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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 20주년…커피 문화 바꿨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20주년…커피 문화 바꿨다 지난 1999년 이대앞 1호점을 시작으로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온지 20년이 됐다. 이후 스타벅스는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음료만 파는 곳이 아닌 새로운 커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며,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글로벌 인재 양성, 고용창출, 환경보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국내 1호점 '이대 R점'으로 재오픈 스타벅스는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1호점 매장인 이대점의 리뉴얼을 마치고 '이대 R점'으로 재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대R점은 리저브와 티바나 전용 매장으로 특화한 새로운 운영 컨셉과 함께 1호점을 상징하는 기념 매장으로 재단장됐다. 1층은 리저브 바 매장으로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리저브 음료 및 푸드를 선보이며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바리스타들이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를 통해 추출하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은 티바나 바 공간으로 티바나 티를 활용한 블렌디드와 피지오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티바나 음료를 판매하며, 3층은 고객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대R점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운영 콘셉트로 현재 세계 스타벅스 중에서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매장을 소수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16일 개점 20주년 기념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30일부터 1999년 로고 MD 4종을 한정 수량으로 전국 매장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1999년 로고 MD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당시인 1999년부터 현재의 로고로 바뀌기 전인 2010년까지 사용했던 스타벅스의 구 로고를 요즘 출시되는 인기 상품에 디자인함으로써, 현재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이 담긴 로고에 새로움을 덧댄 뉴트로 콘셉으로 재현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커피업계 신화로 스타벅스 한국 법인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과 신세계그룹의 공동투자로 설립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990년대 초 미국 유학 생활 중 '스타벅스'를 경험하고 국내에 들여왔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연 이듬해인 2000년 매출 86억원을 달성했다. 2001년에는 25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비 약 191%가 증가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17년 매출 1조2634억, 영업이익 1144억원을, 지난해에는 매출 1조5224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원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했다. 앱·리테일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스타벅스 결제금액은 92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180억원보다 29% 증가했다. 2위는 투썸플레이스(2775억원)와는 3.4배 더 많았다. 매장 수도 증가했다. 1999년 1개로 시작해 2010년 327개, 2016년 10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매장 수는 1300개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컸다. 1999년 1호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약 40명, 올해 상반기 직원수는 1만7000명이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혁신·고급화·현지화 20년동안 스타벅스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혁신을 보여줬다.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였고, 2011년에 모바일 사이트 결제서비스를, 2012년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확대해했다. 2014년에는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고객의 이름을 호명하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고 결제하는 혁신적인 스마트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고 선보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IT강국인 한국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것으로 항상 소비자들의 요구와 요청에 귀 기울여 온 결과로 탄생했다. 전국 202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는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42인치 대형 스마트패널을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고급화와 현지화에도 주목했다. 전국에서 최상급 원두인 리저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매장을 54개 운영 중이다. 원두와 다양한 추출 기구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커피 포워드 매장을 통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창출했다. 티 브랜드인 '티바나'도 론칭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국내 협력사와 함께 함께 다양한 제품 현지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있다. 음료와 원부재료의 자체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경기미 상품과 국산 과일 주스를 비롯해, 국내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월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를 선보였으며,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제주 꿀 땅콩 라떼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음료를 내놨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기까지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1999년 개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향후 고객분들께 더욱 큰 감동과 편안함을 드리며, 늘 고객과 함께하는 스타벅스로 지속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30 14:50: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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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시장상인회가 먼저 제안…프랜차이즈 모델 선보인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시장상인회가 먼저 제안…프랜차이즈 모델 선보인다 기존 상생스토어 긍정적 효과에 남부 재래시장에서 먼저 프랜차이즈 제안 시장상인이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식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남부재래시장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자 시장상인이 직접 운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31일 강원도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첫 프랜차이즈 모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이자 9번째 상생스토어를 약 257㎡(약 78평) 규모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에 입점한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고객 유입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현재 전국 40여개 전통 시장에서 입점 요구가 있을 정도로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서 상생스토어에 대한 호응이 높다. 이에 전통시장 내 개인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회에서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직접 운영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이번에 동해 남부재래시장에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모델 상생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은 171개 점포가 입주한 상가건물형 상설 공동시장으로 시장 반경 500m 내에는 5300가구, 1만3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권에 위치해 있다. 시장 상가 건물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층이며, 1개층당 면적은 3000㎡ 가량이다. 남부재래시장의 집객 아이콘이 될 상생스토어는 1층에 기존에 있던 마트(대동현대마트)와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문을 연다. 이 상생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랜차이즈 모델로 경영주가 기존에 운영하던 마트(대동현대마트)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함께 겸영한다는 점이다. 경영주는 최근 3개월간 공실로 비어져 있던 부지에 신규 매장을 고심하던 차에 시장상인회측의 제안으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유치하게 됐다. 이마트와 상인회, 지자체가 3개월간의 협의 끝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했다.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동해 남부재래장 경영주는 이번에 오픈하는 점포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인 만큼 축산/과일/야채 냉장 신선식품(냉동 제외)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자체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의무휴업일을 변경했다. 시장활성화에 상생스토어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동해시는 상생스토어가 다른 대형마트/SSM이 문을 닫는 매월 2/4째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대신 1/3째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갖게 했다. 이마트는 전통시장에 20~30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키즈 라이브러리'(현재 조성 세부안 협의 중),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마차'를 비롯해 간판 및 조명, 휴식 시설물 등의 시장 현대화 인프라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영주는 남부재래시장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노브랜드는 오픈 기념 전단을 통해 동해시의 재래시장과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한편 8월 5일까지 노브랜드와 남부재래시장 동시 구매시 금액별로 주방세제 또는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이마트 노브랜드 피범희 상무는 "지난 8개 전통시장에 입점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모두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이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9번째 상생스토어를 계기로 동해 남부재래시장도 상권이 활기를 띄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7-30 14:48:27 신원선 기자
한미약품, 2분기 2704억원 매출…영업이익 16.1% 증가

한미약품이 지난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성장한 270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1%, 41.7%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원을 투자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R&D 비용 절감에는 지난 6월 사노피와 체결한 공동연구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 또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과 팔팔, 구구, 한미탐스0.4mg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성장한 5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적용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 개발에 따른 R&D 투자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9억원에 그쳤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R&D 투자 금액은 매출 대비 15.4%다. 북경한미는 이전에는 매 분기 매출 대비 7%대의 연구개발비를 써 왔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336억원이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따라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450억원이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한국 제약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R&D 투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안정적 사업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7-30 14:48: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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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금투협, 투자 네트워크 플랫폼 관련 현장간담회

금융투자협회는 30일 부산 해운대 신한 PWM 센터에서 부산시와 함께 '자본시장과 부산 혁신기업 상생'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본부장과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업육성 관련기관 관계자가 지역 혁신기업과 금융투자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대외서비스 부문장은 "최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일자리창출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함에 있어서 자본시장과의 연계는 중요한 요소"라며 "금융중심지 부산에서 기업과 자본시장이 만나(Meet), 서로를 이해(Understand)하고, 기업가치와 솔루션을 공유(Share)하면서 신뢰(Trust)를 쌓아,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방안을 부산시(기업육성기관)와 협력해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부산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중심지로서 부산의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금융투자업계와의 현장간담회를 첫걸음으로 하여 사업모델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혁신기업과 금융투자산업의 만남의 장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승 한국투자증권 전무는 "리테일에 치중된 지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투자은행(IB) 비즈니스가 지역기업과 잘 협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금투업계, 기업육성기관,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참여하여 혁신기업의 자본조달 및 투자유치 등을 논의하는 투자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MUST'(Meet, Understand, Share, Trust)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 구축과 사업구체화를 추진 중이다.

2019-07-30 14:47:1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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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순댓국·돼지김치콩비지찌개 출시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순댓국·돼지김치콩비지찌개 출시 CJ제일제당이 외식형 메뉴를 구현한 '비비고 국물요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순댓국'과 '비비고 돼지김치콩비지찌개' 등 2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물요리 중 재료 준비와 맛내기 등 조리가 어려워 외식 의존도가 높은 메뉴를 제품으로 구현했다. 엄선한 원재료와 엄격한 제조과정, 3무첨가(D-소비톨액, 아스파탐, 글루코노델타락톤) 등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비비고 순댓국'은 병천식 순대를 든든하게 넣은 제품이다. 순대 속은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부추, 당면을 넣어 병천식 순대의 식감을 살리는 등 전문점 수준의 맛과 외형을 모두 구현했다.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대 속 당면이 퍼지지 않으면서도 순대를 감싸는 피 또한 수축되지 않도록 했다. 육수는 푹 끓여낸 돼지고기 육수에 오랜 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를 더해 풍미가 진하고 깊다. '비비고 돼지김치콩비지찌개'는 돼지고기와 곱게 간 콩비지가 입 안 가득 씹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돼지고기는 솥에서 마늘과 함께 직접 볶아 감칠 맛과 고소함을 살리면서 특유의 콩 비린내까지 잡았다. 담백한 돈골 육수에 정성 들여 끓인 사골 육수를 더해 깊은 맛을 살린 육수와 김치의 시원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순댓국'과 '비비고 돼지김치콩비지찌개'는 CJ더마켓(CJ THE MARKET)과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498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취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빅데이터 분석과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메뉴를 제품으로 구현했다. 소비자들이 HMR 국물요리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식사를 준비하기 귀찮아서'에 이어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요리라서'를 꼽은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한편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는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이란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온 간편식은 맛이 없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육개장, 미역국, 설렁탕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등 프리미엄 외식 메뉴로까지 제품 군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대표 국물요리'로 성장했다.

2019-07-30 14:42:58 박인웅 기자
54세 이상 골초, 8월5일부터 폐암검진사업 시행

보건복지부는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폐암검진사업을 오는 8월 5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폐암검진은 최근 개정된 암관리법 시행령과 암검진실시기준(고시)에 따라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보유한 자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한다.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을 핀 것을 말한다. 올해는 이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부터 올해 폐암검진 대상자에게 폐암 검진표(안내문)를 발송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자는 폐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표에 안내된 폐암검진기관을 방문하여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 29일 기준 총 230개 폐암검진기관(종합병원급 이상 일반검진기관) 지정을 마쳤으며, 이 기관들은 건강 iN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대상자는 8월부터 검진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여 내년도 12월 말까지 지정된 폐암검진기관에서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원활한 폐암검진 진행을 위해서 희망하는 폐암검진기관에 대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폐암검진 대상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Computed Tomography)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금연상담 등 사후 결과 상담이 제공된다. 검진비 약 11만원 중 개인이 부감하는 금액은 10%(약 1만원) 가량이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이 없다. 복지부는 필요한 경우 8∼12주 동안 최대 6회의 금연 상담 제공과 함께 금연치료의약품 처방을 지원하는 장기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할 예정이다. 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은 "폐암검진은 폐암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 정기적 검진을 지원함으로써 폐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폐암검진기관 정보수집(모니터링) 및 맞춤형 교육 등 폐암검진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금연치료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흡연자가 폐암 검진 이후 금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7-30 14:42: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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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51) 서울 시민 30명 중 1명 다녀간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전'

덕수궁 돌담길과 주한러시아대사관 사이에는 르네상스식 건축양식을 띤 건물이 하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다. 일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재판소인 평리원(한성재판소) 자리에 1928년 경성재판소를 세웠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근세 고딕풍으로 지어졌으며 뾰족 아치가 아닌 반원형 아치로 설계됐다. 외벽은 철근 콘크리트조와 벽돌조 구조로 화강석과 갈색 타일을 붙여 만들었다. 광복 후부터 법원단지가 이전하기 전인 1995년까지 대법원 청사로 사용됐다. 서울시는 건물을 인수하고 리모델링해 서울시립미술관을 조성했다. 공사 중 구조적으로 약화된 부분이 드러나 전면부(Facade·파사드)만 보존하고 나머지 부분은 철거 후 신축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과거 대법원 청사의 상징성을 가지며 건축적·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돼 2006년 3월 등록문화재 제237호로 지정됐다. ◆세계인의 사랑받는 현대미술의 거장 '호크니' 지난 12일 '데이비드 호크니 전'이 한창 진행 중인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는 평을 듣는 호크니는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받아온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2018년 11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9030만달러, 한화 약 1019억원에 낙찰되면서 호크니는 '살아있는 작가 중 가장 비싼 예술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미술관은 평일 오후임에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전시장 입구에서 사람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건 호크니의 작품 '나의 부모님'이다. 에메랄드색 가벽 앞에는 두 개의 나무의자와 초록색 선반, 튤립 4~5송이가 꽂힌 하늘색 화병이 놓여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실 안에서 사진 찍는 걸 금지하는 대신 입구 앞에 호크니의 작품 '나의 부모님'을 재현해 포토존으로 꾸몄다. 히메컷을 하고 배꼽티를 입은 힙스터에서부터, 꽃무늬 랩스커트에 화려한 귀걸이를 한 패션피플까지. 한껏 멋을 낸 청춘남녀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포토존 앞에 길게 줄을 섰다. 미술관에는 호크니의 초기 작품과 1960~70년대 로스앤젤레스 시기의 작품, 자연주의 시기의 2인 초상화, 피카소의 입체주의와 중국 회권(두루마리 회화)에 영향을 받은 다시점 구도의 작품, 다양한 판화 기법을 실험적으로 시도한 시리즈 작품, 대규모의 풍경화,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작품 등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호크니가 1967년 세상에 내놓은 작품 '더 큰 첨벙'에 구름처럼 몰려 있었다. 이날 미술관을 찾은 직장인 이수경(32) 씨는 "방금 누군가가 다이빙대에서 물속으로 뛰어든 것처럼 물보라와 물거품, 물의 잔물결이 세세하게 묘사돼 있다"면서 "사람들이 왜 '호크니, 호크니' 하는줄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더 큰 첨벙'은 호크니가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강의하던 때 그린 작품이다. 뜨거운 햇빛과 자유로움을 내뿜는 LA에 매료된 그는 묘사에 관한 문제에 몰두했다. 호크니는 일렁이는 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방식에 천착하며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다. 공들여 그린 물살은 우연성에 대한 탐구로 볼 수 있다. 호크니의 1971년 작품 '클라크 부부와 퍼시'도 인기가 많았다. 초록색 니트와 나팔바지를 입은 남자가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앉아있고 자주색 벨벳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한쪽 팔을 허리에 걸치고 삐딱하게 서 있는 그림이다. 은평구에서 온 권영호(33) 씨는 "둘의 권태로운 표정과 포즈가 묘하게 마음을 끌어 눈을 떼기가 어렵다"면서 "꼭 10년 차 부부 같다"며 활짝 웃었다. 작품의 모델은 호크니의 절친한 친구이자 1960~70년대 런던 패션 산업을 선도한 디자이너 부부 오시 클라크와 셀리아 버트웰이다. 호크니는 1968년부터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2인 초상화 시리즈를 그렸다. 호크니가 1969년 오시와 셀리아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선 이후부터 사진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구상한 작품이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실내 묘사와 화면 밖 관람자를 응시하는 인물의 묘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주요 작품 빠져 아쉬워···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다. 호크니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이달 28일 기준으로 총 32만6472명이 다녀갔다. 기대가 큰 탓이었을까.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이날 미술관을 방문한 홍모(41) 씨는 "공공미술관치고는 꽤 비싼 입장료를 내고 왔는데 호크니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예술가의 자화상'이 없는 건 좀 아쉽다"면서 "판화가 많던데 크게 기대했던 작품이 아니라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가의 자화상' 외에도 호크니가 1980~90년대 회화를 중단하고 매진한 '포토콜라주' 작품, 가장 최근작인 '아이패드 드로잉' 등이 빠져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회고전이기는 하지만 판화 작품 등을 통해 작가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입장료는 작품 운송비, 보험 가입료 등이 포함돼 높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김모(22) 씨는 "사진도 못 찍게 하고, 화장실 들렀다가 오는 것도 재입장 불가라며 안된다고 하고, 다리가 아파 벽에 좀 기대는 것도 못 하게 한다"며 "전부 안 된다고만 해서 마음 편하게 즐길 수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미지 사용의 경우 호크니 스튜디오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회사에서 촬영 가이드를 제시했다"며 "호크니 스튜디오 측의 요청이 있어 저작권 문제 때문에 사진 촬영에 제한을 두었다"고 말했다.

2019-07-30 14:39: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