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삼육대 간호학과, 日자매대학과 학술교류…"갈등에도 지식은 나눠야"

삼육대 간호학과, 日자매대학과 학술교류…"갈등에도 지식은 나눠야" 7년째 이어온 교류지만, 한일 갈등에 취소 검토도 "이럴 때일수록 만나야 한다"는 데 뜻 모아 한일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지식을 나누는 '학술 교류'는 갈등이 되어선 안 된다는 양 국의 대학이 있다. 삼육대 간호학과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자매대학인 일본 야마나시 현립대 간호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양교 간호학과 학생회 주최로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로 올해는 행사 취소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양교 학과장을 중심으로 "이럴 때일수록 만나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야마나시현립대 간호학과 교수와 재학생, 야마나시현립병원 간호사 등 12명이 참여했다. 19일 입국한 교류단은 서울 태강삼육초등학교와 한국삼육중·고등학교 보건교육 시설을 탐방하고, 20일 삼육서울병원 간호센터와 추모관, 삼성서울병원, 삼육대 건강증진센터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삼육대 간호학과 실습실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Simulation practice)'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양교 간호학과 학생회와 봉사·학술 동아리가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열고, 논문 발표와 동아리 소개 등 학술교류를 갖는다. 이와 함께 뚝섬유원지와 홍대거리를 둘러보며 양교 학생 간 우정도 쌓을 예정이다. 삼육대 간호학과 정현철 학과장은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학생 교류는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며 "민간교류 차원에서 좋은 계기가 되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나시현립대 신도 유우지 교수는 "일본과 한국의 의료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고, 일본에 없는 부분은 배우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역시 미디어에서 매우 떠들썩하지만, 이런 때야말로 학술교류를 계속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마나시현립대 오모모 유이카(간호학과 2) 학생은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부모님께서도 걱정이 많으셨는데, 진심으로 환영해줘서 대단히 기뻤다. 한국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학술교류도 하면서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9-08-20 10:07:09
세종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개최… 내달 2일부터 참가 신청

세종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개최… 내달 2일부터 참가 신청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핵심 추진목표 중 하나인 청년창업육성을 위해 '세종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참가 신청은 내달 2일~22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이익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 서울 소재 대학(원) 재학·휴학 또는 지역 거주자 ▲ 예비창업자 및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 ▲ 외국인 학생의 경우 국내 소득발생 가능한 유학생비자 소지자로 1년 이상 체류기간이 남은 자이며, 예비창업자 및 광진구 거주자, 세종대학교 재(휴)학생 및 졸업생은 우대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팀 예정이며, 모집분야는 콘텐츠 창업 및 일반창업으로,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융복합 창업 등 세종대 캠퍼스타운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창업은 우대한다. 참가 신청서는 이메일(campustown@sejong.ac.kr)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학교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세종대 캠퍼스 지원센터(02-3408-3367)로 문의하면 된다.

2019-08-20 09:59:18 한용수 기자
교육부, 18~24일 부산 한화리조트서 '제9회 이아이콘 세계대회' 개최

교육부, 18~24일 부산 한화리조트서 '제9회 이아이콘 세계대회' 개최 교육부는 국내외 고교생들이 팀을 이뤄 교육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제9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18일~24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12개국 고교생 42명과 교사 19명, 우리나라 고교생 42명과 교사 21명이 참가해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앱을 개발한다. 대회는 국내 유일의 다국적 팀 소프트웨어대회로 국내외 해외 학생이 각각 2명씩 1개 팀을 구성하고 각 팀에 국내외 교사가 2명씩 참여한다. 부산대, 가천대, 단국대 관련 분야 전공 학생 21명이 기술 멘토로 참가해 대회 기간 중 학생들을 공동 지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과학 학습 앱을 개발한 한국 애니메이션고와 미국 와이파후 칼라니고 공동 팀이 1등을 수상했다. 출품작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에 무료로 배포되고 전 세계 학교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우수학생들이 국경을 넘는 협업으로 미래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 개도국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이러닝 분야 우수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하는 세계수준의 대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19 14:49:15 한용수 기자
올해 대입 수시모집 2주 앞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

올해 대입 수시모집 2주 앞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전형별전형 지원전략 짜야 학생부교과전형, 전년도 합격선 중요 학생부종합전형, 고교 선배 합격 사례 파악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 고려해야 올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 외에 학생부 비교과, 논술,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아직 점수가 확정되지 않은 요소를 기준으로 지원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 하는 만큼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형별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므로 고3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정해진 만큼 변수가 크지 않아 매년 합격선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므로 학생부교과전형부터 합격 가능한 대학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다. 학생부교과전형 준비의 첫 단계는 목표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자신의 내신 성적이 관심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비슷하다면 합격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 대학이 합격자 성적을 평균점수 기준으로 발표하므로 대학이 발표한 수치보다 실제 커트라인은 좀 더 낮게 형성된다. 다만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합격자들의 수준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합격자 평균과 커트라인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모집 인원의 증감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모집 인원이 줄어들면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수도권 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한 대학은 한양대 에리카(51명), 세종대(45명), 중앙대(29명), 성신여대(17명), 한국외대(15명) 등이고, 감소한 대학은 경기대(-106명), 단국대 죽전캠퍼스(-100명), 홍익대(-92명), 명지대(-87명), 숙명여대(-55명)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높을수록 경쟁률과 내신 합격선은 다소 내려간다. 지난해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거나 폐지된 경우 경쟁률과 내신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올해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기준으로 전체 수험생이 전년보다 8.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시모집 학생부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난해 입시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학과를 찾아야 한다. 또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대학은 수능 위주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보다 상위 대학이나 학과를 지원하는게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종합평가해 선발하는 경우 전년도 합격자 내신 평균이나 면접 점수 등을 내 성적과 비교하는게 쉽지 않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가능 대학 선택은 자신이 다니는 고교 선배들의 합격 사례와 비교해봐야 한다. 또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학과보다 상위로 지원하는게 좋다. 면접을 치른다면 면접 유형과 면접 일정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면접에 강점이 있는지와 관심 대학의 면접 유형을 미리 확인하는게 필수다. 특히 면접 일정이 겹치는 경우 비교우위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자신이 충족할 수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적용하는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게 유리하다. 실질경쟁률과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0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다. 건국대는 지난해까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2020학년도에는 적용하는 반면, 연세대는 수능 최저를 폐지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을수록 이를 충족하는 학생의 수는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과 합격선이 하락하게 된다. 자신에게 유리한 논술 유형과 고사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신에게 유리한 논술 유형을 찾아내려면 우선 논술은 어느 정도 답안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므로 자신이 어떠한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며 "예컨대 인문계 학생 중 수학에 강점이 있다면 인문사회 및 수리 문항 유형, 영어에 강점이 있다면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유형에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시 논술고사 일정은 크게 수능은 크게 수능 이전과 수능 이후로 나뉜다.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 제외), 경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이다.

2019-08-19 14:17:24 한용수 기자
법학 전공 후 로스쿨 합격자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

법학 전공 후 로스쿨 합격자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 올해 LEET 응시자 상경계열이 최다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중 학부 법학 전공자의 합격자가 최근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대신 사회계열·상경계열 합격자는 증가했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09학년도~2019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합격자의 출신 계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로스쿨 합격자 중 법학계열 출신은 18.45%로 로스쿨 도입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하락했다. 법학계열 출신 로스쿨 합격자는 로스쿨 도입 첫 해인 2009년 35.24%에서 2013년 55.36%로 증가한 이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사법고시가 완전 폐지되면서 최근 3년 만에 절반 수준이 됐다. 반면, 사회계열·상경계열·인문계열의 로스쿨 합격자는 2013년 이후 지속 증가했고, 2018년부터는 사회계열과 상경계열 합격자가 법학계열 합격자를 넘어섰다. 로스쿨 응시를 위해 필수로 치러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 올해 응시자 역시 상경계열이 전체 응시자의 21.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법학계열(21.1%) 전공자를 앞섰다. 이는 로스쿨 도입 이후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들이 학부에서 법대 모집을 없애고 로스쿨 대학원 모집으로 바꾸면서 로스쿨 지원자들이 학부에서 법대 대신 경영대, 사회과학대 등에 진학한 때문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 로스쿨 합격자의 경우 서울대 등 주요대 경영대나 사회과학대 출신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출신 전공계열을 보면 상경계열이 65명, 사회계열은 29명이었고, 고려대와 연세대 로스쿨 합격자 역시 상경계열, 사회계열 순으로 많았다. 법학 이외 전공자의 로스쿨 합격자 증가는 다양한 분야 법조인 양성이라는 로스쿨 취지에 부합하지만, 서울 주요대 상위권 학과 출신들이 로스쿨을 독식한다는 지적은 여전한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 로스쿨 관계자는 "사법고시에서는 출신 대학에 관계없이 시험을 잘 치면 법조인이 됐으나, 이제는 지방대 출신들의 로스쿨 입학부터 더 힘들어지게 됐다"며 "로스쿨의 수도권-지방의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는 9월30일~10월4일까지, 면접일은 가군은 10월28일~11월10일, 나군은 11월11일~24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앞서 오는 30일, 31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로스쿨 공동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2019-08-19 13:22:31 한용수 기자
하반기 고용시장 빨간불… 대기업 '마이너스 채용', 중소기업 '반 토막

하반기 고용시장 빨간불… 대기업 '마이너스 채용', 중소기업 '반 토막 인크루트, 699개 상장사 대졸 신입 채용 조사 기업별 채용규모, 대기업 4.1%, 중견기업 21.7%, 중소기업 48.6% 감소 하반기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기업 신입 대졸 채용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중소기업 채용도 2년 연속 반 토막 수준으로 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인크루트가 상장사 699곳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의사가 있는 상장사는 66.8%였고, 채용 규모는 4만8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하반기보다 5.8% 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아직 채용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22.0%로 지난해 26.2%에서 4.2%포인트 줄었고,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1.2%로 지난해(6.7%)보다 4.5% 포인트 증가했다. 결국 지난해 대비 '채용 미정 기업'이 '채용 안 함'으로 바뀌면서 전체 채용계획의 소폭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줄고 중견·중소기업은 증가했으나, 채용 규모는 모두 감소했다. 대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4만4648명의 채용을 예고했으나, 올해는 4만283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1년 사이 4.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6년 이후 2년 연속 채용규모를 늘려왔으나 올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대기업이 기침했다면 중견·중소기업은 골병든 꼴이다. 하반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예정 채용규모는 각각 1393명(지난해 1780명), 592명(지난해 1152명)에 그쳐, 전년 대비 중견기업은 21.7%포인트, 중소기업은 무려 48.6%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업 1곳당 채용하는 신입사원 수는 지난해 하반기 83.3명에서 올해 64.1명으로 1년 사이 약 20명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년 연속 채용 규모가 하락한 중소기업은 지난해 하반기 1곳당 채용인원이 평균 5.7명이었지만, 올해 1.7명으로 줄 전망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가 줄면서, 올해 초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 7월 SK그룹과 KEB하나은행이 연 2회 진행하던 공채 규모를 줄이고 수시채용 계획을 밝히는 등 기업들의 채용 방식 변화가 하반기 채용 규모에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인재채용 방식의 변화가 곧 전체 채용규모 축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며 "구직자 입장에서는 체계적인 구직전략 수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19 12:17:57 한용수 기자
세종대 '2019년 세종대학교 전공 탐색의 날' 성료

세종대 '2019년 세종대학교 전공 탐색의 날'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2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세종대학교 전공 탐색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공 탐색의 날은 고등학생이 대학의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및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물리천문학과, 컴퓨터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법학부 등 총 22개 전공이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한 전국 10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무용과 오프닝 공연 △환영사 △고교생 대상 강연 △AI 콜라보랩 안내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발표 △전공탐색(학과 소개·체험·실습 활동)의 순으로 진행됐고,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별도의 입학설명회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고은(은광여고1) 학생은 "입시전문가를 통해 듣는 것이 아니라 세종대 입시를 준비한 선배들을 통해 직접 입시 관련 설명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니 좀 더 와 닿은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2019-08-19 11:20:18 한용수 기자
국민대, 삼성SDS와 손잡고 '전자서명 해킹 차단 기술' 개발한다

국민대, 삼성SDS와 손잡고 '전자서명 해킹 차단 기술' 개발한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삼성SDS 연구진이 전자서명 해킹을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민대학교는 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한동국 교수 연구팀이 삼성SDS 보안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부채널 공격'을 주제로 한 논문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CHES(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에 발표하고, TCHES(Transactions of CHES) 저널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CHES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호 공학 국제학회다. 부채널 공격이란 전자여권, 자동차 스마트키와 같은 전자기기에서 암호가 동작하는 동안의 전력량과 전자파 등을 분석해 암호를 해독하는 물리적 기법을 말한다.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은 2016년부터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를 뜻하는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의 표준화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민대 한동국 교수 연구팀은 NIST의 공모 후보에 오른 일부 암호 체계가 부채널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따른 안전한 알고리즘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삼성SDS 보안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눈길을 끈다. 삼성SDS는 지난 해 기존 부채널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는 양자내성암호에 대한 부채널 공격 기법과 대응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국민대 한동국 교수와 삼성SDS 조지훈 보안연구팀장은 "5G시대에는 IoT의 본격적인 확산으로 부채널 공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국민대와 삼성 SDS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부채널 공격에 대한 다양한 방어기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19 11:13:06 한용수 기자
성신여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 개관

성신여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 개관 성신여대(총장 양보경) 미술대학 조소과가 '공공미술 열린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한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14일 공식 개관했다.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예술작품으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으며, 성신여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MBC, (주)보림로지스틱스 천안삼거리휴게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성신여대 교수와 석·박사를 포함한 학생들이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을 주제로 제작한 총 31점의 작품들이 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 곳곳에 전시돼 휴게소 이용객들은 휴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역사를 되새기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김성복 교수는 태극기를 두른 사람이 횃불을 들고 달려가는 형상으로 독립의 의지와 정신을 표현한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를, 김정희 교수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독립정신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산수도'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작품 7점, 참여연구원 작품 5점, 학생공모 작품 19점 등이 전시된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땀과 열정을 쏟은 교수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역사를 되새기고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8-19 10:57:5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