유는 훨씬 복잡한 분자 구조로 얽혀있기 때문에 아직 8~10년 가량의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유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고, 우리가 가진 락토페린 기술로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6-21 10:56: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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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한다" 가격 낮추고 팬심 키우고

식품 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가 하면, 주 소비층의 관심을 끌만한 모델을 앞세워 팬심을 유발하는 모습이다. 피자알볼로는 최근 피자 판매가를 평균 4000원, 최대 6500원 인하했다. 사이드 메뉴도 평균 730원씩 가격을 낮췄다. 다만 가격 인하와 함께 피자 도우 사이즈도 L기준 13인기, R기준 10인치로 조정했다. 피자 도우 사이즈가 줄면서 토핑 양도 줄어들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고물가 시대인데다 1인가구가 늘고 있어 그에 걸맞는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자알볼로 측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4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진짜쫄면'의 가격을 10.5% 인하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는 기존 1900원에서 1700원으로 내렸다. 비빔면을 많이 찾는 여름을 맞아 업계 경쟁이 치열하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것이다. 편의점 CU도 4월 자체 즉석원두커피 제품인 '겟(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제과업계에서는 오리온이 가격 안정화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9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면서 원재료 가격과 생산 비용이 안정화할 경우 제품 가격을 내리거나 양을 늘릴 것이라고 공표했다. 또다른 마케팅으로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이나 게임, 캐릭터 등을 적극 활용해 팬심을 저격하는 '팬덤 마케팅'이 있다. 개인의 취향뿐만 아니라 새로움과 개성, 희소성 등을 통해 특별한 소비와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엠버서더로 '뉴진스(NewJeans)'를 발탁하고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일명 코카-콜라 송을 뉴진스 스타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CM송 'Zero'를 공개했다. 동시에 뉴진스가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여행을 떠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현재 유튜브 약 1600만 뷰 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ZERO'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포착한 메이킹필름까지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죽은 중장년층을 겨냥해 브랜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 이후 모든 영웅들을 응원하는 유튜브 캠페인 영상을 게재하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임영웅이 이 시대 모든 영웅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죽을 전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6월 초 기준 1600만 뷰를 달성했다. 해태제과는 2023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에디션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미국 대표 디저트를 고급스러운 까만색 슈에 담은 '바나나스플릿'과 프로야구단 마스코트가 그려진 'KBO 에디션'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시즌 동안 SNS를 통해 직관인증샷 이벤트도 열었다. 시즌 기간 동안 홈런볼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KBO 에디션' 1박스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는 배구선수 김연경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위촉하고 김연경 선수의 이미지를 제품에 연출해 세계 판매 1위 액티비아와 세계 랭킹 1위 김연경, 두 월드클래스의 만남을 강조하는 패키지를 제작했다. 액티비아 컵(4입/8입/16입)과 액티비아 드링크(4입/8입), 액티비아 스무디 2종과 액티비아 UP! 3종 개별 제품에서 깔끔한 화이트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액티비아 김연경 패키지를 찍어 '#세계판매1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김연경 포토카드, 사인볼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타깃 소비층을 정하고 거기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마케팅 전략을 짜는게 주효하다"며 "기업들이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10:5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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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카멜 컬래버 케이크 '카멜 갸또' 사전예약 전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카멜커피와의 컬래버레이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뚜레쥬르 앱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뚜레쥬르는 최근 줄 서서 마시는 카페로 유명한 카멜커피와 함께 뚜레쥬르 베이커리 노하우와 카멜커피의 전문성을 담아낸 음료 5종과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보다 많은 고객들이 카멜 컬래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카멜 갸또'를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멜 갸또는 묵직한 카페 갸또 시트에 바삭한 식감의 초코 크런치가 콕콕 박혀 있는 미니 케이크다. 마스카포네 크림과 생크림으로 꾸덕함과 부드러움을 가득 담아냈으며, 커피의 부드러움과 진한 풍미를 더했다. 케이크 위에 대형 스마일이 그려진 초콜릿까지 더해져, 달콤함이 필요한 날이나 특별한 날 등 언제든지 즐기기 좋다. 사전예약은 장소나 시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예약하고, 원하는 곳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뚜레쥬르 앱을 통해 진행된다. 뚜레쥬르 앱 접속 시 카멜 갸또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시에는 픽업 매장과 날짜를 선택하여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으며, 픽업일 3일 전 17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카멜 갸또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카멜커피와의 컬래버레이션에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뚜레쥬르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멜 갸또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1 09:57: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