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서울사이버대, 2019 상반기 신·편입생 11일 까지 모집

서울사이버대, 2019 상반기 신·편입생 11일 까지 모집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2019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 모집을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회의 필요에 발맞춘 4개 학과를 신설했다. 문예창작학과는 웹미디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설된 학과로 전문 문학인 뿐 아니라 대세로 떠오르는 웹소설 전문작가 육성에도 주력한다. 전기전자 공학과는 IT 기술을 리드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과로 전기전자기술과 정보통신기술에 관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 미래 IT기술 전문인을 양성한다. NGO 글로벌개발협력전공은 국제개발협력분야의 섹터 및 통합관리전문가의 역할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각종 융합산업에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학생맞춤형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졸업학기를 선택함으로써 졸업시기를 줄이거나 늦출 수 있다. 개인별 맞춤 탄력학기제 운영으로 빠른 졸업이 필요한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제도로, 일반학기에 여름과 겨울 각 6주간의 집중학기를 더해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조기졸업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커리어코칭센터'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별 맞춤 프로그램, 'SCU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재학생 선후배간의 교류 중개,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재학생들에게 지도교수와 담당조교를 배정한 '1:1 밀착 학사관리'를 비롯해 각종 자격증 취득하는데 지원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입학 전에 입학처장과 진행하는 카카오톡 1:1 입학상담은 물론 온·오프라인 캠퍼스 투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입학상담은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apply.iscu.ac.kr)의 카카오톡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본교 방문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캠퍼스 투어(VR)를 통해서도 서울사이버대학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캠퍼스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018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사이버대학 가운데 교내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학교로 성적 우수자를 위한 성적 장학금 외에도 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학과는 이번에 신설된 문예창작학과, 전기전자공학과, NGO글로벌개발협력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학과명을 새롭게 바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등 총 30개 학과 전공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2019-01-10 16:29:51
에스티유니타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접목 기초영어회화 브랜드 '커넥츠 스피킹' 론칭

-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 50편 회화표현 4500개 만들어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디즈니코리아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디즈니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든 기초 영어회화 교육 서비스 '커넥츠 스피킹'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커넥츠 영단기' 등을 통해 다년간 영어 교육 노하우를 쌓아온 에스티유니타스는 이용자들이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영어공부와 접목, 회화에 최적화된 영어표현 학습법을 개발해 커넥츠 스피킹에 적용했다.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라푼젤' 등 총 50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영어 표현을 분석하고, 이 중 실생활에서 매일 쓰는 유용한 표현 약 4500개를 추려 영어 왕초보도 쉽게 익힐 수 있는 강의를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을 먼저 보고, 해당 장면에 등장한 '오늘의 표현'을 강사의 설명을 통해 학습하며 반복해서 익히는 형태다. 강의는 5~10분 가량으로 짧게 구성해 출퇴근길에도 간단히 들을 수 있다. 전문성과 재미를 겸비한 우수한 강사진 라인업도 강점이다. 피겨선수 김연아의 전담 강사로 유명한 '에리카'를 비롯해 EBS, 아리랑TV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헤일리', EBS 및 유튜브에서 영어 강의를 진행하며 젊은 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메이슨', 순수 한국파 영어 박사인 '조정현', 미국 'UC 데이비스' 대학 출신의 원어민 '크리스'가 직접 강의에 나선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710여개의 강의를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커넥츠 스피킹 프리패스'를 오는 14일까지 구매 시 '에어팟'과 '주먹왕 랄프2 예매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디즈니 왕초보 영어 BEST' 강의를 수강한 후 영상 후기를 남는 이용자 전원에게 '백화점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며, 이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명에게는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 및 여행상품권(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포토 후기를 남기는 이용자에게도 '백화점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에스티유니타스 유정안 성인온라인전략그룹장은 "기초 영어회화 관련 인터넷강의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왕초보자의 경우 대부분 금방 포기하거나 실제로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커넥츠 스피킹은 칠판식 강의, 암기위주의 문법식 강의에 지친 영어 초보자들을 위한 영어회화 왕초보 인터넷강의로, 애니메이션 보듯이 꾸준히 즐기다 보면 누구나 미국 초등학생 수준으로 말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커넥츠 스피킹'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1-10 16:12:12 한용수 기자
한성대 학생들, 보름간 태국서 봉사활동

한성대 학생들, 보름간 태국서 봉사활동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지난 9일 오전 교내에서 2018학년도 동계 국제봉사단 26기 라온라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상한 총장, 김승천 국제교류원장 등 학교 관계자와 봉사단에 참여하는 학생 17명 등이 참석해 해외 봉사활동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기수 봉사단 이름인 라온라라는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라온'과 기분 좋아 흥얼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라라'의 합성어다. 봉사단은 오는 12일~26일까지 15일간 태국 우따라딧 라자팟대학 병설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와 과학, 미술, 체육 교육과 벽화그리기, 페인트칠, 태권도와 사물놀이, K-팝공연 등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또 휴식시간을 활용해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상한 총장은 "봉사단원들이 국경을 초월한 따뜻한 사랑의 봉사를 통해 유쾌한 나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자랑스러운 한성인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봉사단원들의 소중한 꿈을 실현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2006년 해외봉사를 시작한 이래 13여 년간 타 문화 이해 증대를 통한 글로벌 나눔정신을 전해오고 있다. 대학의 인재상 중 하나인 '열린 세계인'을 양성하고자 재학생 중 20~50명을 선발해 매년 하계와 동계 방학 중 태국, 몽골,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바누아투, 케냐 등에 국제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2019-01-10 14:42:22 한용수 기자
인사담당자, '더 뽑고 싶은 직무', '축소하고픈 직무' 있다

- 잡코리아, 인사담당자 1374명 설문조사 더 뽑고 싶은 직무 1위 '영업' 인사담당자들은 더 뽑고 싶은 직무나, 현재보다 축소하고 싶은 직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1374명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 더 뽑고 싶은 직무'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5%는 '회사에 인재를 더 뽑고 싶은 직무가 있다'고 답했다. 이런 답변은 대기업 인사담당자 응답비중이 85.3%로 특히 높았다. 인재 충원을 희망하는 직무(복수응답)로는 △영업/고객상담/영업관리가 27.6%로 가장 높은 가운데 △IT/인터넷이 27.5%로 바짝 뒤를 쫓았다. 또 △연구개발/설계(25.3%), △경영/사무, △마케팅/광고/홍보(15.7%) 직무의 인재를 충원하고 싶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이들 직무 인원을 더 뽑고 싶다고 느끼는 대표적인 이유는 '기존 인원들의 업무 부담'(40.1%)때문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회사 매출, 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직무라서(20.1%)' 충원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앞으로의 사업 방향,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무라서(13.8%)', '현재 우리 회사에서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한 직무라서(12.9%)' 등의 이유로 인력 충원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반대로 인사담당자 절반(49.6%)은 회사에 인원을 축소하고 싶은 직무가 있다고 답했다. 인원 축소를 희망하는 직무(복수응답) 1위는 △경영/사무(31.1%)였다. 2위를 차지한 △마케팅/광고/홍보(19.5%)와는 11%P 이상의 높은 차이를 보였다. 이어 △서비스(18.9%), △영업/고객상담/영업관리(11.1%), △IT/인터넷(10.7%) 직무의 인원을 축소하고 싶다는 응답도 있었다.축소를 희망하는 직원의 직급은 △부장급(35.2%)과 △과장급(34.8%)이 주를 이뤘다. 인원 축소를 희망하는 이유 1위는 '기존 인원들이 소화하는 업무가 별로 없는 직무라서'(27.7%)였다. 이어'투자 대비 성과를 내보이지 못하는 직무라서(17.3%)'가 꼽혔으며, '조직 재정비에 가장 효과적이거나 필요하다고 여겨져서(15.8%)', '회사 매출, 이익과 그다지 무관한 직무라서(15.2%)'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2019-01-10 14:42:05 한용수 기자
광운대 이석준 교수 연구팀, 학제간 융합 연구로 '혈관질환-손발톱무좀 연관성' 양방향으로 확인

광운대학교는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 연구팀이 의학계와의 학제간 융합 연구를 통해 혈관질환과 손발톱무좀의 연관성을 양방향으로 확인한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이 교수 연구팀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방철환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2002~2013년 데이터를 활용, 순차연관성분석(sequential pattern mining) 기법을 이용해 질병간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 사용된 순차연관성분석은 고객관계관리(CRM)에서 사용되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분석방법으로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질병들간의 관계를 규명했다는 것이 경이로왔다"며 "의학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손발톱무좀은 손발톱과 관련된 질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2016년 심평원에 다르면 손발톱 무좀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118만 명에 달한다. 손발톱무좀은 피부 무좀과 달리 증상이 거의 없고 손발톱을 파고 들어가 살기 때문에 피부 각질에 생기는 일반 무좀보다 치료도 힘들다. 손발톱무좀의 발생과 관련된 인자로는 나이, 성별, 만성질환, 흡연, 면역 이상 등이 알려져 앴다. 하지정맥류, 말초혈관병 등을 포함한 혈관 질환의 경우에도 손발톱무좀을 증가시킨다는 기존 연구가 있으나, 이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이뤄진바 없고, 혈관 질환과 손발톱무좀의 연관관계를 양방향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연구 결과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환자의 1.26%가 손발톱무좀을 동반했고, 이러한 동반률은 다른 혈관 질환에 비해 높은 이환율을 보였다. 특히 하지정맥류로 진단받은 환자는 25.5일 후 손발톱무좀을 진단받는 경향을 보였고, 말초혈관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55.1일 후에 손발톱무좀을 진단받는 경향을 보여 다른 혈관 질환에 비해 더 짧은 기간 안에 손발톱무좀으로 병원에 내원했다. 또 손발톱무좀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말초혈관병이 동반될 위험성이 대조군에 비해 19.9% 높았고, 하지정맥류가 동반될 위험성은 15% 높았다. 말초혈관병이 있는 환자는 손발톱무좀 발생 위험도가 대조군에 비해 12.8% 증가한 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받은 환자는 손발톱무좀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하지 않았다. 이러한 손발톱무좀과 혈관 질환의 연관성은 하지정맥류나 말초혈관병의 경우 손발톱 모세혈관을 망가뜨리고, 이것이 손발톱무좀의 발병을 촉진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학제간 융합"이라며 "향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협업을 통해 인간에게 이로운 새로운 사실과 지식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쳐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12월호에 게재됐다.

2019-01-10 14:08:32 한용수 기자
'민간자격증 급증, 소비자 피해 10건 중 9건은 미구제'… 교육부, 민간자격 표준약관 마련

- 민간자격 3만3000개, 6년만에 10배 증가 - 총비용·환불조건 마련, '무자격 강사면' 수강료 전액 환급 가능 민간자격증이 우후중순 생겨나면서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민간자격 표준약관을 마련해 피해자 구제에 나섰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민간자격 표준약관을 공동으로 마련해 11일 민간자격관리자 등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민간자격증은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약 3만3000개에 달한다. 6년 전인 2012년 3378개에서 10배나 증가했다.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사례도 급증했지만 피해 구제를 받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2015년~2018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2572건으로 연평균 735건 발생한다. 피해 구제는 연간 65건에 불과해 10건 중 9건 이상은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민간자격 표준약관은 교육부가 민간자격관리자와 소비자에게 사용을 권장하는 약관으로, 관련 계약의 표준과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민간자격관리자는 소비자에게 계약 체결에 앞서 약관을 설명하고, 관련 계약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소비자에게 자격증 발급비용 등 관련 정보제공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계약을 해제하고 응시료나 수강료 등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소비자가 자격검정 응시신청 기간 이내 계약을 해제하거나 교육훈련의 경우 강습 개시 전에 계약을 해제하면, 이미 납부한 응시료나 수강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허위광고에 의한 응시계약의 체결이나 무자격·자격미달 강사의 강습, 교육훈련시설의 이전이나 폐강, 정원 초과 강습 등 민간자격관리자 귀책사유에 의한 계약 해제·해지의 경우, 소비자가 계약을 해제·해지하고 이미 납부한 비용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계약해제와 해지권 행사, 그에 따른 환급 산정 기준을 명확히 했다. 자격검정시험 응시를 포기한 시점에 따른 응시료 환급 산정기준을 명시했고, 소비자가 교육훈련 수강 중도에 포기하거나 민간자격관리자가 변경한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고 잔여기간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예컨대, 소비자가 병원 입원이나 입대나 군입대 등으로 자격검정시험 응시가 불가할 경우 응시료 50%를 환급받을 수 있고, 수강 중이라도 무자격 강사의 강습일 경우 수강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민간자격 표준약관 사용은 민간자격관리자와 소비자의 자율 사항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민간자격관리자는 표준약관을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약관을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전문가 자문비 등의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고, 개별약관을 사용하는 경우 휘말릴 수 있는 약관분쟁의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도 표준약관을 통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자격 표준약관은 민간자격정보서비스 누리집(www.pqi.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표준약관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상세내역을 추가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민간자격관리자가 표준약관의 내용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수정해 사용할 경우는, 소비자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호', '색체', '굵고 큰 글자' 등으로 수정사항을 표시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과다한 손해배상액을 예정하는 등의 불공정약관조항을 넣어서도 안 된다. 약관법에 따라 불공정약관조항은 무효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약관조항의 삭제·수정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하거나 명령할 수 있다. 시정조치에 불응한 민간자격관리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민간자격 표준약관은 소비자와 민간자격관리자 간 분쟁을 사전 예방함은 물론, 분쟁 발생 시 신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자격 관련 불공정 거래와 분쟁이 감소되고 민간자격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1-10 12:00:00 한용수 기자
국민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와 MOU… "통일교육·탈북 대학생 지원 앞장"

국민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와 MOU… "통일교육·탈북 대학생 지원 앞장"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9일 오전 교내 본부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현하고자 1981년 설립된 통일기구다. 최근에는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통일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지역협의회들은 각 지역별로 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주민 간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 뮤지컬 공연, 남북학생 토론 대회 등 통일 관련 교육사업 지원 ▲ 북한 이탈주민 대학생의 학비 지원 ▲ 통일 관련 행사에 대한 시설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북한 이탈주민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민대 '자유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통일교육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받은 학생은 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며,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대는 통일교육과 북한 이탈주민 대학생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남북 학생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 이필순 회장은 "국민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진의 전문성과 열정이 만나 통일 교육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체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학비 지원을 비롯하여 영어 및 컴퓨터 교육,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구·조소앙 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설립된 국민대는 지난 2016년 서울지역 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된 이래 통일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0월에는 북한 이탈주민 대학생을 비롯하여 교내 구성원·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ONE KOREA」 라는 주제로 제3회 국민통일의 날을 개최하기도 했다.

2019-01-10 10:28:15 한용수 기자
올해 고1, '학생부 간소화' 첫 적용… 어떻게 준비할까

올해 고1, '학생부 간소화' 첫 적용… 어떻게 준비할까 지난해 8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고1이 되는 수험생들이 개편안의 첫 적용을 받는다. 특히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바뀌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는 기재 간소화가 핵심이지만, 항목별 대입에 미치는 영향은 그대로인 경우가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학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제출한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학생부 기재 개선안의 변화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변경된 내용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 '수상경력'은 학기당 1개,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로 축소 9일 교육부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번 학생부 기재 개선의 핵심 키워드는 '간소화'다. 기존 학생부에서 '1.인적사항', '2.학적사항'이 한 항목으로 통합됐고, '진로희망사항' 항목은 삭제됐지만, 학생의 희망 진로에 대한 내용은 '창체 진로활동특기사항'에 기재가 가능하다. 학교별 차이가 커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4.수상경력'은 학기 당 1개 이내, 총 6개로 제한된다. '7.창의적체험활동상황'의 각 항목 역시 간소화됐다. '봉사활동'은 실적만 기록하고, 특기사항은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로 제한하고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동아리명과 간단한 설명만 30자 이내로 기재할 수 있다. 대학 교수 자녀의 공저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소논문' 내용은 학생부 모든 항목에서 기재할 수 없게 됐다. 이밖에 학교 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되 실적이나 단체명 등만 기재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이 마련됐다. 특히 특기사항의 항목별 입력 가능 글자 수를 대폭 축소해 교사에 따른 기재 격차와 교사의 부담을 완화했다. 학생부 기재 항목은 '6.진로희망사항'을 제외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유지된 항목의 중요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시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교과학습 발달상황'은 '방과후학교 활동(수강) 내용 미기재'로 간소화하는 것 외에는 변화된 내용이 없다. 따라서 교과 수업 시간에 충실한 학생의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경우 기존처럼 한 학년당 과목별 500자 이내,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500자 이내로 기재가 가능하다. 학생의 관심분야와 학업에 대한 자기주도성, 열정, 심화학습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독서활동상황'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 '학생부 변경 항목은 중요성이 줄었다'는 오해 입시전문가들은 학생부 기재 항목이 변경됐다고 해서 해당 항목의 중요성이 실제 대입에서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수상경력의 경우 대학에 제공하는 최대 개수가 6개로 제한되지만, 기록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여전히 학생이 얼마나 많은 상을 받았는지 추측이 가능하고, 학생의 노력이나 관심사, 충실도 등을 대학이 평가할 수 있다. 동아리활동 역시 자율동아리 기재는 제한됐지만 정규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기재 내용이 확대되고 대학도 이를 중요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통합되더라도 학생의 학적 변경사항은 남아 있어, 전학 등의 이유가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봉사활동 시간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등에서는 여전히 정량평가 대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성실성, 봉사의 진정성 등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소논문 활동의 경우 학생부 모든 항목에서 기재할 수 없게 됐지만, 수업 시간의 발표, 과제 제출, 교과 관련 질문, 심도 깊은 독서활동 등에서 학생의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은 학교 내 정규 활동에 더욱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교 내 정규 활동 중 '무의미한 교내 활동에 충실한 참여'보다는 '목적이 명확한 교내 활동'이 중요하다. 그 목적은 학생의 지적 호기심, 관심 분야나 진로와 관련된 것이면 좋다. 예를 들면 교내 경시대회 참여 목적이 수상이 아니라 '대회 주제에 대한 관심'이어야 하고, 독서를 하게 된 이유는 추천도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과 내용 중 언급된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어서'라고 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학생부 기재 활동은 '활동'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활동 이유, 구체적인 노력 과정, 변화, 발전, 성장한 점 등을 중심으로 반드시 근거들을 남겨 놓고, 선생님과의 꾸준한 상담 등을 통해 확장, 심화,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학생부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9-01-09 13:39:11 한용수 기자