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열풍에 엔터사 채용문 '활짝'
K-팝 열풍에 엔터사 채용문 '활짝'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 실적 등에 업고 채용 나서
K-팝 열풍과 국내 아이돌 그룹의 선전으로 실적이 크게 오른 국내 엔테테인먼트 회사들이 대거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의 연평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를 4조1400억원으로 분석하기도 해 엔터테인먼트 분야 성장세가 주목된다.
20일 사람인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고, SM엔터테인먼트 2/4분기 정기 채용을, JYP는 24개 부문에서 대거 채용에 나섰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TS 소속사로 폭발적인 실적 향상으로 지난 4월 대거 공채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재도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각각 352억원, 104억원이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2142억원, 641억원으로 2년 만에 6배 넘게 뛰었다.
이번 수시채용 분야는 ▲ 경영지원 ▲ 마케팅 ▲ 디지털커뮤니케이션 ▲ IP/e-Commerce ▲ 크리에이티브 ▲ PR ▲ 프로젝트관리 ▲ 아티스트매니지먼트 등으로 신입 또는 경력을 뽑는다. 입사 후 시용기간 6개월이 적용된다. 부문별 지원자격과 우대조건이 상이하므로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원조 아이돌그룹 H.O.T와 S.E.S, 1세대 한류 대표주자 보아를 비롯,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등을 거느린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4분기 엔터테인먼트 전문인력 정기 채용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 매니지먼트(△ 가수 매니지먼트) ▲ 프로듀싱(△ 퍼포먼스 영상 촬영&편집 △ International A&R △ 아티스트 기획 △ 글로벌 캐스팅 △ 프로듀싱 전략기획) ▲ 미디어기획(△ 아티스트 언론홍보 △ SNS 기획운영 △ FC기획운영) ▲ 중국사업부(△ 매니지먼트) ▲ IT사업본부(△ 전략기획 △ 서비스 기획 △ 인터랙션 및 퍼블리싱 △ 업무시스템 개발) ▲ 경영지원(△ 인사 및 교육담당 △ 재무회계/세무회계 △ 재무지원 △ 공시 △ 그룹IR △ 프로젝트 손익관리 △ 통번역사 △ Global Business) 등으로 직무별 신입·경력을 모집한다. 1년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2세대 아이돌의 선봉 원더걸스와 2PM, GOT7, TWICE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를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명가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1248억원의 매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 중 지난해 연봉이 상위 8위(7600만원, 상여금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포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대거 채용에 나선다.
모집 부문은 ▲ 가수매니저 ▲ 배우매니저 ▲ 사무지원 ▲ 자금 ▲ 마케팅 ▲팬마케팅 ▲ MD ▲ 영상촬영/편집 ▲ 트레이닝 ▲ 캐스팅 ▲ Music ▲ 프로덕션코디네이터 ▲ 디자인 ▲ 크리에이티브 ▲ 포토크래퍼 ▲ 조리사 ▲ 안무가 ▲ 연출가 ▲ 일본지사 트레이닝 ▲ 일본지사 A&R 부문 신입/경력 및 ▲ 인사 ▲ 사업기획 ▲ 회계 ▲컨텐츠 유통 경력 등 총 2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