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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커에 면세 ·뷰티업계 미소 …지나친 의존은 금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국내 면세업계와 뷰티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은 2017년 3사드 보복 사태로 인한 '한한령' 이후 약 6년만이다. 한한령과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와 뷰티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여행사·항공사와 손잡고 면세점 쇼핑코스가 포함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인바운드 여행사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중국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알리페이·유니온페이 등 결제시스템과 연계한 할인·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단체버스 주차장에서 면세점 매장으로 연결되는 전용 엘리베이터는 이미 운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한 롯데면세점은 시내점 프로모션에 집중해 고객유치 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통역 전담 인력과 홍보물, 시선 인프라를 점검하고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행사를 마련하는 등 편의을 크게 개선했다. 앞서 여행사 노랑풍선과 손잡고 여행 플랫폼 '신라트립'을 액티비티 전문 채널로 리뉴얼했으며, 인천국제공항점에 농구 콘셉트의 주류 팝업을 여는 등 체험요소를 극대화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 초부터 유커 귀환에 대비해 패션 부문 MD를 개편했고, 위챗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마펑워를 통해 자사 홍보, 중국 페이먼트사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해왔다.또 '뷰티 강자'에 걸맞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라인업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중국인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단체관광객 전용데스크와 외국인 VIP전용 데스크를 설치한다. 면세업계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매출 확대는 물론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의존도를 낮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상승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여행사가 상품을 개발하고 모객해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단체관광객 대거 입국은 중국 추석인 중추절(9월29일)과 국경절(10월1일) 무렵 시작되기 때문이다. 뷰티업계도 수년간 이어온 실적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이후 면세 매출에서 부진을 이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117억원, 당기순이익으로 2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뤄냈지만 과거에 비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4억원으로 23.5% 감소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8.5% 감소한 7805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10.9%에서 9.0%로 하락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되자 LG생활건강은 개인자유여행객, 단체관광객, 따이공 등 고객 유형별로 맞춤형 품목 패키지를 마련하고, 중국어 카운슬러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중국 단체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면세 채널, 명동 및 홍대 상권 주요 매장과 유통 채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실적이 크게 개선될지는 의문이다. 유커보다는 구매 금액이 큰 따이공의 발길이 이어져야 하는데 최근 몇년간 중국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를 애용하는 국조(궈챠오) 현상이 확대돼 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 관광객 수요가 언제든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만큼 지나친 의존은 금물"이라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 외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2020년 '피지오겔'의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며 북미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2021년엔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 보유사 '보인카'를, 지난해엔 역시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북미·유럽·인도네시아·중동·태국·호주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환경을 개편하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수립했다.

2023-08-17 14:58: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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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매운맛에 진심…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론칭

불닭으로 매운 볶음면 시장을 선점한 삼양식품이 매운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맵탱 마늘조개라면',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맵탱'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하여 적절히 조합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 지표를 개발해 맵탱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스파이시 펜타곤은 맵탱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한 것으로, 맵탱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매운맛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은 소고기 육수의 진한 국물에 흑후추로 은은한 매운맛을 추가하고, 하늘초를 넣어 혀와 목을 자극하는 화끈하면서도 칼칼한 매운맛을 완성했다.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바지락과 홍합을 활용한 조개 육수를 기본으로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을 구현했다.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무,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푹 끓여내 만든 채수와 청양고추, 대파를 사용해 깔끔한 매운맛을 강조했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이달 말부터,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9월 말부터 전국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 브랜드를 통해 맵기로만 경쟁하던 국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다채로운 매운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맵탱 브랜드를 앞세워 볶음면뿐만 아니라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도 삼양식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7 13:50: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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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16대 신임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선임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7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상운 회장의 후임으로 패션그룹형지(주) 최병오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6대 섬산련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회장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2026년 8월 18일까지로 총 3년이다. 최병오 신임 회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1982년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의류사업 소상인으로 창업해 패션그룹형지(주)를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여성 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를 위해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육성 중이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통해 직영점과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향후 5년내 프리미엄 교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 신임 회장은 선임 소감에서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골든타임인 이 긴박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하면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섬유패션산업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7 13:49: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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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공장 견학 방문객 10만명 돌파…체험 후기가 인기로 이어져

hy는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 'hy팩토리+' 방문객이 올해만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0% 늘어난 수치다. 7월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방문객 수는 10만 명으로 당초 목표인 2만 2000명을 조기 달성했다. hy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목표를 15만 명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입소문'을 꼽았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해지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hy는 3월 공장 견학 오프라인 운영 재개에 맞춰 견학로를 리뉴얼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참여형 콘텐츠와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했다. '느린 우체통', '포토존' 등 체험 부스와 성인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8월부터는 자사 제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온라인 견학을 진행 중이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hy팩토리+는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공장 견학 과정으로 국내외 다수의 기관이 다녀갔다"며 "방문 견학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hy의 제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hy팩토리+ 방문객은 2019년 오픈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800명, 2021년 1만 500명, 2022년 2만 2000명이 다녀갔다. 견학 신청은 매월 25일 hy팩토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17 12: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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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에브리타임 필름'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판매 돌파

'정관장 에브리타임 필름'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판매 돌파 정관장의 베스트셀러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얇은 필름제형으로 즐길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이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누적매출액 1조 3000억원을 기록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성공을 잇는 2세대 에브리타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관장에 따르면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7월 17일 출시 이후 8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총 12만 4000장이 판매됐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ODF, Oral Dissolving Film)에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필름형 제품으로 하루 한 장만으로 홍삼의 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일 섭취량당 열량 0㎉인 제로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KGC인삼공사는 여름철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여행이나 야외활동 중에도 초경량 개별 포장으로 지갑 및 포켓에 챙겨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테니스·클라이밍 등 활동성 강한 운동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으며, 빠른 피로 회복이 필요할 때 물 없이도 홍삼을 섭취할 있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정관장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정관장 직영매장, 백화점, 정관장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정관장 가맹점과 면세점에도 추가로 입점시켜 판매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CGV 영등포점 내 브랜드 체험관인 '에브리타임필름 사진관'을 운영하며 제품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에브리타임필름 사진관'은 필름사진관 컨셉의 포토부스로, 포토부스에서 사진촬영만 해도 즉석에서 사진 인화본과 '에브리타임 필름' 샘플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에브리타임 필름은 홍삼을 섭취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 제품으로, 하루 1장으로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에브리타임 필름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3-08-17 11:13: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