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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익 6389억원…전년비 21%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 수주잔고 확대와 항공우주·한화오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체결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 계약 등이 반영되면서 수주잔고는 약 3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군수 물량 증가와 수익성이 견조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LNG 운반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된 데다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9:01: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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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캐나다 APMA와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와 손잡고 현지 군용·특수목적 차량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 한화오션과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 추진된다. 합작법인은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 개발과 생산체계 구축을 맡게 된다. 체결식은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 공장에서 열렸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 경제개발부·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로버트 와일드보어 마틴레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캐나다 내 30여개 기업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현지 협력망을 확대해 왔다. 이번 APMA와의 합작을 통해 캐나다 방산 현지화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 인력을 제조 과정에 투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맞춰 현지 산업 생태계와 연계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향후에는 특수산업 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캐나다 내 관공서와 군 수요, 북극 자원개발 관련 수요를 우선 겨냥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대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약 102조 4000억원) 규모의 GDP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합쳐 현지 생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역량을 강화하고 캐나다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8:54: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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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ESS 초기 비용 부담"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전 분기보다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1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1898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전기차(EV)와 ESS 전 사업 영역에서 신규 수주를 확대했다. EV 사업에서는 46시리즈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46시리즈 수주잔고는 440GWh 이상으로 확대됐다. ESS 사업에서도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기존 전략 고객과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생산 중인 ESS용 리튬인산철(LFP) 제품보다 총비용을 15% 개선한 차세대 제품이 적용된다. 생산 거점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의 기존 EV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미에서 총 5개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장 환경 변화도 ESS 사업 확대 요인으로 제시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공급망 불확실성과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권역별 에너지 자립과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ESS가 기존 발전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EV 사업에서는 에너지 수급 불안과 고유가 환경이 전기차 전환 필요성을 다시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가 진행되는 만큼 중장기 전기차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과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등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배터리 기업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흐름 강화, 수요 대응 극대화, 공급망 안정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반 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SS 사업에서는 전력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북미 5개 생산 거점의 조기 안정화에 집중한다. EV 사업에서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생산 역량을 활용해 수요 기회를 확보하고 연말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공급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원자재 수급과 재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정가 기반 메탈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물류는 해상·육상 경로 다각화와 선복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인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ESS는 셀·팩 하드웨어 성능 개선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EV에서는 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한 신규 원통형 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건식 공정, 전고체,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이어간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정의되는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과 기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밀도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8:44: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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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손실 497억원…석유화학 개선에도 적자 전환

LG화학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적자 영향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2468억원, 영업손실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4723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유럽 반덤핑 관세 환급액 관련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NCC 2공장 일시 가동중단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나프타 래깅 효과와 비용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8431억원, 영업손실 433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소재 양극재 물량 확대와 반도체 소재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은 늘었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전자·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극재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126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냈다. 수출 선적 시점 차이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2분기에는 주요 제품 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임상 관련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 증가와 원통형 EV 고객향 공급이 이어지며 매출은 늘었지만 ESS 생산 거점 확장에 따른 초기 가동 비용과 북미 EV 파우치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로 적자를 냈다. 2분기에는 북미 ESS 수요를 기반으로 출하량 증가와 원통형 EV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팜한농은 매출 2662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국내 판매 확대와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가 더해지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2분기에는 작물보호제 매출 증가에도 비료 원료가 상승에 따른 수출 감소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원재료 수급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 인식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사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해 급변하는 경기 사이클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30 18:2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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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삼성 노조 향해 직격…"과도한 요구, 다른 노동자 피해"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일부 조직 노동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노동 연대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 대전환 시대의 상생 협력을 강조하면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하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노동3권의 취지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연대 의식 없는 집단 이기주의가 노동 전체의 신뢰를 갉아먹는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상한선 없이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역대급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300조 원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요구가 관철될 경우 성과급 총액은 최대 45조 원, 1인당 5억 원대에 달한다. 지난해 말 6000명 수준이던 조합원은 7개월 만에 7만 명을 넘어서며 창사 57년 만에 과반노조 지위까지 확보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스스로도 18일 파업 시 최소 20조~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도체 공정은 한 번 멈추면 재가동에만 한 달 넘게 소요되는 특성상 실질 피해는 이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이 이미 공급 안정성을 이유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대체 공급처로 주문을 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노조 측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명문화도 아니고 일회성 보상"이라며 "정상적인 교섭이 되려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사측 제안을 일축했다. 특히 최근 파업 찬반투표에서도 조합원 93%가 찬성표를 던지며 결집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사측은 SK하이닉스보다 많은 성과급을 주식 형태로 제안하고 있다며 협상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사측은 이미 법원에 위법적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2차 심문기일은 다음 달 13일로 잡혀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30 17:03: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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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보이는 혁신' 한국GM 창원공장…대규모 투자로 '소형 SUV 전략 허브'로

[창원(경남)=양성운 기자]지난 28일 찾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GM 창원공장은 요즘 '조용한 변화'가 아닌 '보이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GM이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술 혁신'과 함께 창원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혁신'을 끌어내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 시장 철수설의 신빙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곳은 임직원 약 350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매년 28만대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량 1위를 기록 중이며 누적 생산량(2019년~2026년 4월 기준) 200만 대를 달성했다. 가장 처음 만난 공장은 차의 뼈대를 만드는 '차체 공장'으로 거대한 철제 구조물 사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사람보다 더 분주하게 움직이는 산업 로봇들이다. 용접 설비에서는 산업 로봇이 쉼 없이 불꽃을 튕기며 정교하게 용접하고 차체 하부를 결합했다. 특히 창원 공장은 2022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첨단 공장으로 탈바꿈 할 당시 605대의 로봇이 투입했지만 현재는 22대를 추가해 총 627대의 산업 로봇이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공정 효율을 강화하고 있다. 차체 공정을 지나 조립 공정에 도착하자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이곳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 작업하는 공간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조립 공장 입구에는 '한 대 한 대가 경쟁력이다', '품질은 우리의 자존심' 등 생산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느껴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VAC'(Vertical Adjustment Carrier) 시스템으로 컨베이어를 통해 차체가 각 작업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스스로 높이를 조절해 작업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작업자가 차체 하부쪽 작업을 해야하는 차체가 높게 올라가고 엔진룸을 작업하면 낮은 위치로 내려온다. 또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하는 공정도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소형 SUV에 탑재되는 타이어 하나의 무게가 12㎏ 정도인데 사람이 작업할 경우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차체가 작업장에 도착하면 로봇이 타이어를 들어 올려 차체에 체결한다. 현장 관계자는 "과거 사람이 타이어를 조립할 경우 라인 이동 속도를 늦추거나 멈췄는데 로봇으로 바뀌고 나서는 이동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한 작업장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생산 효율성은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1년 문을 연 창원 공장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9000억원 규모 투자와 몇 년에 걸친 설비 전환이 있었다. 2019년 착공한 신규 도장공장이 2021년 준공됐으며 같은 해 프레스·차체·조립 공장의 대규모 설비 전환이 시작됐다. 그리고 2023년, 트랙스 크로스오버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창원 공장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소형 SUV 전략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사람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창원공장은 단순 숫자로 표현되는 생산성을 넘어 한국GM의 '미래형 공장'으로 가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6-04-30 15:3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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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2806억원...전년 대비 40% 상승

삼성전기가 산업·전장용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AI서버·ADAS용 MLCC 및 AI가속기·서버CPU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연결기준으 매출 3조 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714억 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0%,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2분기에도 글로벌 AI 투자 및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용 부품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및 AI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AI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기는 산업용 최선단 MLCC 와 차세대 고다층·대면적 FCBGA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1조 4085억 원이다. 삼성전기는 서버·파워·네트워크 등 AI 관련 매출 고성장세와 전장화 확산 추세로 전장용 MLCC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 수요 강세 및 ADAS 적용 확대 영향으로 산업용 및 전장용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소형·초고용량 등 산업용 최선단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용 고용량·고압품 진입을 가속화하며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45%, 12% 증가한 72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서버 CPU·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확대와 ADAS·자율주행 등 전장용 기판 공급 확대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AI·서버·네트워크용 고부가 FCBGA 기판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 가속기·서버CPU용 차세대 고다층·대면적·임베디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본격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1조 75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IT용 2억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본격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EV향 공급 확대 및 국내 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국내외 플래그십용 카메라모듈 차별화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차세대 고화질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적기 양산을 대응할 예정이다. 전장용은 글로벌 EV 신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차세대 모델을 신규 양산하고, 국내 OEM향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30 15:37: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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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2806억원...전년 대비 40% 상승

삼성전기가 산업·전장용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AI서버·ADAS용 MLCC 및 AI가속기·서버CPU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연결기준으 매출 3조 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714억 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0%,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2분기에도 글로벌 AI 투자 및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용 부품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및 AI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AI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기는 산업용 최선단 MLCC 와 차세대 고다층·대면적 FCBGA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1조 4085억 원이다. 삼성전기는 서버·파워·네트워크 등 AI 관련 매출 고성장세와 전장화 확산 추세로 전장용 MLCC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 수요 강세 및 ADAS 적용 확대 영향으로 산업용 및 전장용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소형·초고용량 등 산업용 최선단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용 고용량·고압품 진입을 가속화하며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45%, 12% 증가한 72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서버 CPU·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확대와 ADAS·자율주행 등 전장용 기판 공급 확대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AI·서버·네트워크용 고부가 FCBGA 기판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AI 가속기·서버CPU용 차세대 고다층·대면적·임베디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본격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1조 75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IT용 2억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본격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EV향 공급 확대 및 국내 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국내외 플래그십용 카메라모듈 차별화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차세대 고화질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적기 양산을 대응할 예정이다. 전장용은 글로벌 EV 신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차세대 모델을 신규 양산하고, 국내 OEM향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30 15:37: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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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나폴리 코믹콘'참가...이탈리아서 K-푸드 알린다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이탈리아 나폴리서 오는 5월 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나폴리 코믹콘'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우스쿡은 자사 정수조리기를 활용해 현지에서 떡볶이 등 K푸드를 선보이며 한국 음식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나폴리 코믹콘'은 유럽 주요 만화·대중문화 축제 가운데 하나로, 올해 26회를 맞았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 기능을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평소에는 정수기로 사용하다가 인덕션 모드를 통해 간편식 조리와 일반 요리가 가능하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미주와 동남아, 유럽, 호주를 비롯해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대하며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등 10여 개국에 진출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하우스쿡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셰프 간 교류도 지원해 한식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5년전부터 본격 시장 점유중인 정수조리기를 K 푸드, K 라면과 함께 확대 시킬 계획"이라며 "미식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한국 음식과 떡볶이의 맛을 전파 시킬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30 15:32: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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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한전에 '피크연동 요금제' 산정 방식 개선등 요청

중동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비용 상승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피크연동 요금제' 산정 방식 개선과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전력공사와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중기중앙회와 한국전력이 중소기업계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지난 2019년 출범한 상시 소통 창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있었던 전기요금 개편에 따른 중소기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전기료 부담 완화 및 공공조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계는 중동전쟁이 두 달을 넘기면서 원자재 공급 부족과 에너지 비용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는 현장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일시적 최대전력 발생이 1년 치 기본요금에 반영되는 피크연동 요금제 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편해달라고 강조했다. 발전사업자와 중소기업이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 공급 계약을 맺는 직접전력구매계약 지원도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또 한전 공공조달 분야에서 기자재 납기 및 납품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납품완료물품 장기 보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공급자 관리지침을 손보고 충격파 내전압 시험기 교정 기준을 합리화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전무이사는 "향후 탄소중립 강화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요구가 커지는 만큼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실질적 지원이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30 15:17: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