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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전망…3분기 영업익 3117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459억원,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5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94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902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무난히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 수익을 더하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가 증가한 점이 수익성 향상의 원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8922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을 달성하며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 나갔다. E&P사업은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매출 7조 1537억원과 영업이익 12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철강·친환경소재 사업은 유럽 관세 부가에 따른 판매량 및 판가 하락 속에서도 친환경소재와 고장력강, PosMAC 등 고품질 제품군으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러·우 전쟁에 이어 중동지역 리스크가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더욱 가혹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회사가 그동안 공들여온 에너지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재, 식량바이오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23-10-24 16:4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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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현장] 최연혜 "올 겨울 가스요금 인상 필요… 정부와 논의중"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올 겨울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고, 이를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시가스 요금 인상 계획'을 묻자 "지금 원가 보상률이 78% 수준이라 요금 인상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다만 "한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이후 10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5.5원 인상했고, 난방 수요가 높은 지난 겨울 가스요금이 급등하는 등 난방비 대란이 벌어진 바 있다. 올해는 5월 도시가스 요금을 MJ당 1.04원 올린 후 3분기 요금은 동결했다. 도시가스를 원가 이하로 판매하며 쌓인 천문학적인 규모의 가스공사 미수금도 도마에 올랐다. 정일영 의원에 따르면 가스공사 미수금은 올해 2분기 15조3562억원으로 급증한 상태다.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미수금은 재무제표상 미수금으로 표현하지만 사실상 영업적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6월말 기준 부채규모가 51조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63배 늘었다"며 "전부 사채를 발행하면 연간 이자만 대략 1조6000억원정도 된다. 이정도면 가스공사 파산위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 사장은 이에 대해 "최대한 CP(기업어음)와 차입금 등을 활용해 자금 관리를 잘 운용하려 한다"며 "사채발행한도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가스공사가 추가 사채발행 여유분은 약 10조원 수준으로 내년엔 사채발행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의원(국민의힘)이 미수금이 언제쯤 해결이 되느냐고 질의하자 최 사장은 "이 상황으로 그냥 간다면 7년에서 8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전·현 정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여야간 네 탓 공방도 벌어졌다.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집권하면 낙하산 인사를 안한다고 했다고 언급한 뒤 최 사장에게 "본인은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은 "낙하산이든 아니든 일만 잘하면 된다"면서 가스공사 채희봉 전 사장을 끄집어 냈다. 권 의원은 "(채희봉 사장은)탈원전 주역이지 않나. 에너지 관련 절단내고 전기요금 폭등 원인을 제공하고 한전 적자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야당은 가스공사 감사위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면서 낙하산 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강진구 가스공사 감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고등검찰청에 좌천됐을 때 인연을 맺었다"며 "윤 대통령은 친구를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하기도 했는데, 여당 의원들이 동일한 문제의식을 가졌는지 모르겠다"고 역공했다.

2023-10-24 16:31: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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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CF연합 회장 "기후 문제, 기회와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CF연합이 출범에 앞서 참여 기업·기관과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을 향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CF연합 설립 목적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F연합은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 플랫폼으로 27일 출범 예정이다. 출범 이후에는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와 협력체계 구축,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및 표준화, 국가 간 기후 격차 해소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촉진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보다 기회로 인식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탄소 배출을 늘리면 경제가 성장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노력하는 국가만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를 전기화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의 업계는 에너지를 많이 쓰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가 8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많은 정부가 기후변화 문제에 절실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개입을 통해 탄소 배출에 따른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탄소절감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의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CF연합의 취지와 비전을 세계주요 국가에 거론을 할 계획이다. 특히 각 나라마다 다양성과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는 인식 개선이 행동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글로벌 산업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빈곤에서 탈출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의 양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빈곤 문제를 퇴치할 수 있어야 기후변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공장들이 저탄소, 무탄소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산업 시설 구축에 부유국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CF연합은 CFE인정을 위한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데도 속도를 낸다. 기업이 무탄소 전원 사용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CF 인증 체계를 만들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국이 더 이상 외국의 사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CF연합은 참여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정부 정책과 제도의 개선점에 대해 건의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후정책, 산업정책, 에너지정책은 융합될 수밖에 없어서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한 특정 기술만을 선호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모든 기술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업·기관으로부터 참여 의견을 모아 CF연합 참여 기업·기관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CF 연합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LG화학·한화솔루션·한국전력·한전원자력연료·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2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24 16:31: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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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임원들 소형 굴착기·지게차 등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나서

HD현대가 그룹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사업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그룹 임원들의 장비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나섰다. HD현대는 기존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등 그룹 건설기계 3사에 한정해 실시하던 건설기계 자격 취득 지원 제도를 내년부터 그룹사 전체 임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의 핵심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 자격 면허는 3톤 미만 소형 굴착기와 지게차 등 2종이다.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임원은 누구나 소속·담당 업무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은 HD현대인프라코어 안산 기술교육센터와 HD현대건설기계 음성 글로벌교육센터에서 1박2일 간 진행된다. HD현대 관계자는 "3사 출범 2년 만에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 등 그룹 사업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방식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 7802억 원, 영업이익 5025억 원을 올리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10-24 16:2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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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33.3%↑…철강시황 부진속 고부가제품 선방

포스코홀딩스가 철강시황 부진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9610억원, 영업이익 1조1960억원, 당기순이익 505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7.7%, 25.0% 감소했다. 철강부문에서 시황 부진이 이어지며 제품생산과 판매가 감소했고, 판매가격도 하락한 영향이다. 포스코 측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지위 구축하고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투자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로 영업 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성장성이 큰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지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하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가 광양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공장을 증설해 2030년까지 연 10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2030년까지 모터코어 연 700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친환경 소재 가치사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2023-10-24 16:06: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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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최대 매출에도 '울상'…메탈가격 인하로 영업이익 반토막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급 배터리소재 판매 확대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메탈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6%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2087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최대 매출 경신에는 매분기 성장세가 뚜렷한 배터리소재 사업의 역할이 컸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올렸다. 특히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으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의 매출은 332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2026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급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용 양극재는 물론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망간리치(Mn-Rich) 등 다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2023-10-24 16:0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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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본격 합류 중고차 시장…현대차 이어 완성차 합류 움직임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하면서 완성차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겨온 중고차 시장이 드디어 개방됐다. 이에 국내 중고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가 24일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인증중고차 사업에 돌입했으며 기아는 25일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본격 사업화에 뛰어들 예정이다. 또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 한국지엠 등 중견 3사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인증 중고차 판매 전용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열며 중고차 판매를 개시했다. 견적·계약·배송 등 구매 과정이 100%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소비자가 중고차를 구매하면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에 있는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출고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5년·10만㎞ 이내 자사 중고차를 매입해 272개 항목을 점검한 뒤 판매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정비나 판금·도장 등 품질 개선을 진행한다. 신차급으로 상품성을 끌어올린다. 현대차는 우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만 인증 중고차로 판매하고, 전기차와 수소차는 추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는 자사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매입도 시작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중기부는 작년 4월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며 이같은 제한을 내걸었다. 하지만 현대차의 인증중고차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바로 가격적인 부분이다. 직영중고차 판매 플랫폼 케이카와 판매 제품을 비교하면 현대차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랜저 1만㎞미만, 무사고와 비슷한 옵션을 비교하면 현대차는 5280만원~5450만원, 케이카는 4890만원~5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의 주행성격과 차량의 옵션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하는건 쉽지 않다"라면서도 "(현대차)인증중고차 가격이 평균가 대비 200~300만원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도 중고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는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25일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과 시장 내 역할, 기아의 차별화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견 3사도 중고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5년·10만 킬로미터(㎞) 이내 KG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으로, 현대차와 비슷하다. 다만 KG 모빌리티는 당초 연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의 사업조정 신청을 받아 중고차시장 진출에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며 내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4 15:5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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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수주잔고 넉넉한 'K배터리'…3분기 실적 발표 시작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K배터리의 실적이 주목된다. 2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25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26일 삼성SDI, 내달 3일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달 초만 해도 3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실적 결과가 나오자 업계에서는 배터리 실적 저하가 '기우'였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8조2235억원으로 2분기 대비 6% 감소한 모습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IRA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의 영향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GM과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1공장의 제품 출하량이 지난 2분기 2.4GWh에서 3분기 4.7GWh로 증가하면서 보조금 혜택도 이에 비례해 불어난 것이다. 이번 실적에 반영된 AMPC 관련 보조금은 2155억원으로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할 정도의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배터리 공장 다섯 곳이 내년부터 순차 가동된다고 가정하면 AMPC 수취액은 꾸준히 늘어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의 3분기 실적전망도 직전 분기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SDI의 3분기 매출은 6조375억원,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SDI가 3분기 매출 6조1000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 증권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중이다. 자세한 3분기 성과는 삼성SDI를 통해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SK온의 경우는 수율을 90%까지 끌어올렸지만 올해 3분기 영업적자는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포드와 폭스바겐 등 고객사 판매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출범 2주년을 맞은 SK온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능력(CAPA)도 출범 당시 40기가와트시(GWh)에서 올해 9월 말 89GWh까지 증가해 외형적 성장을 과시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SK온도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AMPC 규모 확대의 효과를 4분기에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실적 선방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가 배터리 업계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한다.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아직 늘어나고 있지만 그 폭은 둔화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1분기 대비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14% 증가한 반면, 2분기 대비 3분기 판매량은 6%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국내 배터리사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이 5일 토요타와 대규모 장기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배터리 3사의 총 수주 잔고가 1000조원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삼성SDI가 2026년부터 7년간 현대차의 유럽 시장 판매용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3-10-24 15:52: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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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연결하는 힘" 반도체대전 2023 개막

반도체산업 혁신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5회 반도체대전을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와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20개사 830부스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AI시대,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주제로 삼성전자 박용인 사장 키노트 스피치를 비롯해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의 '생성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AI반도체와 AI 슈퍼컴퓨터의 이해'를 주제로한 강연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반도체시장전망 세미나와 대한전자공학회가 개최하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등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18회째 반도체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이공계 학생 23명에 장학금도 전달한다. 부스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규모로 CNM과 패키징, 엑시노스 2400 등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존에서는 다양한 토크 세션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도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HBM과 AiMX 등 최신 AI 솔루션을 내놓는다. 원익IPS와 동진쎄미캠 등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자리를 마련했다. 용인특례시와 구미시, 서울대학교 등도 정책과 교육 성과 등을 자랑한다. 시스템반도체 존도 있다. 국내 AI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기업들을 모은 자리로, 100부스 규모에서 LX세미콘과 딥엑스 등 팹리스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회 부회장은 "올해 반도체대전에서는 차세대 게임체인저가 될 AI 반도체분야 국내 팹리스기업을 포함하여 우리 반도체기업의 노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4 15:34:1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