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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올 하반기 공채 전년보다 11.2% 감소 전망… 수시채용은 두배 이상 늘어

대기업 올 하반기 공채 전년보다 11.2% 감소 전망… 수시채용은 두배 이상 늘어 인크루트, 상장사 669곳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 조사 올해 하반기 대기업 공채는 감소한 대신, 수시채용은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채용 규모가 줄고 채용 방식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취준생들의 대기업 취업 전략 수정도 필요해 보인다. 21일 인크루트가 상장사 699곳의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공개채용은 56.4%, 수시채용은 24.5%로 집계됐다. 1년 사이 공채는 11.2% 감소한 대신 수시채용은 12.7% 증가했다. 먼저 상장사 66.8%는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했고, 11.2%는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채용여부가 미정'인 곳은 22.0%에 달한다. 채용 방식(복수선택)으로는 '공개 채용'(49.6%), '수시 채용'(30.7%), '인턴 후 직원 전환'(19.6%) 순으로 공채 선발이 절반 수준인 가운데, 기업 규모별 공채 계획은 '대기업'(56.4%)이 가장 높고, '중견기업'(54.4%), '중소기업'(42.0%) 순이다. 대기업만 보면 지난해 공채가 67.6%에서 올해 11.2% 포인트 줄어 1년 사이 꾸준히 감소세다. 대기업 3곳 중 2곳 꼴로 공채 모집을 해왔다면, 올 하반기엔 대기업 2곳 중 1곳으로 공채 계획이 축소된다. 반대로 올 하반기 대기업 수시채용 계획은 24.5%로 전년(11.8%)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계획대로라면 하반기 대기업 4곳 중 1곳은 수시채용이 확실시된다. 앞서 올해 초 현대차그룹이 신입사원 공채 폐지 발표 이후 지난 7월 SK그룹과 KEB하나은행이 공채 규모 축소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9일~8월14일까지 27일간, 상장사 2221곳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699곳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은 대기업 186곳, 중견기업 164곳, 중소기업 349곳이다.

2019-08-21 11:41:21
한남대, 국내 첫 마이크로 디그리 학위 수여

한남대, 국내 첫 마이크로 디그리 학위 수여 한남대는 20일 창업, 서비스러닝분야 등 16명의 이수 학생들에게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학점당 학위제인 '마이크로 디그리' 학위를 수여했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한남대가 미국 스탠퍼드대, 핀란드 알토대 등 글로벌 명문대를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일종의 학점당 학위제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졸업때 수여하는 학사학위와 별개로 취업 및 창업 시 개인역량 인증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이수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지난 6월 교내 공모에서 15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6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22명이 선발돼 7월 1일부터 한 학기 수업을 2주 과정으로 압축해 캠프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창의, 혁신기법인 디자인씽킹 수업을 비롯해 서울 소재 혁신파크와 콘텐츠코리아랩, 창직교육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통해 창업모형 제작, 현장 봉사활동, 정부 부처 제안, 자기만의 전공교과목 설계 등 다양한 성과물을 만들어 냈다. 학생들은 2주동안 2학점 단위 3개과목을 집중 이수해 6학점을 취득했다. 그러나 자기전공설계 과정은 졸업전까지 본인이 설계한 핵심 교과목을 이수해야 최종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창업분야 마이크로 디그리를 취득한 글로벌IT경영전공 허신행(22)씨는 "짧은 기간 집중적인 시장조사와 시제품 개발을 통해 휴대용 손 세정제를 직접 개발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마이크로 디그리에 최초로 도전한 학생들이야말로 4차산업혁명 시대와 글로벌 경쟁 시대를 헤쳐나갈 역량을 갖춘 주인공들"이라며 "혁신의 길은 어렵지만 도전하는 한남이의 정신으로 목표를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19-08-20 17:33:35 손현경 기자
한남대, 국내 첫 마이크로 디그리 학위 수여

한남대, 국내 첫 마이크로 디그리 학위 수여 한남대는 20일 창업, 서비스러닝분야 등 16명의 이수 학생들에게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학점당 학위제인 '마이크로 디그리' 학위를 수여했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한남대가 미국 스탠퍼드대, 핀란드 알토대 등 글로벌 명문대를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일종의 학점당 학위제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졸업때 수여하는 학사학위와 별개로 취업 및 창업 시 개인역량 인증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이수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지난 6월 교내 공모에서 15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6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22명이 선발돼 7월 1일부터 한 학기 수업을 2주 과정으로 압축해 캠프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창의, 혁신기법인 디자인씽킹 수업을 비롯해 서울 소재 혁신파크와 콘텐츠코리아랩, 창직교육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통해 창업모형 제작, 현장 봉사활동, 정부 부처 제안, 자기만의 전공교과목 설계 등 다양한 성과물을 만들어 냈다. 학생들은 2주동안 2학점 단위 3개과목을 집중 이수해 6학점을 취득했다. 그러나 자기전공설계 과정은 졸업전까지 본인이 설계한 핵심 교과목을 이수해야 최종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창업분야 마이크로 디그리를 취득한 글로벌IT경영전공 허신행(22)씨는 "짧은 기간 집중적인 시장조사와 시제품 개발을 통해 휴대용 손 세정제를 직접 개발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마이크로 디그리에 최초로 도전한 학생들이야말로 4차산업혁명 시대와 글로벌 경쟁 시대를 헤쳐나갈 역량을 갖춘 주인공들"이라며 "혁신의 길은 어렵지만 도전하는 한남이의 정신으로 목표를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19-08-20 17:33:32 손현경 기자
인천대 개교40주년 기념 '제2회 바이오융합포럼' 개최

인천대 개교40주년 기념 '제2회 바이오융합포럼' 개최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아 2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연구자, 기업인, 재학생, 인근 고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이병건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현 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축사에 이어 김성호 인천대 석좌교수의 인간유전체 연구에 대한 기조연설과 인문, 경제, 교육, 역사 등 학문 분야와 바이오를 융합한 30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된 바이오융합 포럼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송도 국제신도시에 위치한 인천대가 바이오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인천대는 바이오융합 연구와 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근 바이오융합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적극 지원 중이다. 또 맞춤의약 시대를 대비해 (주)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함께 인천시민 1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질병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연구를 올해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러한 미래형 바이오융합 연구 동향과 가능성을 인근 고교생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에게도 알리고자 대중들을 위한 강연과 홍보부스도 설치해 운영했다. 조동성 총장은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클러스터를 이루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특히 인천대가 바이오융합 연구분야 선두 주자로서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0 16:29:06 한용수 기자
단국대 '조국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에 사안 조사 착수

단국대 '조국 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에 사안 조사 착수 금주 내 연구윤리위원회 개최, 기여하지 않은 저자 표시 중점 확인키로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 단국대(총장직무대행 어진우)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록과 관련해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데 대해 사과하고 해당 논문에 대해 사안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단국대는 이날 조 후보자 딸 조모씨가 부당하게 제1저자로 등록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 단국대는 우선 조 후보자 딸의 부당한 논문저자 등록을 확인하기 위해 금주 내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연구논문에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자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한 사례가 있는지 중점 확인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규정에 의거 처리하기로 했다. 또 조 후보 딸이 참여했다는 '인턴 프로그램'에 대해 "대학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닌 교수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었다"고 해명하고, 다만 향후 청소년들의 대학병원 견학 등 진로견학 프로그램에 대해 신청을 의무화하고 별도 심의하는 과정을 둬 악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단국대는 아울러 "교육부의 '초중등생이 포함된 연구물 실태조사'를 마쳐가고 있는 시점이다. 현재 교육부의 공식조치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앞으로 예정된 교육부의 강화된 연구관련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단국대는 이와 별개로 내부적으로는 논문 부정사례 예방을 위해 ▲미성년자 연구물의 경우 사전 자진신고 의무화 ▲미성년자 저자가 있을 경우 연구논문의 기여 항목 적시 등을 골자로 연구윤리 교육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원 연구물을 더욱 엄중히 관리할 것을 약속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19-08-20 15:14:20 한용수 기자
경희사이버대,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907명에 학위

경희사이버대,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907명에 학위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58명, 석사 49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경희사이버대 개교 이래 2만8538명이 학사학위를 464명이 석사학위를 받게 됐다. 학위수여식은 신봉섭 교무처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 졸업식사 ▲ 총장상 및 우수학위자 시상 및 학위수여 ▲ 졸업생 대표 연설 ▲ 공로패 수여 및 축사 ▲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총장상은 세무회계학과 김수윤 학생이, 우수학위논문상은 관광레저항공MBA전공 채창훈 학생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안선남 학생이 받는다. 축하공연은 팝페라 그룹 포마스(FOR MAS)의 'We are the champion' 공연과 박요셉의 '걱정말아요 그대'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학위수여식 행사 이후에는 학과(전공)별 학위수여식이 진행된다. 단과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될 학과(전공)별 학위 수여식 장소는 추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을 비롯해 가족, 지인, 동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019-08-20 14:16:30 한용수 기자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 22일부터… 수능은 11월 14일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 22일부터… 수능은 11월 1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2일부터 9월6일까지 12일간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게 원칙이다. 대리 접수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포함)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인 경우나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시도교육감이 결정한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 접수 후에도 접수 기간 중이라면 시험 영역이나 과목 등 접수 내역을 변경하거나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 원서접수일 기준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면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청각장애 등으로 시험 응시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시험편의제공대상자로 인정돼 점자 문제지, 확대 문제지, 별도 시험실, 보청기 사용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0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수능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부 또는 해당 시험지구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2019-08-20 14:07:18 한용수 기자
"하반기, 해외취업 준비한다면 여기로 오세요"

"하반기, 해외취업 준비한다면 여기로 오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 21일부터 5개 도시서 '2019년 해외취업전략 설명회'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KOTRA(사장 권평오)가 공동 주관하는 '2019년 해외취업전략 설명회'가 21일 광주를 시작으로 5일간 대구, 대전, 서울, 부산에서 잇따라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미국 및 아세안 국가 취업전략 ▲공단 해외취업지원 및 연수사업 ▲미국 및 싱가포르 취업 멘토링 ▲영어 이력서 첨삭 ▲면접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의 KOTRA 현지무역관 담당자가 강사로 나와 각 국가별 특징과 취업준비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외국 크루즈나 항공사 승무원 취업전략과 인재상 강연도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 신청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하면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보다 많은 해외취업준비생들이 관련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5개 거점도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접근성을 높였다"며 "각 국가별로 고용환경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해외취업 희망 구직자들에게 준비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직자 역량을 기반으로 한 상담부터 직무, 어학능력을 쌓은 후 취업과 연계하는 K-Move스쿨, 해외취업 후 원활한 현지 정착을 위한 해외취업정착지원금도 지원한다.

2019-08-20 13:50:07 한용수 기자
4차 산업혁명 바람… 'IT 일자리' 뜬다

4차 산업혁명 바람… 'IT 일자리' 뜬다 사람인, 2018·2019년 상반기 채용공고 분석 지난해 대비 'IT·인터넷' 공고 16.5% 증가 첨단 IT 기술 수요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채용 시장에서도 IT·인터넷 직종 관련 채용공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사람인이 2018년과 2019년 상반기 자사에 등록된 직종별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IT·인터넷' 분야 공고가 1년 사이 16.5% 증가했다. IT·인터넷 분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직무 공고가 증가한 가운데, ▲응용프로그램 개발(1만5970건 증가) 공고 건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웹개발(1만3459건 ↑) ▲서버·네트워크·보안(1만631건 ↑) ▲웹기획·PM(6484건 ↑) ▲웹디자인(5458건 ↑) 등의 순이었다. 이는 웹 환경 보편화와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응용프로그램 확충, 네트워크 연결 가속화로 인한 서버, 보안 전문가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 직무별로 ▲동영상·편집·코덱 채용 공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6%가 증가했다. 최근 영상 콘텐츠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영상 전문가 구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6%가 늘었다. 대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형태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는 '부르는 게 몸값'이라 할 정도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가 적용되는 산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 분야 전문가를 찾는 손길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ERP·시스템분석·설계(42.5%) ▲게임·Game(35%) ▲데이터베이스·DBA(34.4%) ▲웹개발(28.9%) ▲서버·네트워크·보안(25.9%) ▲응용프로그램개발(23.4%) ▲웹기획·PM(21.7%)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IT·인터넷' 직무의 구인 수요 증가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IT·인터넷 직무의 경우 실무 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고, 세부 분야별로 요구하는 자격 및 우대 조건이 다른 만큼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08-20 13:39:03 한용수 기자
"日 수출규제 대응하자" 대학가 확산… KAIST·서울대에 이어 고려대도 합류

"日 수출규제 대응하자" 대학가 확산… KAIST·서울대에 이어 고려대도 합류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한 대학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산업생태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캠퍼스를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를 위해 이달 내로 연구부총장을 중심으로 '산업지원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공학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경영컨설팅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 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려대 산업지원 특별위원회는 공학관련 연구소 이외에 교내 기업경영연구원, 아세아문제연구소, 일민국제관계연구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글로벌 일본연구원 등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우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협력연구를 강화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고려대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초학제적 캠퍼스로 변화해가는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부 혁신도 수행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소재·부품·장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 산업체 애로기술 및 수요기술 지원 확대 ▲ 노하우 및 기술이전 전방위 지원 ▲ 공동 R&BD 기획 및 상용화 ▲ 잠재력 있는 협력 기업 발굴 지원 등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 통상, 조세, 수입국 다변화 등 경영컨설팅 ▲ 고려대-와세다대학 공동위원회 제안 ▲ 계약학과를 통한 기업-대학 간 협력 강화 ▲ 기업과 대학 공동 벤처 창업 활성화 등 산업체 애로사항에 대해 대학내 모든 역량을 모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그동안 전담부서를 두고 산업체와 연구진을 연결해 기술개발을 지원해 왔으나,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산학협력 신청서를 제출하면 특별위원회에서 우선 신속하게 대처해 지원한다. 대학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 재산권을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대학 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연구력이 산업체 응용연구로 연결되도록 국책연구소나 산업체와 함께 국제적 협력 채널 구축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공과대 화학공학 연구정보센터와 열역학물성 데이터센터가 중심이 돼 화학제조업체인 머크(Merck)사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전략 부품 제조에 필요한 화학소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이 일본의 자율준수규정(ICP)을 인증받은 기업으로 거래선을 변경하거나 일본 이외의 기업을 찾을 때도 고려대 각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한다. 고려대는 기업 기술개발 지원 외에도 양국이 경제·역사적 갈등을 해결하는데 대학의 학술적인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고려대는 장기적으로 산업생태계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체와 함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의 혁신 플랫폼을 만들고 나아가 캠퍼스 전체가 지역과 산업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AIST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 원천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전현직 교수 100여명이 참여해 159개 핵심소재·부품·장비 애로기술을 지원하는 기술자문단을 지난 5일부터 가동하기로 했고, 서울대도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공급에 타격을 받는 100대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문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공대 교수 320명과 6개 연구소가 함께 애로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었다.

2019-08-20 11:43: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