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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돌아온다'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 유통가

중국이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를 8일부터 폐지하기로 하면서 유통가가 본격적인 방한 관광객 맞이로 분주해졌다. 중국인 관광객이 아직은 대규모로 오지 못 하는 실정이지만 정부의 중국인에 대한 방역 규제가 느슨해지면 2019년까지 방한 중국인을 상대로 올린 수입을 훌쩍 넘는 수입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다. 여기에 K-문화 열풍으로 중국 외 관광객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관광객을 맞이하는 유통가 전반에 활력이 느껴진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종료한 후 업계 전반이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 후 유통가 전반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데에는 2019년까지 중국이 최대 고객 국가였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2019년 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4.4%에 달하는 602만 3021명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8% 늘어난 수준이었다. 여기에 3년간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억눌릴 만큼 억눌린 중국인들이 여행을 통한 보복소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관광여행이 완전히 정상화된다면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수입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계산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가장 기다리는 면세업계는 인천공항 입찰을 두고 신경전이 한창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월 22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매장 9개) 탑승동 및 제2여객터미널(T2 매장 6개)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접수를 받는다. 국내 최대 규모 사업권이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인의 중국내 출입국이 자유로워지면서 입찰 경쟁이 한껏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업계에서 중국인은 귀한 손님이다. 지난 2019년 면세업계에서 중국인 따이공(한국 면세품을 공급하는 보따리상)이 내는 매출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K-문화 유행이 전세계적 수준이 된 만큼 거는 기대는 더 크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당국의 방역 규제 외에도 항공기 증편 등 다양한 요소를 생각하면 중국이 규제를 풀었다고 해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K-뷰티, 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매년 커지는 상황인 만큼 주로 화장품 등을 쓸어가는 따이공들의 손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령도시화'했던 명동에도 뷰티, 패션 브랜드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패션, 스포츠 업계에서는 1~2분기 내로 명동 공실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서두르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명동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36.9%, 중대형 상가공실률은 43%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포인트, 4.2%포인트 줄었다. 큰 수준으로 공실률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대료 등은 이미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 소식에 10~20% 이상 출렁이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도 "명동은 외국 수요가 상권을 뒷받침해주는 곳"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입국하기 시작하면 상가 임대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명동 내에 추가 점포를 2곳 열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20년째 최고 땅값을 기록 중인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부지에 명동월드점 점포를 유지하고 있다. 이랜드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와 패션브랜드 스파오 또한 지난달 명동상권에 복귀했다. 로이드 명동점은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부지였는데, 여전히 올해도 최고 수준의 공시지가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 브랜드 FILA는 올해 초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 위한 임대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 뉴발란스, H&M 등 주요 스포츠 패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모인 메인 골목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UFC 스포츠도 비슷한 시기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계획 중이다. UFC 스포츠는 신한코리아가 지난해 초 미국 UFC와 내놓은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은 수로도 절대다수지만 대량으로 상품을 쓸어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어느 업계에서나 '큰손'"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위드코로나 효과는 우리 정부의 방역규제 해제 후에도 좀 더 시간이 흘러야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이후 베이징, 상해, 선전 등 주요 대도시들에서 제로코로나 방역이 완화됐음에도 일반적인 국가들의 리오프닝 초기와 마찬가지로 확진자수가 단기에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중국인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고, 양성 판정 직원 증가로 인해 조업량을 줄이는 공장도 늘어나고 있는 등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실제 소비와 산업 경기의 반등 탄력이 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1-05 16:16: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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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뚜레쥬르 케이크 '주디 달콤초코' 外

◆뚜레쥬르 '주디 달콤초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23 계묘년을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신년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인기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토끼 경찰 캐릭터 '주디'를 모티프로 한 것이 특징이다. '주디'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열정 넘치는 캐릭터로, 밝고 희망찬 '주디'의 기운을 받아 2023년 새해 소망과 목표를 모두 이루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디의 달콤초코'는 앙증맞은 '주디'의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 한 케이크로, 촉촉한 초코 시트 사이 달콤상큼한 체리 맛 크림을 샌드했다. 영화의 또 다른 캐릭터 여우 '닉'과 나무늘보 '플래시' 등을 디자인에 적용한 케이크 입체 받침으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신년 선물로 좋은 상큼 발랄한 '주디' 롤케이크도 선보인다. '산딸기라떼 롤케이크'는 '주디'의 큰 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속에 산딸기 크림과 연유 라떼 크림, 상큼한 딸기잼을 더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낸다. 제품 출시 기념 '갓생해주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매주 갓생리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필수 해시태그 '갓생해주디'와 함께 뚜레쥬르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LG생활건강 '피지 디나자임 딥클린 세제' LG생활건강은 일반 세탁으로 없애기 힘든 황변 얼룩과 세탁 후에도 되살아나는 나쁜 냄새를 없애는 솔루션을 적용한 '피지(Fiji) 디나자임 딥클린 세탁세제'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가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에는 지금까지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세탁세제로는 최초로 신기능 '디나자임 효소'를 적용했다. 디나자임 효소란 땀, 피지, 각질 등에 포함된 사람 몸에서 배출된 DNA성분을 분해하고, 이 DNA 오염물질이 포함된 세균막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기능 효소다. DNA오염물질과 세균막은 세탁 후에도 섬유 사이 사이에 남아 있을 수 있어 황변 얼룩과 되살아 나는 쾌쾌한 냄새의 원인이 된다. 잘 빨았다고 생각한 빨래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와 얼룩 그리고 점점 칙칙해지는 옷으로 고민인 고객을 위해 개발된 피지 디나자임 딥클린 세탁세제는 오리지널과 프레시 2종으로 출시됐다. ◆JW생활건강 '올인원 클린 캡슐' JW생활건강은 피톤치드 브랜드 '피톤케어'의 런드리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피톤케어는 PHYTO(식물)과 CARE(보호하다)의 합성어로, 식물이 주는 피톤치드 성분으로 일상을 보호하는 생활용품 브랜드다. 런드리 라인은 '올인원 클린 캡슐 세제'와 '소프트 퍼퓸 건조기시트'로 구성했다. 올인원 클린 캡슐 세제는 생활 얼룩 제거에 효과적인 7종 효소에 친환경 EM효소를 더한 고농축 캡슐 세제다. 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가 그린 등급으로 지정한 편백나무잎, 감나무잎 등 성분으로 옷 속 냄새 탈취력을 강화했다. 9개입?30개입 2종이며, 캡슐 한 알로 강력한 세척이 가능하다. 소프트 퍼퓸 건조기 시트는 친환경 비스코스 원단을 특허 받은 습식공법으로 개별 포장해 건조 후에도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섬유유연제다. 건조 시 발생하는 섬유의 마찰을 줄이고 정전기 방지와 냄새 탈취에 효과적이며, 한 장으로 7일 이상 은은한 향기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2종은 피부 자극 테스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포함한 32종·형광증백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민감한 피부를 위한 알러지 프리 향료가 함유돼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5:11: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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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올로지, 헬스 솔루션 브랜드로 도약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새해를 맞아 '종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푸드올로지는 약사·영양사·건강관리사와 함께하는 소비자 맞춤형 '종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헬스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먼저 푸드올로지는 '현직 약사 제품 설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랜 노하우를 가진 현직 약사의 약학 지식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설계 및 배합 ▲원료와 원산지의 안전성 체크 ▲성분 검토 등을 고객의 관점에서 까다롭게 점검하며 제품의 기능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1:1 영양사 식단 제안'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푸드올로지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사가 고객과 개별 상담을 진행해 개인의 신체 상태와 생활 패턴 등을 파악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설계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식단 관리를 처음 시작하거나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고객 모두 손쉽게 올바른 영양 섭취와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건강관리 코칭 및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1:1 맞춤 상담 서비스'는 규모를 확대한다. 올해부터 건강관리사 인원을 확대 운영하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드올로지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건강과 영양 관리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종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05 15:04: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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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국내 최초 플레이버 음료 '오란씨'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 오오오오 오란씨" 1970년대 탄생한 국내 최초의 플레이버(Flavor) 음료 오란씨의 CM송이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1977년 당시 청소년과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오란씨 CM송은 4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기억할 정도로 익숙하다. 1971년 동아오츠카의 전신인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발매한 '오란씨'는 제약회사의 청량음료 시장에 대한 도전 첫 작품이다. 당시 동아제약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의욕적으로 하던 때였다. '오란씨' 제품명은 작명의 달인으로 불리는 강신호 명예회장의 작품으로, '오렌지'와 '비타민C' 단어를 조합해 완성됐다. ◆공격적인 홍보와 CF스타의 탄생 오란씨는 발매 이전부터 이미 대대적인 홍보 전략을 펼쳤다. 1971년 5월부터 MBC TV에 '오란씨 쇼'가 신설되어 전파를 탔으며, 스팟 광고도 선을 보였다. 이러한 사전 마케팅에 이어 1971년 5월 24일 오란씨(190mL, 병)가 시장에 출시됐다. 오란씨는 오렌지 향과 독특한 맛, 독특한 병 디자인 등으로 발매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문이 쇄도해 추가로 자동 충전기와 자동 세병기의 기계를 구입하고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될 정도였다고 한다. 1973년 2월부터는 파일애플 맛을 담은 '오란씨 파인'을 추가로 발매했고, 이 역시 큰 인기를 모았다. 1976년에는 제1회 '오란씨 오픈 골프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스포츠 경기를 후원했다. 이후 많은 기업에서 스포츠 스폰서십 대회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국민 CM송만큼 당시 오란씨 모델은 청량함의 대명사로 통했다. 많은 언론에서는 배우이자 임권택 감독의 아내인 영화배우 채령을 1대 오란씨 모델이라고 말한다. 광고에서 오란씨 CM송과 함께 등장했기에 1대 오란씨 모델이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배우 윤여정이 있었다. 당시 영화 '화녀'로 데뷔해 청룡영화제를 휩쓸고, MBC 드라마 '장희빈'에 장희빈 역으로 출연했던 윤여정은 인기에 힘입어 1972년 당시 오란씨 모델을 맡았다. 이후 1980년대에는 김윤희가 오란씨 광고를 통해 CF스타로 등극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10년 배우 김지원이 오란씨 모델을 맡아 CF스타로 얼굴을 알리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밖에도 가수 전영록과 딸인 가수 보람(전보람), RAMI NU(전우람)이 광고에 출현해 세대를 넘어 추억을 공유하는 광고를 선보였으며, 가수 에일리의 시원한 가창력이 담긴 오란씨 CM송이 광고에 담기기도 했다. ◆오란씨, 전 세대 관통하며 소통 오란씨는 1971년 출시 이후 약 50년의 시간 동안 꾸준히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변화해왔다. 2017년에는 인기 과일 트렌드에 맞춰 '오란씨 깔라만시'를 출시해, ▲오렌지 ▲파인애플 ▲깔라만시 3종의 제품군을 구성했다. 2019년에는 동아오츠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동아오츠카의 첫 제품인 '오란씨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를 발매하기도 했다. 한정 판매로 출시된 '오란씨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는 과거 오란씨를 추억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2020년 5월 오란씨는 '그 때 그 시절' 오란씨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패키지로 새롭게 리뉴얼 출시됐다. 오란씨 리뉴얼은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진행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란씨의 헤리티지(전통)를 살려 40년 전 사용된 타이포그래피와 오렌지 심볼, 별을 활용했다. 또한 '식음료기업으로서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동아오츠카의 기업 이념에 따라 칼로리도 타 플레이버 음료 대비 대폭 낮추었다. 파인애플·오렌지·깔라만시 3가지 맛 모두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약 29% 낮춘 저칼로리(250ml 캔 기준 49Kcal, 100ml당 20Kcal 이하)이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오란씨는 기성세대에게는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소통해왔다. 홍광석 오란씨 브랜드 매니저는 "전 세대를 아울러 오란씨를 통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05 14:1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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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모집…차별 없는 채용 앞장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을 통해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다.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온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기준 462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392명, 경증은 70명이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파트너 수는 854명으로 고용률은 전체 임직원 대비 약 4%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고용을 위해 장애 종류와 정도에 관계없이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며, 중증 장애인의 실습기간 중 1:1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직무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들의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입사 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의 수시 면담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역량 강화를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승진 기회 역시 동등하게 제공돼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의 파트너도 49명에 달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2015년, 2018년, 2021년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05 14:12: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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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갓생' 열풍에 학습·건강·취미 상품 매출 올라

성실하고 알찬 삶을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갓생(갓(God)과 인생의 생을 묶은 합성어)' 열풍에 이를 도와주는 다양한 용품 매출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신년을 앞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학습용품, 취미용품 등 갓생을 위한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용품 관련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학습서/e-러닝 카테고리 거래액은 40% 상승했고, 인터넷강의 수강권을 비롯한 온라인 교육 부분이 1662%로 크게 올랐다. 전자사전, 타이머 등 학습기기 매출도 59% 신장했다. 연말 인기 품목인 스터디 플래너와 신년 다이어리 수요가 각각 27%, 18% 늘었다. 스마트폰 보편화로 존재감이 낮아졌던 달력도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건강관리 용품도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건강보조용품(63%), 전자담배/금연보조용품(54%), 치아 보조용품(28%) 판매가 늘었다. 운동 비수기임에도 운동용품 매출도 증가해 등산/아웃도어와 수영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각각 36%, 59% 상승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MZ세대뿐 아니라 여러 세대를 아우르며 갓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갓생을 계획하는 이용자들에게 놀라운 가격과 트렌드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5 13:50: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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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웨어, 스타일 가이더 2기 모집에 500명 지원

뮬라웨어가 공식 인플루언서 '스타일 가이더' 1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뮬라웨어는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스타일 가이더' 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였다. 총 17명으로 선발된 스타일 가이더 1기는 뮬라웨어의 브랜드 및 제품을 홍보하는 미션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통해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스타일 가이더' 활동 관련 SNS 콘텐츠의 총 좋아요 수는 458만8000여 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뮬라웨어는 1기 활동이 종료 됨에 따라 스타일 가이더 2기를 새롭게 선발했다. 2기 모집에는 약 27배 이상 경쟁률에 달하는 545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뮬라웨어는 이 중 운동·패션·MZ 3가지 타깃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20명을 선발했다. 2기는 총 6개월 간 200만원 상당의 제품 및 적립금, 뮬라웨어 행사 우선 참여 기회, 베스트셀러 선물이 담긴 스타일 가이더 VIP패키지 등 더욱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다음 기수 지원 시 우선 선발 혜택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5 13:50: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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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경쟁력있는 상품 입점 확대…프레딧서 '가나 초코우유' 판매

hy가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푸르밀 '가나 초코우유'를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가나 초코우유 카톤팩(300ml)이다. 푸르밀이 2005년 출시한 스테디셀러로 2022년 기준 판매량은 1100만개에 이른다. 협업을 통해 hy는 가공유 라인업 확대, 푸르밀은 신규 판매 채널 확보를 추진한다. 가나 초코우유가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 젊은 층의 프레딧몰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hy는 사명변경 이후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제품 개발, 생산 뿐만아니라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경쟁력 높은 제품 판매를 위해 자사와 중복되는 사업영역이라도 입점시키고 있다. 최근 정식품 '베지밀'도 프레딧에 입점했다. 가나 초코우유를 구매하면 고객 요청 장소로 프레시 매니저가 무료로 전달한다. 학교,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배송주기 지정도 가능하다. 론칭을 기념해 정기배송 신청 고객에게는 유기농 드링크 '루드헬스' 3종 교환쿠폰을 증정한다. 서일원 hy 플랫폼소싱팀장은 "자사몰 프레딧은 지난해 회원수 120만명과 연간 거래액 1100억원을 달성하며 판매 채널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가나 초코우유'를 더욱 편리하고 신선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05 12:0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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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극장에서 카페로…스타벅스, ‘경동1960점’ 직접 가보니

경동시장 내 오래 전 문을 닫은 경동극장이 스타벅스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30일 추운 날씨에도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분주했다. 그 중 평소에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젊은 층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가기 위해 경동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으나, 이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경동1960점'과 전통시장의 만남은 이색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MZ세대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선, 인삼, 쌀가게 등 녹이 슨 상가 가운데 스타벅스 녹색 사이렌 간판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간판을 봤음에도 사람들은 "여기가 맞아?" 하는 반응을 보였다. 스타벅스 매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또한 전혀 스타벅스가 있을 거 같지 않은 모습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 정문을 통해 매장으로 들어서면 영화관 입구 같은 통로가 보였다. 통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앞쪽에는 스크린 대신 매장의 바가 있었으며, 뒤쪽은 기존 극장의 계단 형태를 그대로 활용해 좌석을 배치하고 영화관 화면을 바라보는 구도로 연출되어있었다. 매장은 전체 363.5평 규모이며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약 2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극장 무대를 연상시키는 무대 상단에는 대형 아트웍이 설치되었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닉네임이나 번호가 카페 외벽에 영화 크레딧처럼 비춰진다. 매장 내 공연 공간도 있다.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누구나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스타벅스는 2014년부터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해왔다. 5호점인 '경동1960점'에선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 기금으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카페 공간 바깥은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새로운 공간인 '금성전파사 새로고침 센터'가 있다.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한다는 뜻으로 구성됐다. ▲마음고침코너 ▲스타일고침코너 ▲개성고침코너 ▲기분고침코너 ▲새로고침코너를 준비했고, 4층에는 고민탈출코너를 운영한다. 방탈출 체험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1958년 설립한 이후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라디오 등 오래된 가전을 볼 수 있었다. 모두 국내 최초 가전들이다. 1950~1960년대에 생산을 시작한 국가등록문화재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컬러TV도 볼 수 있다. 최신 가전도 함께 볼 수 있다. LG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제품을 이용해볼 수 있으며, 실내 식물 재배 가전 '틔운'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다. 폐가전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이곳에서 판매된 굿즈 수익금은 모두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활용된다.

2023-01-05 10:48:35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