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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 신규 투자액 13조 넘어…역대 두번째 높아

2025년 벤처 신규 투자액이 13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두번째로 높았다. 투자 건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니콘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곳으로 집계됐다. 캘럭시코퍼레이션, 퓨리오사AI, 비나우, 리벨리온이 새로 편입됐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과 유니콘기업 현황'에서 나왔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금액은 2024년(11조9457억원)보다 14.0%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2021년(15조9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조7000억원, 7조9000억원이 투자됐는데 전년 대비 증가분(1조6786억원)의 약 82%가 하반기에 이뤄졌다. 투자 건수는 8542건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14조3000억원)은 2024년(10조6404억원)보다 34.1% 늘었다. 특히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7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됐다. 펀드 결성 금액 중 민간 부문이 11조5000억원을 출자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민간 출자금은 전년 대비 40.5% 확대됐는데 연금·공제회, 일반법인, 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제외)이 각각 165.0%, 61.5%, 28.6%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이 증가하고 연금·공제회 등 안정적인 투자 주체의 출자가 확대됐다는 점은 국내외 금리인하와 더불어 이재명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기조에 대한 시장의 중장기적인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벤처투자액 유치 상위 3개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20.8%) ▲바이오·의료(17.4%) ▲전기·기계·장비(14.6%)다. 전년 대비 벤처투자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바이오·의료로 5340억원이 늘었다. 증가율 1위 업종은 69.4%가 상승한 '게임'이다. ICT서비스 투자는 7.6% 줄었는데 2021년 코로나19 이후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에 집중됐던 투자수요가 ICT제조, 전기·기계·장비 같은 실물 분야로 이동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초기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의 창업초기 분야 출자(2000억원)를 전년보다 2배 늘려 3333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500억원은 창업 열풍 펀드로 대국민 창업 오디션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선발한 초기창업기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일반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초기투자 의무 제안 펀드를 우대하고 초기투자 실적에 따라 성과보수를 추가 지급하는 등 출자사업 전반을 개편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돌파 이력이 있는 비상장기업)은 27개사다. 전자상거래 분야 8개사, 화장품·핀테크 분야 각 3개사, 인공지능(AI)반도체·데이터·여행숙박·클라우드 분야 각 2개사로 집계됐다. 그 외 게임·부동산·콘텐츠 등에서 유니콘 기업이 있다. 이들이 창업 후 유니콘기업이 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7년 8개월이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AI·반도체, 비나우는 화장품 제조,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엔터테크 분야에 각각 해당한다. 그동안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의 플랫폼 기반 기업이 다수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AI반도체, 데이터, 핀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등장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규모가 모두 크게 늘었고 특히 민간 출자의 증가가 펀드 결성 확대를 이끌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벤처투자 확대에서 그치지 않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도약하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3 10:21: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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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中企친환경혁신센터, 인니 자카르타에 녹색혁신협력센터 門 열어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녹색혁신협력센터(Green Innovation Cooperation Center, GICC)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13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아셈(ASEM) 회원국 간 녹색 협력을 상징하는 GICC는 지난 2011년부터 우리 중소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그린비즈니스센터 (GBC)를 계승해 출범했다. GBC는 약 100여 개 기업을 지원하며 1228만 달러의 투자 유치와 6709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의 현지 안착을 적극 뒷받침해 왔다. ASEIC은 ASEM 공식 인준을 받은 국제협력기관으로 이노비즈협회가 2014년부터 설립·운영을 맡고 있으며 협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겸 ASEIC 이사장,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아리프 사무총장, 인도네시아 협동조합부 아흐마드 자바디 사무총장,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종호 상무관, 중소벤처기업부 손민국 사무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ICC는 기존의 폐쇄형 운영에서 벗어나 친환경·기후테크 분야 기업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사무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 간 교류와 협업,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후테크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GICC는 인도네시아 중기부 및 각국 대사관과 인접한 최적의 입지인 메가꾸닝안(Mega Kuningan) 지역으로 이전하여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개소식 환영사를 통해 "GICC는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닌 중소기업 지원 방식의 전략적 전환으로,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의 강점을 결합한 협력을 통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녹색 성장은 혼자가 아닌 연대를 통해 완성되는 만큼 GICC가 ASEM과 ASEAN이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협력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는 GICC를 통해 현지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아세안을 넘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6-02-13 10:0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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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법정단체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재탄생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산업의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해 대한전기협회를 법정단체인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지정하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대표발의)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협회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전기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지원 ▲국제협력 ▲디지털 전환 촉진 등 전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2019년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제도 검토를 시작으로, 전기산업 육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 결과 국회와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관련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4년 1월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이철규 의원이 전기산업 활성화와 산업계의 통합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기산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로 전기산업계의 일원화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지원 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한전기산업연합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의 동맥인 전기산업의 지속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안 통과에 따라 대한전기협회는 이사회와 총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법정단체 위상에 걸맞은 조직 개편과 운영체계 정비를 통해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통과는 전기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계 통합 '신(新)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7:20:4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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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주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 성공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차세대 위성 개발 핵심기술로 확대해 우주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전북 전주에 있는 캠틱종합기술원에서 5m급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험은 국기연의 국방핵심기술 과제인 '전개형 대형 위성 탑재용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의 일환이다. 이 기술은 발사 때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사체 내부에 대형 안테나를 접어 수납했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우주 환경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게 전개돼야 해 위성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이날 시험에서 5m 크기 위성용 안테나 전개 장치가 메커니즘에 따라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안테나 형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복잡한 전개 구조물의 기계적 간섭 문제를 해결했고 반복 전개 과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했다. 이번 시험 성공은 대한항공이 독자 설계·제작한 '안테나 전개 메커니즘'의 유효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미래 우주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상 10㎝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과 6G 위성 통신 기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차세대 위성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자산의 고도화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6:5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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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청해부대 파병 복귀 장병에 격려품 전달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12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를 방문해 6개월간의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청해부대 제46진(최영함) 장병들을 환영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46진은 지난 6개월간 홍해 인근 해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위협과 해적의 도발 등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적 선박과 선원을 완벽하게 보호하며 물류 동맥을 지켜냈다. 해운협회 관계자는 "홍해 일대를 중심으로한 후티반군 등 정세 불안 속에서도 청해부대 장병들이 밤낮없이 헌신해준 덕분에 우리 상선들이 멈춤 없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해군의 든든한 지원에 부응하여 해운업계는 국가 경제 발전의 최일선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2024년부터 청해부대 파병 시 환송식 지원뿐만 아니라,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병들을 위한 환영 행사와 물품 후원을 정례화했다. 특히 장병들이 임무 수행 중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세심하게 파악해 전달하고 있다.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 부회장은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의 70% 이상이 수출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물동량의 99.7%를 해운이 담당하는 만큼 해상 수송로의 안전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 안보와 해운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2-12 16:4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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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상속 분쟁서 승소…혁신·질적 성장 통한 리더십 검증 드라이브

'인화(人和)의 상징' LG그룹의 전례 없는 상속 분쟁은 구광모 회장이 1심에서 승소하며 진정국면으로 가게 됐다. 75년간 이어온 기업의 '장자 승계' 원칙을 4대째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 등 신성장 사업에 속도를 낼 기반이 공고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LG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면 최상단에 지주사인 (주)LG가 있으며 이 회사의 다수 지분만 취득하면 그룹 내 지배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구광모 회장은 이번 승소로 그룹 지배의 핵심이 되는 지주사인 ㈜LG 지분 15.95%를 온전히 지켜내며 경영권 리스크를 덜어냈다. 만약 법원이 세 모녀의 손을 들어줘 법정 상속 비율(1.5:1:1:1)대로 지분을 재분할했다면, 구 회장의 지분은 9.71%로 주저앉는 반면 세 모녀는 14.09%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제 법적 문제를 해결한 구광모 회장은 앞으로 경영 성과를 통한 리더십 증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G 인공지능(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와 연구, 서비스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집중할 전망이다. 또 물류·산업용 로봇 영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북미를 중심으로 한 AI 로봇 스타트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핵심 계열사들의 체질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5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영업이익이 6% 가량 줄긴 했지만 성과금 등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수익성 중 심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로봇용 센싱 부품,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 사업도 가속화한다. LG화학과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변화도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기차 시장 둔화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BIO) 부문에서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신약 후보 발굴, 원격 의료 등에서 스타트업·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넓히며 사업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6:4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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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HBM4 탈락설' 일축...3파전 부상 속 삼성 세계 최초 양산

마이크론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엔비디아 공급망 탈락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양강 체제로 여겨졌던 차세대 HBM 경쟁이 3파전 구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공식화하는 등 공세적 태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국내 기업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리서치 기업 울프 리서치가 주관하 반도체 콘퍼런스에서 "이 기회를 빌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HBM4 관련 부정확한 내용에 대해 말하겠다"며 "우리는 이미 HBM4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객사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달리 마이크론의 HBM4가 엔비디아가 요구한 수준의 속도 등 성능을 맞추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됐다. 이번 발언은 이같은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강 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HBM4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양사가 그간 HBM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만큼 차세대 경쟁에서도 우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12일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HBM4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반도체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 산업 표준 기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또한 HBM4 최적화 단계를 거쳐 이달 중 본격 출하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미국에서 만나 HBM4 공급과 관련한 막바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4공장(P4)에 내년 1분기까지 월 10만~12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 생산 라인을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투자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생산 라인에는 HBM4에 들어가는 최선단 1c(10나노급 6세대) D램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월 66만장의 D램 웨이퍼를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번 생산 라인 구축이 완료되면 D램 생산능력을 추가로 18% 확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최근 청주 P&T6 공장 설비에 필요한 반도체 공정 장비 구매주문(PO)을 시작하는 등 대규모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4는 메모리 3사가 장기간 준비해온 차세대 제품인 만큼 단순 탈락설로 시장 구도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이 높아 양강 체제가 거론돼 왔으나 이는 기존 시장 비중에 따른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 역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해왔기에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라면서도 "국내 업체들이 이미 대형 고객사와의 협력 경험과 양산 안정성을 축적해 온 만큼 초기 시장 주도권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2-12 16:38: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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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23일 주주총회 개최…류재철 CEO 사내이사 선임

LG전자는 3월 2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과 서승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재선임하는 내용이다. 집중투표제 적용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된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할 때 주당 의결권을 선출 이사 수만큼 부여하고, 한 후보에 집중해서 투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부칙에 의해 올해 9월 10일 이후 소집되는 주주총회부터 이사 선임에 집중투표제가 적용된다. LG전자는 올해 주주총회 역시 소통·알림·나눔을 앞세운 열린 주주총회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 외에도 시장 관계자, 언론인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주주총회장을 개방하고, 최고경영진이 나서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콘셉트다. 2024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주주 의결권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21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다음 달 13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26-02-12 16:34: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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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 성능' HBM4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 그간 HBM3E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렸던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 시장에서 선제 양산에 성공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황상준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파운드리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4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c D램을 적용하는 한편 베이스 다이의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HBM4는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HBM4는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7배 향상된 최대 3.3TB/s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HBM4는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24GB~36GB의 용량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제품 일정에 맞춰 16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4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 I/O(Input/Output)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열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 다이에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TSV 데이터 송수신 저전압 설계 기술 적용과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 최적화를 통해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40% 개선했으며, 열 저항 특성은 약 10%, 방열 특성은 약 30% 향상시켰다. 삼성전자의 HBM4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적인 신뢰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고객사는 삼성전자의 HBM4를 통해 GPU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서버·데이터센터 단위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HBM 매출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HBM4E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샘플 출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커스텀HBM도 2027년부터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순차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2 15:51:0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