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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녹색 채소, 간 기운 북돋운다

한방에서 녹색 채소는 간에 작용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그래서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촉진하며, 간에 쌓인 열을 식혀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지치고 피로가 심할 때 활력과 생기를 되찾아주는 데도 좋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인돌 성분은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 독성 물질의 배출을 돕는데 좋다. 비타민 A, C와 E 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의 경우 레몬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시금치 역시 간에 좋은 채소 중 하나인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간 세포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독소의 배출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좋다. 시금치의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은 눈의 건조를 막아주며, 백내장, 야맹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탄닌,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성분들은 간 기능을 도와 유해 성분 및 독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해독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육류나 어류 요리에 곁들이면 기생충이나 세균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녹차의 항산화 성분들은 지친 간의 피로를 덜어주며 숙취로 인해 더운 열기가 위로 치솟는 것을 식혀준다. 그래서 술 마신 후 두통, 갈증, 구토, 메스꺼움 등을 진정시켜주는 데도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서 비만을 비롯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해독 기관 중 하나로 호르몬 조절, 혈당 유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듯 손상이 되더라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미 겉으로 드러났을 때는 손 쓸 수 없이 상태가 나빠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술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간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며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2015-10-28 16:58: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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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위기극복, 이제부터 시작하자

지난 2011년 '해가 지지 않는 조선·해양 강국'이란 주제로 서아프리카의 앙골라와 중동 아부다비의 해상유전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당시 23시간에 걸쳐 비행기로 앙골라에 가서, 다시 400㎞를 자동차로 달려가 현지 해양플랜트 전진기지인 '파이날 야드'에서 근무하는 대우조선해양 작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부다비에서는 조그마한 소형 선박에 몸을 싣고 7시간을 이동해 중동의 바다 한 가운데 위치한 해상유정 '움샤이프'에 올라가 해양플랜트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현대중공업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 지금도 한 여름밤 노을이 질 때면 당시 후텁지근했던 바다 위를 배경으로 노란 불꽃을 뿜어대던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한 때 반도체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조선산업이 지금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기업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자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까지 약 10조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업체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선박 수주량도 불안하다. 영국의 조선·해양분야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신규 선박량은 15만CGT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43만CGT, 중국은 41만CGT로 우리나라를 크게 앞섰다. 조선산업은 1990년대부터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효자산업이었다. 지난해에도 399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우리나라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이랬던 대한민국의 조선산업이 어느새 몰락한 것이다. 반면, 중국은 우리나라를 따라잡겠다는 목표 아래 정부 차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51개 기업만 선별해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경쟁력이 없는 조선소들은 도태시키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조선강국'의 지위를 빼앗긴 일본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일본정부 차원에서는 선박가격의 80%까지 연이율 1%대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고 경영진은 노동조합 눈치보기에 급급했다.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릴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보다는 주주들에 대한 배당에 더 신경을 썼다. 업의 본질에 대한 경쟁력 향상을 등한시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여부가 핫이슈가 되고 있다. 대우조선 노조는 26일 채권단이 회사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임금동결 및 무파업을 수용하겠다고 전격 결정했다. 채권단은 유상증자, 출자전환, 신규자금 지원 등 총 4조3000억원에 이르는 대우조선 정상화 지원방안을 빠르면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정상화 움직임을 계기로 조선산업이 과거의 부실을 떨어버리고 다시 한번 한국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본다.

2015-10-28 06:00:0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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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누군가에게는 '초록 요정', 누군가에게는 '에메랄드 지옥'-압생트

19세기 말 예술가들의 일상에는 늘 '초록요정'이라는 술이 함께했다. 예술가들은 이 초록요정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았고, 초록요정을 마시고 황홀한 영감을 얻었다. 고흐, 드가, 피카소, 랭보, 보들레르, 모파상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초록요정을 사랑했다. 보들레르는 초록요정에서 '악의 꽃'의 영감을 얻었고, 로트렉은 초록요정을 마시는 반 고흐를 그렸으며, 오스카 와일드는 초록요정을 마신 뒤 튤립이 피어나는 것을 바닥에서 한없이 지켜보았다고 한다. 많은 예술가들의 심장을 떨리게 했던 이 초록요정은 바로 '압생트'라는 술이다. 19세기 말 화려했던 파리의 벨에포크 시대를 화폭에 담은 화가 장베로의 그림이다. 그림 속 두 남녀는 함께 앉아있지만 각자의 노고를 풀러 온 듯하다. 일상의 고단함을 압생트 한 잔에 기대 녹이고 있다. 압생트는 향쑥의 라틴어인 압신티움(Artemisia Absinthium)에서 유래했다. 주된 원료를 쑥과의 하나인 웜우드에서 추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연두색 환각효과를 일으키는 화학성분이 포함된다. 쌉싸름한 쑥의 맛을 그대로 먹으면 너무 쓰니 물과 설탕으로 희석해서 마신다. 돈이 없던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72도의 도수를 지닌 초록 요정의 매력은 치명적이었다. 조금만 먹어도 독해 잘 취하기도 했겠거니와 가격이 싸니 와인보다 몇 배나 고마운 술이었다. 우리는 흔히 예술가들의 연인에게 '뮤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남녀의 사랑만이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만은 아닐 터, 그들의 뮤즈는 때로는 물건에, 장소에 있기도 한다. 마치 많은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술 '초록요정, 압생트'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처럼 말이다. 이런 '초록요정'의 또 다른 별명은 '에메랄드 지옥'이다. 요정에서 지옥으로 변하는 과정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사람들은 압생트로 인해 정신착란증세가 일어나거나 시각장애가 생기기 시작했다. 반 고흐 역시 압생트 중독으로 인해 녹색괴물의 환영을 보고 귀를 자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1905년, 한 청년이 압생트를 마시고 일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세상이 발칵 뒤집힌다. 그 이후인 1910년 스위스가 먼저 압생트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했고 1915년, 프랑스 역시 압생트의 제조와 판매 금지령을 내린다. 1980년대에 유럽연합이 다시 제조와 판매를 허락하고 그렇게 100년이 흘러 2005년에 들어와 다시 도수가 낮아진 압생트가 스위스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항간에서는 와인의 판매량이 압생트로 인해 줄어들자 일부러 금지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세상 모든 유혹은 치명적이다. 고혹하리만큼 아름다운 여인이 그렇고, 독을 품은 버섯이 그렇다. 어쩌면 유혹의 반대말은 감내해야할 고통일지도 모른다. 그 유혹이 요정으로 바뀔지, 지옥으로 바뀔지는 수용하는 자의 관점에 달려있다. 나에게 그 옛날 예술가들이 마셨던 압생트와 같은 도수의 술을 마실 기회가 온다면, 거뜬히 한 잔 비워내고 싶다. 과연 나에게도 보들레르와 같은 예술적 영감이 피어날까, 나도 고흐처럼 세상이 온통 너울져 보일까…. 그들을 환상의 세계로 당도하게 한 독한 압생트 한 잔이 생각나는 오후다.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저자)

2015-10-22 16:18: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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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의 딴생각] 비수를 겨눈 중일 외교전에 소름이 돋는다

중국과 일본의 국가정상들이 전면에 나서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손에는 날 선 비수를 든 채 상대방의 등을 노리고 있다. 그 냉엄함을 지켜보자니 피부에 소름이 돋는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의회 연설에서 2차대전 중 일본의 만행을 언급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일가가 마련한 만찬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 주석이 70조 원을 뿌리니 아무리 미국의 맹방이라도 영국은 시 주석의 환심을 사기에 바빴다. 자신들의 아픈 기억을 건드리는 이야기지만 경청해야 했다. 영국은 자신이 키워 아시아 최초의 열강으로 만들어 준 일본에 참혹한 배신을 당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2차대전 동남아 전선에서 영국은 해군의 자존심인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를 고작 일본 뇌격기 공격에 잃었다. 그리고 겨우 두달 정도 지난 1942년 2월 싱가포르 주둔군은 제대로 된 전투조차 없이 일본의 자전거 부대에 항복했다. 영국군의 아서 퍼시발 장군은 항복 회담장에서 자신의 어이 없는 항복 결정을 후회하며 망설이다 일본제국군 야마시타 토모유키 장군에게 "예스냐, 노냐"라는 고함까지 들어야 했다. 이 일화는 역사에 기록돼 영국의 오점으로 남았다. 이때 포로가 된 10만 가까운 영국군은 동남아의 밀림에서 '죽음의 철도'를 건설하다 죽어 나갔다. 1만3000명 가량이 굶어 죽고, 맞아 죽고, 병들어 죽었다. 역사상 존재했던 어떤 포로수용소에서도 벌어진 바 없는 대규모 참사였다. 얼마나 악명이 높았던지 전후 명장 데이비드 린 감독이 영화화 하기도 했다. 잘 알려진 '콰이강의 다리'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영국인들의 아픈 기억을 건드리니 일본이 당황하지 않을 리 없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언론인 산케이신문은 "시 주석이 이상한 연설을 했다. 만찬에서도 일본의 잔학성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라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22일 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났다. 기자들에게는 대놓고 '중국을 노리고 나서는' 순방길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는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일대:실크로드경제벨트, 일로:해상실크로드길)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일본이 개입하면 중국은 골치 아파진다. 중앙아시아의 자원도 있다. 일본은 2010년 9월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중국과의 일전을 외치다 중국의 희토류(첨단제품의 필수원료) 수출 중단 협박에 물러서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이후 일본은 절치부심 수입처 다각화를 추진했다. 이번 순방 길에서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속내다. 일본은 미국의 편에 서서 중국의 해양 진출을 봉쇄 중이다. 중국이 건설 중인 남중국해 인공섬을 두고 미중 간 일촉즉발의 상황인 지금, 자신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없애겠다는 이야기다. 이 정도 수준이면 단순한 수사가 아닌 말 그대로 '외교 전쟁'이다. 그 치열함에 놀라다보면 떠오르는 게 우리 외교에 대한 아쉬움이다. 지난 미국 방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입도 뻥긋 못했다. 되레 '한국은 왜 미래를 보지 않느냐'는 투의 핀잔을 오마마 대통령에게, 그것도 공개석상에서 들어야 했다. 한국의 '중국 쏠림' 비판을 씻어내기 위한 행보라지만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대략난감이다. 남중국해 문제에서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은 일이나 북중 관계 변화 등 방미 직전 달라진 정세에 대한 고려는 고사하고 업데이트조차 하지 않은 '대북 공동성명'은 말할 나위도 없다.

2015-10-22 14:45: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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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가을철, 건조한 피부에 좋은 음식

가을철 피부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수분이 메마른 피부는 쉽게 손상 받을 수 있고, 노화도 빨라진다. 따라서 지치고 예민한 피부를 잘 달래주고 수분과 영양 보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맥문동차는 폐가 약해지기 쉬운 가을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폐의 상태는 피부에 그대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폐에 진액이 부족해지면 피부 역시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따라서 폐의 진액이 부족해서 피부가 좋지 않을 때는 맥문동차가 도움이 된다. 가을철 감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며, 피로가 많이 쌓였을 때 피로를 풀어주고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당귀차도 환절기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질 때 도움이 된다. 입술이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많이 생길 때 당귀차를 자주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히 당귀는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궁에 차고 습한 기운이 많고 어혈이 쌓여 있으면 피부 트러블도 잦아지게 되는데, 당귀차가 이를 해결해준다. 또한 혈액순환이 순조로워지면서 수분과 영양 공급 역시 좋아지기 때문에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마도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은 혈액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재생력이 강화되며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트러블은 완화할 수 있다.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시마를 갈아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다시마를 우려내 차로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찬 성질을 갖고 있는 미나리는 몸에 열이 많아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건조해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해독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되는 독소와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해서 피부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2015-10-21 10:18: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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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국내 수입차 시장, 2~3년 내 반토막 나는가

국내 수입차 시장이 위기로 치닫고 있다. 현재는 괜찮아 보이지만 진행되는 사안이 심각성을 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진행형인 폭스바겐 사태가 불길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었다. 국내 수입차 중 약 70%가 승용디젤차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었고 특히 독일 4사가 주도권을 쥐고 수입차를 좌지우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이 사건은 충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클린디젤의 명성에 흠집을 내었고 더 이상 디젤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한계에 와 닿았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각종 제제를 통하여 디젤차는 위기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심지 노후 디젤차 진입을 억제하는 LEZ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환경개선 부담금이나 환경기준 등도 엄격하게 진행되면서 디젤차는 더욱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단순히 폭스바겐의 문제가 아닌 독일 4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수입차의 흐름에 큰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흐름은 수입차의 상승곡선을 위축하는 것은 물론 근간을 흔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수입차의 근간을 흔드는 각종 규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우선 수입차의 부품비와 공임이 국산차 대비 매우 높은 문제를 대체품 활용 등 각종 방법이 마련되면서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수입차의 노력이 부족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이 문제는 더욱 강화되면서 수입차 애프터마켓을 흔드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둘째로 사업용 차량에 대한 세제 개정안이다. 현제 전체 수입차의 약 40%가 사업용 차량이고 2억원 이상의 차량은 90%가 사업용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만큼 수입차 중 사업용 차량에 기대는 범위가 지대하다는 뜻이다. 향후 사업용 차량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직원 보험 가입, 운행일지 작성은 물론 상한치는 약 3000~4000만원으로 한정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출퇴근 차량까지 제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수입차 중 고가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기종은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고 상당 부분 판매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자동차세 개선 방향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기존 배기량 기준에서 가격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가한다는 개선방향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차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가 있다. 물로 이 개선 방향은 무리수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가격이 높으면 배기관련 장치 등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환경적인 요소가 개선될 수 있는 등 장점도 큰 만큼 무작정 가격 기준의 세제 부담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방향은 맞지만 한번에 제도적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전략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도리어 선진국과 같이 배기량에, 환경적 기준, 가격 기준 등 복합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여 중장기적으로 마스터플랜을 국민에게 알려주면서 개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수입차에 대한 보험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부분도 수입차에 큰 부담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기존 대비 약 15% 정도 보험료가 상승되면서 수입차의 부담을 늘릴 것이고 혜택도 줄어들 것이다. 향후 보험제도 개선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수입차의 이점도 사라질 것이다. 향후 이러한 복합적인 제도개선이나 외적인 요인 등으로 인하여 수입차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약 1~2년 이후에는 수입차에 직격탄을 가하는 흐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즉 한두 가지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한 번에 진행되어 타격이 크다는 뜻이다. 심각한 경우 수입차 시장은 반토막이 나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최근의 이러한 흐름은 당연한 부분이 많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나 제대로 된 개선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제도 개선안은 무리수가 많고 검증도 약하여 시장의 흐름에 역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시장에 대한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는 아닌지, 수입차의 긍정적인 선진 문화 및 소비자의 선택폭을 제한하는 한계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할 수 있다. 수입차 급증에 대한 의도적인 제제는 아니라고 판단되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단계적인 제도도입도 고민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수입차 업계의 자정적인 노력과 소비자 배려가 부족했는지 반성하는 계기로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최근 수입차의 급증에 대한 소비자 배려나 대응은 매우 미흡하였고 수입차만 배불리는 역할만 하였다는 비아냥도 커지는 실정이다. 이제는 수입차 업계의 개선 노력은 기본이라 할 수 있지만 정부의 제도 개선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과 노력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5-10-19 09:22: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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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의 딴생각] '중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졸속 아닌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12일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방침을 발표한 뒤로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미 2013년 교학사 역사교과서 문제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으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문제가 무엇인지 국민들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데마고기'나 '프로파간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국민들이 똑똑해질수록 좋은 법이다. 진영논리가 횡행하는 우리 사회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국정교과서가 졸속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확히는 엉뚱하게 국정화 불똥이 튄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졸속 우려다.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다룬다. 애초 교과서 논란은 고등학교 한국사, 특히 근현대사 부분에서 촉발됐다. 중학교 역사교과서까지 국정화가 되는 이유를 따져보자면 한국사가 들어간다는 것뿐이다. 중학교 역사교과서 내용 일부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맞춰 쓰려다보니 세계사까지 통째로 다시 쓰게 된 꼴이다. 혹자는 '세계사야 논쟁거리가 아니니 기존 내용대로 그대로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의 중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만 9종이다. 국정교과서 하나에 넣으려면 누군가 다시 써야 한다. 바뀌는 한국사 서술에 맞춰 관련 세계사 서술도 고쳐야 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세계사를 쓸 사람이 마땅치 않다. 사학자들의 집필 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한국사야 사학자들이 발을 빼더라도 정치학자, 경제학자, 문화 분야 연구자들이 어찌어찌 쓸 수 있다. 새누리당에서 사학계 전체의 좌경화를 주장하는 데에는 사학자들을 대신할 집필자들이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분야 전공자들이 세계사까지 손댈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인도사, 서아시아사, 동남아시아사 등의 분야는 대부분 대학교수라고 해봐야 우리나라를 통틀어 한두사람에 불과하다. 이들이 집필을 거부한다면 쓸 사람이 없다. 실제 유일한 인도사 교수는 집필 거부 의사를 주변에 알린 상태다. 가뜩이나 우리 세계사 교육은 유럽사나 중국사 등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이 많았다. 사학자들이 속된 말로 좀 팔리는 분야에만 몰린 결과다. 중국사와 서양사만 다루고 나머지는 모두 무시한다면 학생들이 서양중심주의나 중화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세계사가 미래 세대 대부분이 배울 마지막 세계사이기 십상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다. 고등학교에서 세계사는 선택과목이고, 실용교육을 강조하는 대학교육이라고 다를 게 없다. 과연 교육부가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검토했을 지 의심스럽다. 앞으로 서양과 중국만 알아도 되는 세계가 펼쳐진다면야 눈 딱 감고 넘어가겠지만 이미 지금의 세계는 인도나 브라질 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자칫하면 미래 세대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지 모른다. 미래의 주역이 그런 상태라면 한국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박 대통령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말하면서 "지금 세계의 지평은 날로 넓어지고 있고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말을 아무리 곱씹어봐도 '우물 안 개구리'를 만들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2015-10-18 18:49: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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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사라져가는 자연과 동물을 품다-안드레스 라이(Andreas Lie)

때론 긴 긴 말보다 한 장의 이미지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그런 의미에서 노르웨이 현대미술작가 안드레스 라이(Andreas Lie)의 작품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큰 화폭에 자리 잡은 야생동물들이 보인다. 그리고 야생동물들이 품고 있는 광활한 자연이 보인다. 희미해져가는 자연과 함께 야생동물들의 모습도 사라져 간다. 흔히 먼저 찍은 필름에 다시 사진을 찍어 이미지가 겹치게 하는 방법을 '이중노출 기법(double exposure)' 이라고 한다. 이 기법을 활용해 만들어낸 그의 이미지는 인위적이지 않고 따뜻하다. 계획적인 기술이 만들어내는 과정에 있어 '무엇과 무엇이 만나느냐'가 기법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그의 작품을 통해 느낀다. 그에게 이중노출 기법은 자신의 메시지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무기임이 확실하다. 가끔 자연과 동물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현대인들의 마음이 딱딱한 돌덩이보다 더 단단해져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마다 안드레스 라이와 같은 아티스트의 작업을 만나면 나는 숙연해진다. 자연을 잃는 것은 소중한 동물들만 잃는 것이 아니라, 머지않아 우리도 잃는 것이기에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에 그의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매우 절실하다. 나는 그의 작품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작품 출처: http://artbylie.tumblr.com/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미술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 그림은 위로다 저자)

2015-10-15 15:31: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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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수험생을 위한 한방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일년 내내 고생하며 공부했을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한 달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불안, 초조,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이 맘 때 계피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운을 북돋우는 데 좋다. 특히 아랫배가 차고 손발이 자주 시리다고 느끼는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추위에 쉽게 몸이 상하고 감기를 비롯해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하는데, 계피차가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느라 위장 장애를 겪는 경우에도 계피차가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는 오미자가 도움이 된다. 오미자가 심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오미자차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지치고 기운이 약해져 있을 때 피로 회복제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을 돕고 두뇌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눈에 좋은 결명자차는 오래 책을 보느라 충혈이 되거나 건조해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좋다. 특히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하다 보면 간에 열이 쌓이기 쉽고, 그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머리가 무겁고 아프기도 한다. 결명자는 간에 쌓인 열을 내리고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반대로 몸이 찬 사람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시험 공부의 최대 적은 졸음이다. 하지만 졸음이 올 때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을 마시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럴 때는 녹차 한 잔이 도움이 된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은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2015-10-14 13:52: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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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존감 높이는 여성직장인 퍼스널브랜드 만들기

조연심 브랜드매니지먼트 (주)엠유 대표/지식소통가 시대가 변할 때마다 분명 그에 맞는 인재상이 달라져왔다. 그 말은 각 시대에 맞는 인재가 성공하거나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18세기 농경사회에서는 도구를 사용해 많은 수확물을 거둬들일 수 있으면 족했다. 19세기 한 회사에 들어가 시키는 일을 하며 정년까지 버티면 인재였다. 20세기 정보사회에서는 내가 가진 정보가 나를 증명했다. 하지만 이들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0년이다. 평균수명이 100세를 뛰어넘는 시대에 자격증만으로는 평생을 버틸 수가 없게 됐다. 더욱이 암기와 시험으로 취득한 정보는 클릭 몇 번이면 너무 쉽게 검색돼 무작정 암기하는 식의 공부는 효과가 없어졌다. 정보 독점이 어려워진 시대가 된 것이다. 21세기 지식창조시대가 열렸다. 나 아니면 안 될 핵심역량이 무어냐고 묻고 나의 꿈과 재능, 역량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는 시대가 됐다. 답을 찾는 사이 세상은 또다시 변했다.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ion)가 된 것이다. 디지털 평판만으로도 새로운 기회가 오기도 하고 이유도 모른 체 기회가 차단되기도 하는 시대가 바로 초연결사회다. 초연결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는 걸까? 요즘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을 떠나 요리를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안주원씨가 화재다. '구글보다 요리였어'라는 책에서 본 그녀는 전공과목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하며 끊임없이 '딴짓'을 했다. 그런 딴짓을 블로그에 기록해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릴 수 있게 되자 구글을 그만두고 이태원 경리단길 어느 막걸리집의 요리사로 자리를 옮겼다. 자신이 만든 요리로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의 필살기는 좋아하는 것을 직접 해 보는 '딴짓'에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최초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 남현범씨가 운영하는 블로그(Streetfsn.com) '패션피플'에는 하루 2~3만명이 다녀간다. 사진집도 출간됐으며 TV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그가 직접 찍은 거리패션 사진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패션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사람에게까지 유명하다. 사진이나 패션을 전공한 적 없는 그의 사진이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초연결사회가 가져다 준 기회다. 한국직업방송 여성재취업프로젝트 슈퍼맘리턴즈에서 '조연심의 퍼스널브랜드' 코너를 맡은 나 또한 첫 무대는 초라한 강의장이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Q&A'식 토크쇼로 진행했고 그 과정을 사진과 글로 블로그에 기록했다. 이 것을 시작을 채선당 '미쓰변신 프로젝트', 인터넷생방송 '북TV 365'등의 진행자를 맡게 됐다. 400여 명 앞에서, 다양한 연예인, 작가, 사회 유명인사 등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했다. 5년의 현장 경험을 거친 나는 이제 어떤 순간이나 자리에서도 토크쇼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만큼 충분히 훈련이 됐었다.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이다. 어떻게 하면 초연결사회에서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는지 알겠는가? 가슴 뛰며 좋아하는 바로 그 일을 하라. 그리고 그 일을 블로그에 기록하라. 비록 그 일이 처음에는 '딴 짓'이거나 '뻘짓'일지 모른다. 하지만 수많은 딴짓과 뻘짓이 켜켜이 쌓여 생각지 못한 기회와 연결되는 것이다.

2015-10-13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