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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설 선물세트 기부

대상㈜이 명절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관내 취약계층에 45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진행된 선물세트 전달식에는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청정원 선물세트는 명절에 어울리는 청정원 호밍스 제품으로 엄선된 ▲건강보양한식세트 ▲가정한식세트와 명절 인기 품목인 유지류와 김 제품을 함께 담은 ▲재래김고급유혼합2호로 구성됐다. 이는 동대문구청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상㈜의 지역 연계 사회공헌활동 '설날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대신해 진행됐다. '설날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과 동대문구가 2011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대상 청정원 임직원봉사단과 주부봉사단은 매년 동대문구와 함께 설 선물세트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고 있다. 대상㈜ 나광주 ESG경영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설 선물세트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2 14:39: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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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2022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 개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0일 전국 레스토랑 점장 컨벤션 행사에서 '2022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Food Safety Hero Award)'을 진행하고 식품 안전 분야에서 가장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점장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은 한국맥도날드가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하는 내부 시상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식품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각 매장의 점장들을 '식품 안전의 영웅'으로 표현하고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해 식품 안전 요건을 충실히 이행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는 최상위 1% 매장의 점장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내부 활동의 기회와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 기준은 식품 안전 관련 ▲법적 사항 준수와 ▲각종 내·외부 점검 결과, ▲전반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척도를 객관적으로 검토한다.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개인 부상이 전달되며, 협력업체 견학의 기회도 부여된다. 또한 사내 식품 안전 관련 영상 출연, 매장 일일 코치, 식품 안전 절차 피드백 등의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서초뱅뱅점 남향선 점장 ▲오산DT점 이연정 점장 ▲대전터미널점 진유식 점장 등 3명이 선정됐다. 남향선 점장은 식품 안전 기준 준수에 뛰어난 리더십과 성과를 보였으며, 이전 근무했던 양재SK DT점에서 제3자 심사기관 식품 안전 점검 2년 연속 100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연정 점장과 진유식 점장은 전 세계 맥도날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푸드 세이프티 위크(Food Safety Week)'에서 한국 대표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각 매장에서 제3자 심사기관 식품 안전 점검 3년 연속 100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식품 안전은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이번 수상자들을 비롯해 최일선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는 매장 직원 모두가 '식품 안전의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과 관계자들은 식품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2 14:39: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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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마이밀 프로틴 리저브', 탄소배출량 관리로 환경 존중 선도

대상웰라이프㈜가 프리미엄 단백질 마이밀 '프로틴 리저브'가 지난해 총 461톤의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461톤의 탄소를 자연적으로 상쇄하기 위해서는 15년 된 소나무 약 20만 그루가 필요하다. 이는 작년 5월 출시된 '프로틴 리저브'의 분말 및 음료 제품의 출고량을 기준으로, 원료 구매부터 국내 운송 및 생산, 소비자 구매 후 취식까지 발생하는 전체 탄소배출량을 책정한 수치다. 지난해 마이밀은 국내 최초로 '토이투 탄소ZERO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으로 '프로틴 리저브'와 '마시는 프로틴 리저브' 제품은 자발적 탄소시장(VCM)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프로틴 리저브'는 지속 가능한 제품 포장재도 사용하고 있다. 제품 외부 종이 상자는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FSC 포장재와 생분해성이 높은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최근 출시된 '리저브 프로틴바'는 정부의 녹색인증을 받은 비닐 포장재를 사용하며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실제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면서 프로틴 리저브 제품군의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환경을 존중하는 단백질 브랜드라는 긍정적 인식이 작용해 지난해 마이밀 홈쇼핑 방송 최고 매출액은 약 3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소비자의 단백질 수요는 늘고 있지만 단백질 제품의 전 생애과정에서 탄소배출을 고려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이번 탄소중립 달성은 '프로틴 리저브'의 사람·동물·환경의 지속가능한 건강함을 추구한다는 명확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에 책임을 다하고 환경을 존중하기 위한 여러 도전을 통해 업계 내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2 14:36: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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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고 외식물가 오름세에 간편 식재료 인기

1인 가구가 유통업계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고 내식 생활이 대세로 굳어지자 유통업계가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소스와 육수 등 관련 식재료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요리해 먹는 내식 생활이 일상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1인 가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2만2000가구(7.9%)가 증가한 것으로 2050년에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39.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 가구의 경우 한꺼번에 장을 보는 대신 먹을 만큼만 소분되어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국물요리는 깊이있는 맛을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들어가는 재료도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별도 재료 준비없이 빠르게 육수를 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CJ제일제당의 '비건다시다' 스틱형은 5g 용량으로 12개가 들어있어 요리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하기 좋다. 콩 단백질로 고소하고 깊은 소고기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다시다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명절에 떡국의 베이스 국물 내이용으로 사용해도 안성맞춤이다. 하림의 '치킨스톡'은 액상형 제품으로 물에 녹이는 과정 없이 1인분 요리에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닭고기에 양지, 사태, 표고버섯, 각종 야채 등 14가지 천연재료를 진하게 우려내 계란찜이나 볶음밥을 만들 때 소금 대신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높여준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마요 소스'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달콤 고소한 맛의 소스로 간단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비빔밥이나 김밥에 활용할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타고 있다. 최근 외식 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7.7%를 기록했다.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 5~14%의 상승했다. 이에 대안책인 밀키트가 주목받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21년 2587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363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이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hy의 지난해 밀키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올랐다. 2020년 대비 5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셰프는 지난해 11월 홈파티용 밀키트 매출 비중이 전월 대비 약 50%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식재료와 밀키트가 인기"라며 "관련 시장이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2 14:28: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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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문화·아트 결합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개최

식품기업 오뚜기가 '제1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뚜기 제품을 매개로 사람과 공간, 시간을 하나로 연결해 식문화와 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오뚜기 제품 ▲오뚜기 제품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오뚜기 스토리' 등 2가지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심사는 일반 부문(만 19세 이상)과 어린이·청소년 부문(만 7세 이상~18세 이하)으로 나눠 진행되며, 1인당 출품작 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접수 기간은 3월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로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페이지에 접속한 후 정해진 규격과 형식에 맞춘 작품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통과 시 2차 심사를 위해 작품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우편이나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최종 당선작은 4월 초에 발표되며 총 상금은 2000만원 규모다. 일반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100만원, 우수상(3명)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양 부문을 통틀어 선정한 '특별상' 수상자 50명에게는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5만점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에 전시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의적인 발상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은 오뚜기 제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 자유로운 표현의 장이자 즐거운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2 14:23: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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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팝업스토어 '성지'된 성수동…식품부터 명품까지

지난 6일 평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찾았다. 인근 직장인과 주민, 외국인 관광객 등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성수동을 찾은 사람들은 주로 팝업스토어를 방문한다. 성수동 거리가 유통업계 팝업스토어 성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팝업스토어란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한다. '임시매장'이란 개념에서 최근에는 '한정된 기간에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의미가 넓어졌다. 현재 성수동 팝업스토어로는 '디올성수'가 대표적이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지난해부터 성수동 중심부에 새로운 콘셉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건물과 마당을 통째로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었다. 매장과 카페, 정원 등으로 구성된 콘셉트 스토어 디올성수는 696㎡(210평) 규모로, 외관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디올 플래그십 매장 '30몽테인'을 연상케한다. 화려한 구조물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디올성수를 방문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AR 체험을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스토어 안에는 북토트 등 디올의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디올 카페에는 디올이 살았던 그랑빌의 저택 정원을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무신사, 비이커 등 소규모 편집숍, 패션 창업가들 또한 성수동으로 모여들고 있다. 과거 노후한 건축물과 폐공장을 개조한 공간이 모인 성수동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에게 차별화를 제시하는 특색 있는 상권이 되었기 때문이다.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편의점도 성수동에서 기존의 틀을 깼다. 지난해 11월, GS25는 성수동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를 열었다. '도어투성수'는 GS25가 '도어투'(DOOR to) 브랜드를 전면에 내걸고 선보이는 1호 매장이다. 도어투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브랜드로, GS25 핵심 상품만 모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우수 파트너사 팝업스토어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일 방문한 도어투성수에서는 '미리메이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협업 상품과 인기 캐릭터를 핵심 테마로 활용했다. 특화존에서는 빵, 스낵, 젤리 등 12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카푸치노 아트 기기 및 이색 플레이팅 식기가 운영되며, 대형 핑크빈 포토존도 마련됐다. 낮과 밤이 다른 다채로운 성수 거리의 특징을 반영해 낮에는 고급스런 잔과 그릇에 원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감성 카페 콘셉트로 운영한 뒤 밤이 되면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하는 힙한 펍으로 매장 분위기를 전환한다.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팝업스토어 관련 게시물은 38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팝업스토어가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고 소비에 있어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2023-01-11 16:48:23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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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화려한 포장이 아니라 '친환경 포장'이 고급스럽다"

화려한 포장과 쇼핑백으로 무장했던 백화점 업계가 '고급스러움' 대신 '친환경'을 골랐다. 팬데믹을 거치며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지속가능한 소비로 향하면서 백화점 업계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1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가 다양한 요소에서 환경보존을 위한 실천을 하고 있다. 백화점은 오래 전부터 고급 사치재를 판매하는 유통 채널로서, 고객에게 품격있고 부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포장 서비스와 쇼핑백이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품격을 더하고 내구성 등 품질 확보를 위해 고급 코팅지로 바꾸고 명절 선물세트 등 다양한 기획 상품에 화려한 포장을 더 했다. 이번 설 백화점 업계는 앞다퉈 친환경적인 포장을 공개했다.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적인 과정을 거친 정육, 과일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백화점 업계는 친환경 포장이라고 홍보한 후 상자 칸막이와 트레이, 완충재 등을 플라스틱이나 발포합성수지 완충재를 사용해 큰 비판을 받았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는 지난해와 같은 실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전체 선물세트의 85%를 친환경 패키지로 개선해 제로웨이스트를 노리고 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한 만큼 고객이 직접 참여해 환경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며 선구적인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5월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했다. '플라스틱 제로, 100% 재활용'을 목표로 만든 기준으로 재생소재 사용 여부와 재활용 가능율을 조합해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과 같이 5등급으로 구분한다. 향후 모든 장르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제로 웨이스트 백화점'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업계 최초로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소를 대표로 하는 육류는 가장 인기있는 명절 선물세트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어른 소 한 마리가 1년간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00㎏, 필요로 하는 물은 1만6730㎥에 달한다. 포장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 써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보랭가방에 넣어 판매하며,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하고 불필요한 부자재와 장식을 줄인 친환경 포장도 마련했다. 친환경 포장은 축산 선물세트 외 청과, 수산, 견과에까지 적용했다. 갤러리아도 이번 설 친환경·저탄소 인증, 비건 선물세트 등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가비소치'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클린 이팅(Clean Eating) 와인'으로 불리는 친환경 와인세트가 눈길을 끈다. 포도재배부터 양조 과정까지 친환경으로 만든 와인으로 탄소배출 0% 인증, 동물성 재료 미사용, 오가닉 인증 등을 받은 와인들로 구성된 선물 세트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가장 먼저 외벽 현수막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가방을 선보인 후 지난해 2월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사용을 중단하고,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으로 교체했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을 통해 기존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약 1만3200그루(약 2000여 톤)를 보호하고, 약 3298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설 명절 당시 과대포장을 단속해 총 1만2049개 제품을 단속했지만, 55건만을 적발해 27개 제품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11 15:34: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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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아트 품은 '시바스 리갈 길' 팝업스토어 압구정에 오픈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의 글로벌 위스키 '시바스(CHIVAS)'가 국내 스트릿 아트와 감성을 담은 체험형 팝업스토어'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를 내달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한다. 11일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음악, 패션, 그리고 스트릿 문화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며 "팝업스토어와 시바스의 아시아 브랜드 엠배서더인 '리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시바스가 좀 더 녹아 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시바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시장의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시바스 리갈의 정체성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팝업스토어는 '나의 취향' '내가 가장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이에 걸맞게 '네 갈 길(Find your way)'을 부제로 선정했다.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의 외관은 독특한 색감과 감성으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레어버스(RAREBIRTH)'의 아트웍으로 꾸몄다. 시바스의 대표 제품인 시바스 15, 18을 상징하는 골드, 핑크, 블루 컬러 조명을 활용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 내부에서는 시바스만의 브랜드 헤리티지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층에 들어서면 모든 시바스의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엄선된 시바스의 칵테일과 MZ세대 성지로 주목받는 '드렁큰타이거바', 뉴트로스타일의 아메리칸 피자 전문점 '클랩피자', 패스트 앤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가 입점해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2층은 시바스의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 및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라이브 포토존으로 꾸몄다. 이번 한정판 18년 바틀은 음악과 패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감각적인 취향을 갖고 있는 리사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바틀 라벨에는 대표 컬러 블루를 베이스로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별 모양 로고와 시그니처가 핑크색 네온 컬러로 추가되어 아이코닉한 느낌이 돋보인다. 바틀 외부에는 18K 골드 도금이 된 시바스의 심볼과 리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의 펜던트가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장식됐다. 2층 한 켠에는 펜던트를 이용한 가죽공예 체험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 가죽팔찌와 컵받침을 제작한다. 3층은 대표 블렌드(시바스12, 시바스XV, 시바스18)를 표현한 비트에 본인의 색깔을 더한 비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비트 메이킹 부스'와 라이브 드로잉 존으로 꾸몄다. 이날 아티스트 '필독'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시바스의 블렌디드 위스키 미학을 표현하는 드로잉쇼를 진행했다. 한편, 시바스 리갈 길은 법정 음주 가능 연령이라면 누구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하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경우 우선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힙합 공연과 댄스 워크샵, 시바스 브랜드 칵테일 클래스 참여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사이트는 네이버에서 '시바스 팝업', '시바스 리갈길', 'CHIVAS REGAL GIL'을 검색하면 된다.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매주 금요일 공연을 진행하며, 기리보이,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저스디스, 우원재, 릴러말즈, 팔로알토, 던말릭 등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격주로 진행되는 스트릿 댄스 워크샵은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하는 시미즈, 필독, 리안, 저스트절크가 참여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1 14:41: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