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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고용시장 빨간불… 대기업 '마이너스 채용', 중소기업 '반 토막

하반기 고용시장 빨간불… 대기업 '마이너스 채용', 중소기업 '반 토막 인크루트, 699개 상장사 대졸 신입 채용 조사 기업별 채용규모, 대기업 4.1%, 중견기업 21.7%, 중소기업 48.6% 감소 하반기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기업 신입 대졸 채용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중소기업 채용도 2년 연속 반 토막 수준으로 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인크루트가 상장사 699곳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의사가 있는 상장사는 66.8%였고, 채용 규모는 4만8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하반기보다 5.8% 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아직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22.0%로 지난해 26.2%에서 4.2%포인트 줄었고,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1.2%로 지난해(6.7%)보다 4.5% 포인트 증가했다. 결국 지난해 대비 '채용 미정 기업'이 '채용 안 함'으로 바뀌면서 전체 채용계획의 소폭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줄고 중견·중소기업은 증가했으나, 채용 규모는 모두 감소했다. 대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4만4648명의 채용을 예고했으나, 올해는 4만283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1년 사이 4.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6년 이후 2년 연속 채용규모를 늘려왔으나 올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대기업이 기침했다면 중견·중소기업은 골병든 꼴이다. 하반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예정 채용규모는 각각 1393명(지난해 1780명), 592명(지난해 1152명)에 그쳐, 전년 대비 중견기업은 21.7%포인트, 중소기업은 무려 48.6%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업 1곳당 채용하는 신입사원 수는 지난해 하반기 83.3명에서 올해 64.1명으로 1년 사이 약 20명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년 연속 채용 규모가 하락한 중소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1곳당 채용인원이 평균 5.7명이었지만, 올해 1.7명으로 줄 전망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가 줄면서, 올해 초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 7월 SK그룹과 KEB하나은행이 연 2회 진행하던 공채 규모를 줄이고 수시채용 계획을 밝히는 등 기업들의 채용 방식 변화가 하반기 채용 규모에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인재채용 방식의 변화가 곧 전체 채용규모 축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며 "구직자 입장에서는 체계적인 구직전략 수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19 12:17:57
세종대 '2019년 세종대학교 전공 탐색의 날' 성료

세종대 '2019년 세종대학교 전공 탐색의 날'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2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세종대학교 전공 탐색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공 탐색의 날은 고등학생이 대학의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및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물리천문학과, 컴퓨터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법학부 등 총 22개 전공이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한 전국 10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무용과 오프닝 공연 △환영사 △고교생 대상 강연 △AI 콜라보랩 안내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발표 △전공탐색(학과 소개·체험·실습 활동)의 순으로 진행됐고,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별도의 입학설명회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고은(은광여고1) 학생은 "입시전문가를 통해 듣는 것이 아니라 세종대 입시를 준비한 선배들을 통해 직접 입시 관련 설명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니 좀 더 와 닿은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2019-08-19 11:20:18 한용수 기자
국민대, 삼성SDS와 손잡고 '전자서명 해킹 차단 기술' 개발한다

국민대, 삼성SDS와 손잡고 '전자서명 해킹 차단 기술' 개발한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삼성SDS 연구진이 전자서명 해킹을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민대학교는 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한동국 교수 연구팀이 삼성SDS 보안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부채널 공격'을 주제로 한 논문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CHES(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에 발표하고, TCHES(Transactions of CHES) 저널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CHES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호 공학 국제학회다. 부채널 공격이란 전자여권, 자동차 스마트키와 같은 전자기기에서 암호가 동작하는 동안의 전력량과 전자파 등을 분석해 암호를 해독하는 물리적 기법을 말한다.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은 2016년부터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를 뜻하는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의 표준화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민대 한동국 교수 연구팀은 NIST의 공모 후보에 오른 일부 암호 체계가 부채널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따른 안전한 알고리즘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삼성SDS 보안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눈길을 끈다. 삼성SDS는 지난 해 기존 부채널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는 양자내성암호에 대한 부채널 공격 기법과 대응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국민대 한동국 교수와 삼성SDS 조지훈 보안연구팀장은 "5G시대에는 IoT의 본격적인 확산으로 부채널 공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국민대와 삼성 SDS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부채널 공격에 대한 다양한 방어기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19 11:13:06 한용수 기자
성신여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 개관

성신여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 개관 성신여대(총장 양보경) 미술대학 조소과가 '공공미술 열린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한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14일 공식 개관했다.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예술작품으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으며, 성신여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MBC, (주)보림로지스틱스 천안삼거리휴게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성신여대 교수와 석·박사를 포함한 학생들이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을 주제로 제작한 총 31점의 작품들이 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 곳곳에 전시돼 휴게소 이용객들은 휴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역사를 되새기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김성복 교수는 태극기를 두른 사람이 횃불을 들고 달려가는 형상으로 독립의 의지와 정신을 표현한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를, 김정희 교수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독립정신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산수도'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작품 7점, 참여연구원 작품 5점, 학생공모 작품 19점 등이 전시된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땀과 열정을 쏟은 교수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역사를 되새기고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8-19 10:57:58 한용수 기자
직장인 추석 예상 경비 35만원… 전년보다 10만원 줄여

직장인 추석 예상 경비 35만원… 전년보다 10만원 줄여 사람인, 직장인 2404명 대상 설문조사 다가오는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사람인이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45만원)와 비교해 10만원 줄어든 수준이다. 지출 금액별로 '20~30만원 미만'(21%)이 가장 많았으며, '10~20만원 미만'(16.7%), '30~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50만원 미만'(13.4%), '50~60만원 미만'(8.8%) 등의 순이었다. 기혼 직장인은 46만원을 쓸 것으로 예상해 미혼 직장인(29만원)보다 1.5배 이상 많이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9명(89.6%)은 추석 경비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고, 부담스러운 경비(복수응답)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8%)이 가장 컸고, 이어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 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60.3%는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고, 예상 귀성일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12일'(42.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당일(13일)'(24.1%), '11일'(23.7%), '10일 이전'(7%), '14일'(1.2%) 등이었다. 예상 귀경일은 '14일'(36.2%), '13일'(28.3%), '15일'(20.1%), '12일'(7%), '16일'(4.6%) 등이었다.

2019-08-19 10:45:47 한용수 기자
"학문 경계 허문다"… KAIST 융합기초학부 내년 3월부터 운영

"학문 경계 허문다"… KAIST 융합기초학부 내년 3월부터 운영 스스로 선택한 136학점에 따라 4개 학위 중 하나 받아 KAIST(총장 신성철)가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해 취득한 학점에 따라 학위를 주는 과정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KAIST는 지난 2017년 신성철 총장 취임 후 추진해 온 융합기초학부 설치에 대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융합기초학부 전공 학생은 올해 11월 학부 새내기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융합기초학부는 기존 학과(전공)가 세부 전공을 정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을 벗어나, 학생이 원하는 진로나 관심 분야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전공 분야를 구성해 능동적으로 이수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수강해 136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교과과정에 따라 공학사, 이학사, 융합공학사, 융합이학사 등 4개 학위 중 하나를 받는다. 다만 기존 방식대로 전공과 학과를 정한 뒤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융합기초학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리큘럼은 융합기초 교과목 6개, 중점분야별 전문 교과목군 8개, AI 교육을 바탕으로 구성한 교육과정 등 8개 중점분야 30여개 전공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융합학문을 위한 기초 현대물리', '유기화학 반응의 기초', '분자생물학과 유전체의 이해', '응용수리모델링', '초학제간 데이터 구성', '경영자를 위한 경제학' 등 융합기초 교과목은 세부 전공을 선택해 심화학습을 하는 전통적인 대학교육 과정과는 크게 차별화했다. 선택과목은 물론 개개인의 진로설계, 예술과 과학의 감성학습, 스토리텔링, 실험과 시제품, 창의 설계, 현장실습도 모두 개인맞춤형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멘토 교수와 학과의 아카데믹 어드바이저가 교과목 설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김종득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 단장은 "이제 대학교육은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와 개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제도로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사회와 대학원에서 융합적인 연구 주제를 소화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지식창조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IST는 9월 18일 대전 본원의 대강당과 행정분관 일대에서 융합기초학부 현판식을 시작으로 시범 수업과 세미나를 열어 새로운 교육과정의 출범을 알리는 공식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9-08-19 10:07:19 한용수 기자
[우리대학을 말하다] "세계대학 랭킹시스템, 전면 뒤바뀔 것"

[b]매트릭스칼리지로 '현장형 인재육성' 앞장[/b] 세계대학의 랭킹시스템이 혁신적으로 뒤바뀔 전망이다. THE·QS 등 기존 세계대학 랭킹시스템이 '연구 실적' '기술이전 수입' '평판도' 등 연구중심대학에 유리한 지표로 이뤄져 있었다면, 내년 5월 새로이 선보일 랭킹시스템은 '혁신교육'이나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하는 대학을 경쟁력 높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 인천대학교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천대에는 70여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세계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제2회 총회'가 열려 이 같은 논의를 마쳤다. 총회에서는 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이 공개됐다. '1등(The First)'보다는 '유일한(Only one)' 대학이 되겠다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의 지론도 이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는 "1등 대학이 되겠다는 건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것인 데 비해 유일한 대학은 차별화된 방식으로 경쟁자를 뛰어 넘자는 의미"라며 "경쟁을 피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경쟁자보다 한 발 앞서나가는 데서 갈 길을 찾고 싶다"고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은 새로운 세계대학랭킹 준비를 주도한 조동성 총장을 만났다. [b]◆최근 인천대에서 한자대학동맹이 열렸는데, 어떤 단체인가.[/b] 한자대학동맹은 지난해 네덜란드 한제대학(Hanz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이 주도해 만든 국제대학연맹이다. 한자대학동맹은 지난 7월 초 우리대학이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제2회 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 70여 개 유수대학 총장들과 함께 각자의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고등교육의 미래와 새로운 대학평가시스템을 논의했다. [b]◆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도 공개했다. [/b] 한자대학동맹에서 내년 3회 총회(5월 즈음)에서 대학 혁신 사례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세계대학랭킹시스템 국내외 대학 순위를 공개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는 약 3만개의 대학이 존재한다. 그러나 각종 평가의 최상위권 연구중심대학 200여개 대학들만 유명 세계대학랭킹 시스템을 점령한다. 나머지 2만9800여개 대학들은 기업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학들이지만 랭킹에서 소외되고 만다. 이에 지난해 한자대학동맹 총회에 모인 세계 대학 총장들이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랭킹을 아예 없애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2만9800여개 대학의 나라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고려한 랭킹을 만들자는 것을 고민하자는 의미다. [b]◆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 평가방식은 어떻게 되는가.[/b] 크게 세 가지다. 창조성, 확산가능성, 산업적용성이다. 이를 참가대학들이 자기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점수를 매긴다. 그리고 가장 크게는 소비자의 점수를 가장 크게 본다. 여기서 소비자는 고교졸업생을 통틀어 모든 교육생들이다. 여기서 교육기관은 꼭 정부가 제도적으로 승인한 대학이 아닐 수도 있다. 즉 기업이 될 수 도 있다. 즉 세계대학랭킹시스템 랭킹에는 기업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수요자, 즉 교육생들이 기업의 교육이 소비자관점에서 평가가 좋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세계대학랭킹시스템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 [b]◆역시 '혁신'의 아이콘답다. 인천대 내부적으로는 어떤 혁신이 있는가.[/b] 이는 랭킹시스템의 혁신이고 인천대 내부적으로는 교육·연구 혁신전략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바로 매트릭스칼리지다. 산학 협력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학교가 고유 권한으로 여겨졌던 교육과정 편성을 기업이나 기관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다. [b]◆산학협력 모델 '매트릭스칼리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 달라.[/b] 기업체가 대학에 와서 원하는 과목을 설계하고, 학생들은 가고 싶은 기업이 짠 교과를 선택한다. 쉽게 말해 기업이 원하는 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학생들을 교육한 뒤 심사를 거쳐 데려가는 개념이다. 대학은 일종의 플랫폼인 셈이다. 매트릭스 교육제도 기본 취지는 '대학 속 기업, 기업 속 대학'이라는 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 모형 창출을 통해 사회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하자는 것이다. 기존에 대학에서 이뤄지는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기업이 설계한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이수함으로써 사회 수요에 맞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b]◆유학생 확보 등 국제화에도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b] 학령인구감소가 심각하다. 타파 방안은 유학생 확보다. 이에 지난해 400명 규모였던 외국인 학생을 60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는 55개국 국기가 걸려있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55개 국가에서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200개로 늘리려 한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각국 대사들에게 매년 우수학생 한명을 추천해주면 전액 장학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사관을 설치하지 못한 국가를 중심으로 국내에는 148명의 각국 명예영사가 있다. 국내에 대사관을 개설하지 못한 국가의 대사 역할을 하는 한국인들이다. 주로 기업인들이 많이 하는데 이들에게도 학생 추천권을 줬다. 이외에도 전 세계에 한국어학당 분원을 만들고 있다.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i]■ 조동성 총장은… 1949년생.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부처장 겸 기획부실장, 발전기금 초대 상임이사, 국제지역원장, 경영대학장 등을 거쳤다. 2014년 서울대 은퇴 후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국형 경영대학인 장강상학원에서 전략 전공 전임교수로 근무하다가 2016년 7월 인천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경영학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장, 안중근의사기념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검 감찰위원장, 핀란드 명예총영사, 자연환경국민신탁 이사장, 한국대학평가원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핀란드 알토대학 명예박사, 황조근정훈장, 핀란드 백장미 기사 1급 훈장을 받았다.[/i] 대담 = 김승중 정책사회부 부장 정리 = 손현경 정책사회부 기자 사진 = 손진영 기자

2019-08-19 07:38:35 손현경 기자
올해 고3 2학기부터 학비 면제… 내년부터 연간 2조원 예산확보가 암초

올해 고3 2학기부터 학비 면제… 내년부터 연간 2조원 예산확보가 암초 올해 2학기에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2021년부터는 전체 고교 무상교육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연간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예산확보가 불투명해 전면적인 무상교육이 완성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4월 9일 당정청 협의에서 확정해 발표한 고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고2에 적용, 2021년엔 고1까지 전체 학년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올해 무상교육 대상은 44만명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25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4개 항목이 지원된다. 대상학교는 고등학교와 고등기술학교,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로 의무교육 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적용되는 기준과 동일하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고교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어, 가계 가처분 소득 월 13만원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고교 학비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 등 서민가구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무상교육 수혜 대상은 88만명으로 늘고, 2021년부터는 126만명으로 확대되면 연간 약 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올해 고3 무상교육 예산은 시도 협조로 편성됐지만, 내년부터 정부가 절반을 부담하기로 한 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법안은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통과했으나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해 계류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고3부터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하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으로 보고 내년부터 전 학년에 시행하자는 역제안을 낸 상태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이 내용의 법안도 발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무상교육 법안은 20일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23일 안건조정위에 다시 회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을 '2020년~2024년까지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총 소요액의 47.5%를 부담하고, 일반지자체는 기존 지원 규모(5%)를 그대로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2025년 이후 고교 무상교육 재원에 대해서는 정책연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정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님드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교 무상교육이 차질없이 시작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법이 개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8-18 14:31:24 한용수 기자
자사고 퇴출 발표되자, 영재학교·과학고·재지정 자사고 선호도 크게 증가

자사고 퇴출 발표되자, 영재학교·과학고·재지정 자사고 선호도 크게 증가 교육당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 발표 이후 자사고를 포함한 특목고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중학생 학부모의 고교 선호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재지정된 자사고 선호도가 크게 올랐고, 영재학교, 과학고 등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반면 재지정에서 탈락한 자사고 선호도는 하락했다. 1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5일~17일까지 전국 중학생 학부모 4573명을 대상으로 고교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년 8월 같은 조사결과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영재학교 선호도가 전년 11.0%에서 올해 15.3%로 4.3% 포인트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재지정이 확정된 전국단위 자사고 선호도가 지난해 19.7%에서 올해 22.5%로 증가했고, 과학고는 11.5%에서 13.4%로 1.8% 선호도가 올라갔다. 반면, 지정 취소된 지역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10.3%→3.1%)으로 크게 하락했다. 내년도 재지정평가 대상인 외고(17.7%→15.6%)와 국제고(6.8%→6.2%) 선호도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선호도 상위 10개 학교의 순위도 바뀌었다.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가 8.8%로 선호도가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2위 외대부고, 3위 서울과고, 4위 대원외고, 5위 상산고, 6위 세종과고, 7위 경기과고, 8위 한성과고, 9위 경기북과고, 10위 한국과학영재학교 순으로 재편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이번 재지정에서 통과하지 못한 지역단위 자사고 중 비강남권 학교들은 사실상 그 지역 내에서 진학실적 등에서 최상위권대에 속해져 있는 학교들로 앞으로 법원의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선호도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지역 내 학부모들이 사실상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선호도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법원의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선호도 하락세는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재지정 통과한 전국단위 자사고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 선호도를 보면 전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외대부고였고, 하나고,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원외고가 상위 5위에 들었다. 외대부고의 경우 사실상 경기권에서는 유일한 자사고이므로 재지정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학부모들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결국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따른 올해 중3 수험생들의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정취소된 자사고 법원 처분결과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고 외고와 국제고는 내년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며 "전국단위 자사고 선호도는 상승해 합격 가능성이 낮고, 일반고간 학력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 등의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고교 선택에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08-18 13:48:19 한용수 기자
서울사이버대 후기 학위수여식… 1014명 졸업

서울사이버대 후기 학위수여식… 1014명 졸업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본교 캠퍼스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생 1014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만 69세의 최고령 김정희(특수심리치료학과) 씨와 만 20세 최연소 윤수영(문화예수경영학과) 씨를 비롯 학사 994명, 석사 70명 등 총 1014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개교 이래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학부 총 3만4339명, 대학원 총 726명을 사회 각 분야 전문인력으로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 졸업식에서는 매년 기억에 남는 특별한 졸업식이 되도록 트릭아트, SNS스타 포토존 이벤트, 금메달 이벤트, 황금돼지해 이벤트 등 이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행운 가득 담은 복주머니와 함께 졸업생들이 행운 가득하길 바라는 포토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우수 학위자들에게 총장상, 특별공로상, 봉사상 등이 수여됐고 축가 등 졸업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재웅 학생부총장(부동산학과 교수)은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행운 가득하길 바란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졸업생들의 행운 가득한 앞날을 응원하며,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08-18 12:17: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