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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친환경 플라워 클래스 개최

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띵크 그린(Think G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꾸까(KUKKA)'와 함께 페트병 업사이클링 친환경 플라워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생수병 경량화의 선두주자 풀무원샘물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 보호도 하나의 놀이처럼 즐겁게 실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띵크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종업계의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의미뿐 아니라 재미와 실용성까지 갖춘 다양한 클래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풀무원샘물 띵크 그린 캠페인의 첫 프로그램인 'Re-공병 플라워 클래스 with 꾸까'는 풀무원샘물 2L 페트병을 화병으로 활용하는 꽃꽂이 수업이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을 기점으로 4월 한 달 내 꾸까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전문 플로리스트의 지도 아래 페트병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화병 꽂이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광화문에 위치한 '테라스꾸까'에서는 풀무원샘물 고객들을 위한 단독 클래스가 운영된다. 오는 10일까지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10 명은 'Re-공병 플라워 클래스 with 꾸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오는 5일부터는 꾸까 홈페이지에서 지점별 클래스 수강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실천을 소개한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환경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꾸까와 공동으로 친환경 플라워 클래스를 준비했다"라며 "건강한 지구를 위하는 풀무원샘물과 꽃 정기구독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꾸까가 만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2 12:1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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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손석구와 함께한 '라거의 반전-켈리' 광고 공개

하이트진로는 국내 레귤러 맥주 신제품 '켈리(Kelly)'의 프리 런칭 광고를 지난 30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켈리는 하이트진로의 '테라(TERRA)' 출시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라거 맥주로 오는 4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켈리의 광고 모델은 배우 손석구가 발탁됐다. 손석구는 최근 멜로부터 액션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반전 라거' 콘셉트의 극대화를 기대하며 손석구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북대서양 해풍을 맞으며 자란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키는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럽고 강렬한 맛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손석구의 얼굴을 중심으로 빛과 그림자가 교차되며 부드러운 미소에서 강렬한 표정으로 변하며 시작된다. 이어서 '2023년 4월 FROM DENMARK'라는 문구와 내레이션과 함께 맥주가 폭포처럼 쏟아지며 켈리가 화려한 오로라 조명과 등장, 제품의 슬로건인 '라거의 반전 Kelly'를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4년 만에 출시하는 레귤러 맥주인 만큼 본편 광고 전에 '프리 런칭'편을 공개하며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입에 닿을 때는 부드럽고, 목으로 넘어갈 때는 탄산감이 강렬한, 완벽한 밸런스의 맥주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4-02 11:42: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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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제56기 주총 개최…이사진 재신임 성공

롯데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롯데지주가 31일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사외 이사로는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재선임 됐으며 동시에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으로 배당금 총액 1073억 원이 선임됐다. 롯데지주는 주주총회장으로 향하는 31층 로비에 약 50평 규모의 신사업 전시관도 설치했다. 롯데는 올해 연말 출시할 초실감형 '롯데 메타버스(가칭)'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 위주의 메타버스를 넘어 쇼핑, 공연 관람 등 그룹사 사업과 연계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관은 운전석이 없는 미래형 자율주행셔틀과 전기차 충전 토털 서비스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활동을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고,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말 국내 메가 플랜트를 착공하며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3-03-31 23:50: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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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매출 2조원 돌파…지속적인 투자 이어갈 것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컬리는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전년도의 1조 5614억 원에 비해 30.5% 증가했다. 거래액은 32% 늘어난 2조6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쇼핑업계 평균 거래액 증가율 10.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신규 가입자 증가와 높은 구매전환율, 장바구니 크기(basket size) 증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컬리 고객의 1회 구매 당 바스켓 사이즈는 지난해 6만 원을 넘어섰다. 누적 회원수도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0만 명 늘어난 1200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제외한 공헌이익 역시 전년 보다 3배 이상 성장해 2019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공헌이익률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4분기에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조정 EBITDA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956억 원으로 전년의 1483억에서 473억 원이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335억 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손실 비중은 11.5%로, 전년의 13.9%보다 2.5%p 줄어 들었다. 테크, 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이익률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룬 것이다. 실제로 컬리는 지난해, 올 2분기 오픈 예정인 평택·창원 물류센터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컬리는 지난해 11월 뷰티컬리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컬리는 올해도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물류 인프라 및 테크 인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과 5월, 각각 창원과 평택에 새 물류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샛별배송 지역 및 주문가능 시간도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매출 증대는 물론, 배송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티컬리의 성공적 론칭과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정된 물류 시스템과 컬리 특유의 독보적 상품 관리, 데이터 및 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1 23:50:14 신원선 기자
아워홈, 구본성 주주 고액 배당 요청에 우려 드러내

아워홈은 지난 30일 구본성 주주의 '㈜아워홈 최대 주주 입장'과 관련하여 31일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워홈은 공식 자료를 통해 현재 아워홈 경영진과 전 임직원은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직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2020년 창사 이래 첫 적자 이후 1만 아워홈 직원들은 절치부심하여 1년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의 고액 배당 요청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순이익의 10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하며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회사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 시절인 2021년 일명 '보복 운전 논란'으로 유죄를 확정받은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또 아워홈 재직 시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피소,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 명예회장은 이후 보유한 아워홈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아워홈은 "구본성 주주는 2021년 '보복운전' 사건과 임원보수 초과 수령, 상법 및 회사 내부 규정 무시 등 경영 능력 부재와 함께 회사를 위기에 이르게 했다"며 "지난해 2월 검찰 수사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후 소환이 연기됐으며, 당시에도 매각보다는 혐의에 대한 정상 참작과 경영권 탈환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영권도 없는 주주가 이제는 전체 매각을 운운하며 당사 직원은 물론, 당사를 신뢰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사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1만 직원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있다"며 "배당의 규모가 회사 이익의 10배가 넘는 규모이며 배당안이 가결될 경우 지급을 위한 차입만 큰 폭으로 증가, 오히려 지분 매각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워홈은 "상식을 벗어난 일부 주주의 요구로 직원들이 받을 상처에 우려가 큰 상황이다. 숱한 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해 온 임직원의 노력에 주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워홈 노조 역시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구본성 주주의 상식을 벗어난 배당 요구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노조는 "아워홈 1만 직원들은 코로나19를 넘어 현재까지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오로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회사를 다시 경영악화의 길로 내몰고 직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주주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1 23:4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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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한맥',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업그레이드

오비맥주가 '거품으로 한 번, 목넘김으로 또 한 번'이란 콘셉트로, 두 번 부드러워진 '한맥'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한맥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업그레이드 한맥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정훈 브루마스터는 이날 한맥을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직접 시현했다. 3단계로 구성된 한맥의 스무스 헤드 리추얼은 먼저 잔을 기울이고, 컵의 2/3 지점까지 낙차를 주며 따른다. 이후 잔을 수직으로 세우고 끝까지 따른 다음, 거품이 쫀쫀해질 때까지 약 10초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맥주를 수직으로 따르면 부드럽고 봉긋한 거품이 완성된다. 올해 한맥은 '대한민국을 부드럽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제품 패키지 변경과 거품지속력 향상으로 두 가지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제품 디자인은 한맥의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과 'K-라거'의 정체성을 한국적인 요소로 강조했다. 병과 캔 패키지 상단의 흰색 띠는 한맥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표현했고, 중앙의 엠블럼은 전통 문양 '기하문'에서 착안해 한맥이 앞으로 열어갈 '부드러운 세계'로 이어주는 창문을 상징한다. 배경의 곡선 패턴은 한맥의 주원료인 고품질 국산 쌀이 자라나는 우리나라의 들판을, 금색의 '한맥' 서예체 로고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서 한맥의 정체성을 뜻한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거품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으로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100% 국내산 고품질 쌀을 함유해 더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맥은 지난 2021년, 오비맥주에서 한국 맥주역사 100년을 맞이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고자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업그레이드 출시된 한맥은 수도권부터 시작해 오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국 유흥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0 15:53: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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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제3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 2관왕 달성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은 '2022 제3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 제31회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아워홈은 이번 디자인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인 '아모리스 샤퀴테리(AMORIS Charcutrie)'와 '갈치김치, 갈치석박지'를 출품해 각각 금상과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패키지디자인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다. 제품 패키지의 심미성과 독창성, 기능, 친환경 소재와 경제성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세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을 수상한 '아모리스 샤퀴테리'는 자연 토굴 방식으로 항온 12도에서 건조 숙성한 프리미엄 생햄 제품이다. 프로슈토, 로인 프로슈토, 페퍼살라미, 코파 등 총 4종이다. 아치형의 타이포그래픽으로 토굴 숙성고를 표현했으며 화이트와 메탈릭 컬러 매치를 통해 고급스러운 샤퀴테리의 가치를 패키지 디자인에 부각시켰다. 팩스타상을 수상한 '갈치김치와 갈치석박지'는 국내산 식재료와 제주산 갈치를 넣어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프리미엄 김치다. 이번 패키지는 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전체적인 컬러를 통일해 모던하고 심플함을 강조했다. 항아리를 연상케 하는 깊은 그릇 안에 갈치 김치를 정갈하게 담아 시각적 효과를 가미했다. 차기팔 아워홈 BX디자인본부장은 "아워홈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관왕의 쾌거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 편의성 및 기업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재활용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높인 차별화된 포장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Reclosable(리클로저블) 두부 캡'을 출품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부 구입 후 재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재사용 두부 용기를 설계했으며 일회용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폐기물 저감 효과도 높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30 15:2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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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고 장애인 배려하고…유통업계의 '함께' 살아가는 모습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 먼 곳에서도 고객을 오게 만들기 위해 밝혔던 간판들이 일제히 꺼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동네 곳곳에 자리한 편의점도 간판 불을 껐다. 정전이 아닌, 세계자연기금(WWF)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하는 '어스아워(Earth Hour)'에 유통기업들이 참여한 것다. 어스아워는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환경운동 캠페인이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유통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에도 참여한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1일과 2일 백화점 외벽 미디어 아트를 통해 푸른색 조명을 켜고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에 참여한다. 서울 명품관은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대전 타임월드는 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푸른 조명을 켠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전 세계 지역 명소에 파란 불을 밝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갤러리아는 앞서 어스아워 캠페인에도 참여해 광교점을 제외한 전 점포가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내 조명을 90%까지 소등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전국 점포의 옥외사인을 소등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마트는 앞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데이'로 지정하고 2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전국 점포 영업시간 단축도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를 염두에 둔 조치다. 이마트는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던 전기와 가스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의 ESG담당 이경희 상무는 "이마트는 유통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자원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공작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일부터 한 달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통의 일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시태그를 적용해 대체 텍스트 기능을 적용해 SNS에 게시글을 올리거나 콘텐츠 내용을 설명하는 음성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올리면 된다. 생활공작소는 캠페인 종료 후 집계된 해시태그 수만큼 관련 기관에 자사 제품과 점자 스티커를 기부할 예정이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자사몰에서 제품 구입시 점자 스티커도 무료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류 기부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는 고객으로부터 잘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고객들은 잘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일조한다. 고객은 1인당 최대 5벌을 기부할 수 있다. 현대H몰 홈페이지 내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캠페인 신청 화면에서 이름, 연락처, 수거지 주소 등을 기재한 뒤 옷을 넣은 박스를 현관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에서 배송기사를 보내 수거한다. 선착순 1만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30 15:2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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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들 주총 마무리… 키워드는 '효율화·사업고도화'

올해 유통가의 정기 주주총회는 '효율화'가 키워드였다. 각 사는 엔데믹(풍토화)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채널이 부상함에 따라 주요 점포 리뉴얼 및 경쟁력 강화를 화두에 올렸고,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보다는 효율성 개선에 무게를 뒀다. 3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롯데쇼핑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한 주주총회를 통해 광주 복합몰 출점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점포 리뉴얼과 효율화 작업을 예고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HQ 총괄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광주 복합몰 출점을 검토 중"이라며 "임차료 절감을 비롯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조건과 개발 계획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은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유치 공약을 내걸며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그룹이 먼저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한 후, 뒤이어 12월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스타필드' 사업 제안서를 냈다. 롯데는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공식석상에서 언급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장기적인 실적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 핵심 점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총괄 대표는 "주요 상권 내 핵심 점포를 선택과 집중으로 키우고, MD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 할 것"이라며 "백화점과 아웃렛, 백화점과 쇼핑몰을 결합하는 등의 새로운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트·슈퍼 부문은 '원 그로서리(One Grocery)' 기반 통합 전략을, 롯데온은 버티컬 커머스 전환 등 기존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 연속 호실적을 낸 신세계는 30분 간 주주총회를 진행해 6개 안건을 통과시켰으나 신사업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주총을 열고 ▲제6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이사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 6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는 주총에서 "오프라인의 리테일 강점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이노베이션(혁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멤버십과 결제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개발을 지속하고, NFT와 신세계 앱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도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효율화와 핵심경쟁령 강화를 통한 성장 추구를 걸고 투자 규모 축소 계획을 밝혔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연 주주총회에서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성과 창출이 가능한 점포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역 1번점을 확대하고 적자 점포에 대해서는 구조 개선을 통해 직영면적을 줄일 예정이다. 점포 운영시간 조정, 무인화·자동화 확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위한 스마트워크 활성화와 인력생산성 향상 등도 함께 진행한다. 신규수익 창출을 위해 광고사업 규모도 키운다. 이날 이마트는 이마트·SSG·G마켓 3사 간 통합 광고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목적에 데이터베이스·온라인 정보제공업을 추가했다. 강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 점포에 디지털 광고매체를 확대도입하고 가동률과 영업력을 강화한다"며 "상품 카테고리 내 브랜드별 특징, 고객 쇼핑행태 등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수익사업을 도입해 광고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주총에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 정교선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해당 자리에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 대한 리뉴얼 계획을 공유하고 사내외이사 신규선임, 사업목적 정관 추가 등을 의결했다. 김현종 현대백화점 대표는 "기존 리테일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선보이기 위해 약 26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점포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근 방한한 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의 면담에 대한 내용도 공유됐다. 김 대표는 "더현대 서울의 루이비통 입점은 계속 협의 중"이라며 "더현대 서울 오픈 전까지만 해도 명품 브랜드들이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제는 시각이 달라졌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1조클럽 입성을 목전에 둔 더현대 서울은 아직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이 입점하지 않은 상태다. 현대백화점은 화장품 제조·도소매업, 여행업을 사업목적 정관에 추가했다. 2021년부터 개진 중인 친환경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 사업을 위한 조치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공식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여행상품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30 15:01:0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